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반짝이면서 쳐다보니까 우물쭈물 하더니 손 잡을 것 같이 하다가 " ㅋㅋ아니야- " 라면서 내 앞머리 정리해주면서 들어가라고 함. 진짜 다정킹.. 들어와서 씻고 누웠는데 아까 윤기가 머리 정리해준거 때문에 이불킥ㅋㅋㅋㅋㅋㅋㅋㅋ하다가 하려던 말이 뭐였을까 생각하다 잠듦. 다음 날 아침에 학교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 막내 유치원 데려다 주고 가!! " 하길래 맞기 싫어서 알겠다고 함. 아, 그냥 말해주는거지만 우리집은 삼남매임. 오빠, 나, 막내. 오빤 그오빠 맞고ㅋㅋ 막내는 남동생인데 이제 5살이야ㅋㅋ귀여워서 내가 부둥부둥함ㅠㅠㅠㅠㅠㅠ 동생 옷 입혀서 가자하고 나왔는데 " 형아! " " 어! 준희야 안녕~ " 동생이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는 남준쓰랑 인사함. 내가 눈인사 하니까 " 안녕~ " 하면서 웃어주는데 시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훈내폴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친미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준희가 가서 남준이 롱코트 끝 잡고 올려다 보니까 남준이가 으쌰- 하면서 안아들음. 엘레베이터 옆에 거울 있는데 보니까 우리 셋이 가족같았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대로 엘레베이터 탐. 타고 내려가는데 나만 모르는 둘만의 이야기가 펼쳐짐. 저번에 줬던 젤리는 맛있었냐느니, 유치원 친구랑 화해는 했냐느니..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졌니ㅋㅋㅋㅋ " 누나! 형아네집 놀러가두 돼? " 엉? 형아네 집이면 숙소 말하는거니.. 나야 안될건 없지만.. 남준이 눈치 보니까 " 괜찮아! 이따 유치원 끝나고 놀러와! " 하더니 준희 내려주면서 새끼손가락 잡으라 하고 둘이 엘레베이터 내림. 아오ㅋㅋㅋㅋ나 왕따 시키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가자면서 뛰어가니까 남준이가 나 슬쩍 보고 빨리오라고 함. 학교 끝나고 막내 데리러 유치원 갔다가 같이 집에 가는데 준희가 아침에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자꾸 옆집에 놀러가겠다는거임. 그래서 형아는 지금 바쁘다고 했지만 내 말을 들을리가 없음.. 엘레베이터 타고 12층에 대려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니까 큰소리로 아파트에 다 울리게 " 갈꺼야!!!!!!!!갈꺼라고!!!!!! " 라고 소리침. 내가 질질 끌고 와서 겨우 비번 누르는데 그 사이에 내 손을 놓고 옆집으로 달려감. 띵동- 띵동- 하.. 벨 누름. " 누구세요? " " 준희요! " " 아~ 기다려봐~ " 뭐죠? 다들 준희를 아네?ㅎ 준희가 사탕 물고 나를 바라보길래 올ㅋ 하는 표정 지어줌. 그리고 문이 열렸는데 태형이가 반김. " 준희야! " " 형아! " " 유치원 갔다왔어~? 어, 안녕! " 안녕하세요. 인사하니까 들어오라면서 준희랑 손잡고 들어감. 난 왜 들어가지..? 하면서 들어감ㅋ. 준희는 자연스럽게 태형이 방으로 들어가길래 난 뻘쭘하게 쇼파에 앉으니까 " 어제 왔었다며? " 아 네.. 둘이 이런저런 얘길 하고있는데 준희가 오더니 먹을거 없냐며 삥을 뜯음. 그래서 태형이가 부엌에 가서 조각케잌 세개를 가져옴. 포크 쥐어주면서 " 맛있게 먹어- " 라길래 잘먹겠다고 하고 먹음. " 그렇게 맛있어?ㅋㅋㅋㅋㅋ " 네? 앟ㅎㅎㅎㅎㅎ맛있네요ㅎㅎㅎㅎㅎㅎ수줍게 웃으니까 웃으면서 자기 딸기 나줌ㅋㅋㅋㅋㅋㅋㅋ개이득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준희가 생크림을 내 코에 묻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쟁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묻힘. 묻히니까 까르르 웃더니 나보고 못생겼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태형이가 준희랑 내가 노는 모습을 아빠미소로 지켜보더니 사진찍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여 찍지만 마시고 저 좀 도와주시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희가 계속 생크림을 묻히는 바람에 내 이마며 턱이며 다 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해탈해서 웃고만 있으니까 태형이가 휴지 가져와서 다 닦아주기 시작함. 태형이가 계속 내 얼굴에 있는 생크림 닦아주는데 준희가 일어나서 화장실 감. 결국 둘만 남게 됨. 어색한 상황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더 어색해짐.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내가 한다니까 가만히 있어보라면서 다 닦아줌. 준희야 고맙다.. 다 먹고 쇼파에 앉아서 셋이 TV보는데 잠이 와서 슬쩍 옆에 봤더니 준희가 태형이 무릎에 앉아서 조잘조잘 얘기하고 있었음. 그래서 마음 놓고 졸기 시작함. 그러다 눈 떴는데 시밤. 밖을 보니까 어두컴컴해 보이질 않아..ㄷㄷ 밤이 됨. 정신차리고 보니까 TV앞 바닥에서 둘이 누워서 자고 있었음. 하.. 몇시지 하고 폰 보니까 10시였음.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 세통, 문자 세개 와있길래 문자 부터 확인함. - 어디냐? - 니가 준희 데려감? - 이 괴물아!! 김준희 내놔라!!!!!!!!!! 시바새끼.. 집에서 보자. 늦었으니 집에 가야겠다하고 둘을 보는데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음. 가까이 가서 보다가 둘이 자는거 몰래 찍음. 태형이 때문에 일부러 찍은거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칵! 소리에 태형이 깸. 빨리 폰 집어넣어서 눈치 못 챔. 태형이가 눈 찌뿌리면서 일어나더니 " 아이고.. 몇시야? " 하길래 10시라 하니까 " 벌써? 많이도 잤다 " 라면서 준희 살살 깨움. " 준희야~ 집에 가야지~ " 아빠미 돋네.. 넋놓고 보다가 정신차리고 준희 들쳐업음. 어짜피 바로 옆집인데, 안일어나니까 그냥 업고 가겠다고 함. 그러고 현관문 열었더니 " 엇, 안녕.. " 응 안녕 " 전정국 왔냐? " 정국이가 막 비번 치려는데 문열어서 만남. 준희 무거워서 힘겹게 인사하고 집으로 감. 태형이랑 정국이도 우리집 문 쪽으로 오길래 들어갈게요- 하니까 둘 다 " 다음에 또 와- " " 더 있다 가지.. " 라고 하면서 기웃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들어가세요- 하니까 어서 들어가라면서 손짓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닫고 뒤 도는 순간 오빠새끼 서있길래 꺼지라고 하고 바로 준희 방으로 향하니까 " 이 괴물!!!!! 준희야ㅜㅠㅠㅠㅠ으어엉유ㅠㅠㅠㅠ " 하고 연기 하길래 지랄마라 하고 준희 재움. 병신ㅉ. 안녕하세요..!! 요 며칠동안 안녕하셨나요ㅎㅎㅎㅎㅎ 그리고, 러브라인에 대해 독자분들의 의견! 많이 반영할테니까 기대 해주세요! @ 암호닉 @ [태태뿡뿡], [다고쳐], [#원슙], [침침], [만두짱], [응캬캬], [국산비누], [민솜], [호이], [본시걸], [자몽에이드], [비비빅], [뿌], [끼부림], [권지용], [바나나], [태쮸], [외로운쿠키], [순대곱창], [옥수수], [단팥빵], [플랑크톤회장], [올리브유], [융깅융깅], [민빠답없], [REAL], [올봉], [뿝뿌], [텔사], [몽유], [커몽], [토끼], [지민쓰짝사랑], [롱롱이], [고무고무열매], [볼따구], [인사이드아웃], [다비켜 석진이내꺼니깐], [호기], [카페모카], [내시경], [베네], [꺄양], [카프리썬], [맴매맹], [미니마니모], [1600], [157.5], [무탕], [석진색시], [눈부신], [들레], [늉기파워], [바미], [푸드파이터], [슈가슈가룬], [슈비두바], [가나초콜릿], [아이고군주님], [호독], [꽃님], [자몽쩨엘리], [끼야아], [댛니], [슝슝이], [썸월], [데훈이데발염], [정국오라버니], [짐잼쿠], [니모야], [냥냥이], [뉸기], [오예스], [뷔글뷔글], [민윤기바나나나], [미니슈], [미자탈출], [지민부인], [초코], [쿵쾅], [츄러스홉이], [호빗], [수수캉], [아가야], [안영], [리쁨], [덤덤], [개], [꾹꾹], [소다], [상상], [새슬], [boice1004], [밤바라],] [예에에], [호빗], [현지짱짱], [요니], [지민아], [태형이안에♡], [탁꾸야], [뷔글지글], [SU팅가드], [짱구], [꾸꾸], [인터넷수능], [맙소사], [빠밤], [꺄올❤️], [넌봄], [명탐정코코], [자소서], [꾹이], [밍 융기*], [자연은알로에], [스머프], [74], [막꾹수], [범블비], [찐빵], [윤기부인], [흥탄소년단❤️], [요맘때], [꽁냥꽁냥], [민슈팅], [새벽감성], [민슈가], [망고빙수], [바카0609], [❤️], [0609], [밍융깅], [이부], [밤이죠아], [꾸기안녕], [밤바라] ,[쿠마몬], [군주님의이중생활], [김뷔], [퓨어], [강아지], [연이], [오아시스], [린월], [골드빈], [독자1], [갈릭돈가스], [☆호비의 물구나무★], [구리짱짱], [땡스투방탄], [슈가몽], [명불허전], [달님], [설렘사], [디움], [슈팅가드], [센빠이], [겨울바다], [팅커벨], [보라괴물], [난낮누], [1013], [메이❤️], [예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