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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해 전체글ll조회 10394

 

 

 

 

[방탄소년단/민윤기] 10년만에 만난 친구가 일진이 되었을 때의 대처법.01

 

 

W. 숭해

 

 

 

 

 

 

 

 

 

 

 

내가 7살 때,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10년 전에 나는 굉장히 활발한 아이였다.

동네를 지나다니면 아줌마들이 눈에 주름이 지게 활짝 웃으며 사탕 한 개라도 쥐어 줄 정도의, 인사도 꾸벅 잘 하는 낯 가림이 없는 그런 애였다. 

 

우리 어린이집에서도 유명했지, 그 때 당시 모든 여자 아이들의 공통적인 별명인 ' 조폭 마누라 ' 라는 수식어도 항상 따라다녔으니.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불을 뻥뻥 찰 만한 기억이지만 그 때의 난 참 행복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나는, 뭐든 솔선수범 하며 친구들을 앞장섰다.

우리 햇님반에 새로운 남자아이가 왔을 때에도, 나는 내가 잘 챙겨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책임감이 너무도 당연시했었다.

 

남자 아이는 또래에 비해 참 조용했다. 말만 걸면 애들을 피하고, 부끄러워 하고, 맨날 울었다. 나보다도 훨씬 작았다.

남자 애들 사이에서 울보 라고 놀림 받아 친구가 없던 그 애 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것은 모두의 예상대로 나였다.

 

 

그 때부터 그 애는 나만 졸졸 따라다녔다. 선생님 말씀도 듣지 않고 내 말만 옳다고 믿으며 나만 따라 다녔다.

나도 그 애가 귀찮을 법도 했지만, 자꾸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엄마가 아기를 대하듯이 그렇게 챙겨주었다. 어린 애들이 뭘 안다고, 귀엽다며 웃던 선생님들도 계셨다.

 

그 애와 반 년 정도 있었을까, 날씨가 점점 쌀쌀해졌다. 겨울이 오기 시작할 때 쯤 되니 우리 집은 이사를 갔다.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마치고, 짐을 챙기고, 아빠 차를 타고 어린이집을 떠날 때까지. 내가 본 그 애는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참, 웃기지. 그 때는 뭐가 그렇게 진지하고,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꼭 다시 보자는 인사를 남긴 채, 나는 그 애와 영영 이별했다.

 

 

 

 

 

 

 

 

 

 

 

 

 

그리고 지금 10년 후, 다시 그 동네로 이사오게 되었다.

 

 

 

 

 

 

 

 

 

비록 집안 사정 때문에 자취를 하게 되었지만 뭐 어때. 싶은 마음으로 학교 근처에 이사까지 오니, 그 애가 절실하게 그리워 졌다.

아직 여기 살고 있을까?

 

 

그 때의 그 어린이집 바로 옆인 고등학교이자 내가 다닐 고등학교에 다른 애들보다 살짝 늦게 등교했다.

아, 지각이다. 라는 생각에 부리나케 뛰어서 후문 쪽으로 들어가는데,

 

 

 

 

 

 

 

[방탄소년단/민윤기] 10년만에 만난 친구가 일진이 되었을 때의 대처법.01 | 인스티즈

 

 

" ..... "

 

 

 

 

 

 

 

 

나를 기억할까? 나만 알고 있는 추억일 뿐일까?

그 애는 10년 간의 긴 상상들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해주었다. 

 

 

 

그 울보 찌질이가, 나만 쫒아다니던 나보다도 조그맣던 꼬마가.

 

내 앞에서 불량한 교복 차림새로 담배를 피워대고 있는 모습이.

10년의 설렘을 무너뜨렸다.

 

 

 

 

 

" 민윤기... "

 

 

 

 

 

 

나도 모르게 불렀다.

그 애의 이름, 불현 듯 떠오른 이름. 민윤기.

 

 

 

 

이게 뭐야, 머리가 복잡했다.

너는 나보다도 훨씬 컸다. 어쩌면 너무 커버려서 조금 무서웠다.

 

 

 

 

 

 

[방탄소년단/민윤기] 10년만에 만난 친구가 일진이 되었을 때의 대처법.01 | 인스티즈

 

 

" 가라. "

 

 

 

 

 

 

 

너도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담배를 마저 피우는 민윤기에, 홀린 듯 너를 지나쳐 학교로 들어왔다.

 

 

 

계속 뛰어와서 그런가, 심장이 폭발할 것 처럼 뛰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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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아ㅋㅋㅋㅋㅋㅋㅋ윤기찡...그러지마로라...일진놀이그거 다 부질없는거라궈ㅜㅜㅜㅜㅜ여주한테잘해주라줘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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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미늉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어라도갈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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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 말이라면 가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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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ㅎㅓㄹ ㅠㅠㅠㅠㅠㅍ 초록 글에 떠있는거 보고 바로 정주행 중입니다 ㅠㅠ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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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도기억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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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윤기야ㅜㅜㅜㅜㅜ 왜때문에 그러는거야ㅜㅜㅜㅜ 꿀잼예상합니다 신알신하고 다보고 정주행해야지ㅎ헤ㅔ헤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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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헐..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충격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께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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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가라니....저 가라 한마디가 뭐라고...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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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헐...윤기가....ㅠㅠㅠㅠㅜㅠ이거 기대되네요ㅠㅜ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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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이 와중에 섹시한 윤기...ㅠㅠㅜㅠㅠ 진짜 슥슥 발리는 설정이에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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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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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으아....일진윤기라니....ㅠㅠㅜㅠ 정주행할게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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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헐대박지금부터정주행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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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뭐지...뭔데 이렇게 기대 되는 내용이죠...후 정주행 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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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헐 정주행할게요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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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어머 세상에 저 왜 이런 엄청난 글을 이제야 보는거죠ㅠㅠㅠㅠㅠㅠ 정주행시작입니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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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헐뭐야이거뭐야뭐야 또명작ㅋㅋㅋㅋㅋㅋㅋ정주핼!윤기짤심쿵했네요 진짜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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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헐ㅠㅠㅠㅠㅠㅠㅠ저리 가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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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작가님 완전 취처ㅠㅠㅠㅠㅜㅜㅜㅜ짱짱 신알신 정중행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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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세[상에 마상에 제가이걸지금보다니...고사인데..핳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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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헐대반ㄱㅂ대박!!!!제가이걸왜이제봤을까요 정주행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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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으허허헝 작가님 저 이제 읽기시작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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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아ㅠㅠㅠㅠㅠㅠ오ㅑ이걸지금에서야봤는지ㅠㅠㅠㅠ바보같ㅇ듀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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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작가님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 하러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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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헐 작가님 문체 취저탕탕....
자까님은 내 취향저격....♥
다음편 보러 바로 갑니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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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와ㅠㅠㅠㅠㅠㅠ뭐지 궁금하네요 바로 다음편 보러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와 민윤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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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흐아...꿀잼예상합니다!!기대되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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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가라니.. 너 길거리 흡연이 얼마나 나쁜데ㅠㅠㅠㅠ 지나가면서 콜라를 뿌려대는거라구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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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놔ㅏㅏ와ㅏㅏ 나 왜 이거 지금 알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읽을게여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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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헐 진짜 꿀잼예상 ㅠㅠㅠㅠㅠㅠ융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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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와 완전 핵허니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군주님 짱짱이예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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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흐아아아아 재밌을것같아용 정주행 시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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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헐헐 정주행 해요......꺄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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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와 대박이다... 가라래ㅠㅠㅠㅠㅠㅠㅠㅠ가드려야지ㅠㅠㅠㅠㅠㅠㅠ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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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오오오....꿀잼일것같아요. 잘보고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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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윤기야...너왜구댕ㅠㅠㅜㅠ왝구댕ㅠ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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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헐.....역시 사람일은 아무도몰러.....대작이다...가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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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와..독방 추천받고 왔슴당ㅠㅠ소재 맘에 드네요ㅠㅠ윤기가 이루진이라니ㅠㅠㅠㅠ그것마저 발리는..정주행시작이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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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헐..흑화윤기..어릴땐 엄청 귀여웠네요!!ㅠㅠ잘보고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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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왜 가래ㅜㅠㅠㅠ 10년 만이잖아ㅠㅠㅠㅠㅠ 진짜 많이 변했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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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네어빠...저바로갈게요...옵빠의마음속으로후훗.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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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세상에 윤기야...일진이라니 .. 안된다 .. 안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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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헐 뭐야뭐야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다음편 빨리보러가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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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헐...너무 설렌다..나 왜이런거에 설레지..가라에 설렜어요 ㅠㅠㅠ큐ㅠ 정주힝하러 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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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오오오오윤기도여주안잊었어??둑흔기대되네영빨리다음편보러갈께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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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헐 정주행하러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화부터 흥미진진하네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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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우와 대박글발견했네요 정주행해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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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오랜만에 작가님 글올리셔서 처음부터정주행하려고 합니당ㅎㅎㅎㅅ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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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가라' 이거 별 거 아닌거 같은데 윤기가 말 했다고 생각하니까 설레는 이유는 뭐죠ㅠ?? 아 빨리 다음편 보러가야겠네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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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저는 왜 이걸 이제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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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헐 기억은 하고 있는데... 무슨일이 있었던거야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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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일진은 아니야아니야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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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힝 융기찡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정주행해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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