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김지원] 김지원과의 공개연애31 (부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역시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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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오랜만이지 알다시피 아이콘 새로운 앨범 때문에 회사도 아이콘 멤버들도 진짜 전부 다 비상사태였어.... 

야근과  밤새 작업하는 것 도 너무 많아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뎠는지 몰라...  

사장님 미워요.. 그래도 우리 사장님 야근수당 잘 챙겨주셔(?) 사장님 좋아요..... 갈대 같은 나야... 

여하튼 같은 공간에 계속 지원이랑 있는데도 예전처럼 막 딴짓하고  

서로 붙어서 꽁냥 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눈빛 연애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내가 내 작업하다가 힘들어서 기지개 펴면서 얼굴 들어보면 보고 있었던지  

 

"힘 내~" 

 

바로 눈 마주치면 웃어주면서 입 모양으로 지원이 덕분에 그래도 웃으면서 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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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던 앨범 작업도 어느새 점점 마무리가 되고 드디어 오늘  

마지막 추가 녹음 때문에 회사 녹음실에서 점검하느라 엔지니어 분들이랑 

작업실에는 한빈이와 내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어 

한빈이는 그새 뭐가 그렇게 바쁜지 계속 집중해서 컴퓨터 만지고 있었고 

난 엔지니어 분들이랑은 막 친한 건 아니어서 우리 한빈이 옆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서 

한빈이 구경(?) 하는데 갑자기 진짜 며칠 간의 피로가 순간 밀려오는 거 같았어  

진짜 한빈이의 말을 빌리자면 눈꺼풀에 빌딩을 세워 놓은 거처럼... 

조는 줄 도 몰랐는데 순간 머리가 앞으로 쏠리면서 잠이 확 깬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주위 두리번 거리니까 다들 자기 일에 바쁜지 못 본거 같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고개 저으면서 잠에서 깰려로 하니까 옆에서 컴퓨터로 작업 마무리하던 한빈이가 

웃더니 입고 있던 후드 티 벗더니 나에게 주면서  

 

 

 

"덥고 소파에 누워서 눈 좀 붙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운 것도 고마운 건데 나 존 거 봤구나 싶어서 민망 ㅋㅋㅋㅋ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게 위태롭게 조는데 누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럼 진짜 잠깐만 눈 좀 붙일께 진짜 미안해 한빈아" 

"지원이 형 오면 깨워 줘?" 

"아니 아니 나 진짜 조금만 자다가 일어날 거 야 혼자서 일어 날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진짜 안 깨운다?" 

"그럼 그럼...." 

 

그 후로 기억이 없는 걸 보니 그때부터 애들 작업실 소파에 누워서 아마 딥 슬립을 한 거 같아...^^ 

그렇게 자다가 순간 움찔해서 눈을 뜨고 일어나니까 

완전 푹 잤는지 피곤이 사라진 기분이었어 그러다가 뭔가 목 느낌이 이상해서  

옆으로 누워있던 몸을 하늘을 보고 바른 자세로 누우니 

아니.... 내가 지금 누구 무릎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누나 일어나 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준회야 누나가 그랬니? 아니 네가 해줬구나 오구 우리 구데레 누나 목 아플까봐 그래써용~?" 

 

 

"아, 이제 점점 착각도 심해지는 거 같아 큰일이야 이누나" 

 

준회 무릎 베고 자고 있었던 거야 완전히 당황해서 준회를 바라보자 준회는 웃기만 하길래 

하여튼 우리 구데레 (츤데레+구준회=구데레) 맨날 까칠하고 틱틱 거려도  

알게 모르게 네가 누나 챙기는 거 다 알고 있어^^ 

내가 다 알고 있다면서 놀리면서 그치 한빈아~? 하며 쳐다보자 한빈이도 웃기만 하는 거야 

 

 

그때 녹음 부스에서 지원이가 나오는 거야  

 

 

 

미리 말하지만 난 절대 당황하지 않았어...^^ 

정말이야 

절대로 

정말 절. 대. 로 당황하지 않았어... 

계속 무릎 베고 누워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일단 일어나서 앉아 있었지... 

지원이가 내가 일어나자 나랑 구준회 사이에 굳이 끼여서 앉더니 앞에 놓인 커피 마시려고 손 뻗으면서 

앞에만 보고 이야기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외간 남자 무릎에서 잘 자요 우리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난 기억이 없어..." 

 

"누나 누가 엎어가도 모르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반 농담 반 섞인 거 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웃고 떠드는 사이 그새 내 옆으로 와서 갑자기 나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무릎에 덮혀져있던 한빈이 후드 집어들 어서 한빈이한테 던지더니 

 

 

  

"야 누나가 고마웠데" 

ㅋ 

ㅋ 

ㅋ 

ㅋ 

??? 

 혹시 김지원=나??? 왜 나대신 너가 감사의 인사를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웃고는 있지만 

미묘하게 뾰로통해진 지원이가 너무 귀여운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귀여워서  

웃음 나오는 걸 참고 있는데 터진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날씨가 이제 추워지는데 야근을 일삼으면서 반바지가 입고싶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지금 지원이가 저 고나리 하는 건가여?" 

 

 

 

"네 지금 약간 김지원씨 질투와 고나리 이어지네요" 

 

"아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 형이 오기전 여기에는 저와 한빈이 형 그리고 누나가 함께 있었죠  

근데 제가 진환이 형이랑 오기전에는 누나와 한빈이 둘이서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뭐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의 말 장난에 금세 또 지원이 기분 풀린 건지 정말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타는테 층수가 낮은 내가 먼저 내리면서 인사하는데  

지원이가 따라 내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커플 너무해" 

"어쩐지 요새 애정행각을 못 봤다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 들어와요 형 누나도 일찍 들어가요" 

 

그렇게 문이 닫히고 지원이가 별말 없이 가만히 나 보면서 웃고만 있는 거야 

 

"김지원 왜에~" 

 

 

 

 

 "그냥 요새 많이 못 놀고 같이는 있지만 이야기도 많이 못 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누나 얼굴 구경"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 얼른 올라가 내일 또 새벽부터 스케줄 있잖아" 

 

 

"올라간다 뽀뽀." 

"여기 cctv 다 있을걸~" 

 

 

 

"그럼 집에 들어갔다 갈까?" 

"김지원 왠지 모르게 요새 되게 능글맞아 졌어..." 

 

 

 

"누나가 그렇게 만드니까" 

"어?" 

 

 

 

"ㅋㅋㅋㅋㅋ농담이야 들어가 앞집에서 욕하겠다" 

"응 너도 올라가서 푹 쉬고" 

"들어가 들어가는 거 보고 들어갈께" 

 

 

 

 

 

 

-띵동 

"누구세, 왜 ㅋㅋㅋㅋ" 

 

갑자기 들리는 초인 종소리에 인터폰을 확인하니까 지원이가 인터폰 앞에 서 있는거야  

응? 뭐지? 이런 마음으로 가만히 보고 있는데 

 

  

"출근할 때 너무 짧은 거 입고 오지 마  

아무리 편해도 그렇게 아무 데서나 자지 말고  

나한테 말하면 내가 옷 챙겨줄 테니까  

다른 사람 거 입고 있지 말고 내일부터 고나리한다.  

늦게 자지 말고 잘 자 내일 볼 거 지만 또 보고 싶다.  

진짜 나 간다" 

  

 

 

저렇게 말 하고 인터폰에 다가 오더니 쪽 하고 뽀뽀하고 인터폰 카메라 닦 

는건지 손으로 몇번 만지작 거리더니 자기도 웃긴지 

 

 

"아 나오지도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 하지마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좀 창피해 나 진짜 간다" 

 

 

 

저렇게 말해놓고 분명 자기도 웃긴지 웃으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더라고 

 

오늘은 왠지 깊게 푹 잘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에 방으로 들어와서 누웠어. 

내일은 애들 뮤비 촬영 있는 날인데 기분 좋은 밤이야ㅜㅜ 

 

 

왠지 나도 모르게 귓 가에서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 

말 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라는 지원이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흐르는 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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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와썹맨 공개연애 PD입니다! 

 

 

 

저 이번글도 얼마만에 오는 거죠...얼마만에 생존신고를 한 거죠... 

우리 여주와 지원이도 보고 싶고 이제 공개연애 이야기에 빠지면 

섭섭한 와썹맨 민호도 보고싶으셨을거예요.......(아니면 죄송해요 ㅎㅎ 

아이콘도 이제 더 이상 연습생이 아니고 ㅠㅠ 

데뷔를 하다니요!!!!!!!!!!!!!!!!!!! 

이 글에서는 지원이가 이미 데뷔를 한 걸로 나오기 때문에... 

새 앨범을 준비하는 걸로 적었어요.... 이해해주세용  

제가 쓴 글이 이 공개연애 이야기 밖에 없는데... 

아직도 구독료 수입이 정산 되는데 포인트가 엄청나더라구요... 

아직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이렇게라고 

찾아뵙니다 ㅠㅠ 죄송해요 ㅠㅠ 

 

 

*독방에 짤 구하러 갔는데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독자님들의 지원이와 00의 연애에 대해서 

Q. 궁금한 질문 은 언제 든지 환영입니다 

 

 

 

 ♡우리 사랑하고 고마운 암호닉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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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면 구분이 어려워요ㅠㅠ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아드리고 있어요 

헐 그리고 제 암호닉 여러분이 이로케나 많다니....!
방금 추가하다가 새삼깨달았어요ㅠㅠ
부족한 글도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암호닉도 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ㅇ ㅕ러분들은 천사인가봐여 헤헤ㅔ헤
제가하나하나 읽으면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ㅠㅠ
빠짐 없이 잘 보고 있답니다 ㅠㅠ 

 

*댓글은 그냥 랜덤으로 달아드리는거예요!
(근데 이번 글은 최대한 모든 분들 확인하고 달아드릴께요!) 

*빠지신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ㅠㅠㅠ죄송해여♡
*최신글에다 달아주세요 부탁드려요

[독자1]

대박대박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달달..[곱창]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용

[글쓴이]

저 곱창 좋아해요(뜬금

[비회원133.114]

[지하]로 암호닉 신청이요
와 완전 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회원20.205]

으아아ㅏ아아아아아악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완전완전완전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비회원19.73]

[진수야축구하자] 암호닉신청할게요!!!!!

[독자2]

정말 오랜만입나다 작가님!!! 지원이는 언제봐도 설레네요

[독자3]

ㅜㅜㅜㅜㅜㅜㅠㅜ작가님 ㅜㅜㅜㅜ얼마만인지ㅜㅜㅜㅜㅜㅜ사랑해요~~~~♡♡♡♡

[독자4]

ㅠㅠㅠㅠㅠ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 얼마만이죠 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5]

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독자7]

으어ㅠㅠㅠㅍ오랜만에 보니깐 좋아여ㅠㅠㅠ

[독자8]

최근에 정주행하게 되었어요~~
어쩜 이리 설레게 글을 잘 쓰시는지 ㅠㅠ 너무 달달해요ᅲᅲᅲᅲᅲ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개연애PD]

정주행 하느라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