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뭔데 나를 거슬리게 해

 

 

 

 

그녀는 예뻤다를 우리 모두 꼭 봅시다, 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미치겠어, 미치겠어요.

아, 그건 그렇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기억이 안 나네.

내가 너를 좋아해였나,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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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

하 드디어 기다렸다!!!!!!!

[탬니키드]

조만간 섹스국을 겟또하러 오겠습니다. 좋은 밤~!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탬니키드라니, 탬니키드. 제가 괴도키드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귀엽게 오시면, 네? 곤란합니다, 곤란해. 아주 심하게 곤란해서 문제인데, 문제는 영어로 프라블럼. 아직 노트북을 못 고친 이유로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고, 꼭 또 오세요, 꼭. 약속.

[독자11]

오빠 처음 왔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조만간 다시 찾아올 테니 이름 도장 쾅 박고 갑니다. 섹스국의 마음을 겟~! 사요나라.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처음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 그런데, 어? 이렇게 임팩트가 넘치는 처음은 더 좋아요, 더. 그러니까 겟, 그거 하러 꼭 오세요. 예쁜 꿈을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자24]

섹스국에게
오빠야 항상 행복한 꿈을 꿉니다. 스국이도 오빠 기 받아서 달다구리한 꿈꾸시고. 다시 뵐 날이 있을ㅍ테니 똥꼬에 힘 뽝 주시고 긴장 타고 있으세요.

[섹스국]

24에게
아주 좋네요, 그거. 닮고 싶습니다, 행복한 꿈을 꾸는 거. 저는 가끔, 음. 시리즈로 영화를 꾸는 경향이 있거든요. 좀비물, 공룡 나오는 꿈. 총. 그럴 때는 말도 못 하죠, 진짜. 오늘은 달다구리한 꿈 꼭 꾸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도 빡 주고요.

[독자35]

섹스국에게
소문에 의하먄 답글을 달으시다 사라진단 소리가 있는데 이렇게 계속 답글 달아주시면 오빠 마음은 도키도키... 예븐 꿈꾸시고 세룬해 주세요. ㅋㅋ 꿀 나잇.

[독자1]

국이다...

[미주]

보고 싶었어...ㅠㅠ

[섹스국]

저도 보고 싶었어요, 미주야. 아직도 노트북을 못 고친 거 있죠? 못 고쳤어, 정말... 언제 고치러 가야, 가야. 아, 정말. 빨리 고치고 와야겠습니다. 미주를 더 빨리, 자주, 그렇게 보려면.

[독자9]

얼른 고치세요. 기물파손 대마왕씨.

[섹스국]

그러니까요, 진짜. 기물파손에 관한 별명을 좀 없애고 싶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없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괜찮을 때 하나 망가뜨리고, 또 좀 지나서 잊혀질 때 하나. 이번엔 몰아서 여러 개를, 제 손이 매직 핸드인가? 그런 것 같아.

[독자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조심 다뤄요. 쪽. 얼굴 좀 자주 보여주고.

[섹스국]

21에게
쪽, 쪽. 그럼요, 그럼. 제가 요즘 약속을 너무 안 지키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그래도. 미주랑 한 약속은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배주현]

저도여, 저도.

[섹스국]

그러니까요, 누나. 저도요, 저도. 누나, 오늘 그녀는 예뻤다 봤어요? 아니, 진짜로. 솔직히 지금은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은 좀, 좀. 많이 좋았다. 잠깐 답답한 것도 있었지만? 내일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누나도 막, 막. 그래요?

[독자10]

아니, 아니여. 그거 말고. 맨 마지막 줄에 있는 거, 그거. 저도 좋아한다고여. 그래서 저도여, 저도. 그녀는 예뻤다 그거는 나중에 마지막 화까지 나오면, 그 때부터 보기 시작하려고여. 박서준... 윽... 황정음... 윽...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여, 아니. 우리 누나, 어? 저도 누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한 거예요. 누나, 저도 좋아해. 귀엽다, 귀여워... 우리 누나 씹덕이 터져, 진짜. 어? 너무 귀여우면 철컹철컹, 물론 제가. 나쁜 생각을 한 제가. ㅠㅠ, 이런. 박서준보다 저? 응?

[독자25]

에이, 귀여운 건 저 말고 우리 정국이져. 솔직히 인정? 완전 인정, 완전. 좋아해여, 귀여운 정국이. 슥슥. ㅋㅋㅋㅋㅋㅋㅋㅋ 박서준보다 정국이, 녜. 그건 당연한 거져, 그렇져. 우리 정국이가 짱이지. 근데, 그러면 황정음보다 저? 응?

[섹스국]

25에게
아니, 어? 말도 안 돼, 말도. 당연히 귀여운 건 제가 아니라 우리 누나죠, 솔직히 노 인정. 누나가 귀여운 건 당연히 인정인데, 제가 귀엽다는 건 노 인정. 인정을 못 합니다, 못 해. 그런데 당연한 거야? 저도 당연한 거야. 당연히 우리 누나지, 예쁜 배추 누나.

[독자36]

섹스국에게
에이, 귀여운데. 완전 귀여운데, 완전. 노 인정 말고 인정. 제 눈에는 어마어마하게 귀엽고, 잘생겼고, 막 그러니까. 귀엽고 잘생긴 걸로, 콜? 인정? 완전 좋져? 좋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한테 예쁘다고 들으니까 더 좋고, 설레고. 이것도 좋네, 좋아. 쪽.

[류수정]

오빠다.

[독자2]

내일이 마지막 시험이어서 아직 학원이에요. 그녀는 예뻤다 짱잼...! 박서준 쬲.

[섹스국]

내일이 마지막 시험이에요? 마지막 시험, 아직 시험이 남았다는 건 아주 안 좋은 것이고. 마지막 시험이란 것은 말 그대로 좋은 거고, 오늘만 공부하면 되는 거니까. 그래도 아직까지 학원은, 정말... 너무 늦은 거 아니에요? 지금 시간이 몇 시야, 몇 시. 얼른 집에 가야죠, 우리 꼬미.

[독자12]

집에 가고 싶어요. ㅜㅜ. 영어... 역사... 그래도 다행인 건 집까지 걸어서 3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는 것...

[섹스국]

저도 꼬미가 얼른 집에 갔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11시가 넘어서 위험하고, 이제 11시 30분이 지나려고. 그러면 더 위험하고. 밤은 어두운데, 네. 그래도 집은 가까워서 다행이지만... 제가 갈까요? 꼬미 데려다주러.

[독자30]

오세요. 쪽. 방금 셀카 찍었는데 인생샷 건진 것 같아요. 기쁘다.

[섹스국]

30에게
인생샷 건졌어요? 아주 좋다, 그거. 그런 것만큼 좋은 거 없죠, 진짜. 기뻐요? 저도 수정이가 기쁘면 저도, 저도. 저는 두 배로, 세 배로. 쪽, 쪽. 진짜 가요, 갈까? 가고 싶다.

[독자3]

깜찍 ㅎㅇ. 드라마 광이네. 여성스러워...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형. 이게 아주 큰 오해인데 제가 그렇게 드라마 광이고 그렇지 않아요, 그렇지 않아. 제가 요즘 보는 영화가... 그녀는 예뻤다 외에는 없어요, 진짜. 그리고 저는 남성스러운 거. 인정?

[독자14]

그닥, 딱 폼이 드라마 끝나고 어우~ 재밌어~ 웬일이야~ 친구들이랑 공유해야지~ 하는 느낌. 귀엽다고, 깜찌기. 히히.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알았어요, 형. 솔직히 그건 반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딱 맞아서, 네... 귀엽다고요? 역시, 알죠. 형이 귀엽지.

[독자26]

깜찍이 너무 귀여워... 우리집에서 살래? 내가 퇴근할때 쇼파에서 귤 까먹으면서 드라마 보고 있으면 좋겠다. 돈 많이 벌어야지.

[섹스국]

26에게
제가 어딜 봐서 귀여워요, 형. 아니라니까, 아니야. 그런데 형네 집에서 사는 건 좀 콜? 이득인데, 이득. 제가 드라마 보면서 귤 까먹는 거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우리 형, 어? 이러기야? 저 감동 받았잖아, 감동.

[독자4]

꾹, 꾹. 드라마를 안 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구기랑 공감을 할 수 없네...

[섹스국]

괜찮아요, 형. 공감을 안 해도 돼, 안 해도.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많은 것들로 공감을 할 수 있잖아요, 그렇죠? 우리 형이랑은 무슨 말만 해도, 아. 드라마만 뺀 무슨 말만 해도 다 통할 텐데. 안 그래요?

[독자18]

으응, 맞아. 우리 정구기랑은 드라마 빼곤 다 공감할 수 있지. 암 그렇고 말고. 그리고 우리 정구기는 왜 요새 뜸한지 빨리 형아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하시오.

[섹스국]

왜 요새 뜸하냐면, 음. 사실 변명은 좋은 게 아니지만 그래도 형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하겠습니다. 기물을 잘 파손하는 제가 노트북을 망가뜨렸는데, 그걸 아직 못 고친 거 있죠? 이게 제 변명입니다, 형... 아주, 아주. 나쁜 저죠?

[독자27]

아, 그 블랙홀에서 화이트홀로 변했다던 노트북...? 노트북이 잘못했네. 나쁜 노트북. 우리 정구기는 아무 죄가 없슴당. 노트북 잘못이야.

[섹스국]

27에게
네, 네... 그 블랙홀에서 화이트홀로. 분명 글 올릴 때는 화이트홀이었는데, 지금은 또 블랙홀이네요. 아니, 노트북이 어? 아주 살짝 발만 댔을 뿐인데 망가지고... 정말 저는 죄가 하나도 없죠, 형?

[독자38]

섹스국에게
노트북 그거 왜 그래... 혼나야겠다. 때찌. 그래서 노트북 안 켜지면 우리 정구기 못 보는 거야? 응, 응. 죄 하나도 없지.

[독자5]

딸기. 오늘도 바빠서 인사만 하고 가는 것 같지만. ㅋㅋㅋ 시험 끝나면 꼭 자주 봐요.

[섹스국]

딸기의 시험이 얼른 끝나기를 바라는 저입니다, 네. 언제 끝나요? 이번 주에 끝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제 느낌은, 촉은. 다음 주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인사만 하고 가는 거예요? 아쉽다, 아쉬워. 시험 끝나면 꼭, 꼭 자주 봐요.

[독자6]

어우, 처음 와서 도장 찍고 갑니다.

[섹스국]

처음, 퍼스트. 너무 설렌다, 진짜. 설렌다를 사실 영어로 모르겠어서 표현을 못 하겠지만, 매우 좋다는 뜻입니다. 제가 제 감정에 비해 말을 제대로 못 전하는 편이라 답답하지만, 이해를 바라면... 될까요, 안 될까요. 됐으면 좋겠는 게 제 바람. 도장 찍을까요? 쾅, 쾅.

[독자22]

도장 모으면 선물 없습니까.

[섹스국]

도장을 모으시면 소원을 들어드리는 소원 천사 정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네. 마음에 안 드시면 뭐가 좋을까요, 뭐든. 저는 뭐든 좋습니다, 예. 도장 열 개 모으면 어떤 거, 스무 개 모으면 어떤 거. 이런 식으로 정할까요?

[도장내놔요]

도장 열 개 모으면... 어, 음. 그림 그려주십시다. 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국]

도장내놔요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장을, 도장을... 제가 머지 않아 도장판을 만들어서 꼭 찍어드릴 테니 다음 번에도 오셔야 돼요. 이건 협박 겸, 음. 부탁? 그림, 좋죠. 제가 또 정카소 아닙니까, 정카소.

[독자37]

섹스국에게
예, 꼭 그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또 꼭 부탁하고 싶은 그림이 있거든요. 그 때 가서 빼기 없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못 그린다고. 막 그리기 힘든 건 아니니까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도장판에 도장은 정국이 얼굴로 해서 예쁘게...

[독자7]

쿠키 존나 오랜만이다. ㅋㅋ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형, 어? 이렇게 안 오고 그러면 안 돼, 진짜... 그런데 상근이는 왜 이러는 것일까요. 댓업이 이상한 건가, 노트북인데도. 막 댓글이 안 떠요, 안 떠. 새로 글에 들어와야 뜬다고 해야 되나. 주인이 아직 싫은 것일까요? 무튼 결론은, 네. 이렇게 가끔 오시면 안 돼.

[김태형]

쿠키가 너무 웃어서 놀랐잖아. ㅋㅋ 형 보고 싶었지? 노트북한테 내 사진 보여주면 잘 될 것 같다. ㅋㅋ

[섹스국]

그러면 충격을 받고 열심히 일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요, 농담. 형한테는 장난이 이렇게 술술 나와서 문제야, 문제. 물론이죠, 물론. 연애하는 형 보고 싶어서 힘들엇어요.

[수정 누나]

요새 보는 드라마는 디데이를 봐요. 다시 보는 건 뉴하트, 정도? 아무래도 시험 범위가 심장과 혈액이 들어가서 그걸 보게 되더라고요. 저거 재밌다고 다들 그러던데 제가 보는 건 메디컬 드라마네요. 슬프다, 슬퍼. 좋은 밤이에요, 정국아.

[섹스국]

아, 디데이. 그거 지진과 의료 영화? 그런 거 합한, 그거 맞죠? 보려고 일 화를 봤는데 영 저랑은 안 맞는 것 같아서 안 보고 포기햇었거든요. 누나가 보면 저도 공감대를 더 높일 수 있게 다시 볼까 생각 중입니다. 사실 지진, 의료. 이런 부분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를 참 좋아하는데 말이에요. 아, 메디컬 드라마. 누나, 시험 언제 끝나요?

[독자29]

맞아요. 지진과 의료를 합친 드라마. 근데 그게 CG가 끝내주더라고요. 멋있어, 정말. 근데 내 상사가, 그러니까 동료가 그 주인공과 같은 의사라면 머리가 좀 아플 것 같기도 하고요. 자연 재해, 뭐 이런 것도 재밌어요. 뭔가 스케일이 큰 게 좋더라고요. 액션도 좋고, 뭐, 그런 것. 시험이요, 시험. 아직 멀었어요. 아니, 일주일 있다가 시작해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이네요.

[섹스국]

아, 제가 또 자연스러운 CG, 끝장나는 CG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드라마를 그렇게... 봐야겠네, 봐야겠어. 몇 분 안 보고 그냥 꺼버린 제 잘못입니다, 이건. 저는 사실 디데이 그런 내용 듣고 그런 생각을 했어요. 와, 이게 드라마로? 영화 스케일인데. 그정도로 스케일이 큰 드라마인 것 같더라고요. 아, 시험. 다음 주부터 다다음 주까지? 이런, 이런... 누나 많이 힘들겠어요. 과제에, 시험에.

[독자39]

그 남산타워, 맞나. 서울에 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타워가 무너지는 모습도 리얼했어요. 멋집니다, 짱. 사실 보는 이유는 교수님이 보면서 잘못된 거 생각하라고 하셔서 보는 거지만요. 스케일도 커요, 진짜로. 과제... 이제는 뭐, 네. 과제가 또 밀렸더라고요. 내일은 심지어 실습도 있어서. 네 시간 연강이 됐어요.

[독자8]

와, 새삼 놀랍다. 필명 추천한 형인데 첫 글 다음으로 처음 온 건가, 오랜만에 왔는데 보여서 이상하게 반갑네. 헤헤

[섹스국]

형, 형. 아, 정말. 할 말이 너무 많은데 말이에요. 제가 어떻게 형을 잊겠습니까, 형을. 비록 오래 못 봤다고 하더라고요. 이 필명, 제가, 어? 너무 잘 쓰고 있잖아요, 정말로. 다 형의 덕분입니다. 형의 네이밍 센스, 본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너무 반갑고요, 형. 얼굴 가끔이라도, 이렇게 가끔은 말고. 비춰주시면... 안, 안 되나?

[배주현]

정국아, 드라마 열심히 보는구나. ㅋㅋㅋ 누나는 시험 끝나고 볼 거예요.

[섹스국]

제가 원래는 이렇게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네. 요즘은 드라마가 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진짜. 그래서 엄청 보고 있습니다, 정말. 시험 끝나고? 시험 끝나고 우리 누나는 무슨 영화를 볼 거예요? 저는 그녀는 예뻤다를 추천합니다. 강추.

[김민석]

물론 우리 정국이가 날 좋아하는거지 무지무지 많이!

[섹스국]

그럼요, 그럼. 우리 형을 제가 엄청 좋아하죠, 무지무지 많이. 무지? 무지, 매우, 많이, 정말, 너무, 그런 거 다. 형도 저를 엄청, 엄청, 많이. 그렇게 다 좋아해요? 정말?

[독자17]

엄청, 엄청, 엄청, 엄청, 많이!!!!!! 좋아하지 우리 정국이 쪽쪽! 우리 정국이가 너무 예뻐서 형이 좋아해.

[섹스국]

귀엽다, 우리 형. 쪽, 쪽. 그 느낌표처럼? 그러면 행복해서 기절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쪽, 쪽. 게다가 우리 형한테 뽀뽀도 받아서 오늘은 매우 매우 행복한 날입니다. 그런데 예쁘긴 누가 예뻐. 형이 제일 예쁘죠, 매우.

[도경수]

아니, 정국아. 뭔데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냐.

[섹스국]

아니, 형? 형이 너무 오랜만에 오는 거죠, 오는 거야. 물론, 물론요. 제가 노트북을 고치지 않은 이유로 조금 늦게 온 점도 있지만 우리 형이 너무 늦게 와서 그래... 저를 이렇게 슬프게 하는 형은 형이 처음이에요, 너무해. 저는 배추해?

[독자19]

그동안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왔다. 미안. 그 드립은 진짜... 정국아, 정국아. 형이... 이걸 여기서 말해도 되나. 형 전 짝이랑 다시 사귀는 것 같다.

[섹스국]

타이밍이 문제네, 역시. 어? 이 나쁜 타이밍. 그런데 드립이... 왜요, 왜. 제 드립이 그렇게나 별로야? 형네 별로? 형네 별로 가자, 가. 뭐 타고 가야 돼, 돼... 돼... 전 짝이랑, 혹시 제가 아는. 맞으면 좋고, 아니어도 좋고. 그런데 사귀는 것 같다는 뭐예요, 형.

[독자31]

맞아, 나쁜 타이밍. 형네 별로... 그래... 형 너랑 같은 별 산다, 정국아. 어어, 네가 아는. 사귀는 게... 맞을걸?

[섹스국]

3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요, 안 돼. 제가 형네 별로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말도 꺼내면 안 되겠네. 사귀는 것 같다, 사귀는 게 맞을걸? 에서 매우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그래도 형은 커플, 커플... 맞죠?

[독자41]

섹스국에게
정국이는 지구 말고 다른 별 사냐. 어쩐지 드립이 남다르더라, 어. 그렇지, 그렇... 지. 형 다시 커플.

[세훈]

정국이 왜 이렇게 오랜만이져.

[섹스국]

왜냐하면 우리 형의 잘못이기 때문이죠, 때문이야. 형이 안 와서 그래요, 정말. 형 술 마셨을 때만 오고, 이럴 거예요? 매일 형한테 술을 마실 수도 없고... 어떡하죠, 저. 형한테 술을 마셔, 말아?

[독자15]

아. 내가 안 온 거예여? 이런. ㅎㅎ... 어쩐지 정국이한테 혼날 것 같더라니. 내가 안 와도 내 마음 알져? 그쳐? 모르면 개병신...

[섹스국]

그럼요, 그럼. 형이 안 온 거죠, 엉? 제가 안 온 게 아니야, 절대. 우리 형이, 막. 안 오고, 오랜만이라고. 그러면 제가 슬퍼요, 안 슬퍼요? 너무 슬퍼서 여기 눈 부은 거 보여요? 이제 형이라고 안 해야겠네. 세훈이로 해야겠네. 세훈이 마음을 모르겠네. 저는 존잘이네.

[독자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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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애기. 진짜 오랜만이다. 날씨가 완전 확, 변했는데 감기는 안 걸리고 잘 지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의 가을은 어떨지 괜히 궁금해지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되게 오랜만이라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나고 그러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늦기 전에 만났으니 나름 굿 타이밍? ㅋㅋㅋㅋㅋ

[섹스국]

누나, 미영이 누나. 날씨가 확 변할 때까지 안 오면 안 돼요, 안 돼. 누나 잘 지내나, 뭐 먹나. 이런 걸 제가 알고 싶단 말이죠, 엉? 이거 너무 좀... 그런가. 무튼 저는 당연 감기 안 걸리고 잘 지내죠. 제가 못 지낼 때는, 음. 누나가 안 올 때? 농담이고, 농담. 저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까 독서를 많이 하는... 이것도 농담이고요. 완전 굿 타이밍, 베리 굿 타이밍.

[독자28]

잘... 잘은 아니라도 지내고는 있어서 이렇게 딱, 생존 신고 땅땅.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먹는 거? 요즘엔 달달한 거 먹으면서 지내고. ㅋㅋㅋㅋㅋㅋㅋ 왜, 농담 아니라고 해줘라. 기분 좋게. 안 오면 못 지내요.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딱 보여서 후다닥, 하고 달려왔습니다. 셀프... 칭찬...!

[섹스국]

생존 신고 땅땅, 그거에 만족하면서 저는 미소를. 아, 먹는 거. 제가 원래 케이크, 파스타. 이런 것들을 잘 안 먹었는데 요즘은 너무 끌리길래 엄청 먹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그만 먹어야 되는데 말이에요. 농담 아니라고 해야겠어요, 누나. 정말 아닌 것도 당연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 좋다, 셀프 칭찬. 우리 누나 참 잘 했어요, 도장 쾅쾅.

[독자34]

원래 가을 되면 딱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그렇다는데. 정국이도, 저도 딱 그런 건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먹읍시다. 맛있게 먹으면 죄책감 덜... 더... 덜...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도 잘 했어여. 궁디 팡팡. 그래도 요즘 너무 바빠져서 피곤합니다. 피곤해여...

[섹스국]

34에게
그러니까요, 하필. 먹고 싶은 게 많아지는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전부 다인 것 같아요. 사계절. 왜 입맛이 떨어지는 계절은 없는 것일까요, 아쉽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누나. 맛있게 먹으면 영 칼로리. 그걸 믿읍시다, 우리. 아주 맛있게 먹으면 정말 영 칼로리가 될 수도 있지... 아, 우리 누나 피곤해요? 피곤하면 안 되는데. 오늘 일찍 자야죠, 얼른. 자장자장, 우리 누나.

[독자16]

전정국도 예뻤다. 조만간 형이 임신 소식 들고 올 것 같아, 정국아.

[섹스국]

임신 소식? 아니, 아니. 어? 어디서, 누구를, 대체, 뭐를, 했길래. 임신 소식은 왜, 네? 애기는 어떻게 해야 생기는 것인가요? 설마 그 임신한 사람이 저라고는 하지 않겠죠, 형? 아닐 거야, 아니겠지.

[독자20]

정국아, 형 시험 끝났다. (빼꼼) 형 사실 그녀는 예뻤다 보고 왔어. 지랄준 개좋네... 박서준이 좋아졌어, 너무 많이. -윤기-

[섹스국]

시험 끝났어요? 아, 좋다. 역시, 시험은 일찍 끝나야 좋은 것이죠. 그녀는 예뻤다 진짜 재밌죠, 형. 빼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꼼도 귀엽고. 그래서, 어? 그런데 저보다 박서준이 더 좋다고요, 우리 형은?

[독자42]

시험 끝난 김에 수능도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어. 진짜 내 인생 드라마랄까? 너무 좋아. 설레고 재밌고. 빼꼼... 정국이 화났어요? 형이 박서준 좋다고 해서? 질투해? 귀엽게. 둘 다 좋은데 어쩌지. 근데 형은 둘 다 가질 수가 없네. 나에겐 다 벅찬 사람들이라.

[독자23]

유유. 잉잉. 문근영 드라마 봐, 꾸감.

[섹스국]

문근영 드라마? 그, 그. 마을? 마을이었나, 맞아요? 제가 사실은, 형. 문근영이 나오는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네... 그래서 이번에도 안 볼 것 같은데. 안 보면 우리 형한테 혼이 막, 나?

[독자33]

잉잉. 유유. 슬프긴한뎀 이런 걸로 꾸기 혼 내진 않암. 잉잉. 혼내는 거 아까웜. 유유. 그녀는 예뻤다 재밌남. 박서준. 박서준. 꾸기<서준?

[섹스국]

아까워요? 그래, 그래. 아주 좋다, 아주 좋아. 착하고, 예쁘고, 귀여운 우리 형. 형, 그리고 그녀는 예뻤다는 제가 강력 추천하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 그런데 그 괄호는 좀 반대로 되는 게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제 마인드로는...

[독자43]

쪽, 쪽. 꾸기>>>넘사벽>>>>박서준. 됐담.

[박보영]

오늘 예고 너무 발암이었어, 발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럴 줄 알았다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섹스국]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진짜, 아... 누나를 따라 울고 싶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기대했는데 안 나와서 화가 날 정도예요. 내일도 안 밝혀지면, 진짜... 같이 엠비씨 사옥 앞으로 갈까요, 누나?

[독자32]

가자, 같이. 근데 솔직히 말하면 한 10회 정도에 밝혀질 거 같아서 짜증이 확 나네. 우리 짹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섹스국]

좋다, 좋아. 아마 저희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주 많을 거예요, 아마도. 그런데 십 회? 아니, 어? 지금 팔 화까지 조마조마, 보는 것도 힘들었는데 다음 주까지 또 기다리면... 울까요, 누나? 이런 잭슨, 매력덩어리 잭슨...

[독자40]

오늘 보는데 그렇게 나와도 예쁘더라, 황정음은. 박서준도 캐릭터는 미운데 멋있고, 오늘은 최시원도 멋있었고, 고준희는 예쁜데 얄미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