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앙뇽 여더분 요즘 맨날 공병들얘기밖에 안쓴거같애서 오늘은 다른사람 얘기를 써볼거임 바로바로 변백현얘기임 바로 ㄱㄱ 나는 그날저녁에 다음날친구들이랑 놀러갈라고 옷이랑 미리 챙겨놓고있었음 나란여자 준비성 철저한 여자 유후 근데 지갑을 열어보니 제일 중요한돈이 없음 쉬발 나는 밖으로 나가서 컴터하고있는 공병들을 꼬라보며 말함 "야 니네가 내돈 가져갔지" "나 얼마전에 엄마한테 용돈받았거든" "나도 용돈받은지 얼마안됐는데" 둘을 보아하니 구라같지는 않았음 그나저나 롤할때 대답해주면 엄청 사랑하는거라던데 짜식들 나를 그렇게 사랑하는지는 몰랐음 경수오빠나 민석오빠일리도 없고 타오도 그럴일 음슴 그럼 범인은 예전에도 전과가 있는 변백현 하나임 변백현은 나한테 종종 돈을 빌리곤했음 나를 무과장으로 아나봄 바로 변백현에게 콜을 함 한참을 걸어도 안받다가 열통넘게하고는 겨우받음 주위가 존나 시끄러움 '여보세요@#^☆★&%₩' "야 오빠가 내돈가져갔냐" '어 그거 내가 빌려갔어 내일 줄게' "나 내일 그거 써야되는데" '그럼 일로오던가' 하고 주소를 불러주는데 oh 나이트 oh 시발 난 아직 미자인데 어찌들어가라는거지 혹시 나 존나 삭아보여서 그냥 뚫릴거라 생각하는건가 나 들어갈돈도 없는데 시발놈이 안줄생각인가봄 근데 나는 잔머리의 신임 나는 좀 추레한꼴을 하고 홍대로 감 변백현이 말한 클럽에 가니까 문앞에서 나를 막음 다행히 고딩으로는 보이나봄 "학생안되요" 나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고말함 "저희오빠가 집열쇠갖고있는데 친구들때문에 못나온대요ㅠㅠ오빠 저 진짜 십오분안에 나올게요 제발 들여보내주시면 안될까요ㅠㅠ여기 핸드폰도 맡겨놓고갈게요ㅠㅠㅠㅠ" 앞에 계시던 오라버니는 인상쓰면서 나를 들여보내줌 나는 안에 들어가자마자 전화를 검 아까 핸드폰냈는데 어떻게 전화를 거냐고??방금 낸폰 몰래빼돌린 김종대폰임ㅇㅇ 안에 존나 시끄러움 고막이 바운스바운스함 '여보세요' "오빠어디야 나 왔어" '헐 진짜 왔냐 알았어 나 ♥♥♥방에 있으니까 그앞에서 좀만 기달려봐' 라고 말한지 오분이 지나도록 안나옴 병신새끼가 무슨 클럽이 자금성도 아니고 걸어나오는데 몇분이 걸리는거임 아무래도 내가 자선기부단체인줄알고 돈을 떼먹으려는 심상인거같은데 존나 그렇게는 안됨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연기할준비를 함 내 동아리가 뭔줄앎??연극부임ㅇㅇ수만여고 연극부 연기단장의 위엄을 보여주겠다 "백현오빠아아아아!!!!!!!!!!!!!!!!!!!!!!!!!!!!!!"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나를 다 ㅇ_ㅇ 이러고 쳐다봄ㅋㅋㅋㅋㅋㅋ "오빠 이러지마 내가 미안해 내가다잘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너 왜이래!!!" "오빠 부끄러워한거 미안해!!!!!!!!!오빠가 제일 힘들었을텐데 내가 바보같앴어 내가 진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이래!!!!!" 나는 존나 변백현을 잡고 엉엉움 옆에서는 타오가 어버버거리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ㄱㅋ "이렇게 여자만난다고 여자를 좋아할수있는것도 아니잖아!!!!!!!!!!!!!" "?????ㅇ_ㅇ?????" 방안에 있던 모든사람들이 다 변백을 쳐다봄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 그러더니 옆에있던 여자가 막 나보고 따짐 존나 딱따구리세요? "저기요 장난치려면 나가서 치세요" 나는 더욱 열연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콧물 다 질질짜면서 온몸의 구멍이란 구멍은 다열고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 "당신이 뭘알아!!!!!!!!!!!!!!!!!!우리오빠가 한달전에 나보고 뭐라했는줄알아???????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게이로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더이상 가면쓰면서 살고싶지않다고!!!!!!!!!!!!!!!!!!여자를 좋아하려고 아무리 만나도 경수오빠가 잊혀지지않는다고 그랬다구요!!!!!!!!!!!!!!!!!!그래 생판남인 당신들한테 숨기는것도 힘들었을텐데 가족인 나한테는 십몇년동안 오죽했겠어요!!!!!!!!!!@!!!!!!" 경수오빠 혼또니 스미마셍...☆★ 방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변백현을 이상하게 쳐다봄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타오도 슬슬피함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 나는 마지막으로 발광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ㅋㅋㅋㅋ "오빠 엄마아빠도 오빠랑 경수오빠 다 허락했어ㅠㅠㅠㅠㅠㅠ이제 둘이서 눈치보지말고 사랑해도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니까 제발 이러지말고 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켜니 경수덩생이랑 그런사이여써??" 타오가 옆에서 존나 진지하게 물어봄ㅋㅋㅋㅋㅋㄱㄱㅋㄱㄱㄱㅋ 변백현 존나 얼굴 시뻘게져가지고 나 밖으로 끌고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나는 끌려나오면서도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백현오빠 이상한눈으로 쳐다보지말아주세요!!!!!!!사람이 사람좋아하는거라구요!!!!!!!!!!!!" "아 쫌 닥치고 따라와!!!!!!@@!!" 변백현 내 손목잡고 나감 po박력터짐wer 밖으로 나와서 아까 그 아자씨한테 핸드폰받고 지하철타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ㄱ 근데 존나 변백이 나 무섭게 부름 아시발 하디스아기팬티 차고올껄 지리겄네 "야 시발 나 게이만들어놓고 어디가" 그러더니 담배를 입에 꼬나뭄 음대다니는새끼가 지목의 소중함을 모르나봄ㅡㅡ "그러게 왜 내돈안갚아" "그래 그건 내가 잘못했으니까 인정 근데 너때문에 나 장가다갔어 이시키야ㅡㅡ" 그건 좀 미안하긴함 아까 방안에 사람들이 변백현을 흥미로운 게이쳐다보듯 쳐다봄ㅇㅇ "아 담배작작펴 존나 청소년앞에서 간접흡연 쩌네 목숨귀한줄모르고" "너때매 복장터져서 더 일찍 뒤질거같애" 변백이 담배끄더니 집가자해서 같이옴 "좆고딩새끼가 아주 못들어오는데가 없어 그런데 들어갔다가 봉변당하면 어쩔라고" "사시가 아니고서야 나를 넘볼리가" "ㅋㅋㅋㅋㅋㅋㄱ너 아까 연기존나잘하더라 연영과애들보다 잘하는듯" "감사염" "암튼 너때문에 게이됐으니까 쵸키쵸키사셈" 아 존나 지가 잘못해놓고 요구사항쩔;;;;;;; 우리둘은 사이좋게 쵸키쵸키빨면서 집으로 들어감 김종대는 롤에 빠져서 지 핸드폰 없어진지도 모름 종종 쌔벼야겠음 ㅋㅋㄱ오늘 쫌 재미음슴 하... 마치 오늘만 재미없었던거같지만 원래도 재미음슴 암호닉 만날 쓴다해놓고 까먹음 제가 빠가놈이에요 죄송함니당 핫바님 알럽립님 공병종대님 감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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