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집에 누구있어" "아무도 없는데? 저 혼자 자취해요!" 갑자기 왜 물어보나 싶었음 "...그래" 대답하고 다시 가던길을 가는데 집에 다와가니까 사장님이 유독 더 빨리 걷는 기분이었어 그렇게 집앞에 도착했고 난 오늘은 사장님도 피곤해 보이니까 빨리 보내려고 바로 들어가려 했어 근데 사장님이 손을 안놔주는거야 "ㅋㅋ빨리 가서 일 마무리하고 쉬세요 피곤해 보이는데" 하면서 안잡은손 한쪽으로 사장님 손을 떼려고 했어 근데 사장님이 아무말 없이 쳐다보다가 우리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거야 "거기 우리집인데" "어" "들어가게요?" "빨리-" 물어본거에는 대답도 안해주면서 빨리 문열어달라고 재촉하는데, 표정이 약간 똥마려운 강아지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히 뭐라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네 아무튼 재촉하길래 뭐지 하면서 문을 열었어 내가 사장님보다 먼저 들어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날 돌려 세우는거야 왜그랬냐고? 키스했지 날 돌려세우자마자 사장님이 조심스럽지만 급하게 입을 맞췄어 사장님이 키스하면서 날 현관문쪽으로 밀었고 티 한장 입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문이 너무 차가워서 으으 하고 소리를 냈는데 그때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사장님 혀가 들어왔어 그와중에도 내가 차가워서 그런게 걸렸는지 자기 수트마이를 벗어서 등에 대줬는데 순간 따뜻하고 편안해지면서 몽롱해졌고 그냥 사장님 허리에 손을 둘렀어 그러니까 살짝 웃더니 사장님도 한손은 내 허리에 한손은 내머리에 올려서 쓰다듬어줬음 그렇게 한참을 입을 맞추다가 입안을 헤집고 다니는 사장님때문에 내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으려는걸 잡아줬어 그제서야 입을 떼더니 진짜 꿀 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는데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다 그래서 내가 사장님 얼굴잡고 뽀뽀도 한번 했어! 서로 끌어안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손님이 왔는데 현관에만 있다가 보낼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야겠단 생각조차 못했어 들어가서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부끄러움이 밀려오는거야 "얼굴 터질것같아요" "흐헣 아니에요.." "맞는것같은데" "아닝데.." "맞는데" 그렇게 또 시덥잖은 말장난을 하다가 갑자기 아까 피곤했던 사장님 얼굴이 생각났어 "안피곤해요? 힘들어 보였는데" "전혀. 내새끼 집에왔는데 피곤할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냉장고에 넣어둔 엄마가 피곤할때 먹으라고 보내준 홍삼이 생각나서 챙겨드리려고 일어났어 ㅋㅋㅋㅋㅋ엄마미안.. "잠깐만요" "왜요" "사장님 줄거있어요" "안줘도 돼요" "줄거에요" "뭔데요" 라고 물으면서 냉장고앞으로 와 내 뒤에 서계셨어 "보면 알아요" "나는 너 줘요" ....? 이분 키스 한번 하시더니 대담해 지셨습니다 "그런말 아무렇게나 하지마요" "부끄러워?" 무시하고 냉장고에서 홍삼을 꺼내서 사장님 드리니까 나랑 홍삼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심ㅋㅋㅋㅋ "그거 먹으면 그래도 힘나요" "괜찮은데" "드세요" "너 먹어" "많이 있어요" "그럼 많이 먹어요" 하고 다시 나한테 주셨어 "피곤하잖아요.." "진짜 괜찮아 너 많이 챙겨먹고 힘내" "그래도.." "괜찮아" "그럼 나는 홍삼 먹은 홍길동 으로 힘내지 뭐"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빤히 쳐다보니까 사장님이 다시 입을 맞춰왔어 아까보다는 진하게.오래. 허리를 감싸안더니 계속 허리부근을 만지시는데 이상한기분에 나도 모르게 흐응- 하고 소리를 내버린거야 나도 너무 놀라서 순간 굳었는데, 사장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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