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있었던 일을 말해볼까한다. 언젠가 한 번은, "여보세요." "야." "네?" "오늘 저녁에 나랑 밥 먹자." "저야 좋죠!" "학교 앞으로 데리러갈게." "넹. 야자하고 나갈게요." 웬 일로 먼저 데이트신청이람. 기분 좋게. 뚜르르르. "여보세요." "아저씨! 저 학교 끝났어요!" "어. 학교 앞이야. 얼른 나와." 뚝. 맨날 혼자 끊어. "아저씨이~" "뭐 먹고싶어." "오자마자 하는 소리가 그거에요?" "뭔 말을 해." "...흥. 됐어요." "오늘은 나한테 잘해라. 넌 을이야." 나이많다고 갑질한다. 귀엽긴. "그럼 우리 막창 먹으러 가요!" "...좋아. 이 근처에 가게 어디있나." "저기요! 저기 제가 가본 곳 중에 제일 맛있어요!" "그래." 난. "흠냠냐~" "맛있어 죽겠냐." "네!" "귀여워." 흡입 중이다. "야. 잠깐 먹고있어봐." 막창을 야무지게 씹던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떴다. 그럼 더 먹어야지. "...야." "네?" "나 없는동안 혼자 몇개를 집어먹은거야." "아저씨가 나간거잖아요!" "십분 나가있었다, 십분." "...허허." "그렇게 맛있냐." "그럼요..." "더 시켜." "싫어요! 이제 걸어다녀요 우리." "성이름." "네?" "...아니다."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뭐래. 너 옷입고싶은 거 있어?" "헐... 뭐에요. 막창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그냥." "저 오늘 생일 아닌데..." "..." "짱..." "생일 아닌거 알아. 사주고싶어서." "저 아저씨랑 커플 후드 맞추고싶어요!" "아, 싫어. 그러다 남 되면 못입잖아." "...너무해. 벌써 헤어질 걱정해요? 사귀지도않았는데?" "아니야. 그래. 사자." "헤헤." 절대 완전 똑같은 옷은 절대 못입겠다는 아저씨에 비슷한 옷으로 맞췄다. "아저씨. 오늘 대따 고마워요." "오늘 시간도 없어서 별 거 하지도 못 했는데 뭘." "길거리도 돌아다니고 막창도 먹고 옷도 사고!" "그래. 좋으면 됐지. 얼른 들어가." "네! 사랑해요!" "어." 집가서 문자를 하려는데, '전정국이랑 데이트 잘 했으려나' 태형 아저씬가. '네. 근데 문자 자제해주세요' '생일이였는데' 엥. '나말고 전정국 말이야' '진짜요?' '어 저녁도 사주디?' '네... 아저씨가 막창도 사주고 옷도...' '막창? 걔 그거 못 먹는데' '헐' 아까 나간게 뱉으러 나간거였나... 됐고, 아저씨한테 당장 가야겠다. 왜 생일인 걸 말을 안해. 독자님들... 보고싶었어요ㅠㅠㅟㅠㅠㅠ 저 핸드폰고장나서 빌려서 썼습니다... 어제 안올라와서 많이 놀라셨죠ㅡㅠㅠㅜㅠ 죄송합니다... 오늘거 짧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ㅠㅠㅠ♡♡♡ 암호닉 신청 계속 받구요! 언급은 다음화부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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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사귀고 보니 다정한거 다 부질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