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민석] 다정한 민석이랑 결혼한썰
안녕! 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루한한테 시달려서 못 왔어....ㅠㅠ
독자님들 루한 왜 이렇게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내가 와서 실망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한이 자꾸 불마크만 달아놓고....민망한 얘기만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한 나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민석이가 너무 바뻐서...ㅠㅠㅠㅠ
그래서 옛날얘기 해 줄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민석이랑은 17살때 루한 소개로 만났어.
엄마가 하교할 떄 혼자다니면 안된다고, 세상 흉흉하다면서
마침 루한네 학교도 우리학교하고 똑같은 시간에 끝난다고 해서
루한하고 같이 하교를 하기로 했는데,
루한이 자기친구라면서 소개시켜준게 민석이였어ㅇㅇ
그떄 나는 민석이 처음보고 귀엽다. 이렇게 생각했던 거 같앜ㅋㅋㅋ
그떄 민석이가 지금보다 통통했거든. 지금은 살 많이 빠지고...ㅠ
여튼 민석이랑 처음 만나고 맨날 집에 같이 가니까
얘기도 해 보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그랬는 데
나랑 루한,민석이가 먹는 걸 좋아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끔 밥 같이 야식먹으러 가고, 저녁먹으러 가고 그랬단 말이야.
근데 거기서 막 민석이가 나 챙겨주고 내가 원래 잘 덤벙거려서
잘 넘어지고 그러는 데, 내가 넘어지려고 할때마다 민석이가 나 잡아주고...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막 두근두근거렸던 거 같아.
민석이가 처음부터 호감형이였고, 나 챙겨주고 그러니까
뭔가 좋았어...
으하하, 이러니까 왜 이렇게 수줍하짘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루한 몰래 민석이랑 단 둘이 만나서 영화보고 밥 먹고
그랬었단 말이야....(루한 미안)
그러다보니까 뭔가 점점 더 좋아져서 그냥 내가
민석이한테 너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했더니
민석이가 눈 동그랗게 뜨더니 자기도 나 좋아한다고, 자기가 먼저 말하려는 거
내가 가로챘다면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루한 몰래 사귀고 있었어.
하교할때도 나란히 서서 가면 내가 루한하고 민석이 사이에 껴서 갔는 데
루한 몰래 민석이 손잡고가고....ㅇㅇ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루한이 자기가 남소해준다고 막 그러는 데
내가 싫다고 괜찮다고 거절했는 데, 루한이가 째려보는 눈빛이길래....ㅎㅎ
무서워서 결국에는 나갔지....ㅎ.....
근데 크리스가 착해서 내가 막 얘기했어.
남자친구 있는 데 루한이 내 말 듣지도 않고 끌고 나왔다고, 미안하다고
이러니까 크리스가 괜찮다고 해서 내가 막
크리스한테 친구하자고 했어...ㅇㅇ
그래서 지금도 사이좋게 지내...ㅇㅇ
민석이한테도 소개해줘서 민석이하고도 친구처럼 지내고...ㅇㅇ
물론 민석이가 루한한테 화를 내긴 했지만......껄껄.
-
끙, 요즘 민석이가 많이 피곤할텐데
맨날 씻고나와서 침대에 누워서 나 잘때까지
자기도 안 자고 토닥토닥해주는 데 너무 미안해...ㅠㅠ
빨리 민석이가 학교 졸업하고 아버님 회사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지금은 막 학교갔다가 회사갔다가 너무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서ㅠㅠ
잘 때 빼고는 얼굴 볼 일이 없는거같아..ㅠㅠ
끙, 민석아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맨날 너하고 연애할 떄 찍었던 사진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지만.....ㅠㅠ
하, 독자님들 제가 어떻게든 민석이를 구해올게여....ㅠㅠ
+
잊고 있던 민석이썰의 부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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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