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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전체글ll조회 2180


 

 

[찬백] 가장자리
w.레녹

 

 

 

 

1.

"우리, 헤어질까?"

 


주위가 시끄러웠지만 그 말은 왠지 모르게 내 귓속에 꽂혀들어왔다. 백현이는 아이스크림을 퍼먹던 분홍색 숟가락을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반쯤 남은 초코아이스크림의 가장자리가 녹아들어가고 있었다. 백현이는 사르르, 녹은 아이스크림의 가장자리를 좋아했다. 그래서 늘 가장자리만 숟가락으로 퍼먹곤 했다.

 


"백현아, 아이스크림 녹아."

 


백현이가 놓은 숟가락을 집어 백현이의 손에 쥐어주었다. 백현이는 숟가락을 쥐고 나를 올곧이 쳐다보았다. 나를 노려본다거나 하는 눈빛은 아니었다. 몇 달전 슬픈 영화를 같이 봤을 때의, 그 때의 눈빛이었다.

 


"니가 좋아하는 가장자리."

 


내 숟가락으로 퍼서 입가에 가져다주었지만 백현이는 그저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눈을 두 어번 깜빡거리더니 마지못해 입을 벌렸다. 아이스크림 한 스푼을 먹고 백현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

 


"찬열아. 우리, 연락하지말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목이 아파왔다. 심한 목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목 안이 뻑뻑해져왔다.

 


"사실 너랑 나랑, 무슨 사이인지 잘 모르겠어."

 


백현이는 그 말만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무의자가 바닥에 긁혀 듣기 싫은 소릴 냈다. 아이스크림 집을 나가는 백현일 잡지 못했다. 아이스크림이 녹아가고 있었다. 녹아서 흐물흐물해지는 것이 꼭 나와 백현이 같다고 생각했다. 흐물흐물. 이 것도 저 것도 아닌 어정쩡한 것.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도 아닌. 살짝 녹은 아이스크림의 가장자리같던 우리는, 이제는 완전히 녹아 물이 되었다.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물이 되는 걸 빤히 쳐다보다가, 백현이의 숟가락과 내 숟가락을 아이스크림 통 안에 집어넣었다.

 

 

 

 

2.

그 뒤로 정말 백현인 연락이 없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잊지말고 우산을 챙기라고 문자를 넣으려다가, 문득 우리가 헤어진 걸 깨닫고 홀드키를 눌렀다. 그 때의 씁쓸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문자를 입력했다가 이내 홈버튼을 누르는 일도 잦아졌다. 아, 정말 우리는 헤어진 것이구나. 나는 다시 한 번 깨달았다.

 

 

 

 

3.

백현이와 나는 같은 회사동료였다. 카페모카를 유난히 좋아하던 백현이였기에 난 커피심부름을 할 때마다 사무실 직원들의 아메리카노들 사이에 백현이 몫인 카페모카를 꼭 챙겨오곤 했다. 가득 올려진 휘핑크림을 빨대로 저어 녹이며 백현이는 나를 살짝 보고 웃곤 했다. 헤어진 지금도, 나는 백현이의 카페모카를 챙겼다. 백현인 나를 흘끔, 보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 고개를 숙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백현이에게 나도 고개를 까딱, 숙여보였다. 고개로 인사를 한다는 것. 우리가 헤어졌다는 증표였다. 백현이와 나 사이에, 좀 더 멀어진 거리. 커다란 사탕이 목구멍에 걸린 것처럼, 목이 메어왔다.

 

 

 

 

4.

갑작스레 백현이에게서 문자가 왔다. 보고싶다. 내가 문자를 확인해서 숫자 '1'이 사라졌지만, 나는 곧장 답장을 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어느새 쉽사리 답장을 보낼 수가 없는 사이까지 되어버렸다.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홀드키를 눌러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잠깐 책상위에 올려놓았던 핸드폰을 쳐다봤다가 다시 출근 준비를 했다.

 

뉴스 속보가 떴다. 다리가 무너졌다고 했다. 넥타이를 메다 말고 텔레비전 앞으로 달려갔다. 그 다리는, 백현이의 집과 회사 사이를 잇는 다리였다. 화면 왼쪽 상단에 뜬 시간을 확인했다.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백현이가 늘 출근하는 그 시간이었다. 한 몇 초간은 멍하니 서있었던 것 같다. 그냥, 눈물이 터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닐 걸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면서도 불안해하는 내가 싫었다. 방으로 달려가 책상 위에 놓인 핸드폰을 쥐었다. 홀드키를 누르고, 백현이의 번호를 내 집 번호마냥 익숙하게 눌렀다. 백현이가 좋아하던 여가수의 노래가 흘렀다. 노래가 두 번쯤 반복되어도, 백현이의 목소리는 들리질 않았다.

 

그 뒤로 몇 번이나 통화버튼을 누른 지 모른다. 회사에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도, 사무실에 들어서고 나서도.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에야, 나는 전화하는 걸 멈췄다. 백현이는, 출근하지 않았다. 나와 같이 입사하고, 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5.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집에 들렀다.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서, 백현이의 집으로 향했다. 어느새 다다른 백현이의 현관문에 달린 우유주머니 안에는, 오늘 아침 배달된 우유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신문도 현관문 앞에 놓여있었다. 다시 나는 자켓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백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흔아홉번 째 전화였다. 처음으로 음성메시질 남겼다. 보고싶다.

 

백현이의 집 앞에서 한 시간은 서있었던 것 같다. 가방에서 노란색 메모지를 꺼냈다. 볼펜으로 '이거보면 연락 좀 해.' 하고 휘갈겨썼다. 백현인 내 글씨를 보며 악필이라고 낄낄대며 웃곤 했다. 그래 놓곤 내 편지를 보며 감동받았다고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휘갈겨 썼지만 백현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터였다. 메모지를 현관에다 붙이고, 신문 옆에 아이스크림 통을 놓았다. 내일, 다시 왔을 때는 우리 보지 말자. 아이스크림 통을 내려놓고, 메모지와 아이스크림 통을 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옮겼다. 돌아가는 내내 뒤를 몇 번을 돌아봤는지 모른다. 내가 코너를 돌아 뒤를 돌아보아도 백현이의 집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백현이의 집의 창문은 끝끝내 밝아지지 않았다. 어깨가 또다시 축, 처졌다.

 

그러나 다음 날. 백현인 또 나타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백현이 몫의 카페모카를 주문했다. 주인 없는 책상에, 테이크아웃 잔이 놓여졌다. 이제 나는 백현이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보고싶다. 전송. 어디야? 전송. 그렇게 문자를 한 열통 쯤 보냈을까, 동료가 내 어깨를 톡톡, 쳤다. 내가 고개를 들자 말 없이 사무실 한 켠의 벽걸이 텔레비전을 가리켰다.

 

파란 배경에 하얀 글씨로 실종자 명단이 떴다. 두번째 줄에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변백현. 아아, 저기에 왜 니 이름이 있는 거니, 백현아. 심장이 또 한번, 내려앉았다.

 

 

 

6.

초코 아이스크림을 샀다. 백현이의 집으로 갔다. 안 보길 바랬던 메모지와 아이스크림 통이 그대로 놓여져있었다. 다시 메모지에다 메모를 쓰고 현관문에 붙였다. 보고싶다. 그리고 나는 다시 문자를 보냈다. 백현아. 문자를 보낸 시간 옆 '1'이라는 숫자가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지? 전송.

 

실종자 명단에 뜬 이름, 너 아니지? 백현인 듣지 못할 물음을 했다.

 

 

 

7.

백현이의 최근 문자를 읽는 것이 내 습관이 되었다. 아침 일곱시 사분. 사고가 일어난 직후였다. 일을 하다말고 나는 종종 책상에 엎드려 소리죽여 울었다. 고개만 들면 빈 백현이의 책상이 보여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백현이의 몫으로 내가 사온 카페모카 컵들만 쌓여가고 있었다.

 

보고싶다. 나는 다시 문자를 보냈다. 백현이가 읽지 않은 문자들도 쌓여가고 있었다.

 

 

 

8.

아침, 사망자 명단에 백현이의 이름이 떴다. 그제야 나는 백현이의 책상위에 쌓여가던 카페모카 잔들을 치웠다. 테이크아웃 컵들이 쌓여있던 백현이의 책상 위로 하얀 국화꽃 여러 송이가 놓여졌다.

 

세면대에 카페모카를 버리면서, 나는 울었다. 목이 뻑뻑해져왔다. 마지막 카페모카를 버리고, 나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화장실에 내 울음소리가 울렸다. 지금이라도 백현이가 나타나 왜 우냐고, 내 어깨를 두드려줄 것만 같았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백현이 몫의 커피를 사고, 백현이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사고, 문자를 보냈던 내 모든 행동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었다.

 

백현이는, 이제 이 세상에 없었다.

 

 

 

9.

퇴근길에 백현이의 집에 들렀다. 여전히 백현이의 집은 깜깜했다. 괜히 잠겨있을 것을 알면서 현관문의 문고리를 돌렸다. 철컥. 현관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백현아. 문고리를 돌리며 백현이를 불렀다. 나야, 백현아. 지금이라도 백현인 문을 열고 나를 반길 것만 같다. 현관문 앞에, 주저앉았다. 잔뜩 쌓인 신문들을 대충 옆으로 치워냈다. 오는 길에 사왔던 아이스크림 통의 뚜껑을 열었다. 가장자리가 녹아있었다. 같이 챙겨온 분홍색 숟가락으로 가장자리만 퍼냈다.

 

 

"백현아, 니가 좋아하는 가장자리."

 

 

현관문 앞으로 숟가락을 내밀었다. 그때처럼, 백현이가 입을 벌렸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그 쉬운 말을 하지 못해서, 백현인 내 대답도 듣지못하고 그렇게 갔다. 바람이 불었다. 현관문에 다닥다닥 붙은 노란 메모지가 팔랑였다.

 

 

 

 

10.

퇴근길에 오랜만에 아이스크림 집을 들렀다. 초코 아이스크림을 샀다. 일년 만이었다. 백현이의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서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었다. 녹은 가장자리를 퍼내 입 안에 넣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바람에 벚꽃잎이 꽃비가 되어 거리에 내렸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췄을 때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백현이에게 사진을 보냈다. 시간 옆에 숫자 '1'이 떴다. 백현이가 가고 처음 맞는 봄이었다. 사진을 보내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전송.

 

 

 

 

 

-

오랜만입니다!

전에 짧게 조각조각 써놓았던 것들을 이어서 단편으로 올립니다.

사실 이건 kbs 드라마스페셜 '딸기 아이스크림' 에서 모티브를 따왔어요.

혹시 보신 분 계세요? 혼자 밤에 보면서 끅끅대면서 울었는데...ㅠㅠ

 

근데 제가 모르는 사이에 포인트가 생겼네요?

어느 정도가 적당한거에요 이거?.?

그냥 10p 정도로 해놓을게요.

 

요즘 날이 너무 덥죠ㅠㅠ 진짜 너무해ㅠㅠ 비도 안와ㅠㅠ

다들 건강 챙기세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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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첫번째에요!백현아ㅠㅠ너무슬픈내용이에요ㅠㅠ백현이는왜헤어지자고한걸까요?진짜찬열이에게말한게다일까요?ㅠㅠ그거라도알았으면ㅠㅠ백현아이렇게가는게어딨어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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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백현이가 왜 헤어지자고 한거는 그냥 자세하게 설정안했어욬ㅋㅋ그냥...애매한 사이가 싫었다고 해두죠...;ㅅ;...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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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마지막 부분 다 읽었을 때 노래도 딱 끝났어요.....아...아.....아...ㅠㅠㅠㅠㅠ이런 먹먹한 스토리ㅠㅠ너무 슬퍼요..말로 형용할 수 없는게 막 속에서 응어리지는 기분.. 어떡해요ㅠ너무 안타까워요ㅜㅜ으으으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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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저도 딱 그 단막극을 봤을때 이 느낌이었거든요...이 느낌을 찬백으로 표현하면 어떨까해서 조각조각 써서 이어붙였는데...만족스러우셨나여..;ㅅ;...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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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행쇼에요ㅠㅠㅠㅠ 레녹님ㅠㅠㅠㅠ 저 진짜ㅠㅠㅠ 울었어요ㅠㅠㅠ 너무ㅠㅠㅠ 아ㅠㅠㅠ 너무 슬프네요ㅠㅠㅠ 왜 백현이는ㅠㅠㅠ 상황 설명 안하고 문자만 덜렁 보내니까 더 슬프네요ㅠㅠ 찬열이가 백현이 없어도 챙기는 것도 그렇고ㅠㅠ 레녹님 필력은 정말ㅠㅠ 예전이고 지금이고 짱짱맨..! 레녹님 컴백 축하드려요^▽^ 돌아오셔서 행쇼는 기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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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행쇼님! 진짜 시험 끝나고 올려다가 행쇼님이 맘에 걸려서...그냥...왔어요...근데 실수하나 했다..핳..원래 제목이 가장자리였는데 고대로~ 올렸네요 메모장에서 긁어서 복붙한 자의 최후...어쨌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그냥 다 감사합니다!...이거 투척하고 나중에 시험 다치면 다시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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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제목이 가장자리였다니ㅠㅠ 레녹더쿠는 여기서 누워야겠네요.. 저도 레녹님 돌아오셔서 감사하고 저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 다 감사합니다ㅠㅠ 천천히 오세요! 저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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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프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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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ㅠㅠㅠ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ㅅ;...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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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너무 잘 쓰신다. ㅠㅠㅠㅠㅠㅠ울고 가요... 보고싶다. 답장이라도 해 줘야지 찬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 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요 필력짱짱이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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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어유 감사합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이렇게 답글을 다네요ㅠ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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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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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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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레녹님 ㅠㅠㅠㅠㅠㅠㅠ정말오랜만이예요..흡 ㅠㅠㅠㅠ작가님이다시오시다니..정말감동♥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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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찬열이가너무안쓰럽네요..ㅠㅠㅠㅠㅜㅜㅠㅠ가슴이먹먹해지는글..정말잘읽엏습니다!작가님저는아봄이예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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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아봄님 오랜만이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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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떡해ㅠㅠㅠ무뚝뚝하게 나타날것만 나타나는 뜻뜨미지근한 글인데 찬열이는 왜이렇게 슬퍼보일까요.. 항상봐오던 비글비글대는 찬백이 아닌 어정쩡한 회색빛 글 엉엉ㅠㅠㅠ 상황이 잘 정리되지않고 흐르는대로 쭉 넘어가면서 드러날건 다 드러나고 진짜 제 스타일이에요ㅠㅠㅠ 우아 감동 받았어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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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한참이 지나서야 이렇게 답글을 다네요...조각조각을 이어붙인거라 무뚝뚝한건 사실이에요ㅠ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댓글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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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레몬녹차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 읽다가 눈물 찔끔했어요ㅠㅠ 진짜 먹먹하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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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네 오랜만이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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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몬드봉봉입니다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작가님 오랜만에뵈서 너무 좋아요ㅎㅎ 개학날 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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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어유 답글다는데 한참걸렸죠ㅎㅎ 무려 6일전 댓글에 답글이라니..;ㅅ;...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의 반년만에 왔는데도 저 잊지않고 제 글 읽어주시고 또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감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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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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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ㅠㅠㅠㅠ레녹님ㅠㅠㅠㅠ돌아오신 거예요?ㅠㅠㅠ 신알신 쪽지 보고 너무 기뻐서 달려왔어요ㅠㅠㅠ 저 기억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니은이에요ㅠㅠㅠ 오랜만에 오셔서 아련한 찬백이들로 절 울리시다니 레녹님 나쁘세요ㅠㅠㅠ ... 잘 보구 가용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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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니은님 기억하죠!ㅠㅠ 전 다 기억해요 정말..ㅠㅠ 조각조각 이어붙인 글이라...핳...만족하셨는지 모르겠어요...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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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패릿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아 먼저 레녹님 진짜 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ㅠ신알신 온거보고 심장 쿵쾅거린건 안비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레녹님 글 보고 아침부터 울었어여ㅠㅠㅠㅠㅠ아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절 울리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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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패릿님...ㅠㅠ진짜 오랜만이죠ㅠㅠ 반년동안 못왔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저 잊지않고 제 글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새삼 감동이야 정말...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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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무생각 없이 인티 켜서 신알신 온거 봤는데 레녹님 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허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연재 계속 해주시는거죠???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 보9싶었쪄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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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백구배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러휴ㅠㅠㅠㅠ신알신온거보고깜짝놀랐네요 보고싶었어요 눈물...심호흡하고글보고 다시한번 눈물..자려고했는데 못자겟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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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어이구ㅜㅜ 백구배켠님도 너무 오랜만이다ㅠㅠㅠ전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눈물이 날 것 같...ㅠㅠ하...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렇게 댓글이 달릴줄 생각도 못했는데...핳...눈물이 다 나네 감격스러워서ㅠㅠ 정말 감사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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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헉..흐윽..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ㅜ냥 울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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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헐.......헐... ....ㅠㅠㅠㅠㅠㅠ백현아ㅜㅜㅜㅜㅠ유ㅠㅠㅠ아진짜ㅜㅜㅜㅜㅜㅜ백현아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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