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와 본격적으로 썸탄 첫날. 그 날은 내가 되게 기운이 없는 날이었음. 그 날 하루만 딱! 그랬던게 아니라 그 전주부터 우울증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음. 고삼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하는 것마다 안되고 또 안될때마다 난 대학에 떨어질거야.. 하는 생각 뿐이었음. 사건 당일 날 아침. 등교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엘레베이터 앞에 방탄이들이 서있길래 인사했음. 근데 그들 눈에도 내가 우울해 보였는지 무슨일 있냐고, 아픈거냐고들 물어봄. 난 아무일도 없다 하고 엘레베이터에 올라탐. 내려가는데 말은 그렇게 해도 정말 내 몸에서 우울우울 아우라가 보였는지 호석이가 " 난 우울할때 그뭐냐 방탄소년단 노래 들으면 좀 신이 나던데 흫흫 " 라고 말하면서 핸드폰으로 노래 틀어줌. 팔도강산이 흘러나오는데 호석이가 " 이 노래 알아요? " 라고 물어봄. 난 우울한 그 와중에도 아, 잘 모르겠는데.. 라고 모르는척함. 그렇게 내가 연기할때 민윤기 웃음 참는거 다 봄.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지민이랑 남준쓰가 축처져있지말고!! 공부 열심히해~! 라고 말하면서 파이팅 손짓을 하면서 앞서 감. 나도 느리게 걸어가는데 저- 앞 방탄이들 사이에서 나를 한번 쳐다보는 민윤기를 봄. 약간 갸우뚱? 하는 표정이었음. 종례 끝나고 방과 후 수업 시작하려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담임쌤께 말하고 집에 옴. 집에 왔는데 오빠새끼가 친구들을 데려온거임. 노는것도 존나 더럽게 놈. 라면 끓여가꼬 액젓같은거, 막걸리, 이상한거 다 넣고 벌칙놀이라나 뭐라나. 나이 먹고 하는 짓이.. 그새끼들 때문에 머리가 더 아파서 그냥 바람이나 쐬러 나옴. 이어폰 끼고 노래들으면서 조용히 걸으려고 하는데 노래가 다 ' 혼자라고 생각말기 ', ' 혼자가 아닌 나', ' 나혼자', ' 혼자 있는 방'... 우울함의 극치를 달림. 원래 사람들 다 그러지 않음? 우울하면 더 우울한 노래만 찾는다고. 걸으면서 더더 우울해짐. 그리고 점점 슬퍼짐. 고삼생활은 왜이렇게 힘들까? 대학은 갈 수 있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써 눈물 참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8시 저녁시간이라 어두워져서 집앞 가로등이 커져있었음. 그 가로등 아래에 쭈그리고 앉아서 노래듣고 있는데 방탄 ' ' intro : 화양연화 ' 가 흘러나옴. 민윤기가 아닌 슈가가 내뱉는 랩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고..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가사가 얼마나 보물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만히 듣는데 가사가 정말 좋고 마치 내얘기 같은거임. 순간 눈물이 흐르는데 주체할수가 없었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있었는데 작업 끝내고 귀가하던 민윤기가 나를 발견하곤 다가옴. " 여기서 뭐ㅎ.. 너 우냐? " ... " 왜,왜그래.. 누가 때렸어? " (절레절레) " 그럼 왜그래-? " 왜그러냐고 다정하게 물으면서 내 옆에 앉음. 남자가 쪼그려 앉기 힘든 지대였는데 윤기짱은 아빠다리하고 편하게 앉음. 내가 훌쩍거리면서 우니까 왜그러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다 털어놓음. 그렇게 고삼 생활에 대한 고달픔을 토하다 나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서 엉엉ㅇㅇㅇ어어어ㅓㅇㅇ하고 통곡비슷하게 욺. 민윤기는 당황하더니 우는 나를 팔로 감싸안고 자기 품에 안아서 토닥토닥거림. 우,울지마.. 하고 달래주는데 진심 여동생 없는거 티남. 내가 그칠줄 모르니까 내 몸을 살짝 때어내더니 밑으로 얼굴 내려다 보면서 내 얼굴에 흐른 눈물 손바닥으로 닦아줌. 힘들었어~? 하면서 말하는데 진심 따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도, 아빠도, 친구들도 주지 못하는 느낌을 줬음. 모쏠인 나로썬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몰랐는데 지금 와서야 생각해보니까 약간 좋아하는 감정.. 은 아니고!!!(현실부정) 친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해두지!! 눈가에 눈물이 가득한 채로 윤기를 바라봤는데 진짜 잘생긴거임. 그대로 껴안음. 여러분 절 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었어도 그랬을거잖아요!!!!!!!!! 내가 안기니까 당황해 하다가 점점 손이 내 등으로 오더니 토닥토닥 거림. 그러다 계속 안겨있으면 팬심에 이러는걸로 오해할까봐 나오려는데 그런나를 더 쎄게 안아줌. 이번엔 내가 당황해서 뻣뻣하게 굳어있다가 윤기한테서 나는 좋은 향기 때문에 슬슬 눈이 감김. 내 몸이 점점 윤기한테 의지하고 몸에 힘이 풀리다 보니까 윤기도 힘들었는지ㅋㅋ 나를 때어냄. " 졸려? " (끄덕끄덕) " 올라가자, 그럼 " 싫어요.. 집에 오빠 친구들 와서 좀 그래요.. 내 말에 윤기가 허공을 한 번 쳐다보고 입꾹꾹이 한번을 하더니 " 그럼 우리집 가있자 " 네? " 여기 계속 있으면 감기걸려, 가자 " 자기집에 가자는 말에 진짜 놀래서 쳐다보니까 감기걸린다며 올라가자 함. 솔직히 솔깃했지만 윤기 빼고 나머지 맴버들도 있을테고 그건 좀 아닌것 같아서 아무리 그래도.. 라고 작게 말하니까 " 괜찮아- 맘 바뀌기 전에 빨리 가자 " 라고 하면서 내 손잡고 일어남. 엘레베이터가 딱 1층에 있길래 바로 탐. 엘레베이터 안에서도 계속 손이 잡혀있었는데 그걸 알아챈 민윤기가 아이쿠 하면서 급하게 놓아줌ㅋㅋ 다음에 계에속 @암호닉@ [태태뿡뿡], [다고쳐], [#원슙], [침침], [만두짱], [응캬캬], [국산비누], [민솜], [호이], [본시걸], [자몽에이드], [비비빅], [뿌], [끼부림], [권지용], [바나나], [태쮸], [외로운쿠키], [순대곱창], [옥수수], [단팥빵], [플랑크톤회장], [올리브유], [융깅융깅], [민빠답없], [REAL], [올봉], [뿝뿌], [텔사], [몽유], [커몽], [토끼], [지민쓰짝사랑], [롱롱이], [고무고무열매], [볼따구], [인사이드아웃], [다비켜 석진이내꺼니깐], [호기], [카페모카], [내시경], [베네], [꺄양], [카프리썬], [맴매맹], [미니마니모], [1600], [157.5], [무탕], [석진색시], [눈부신], [들레], [늉기파워], [바미], [푸드파이터], [슈가슈가룬], [슈비두바], [가나초콜릿], [아이고군주님], [호독], [꽃님], [자몽쩨엘리], [끼야아], [댛니], [슝슝이], [썸월], [데훈이데발염], [정국오라버니], [짐잼쿠], [니모야], [냥냥이], [뉸기], [오예스], [뷔글뷔글], [민윤기바나나나], [미니슈], [미자탈출], [지민부인], [초코], [쿵쾅], [츄러스홉이], [호빗], [수수캉], [아가야], [안영], [리쁨], [덤덤], [개], [꾹꾹], [소다], [상상], [새슬], [boice1004], [밤바라],] [예에에], [호빗], [현지짱짱], [요니], [지민아], [태형이안에♡], [탁꾸야], [뷔글지글], [SU팅가드], [짱구], [꾸꾸], [인터넷수능], [맙소사], [빠밤], [꺄올❤️], [넌봄], [명탐정코코], [자소서], [꾹이], [밍 융기*], [자연은알로에], [스머프], [74], [막꾹수], [범블비], [찐빵], [윤기부인], [흥탄소년단❤️], [요맘때], [꽁냥꽁냥], [민슈팅], [새벽감성], [민슈가], [망고빙수], [바카0609], [❤️], [0609], [밍융깅], [이부], [밤이죠아], [꾸기안녕], [밤바라] ,[쿠마몬], [군주님의이중생활], [김뷔], [퓨어], [강아지], [연이], [오아시스], [린월], [골드빈], [독자1], [갈릭돈가스], [☆호비의 물구나무★], [구리짱짱], [땡스투방탄], [슈가몽], [명불허전], [달님], [설렘사], [디움], [슈팅가드], [센빠이], [겨울바다], [팅커벨], [보라괴물], [난낮누], [1013], [메이❤️]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 옆집에 아이돌 이사왔는데 혼자 철벽치는 썰.08 228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