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예쁘다." 아는 좀나이많은형이 보여주는 핸드폰안에는 탄성이절로나올 예쁘장한남자가 앉아서웃고있었다. 웃을때눈안보여, 완전내스타일이다. 그런데 그형에게듣는말로는 업소일을한다고했다. 순간 더좋아지려고했다. 아, 그러면 얘랑할때 얼굴도예쁘고 잘조여주려나? 라고생각하며 좋아하던순간 그게아니라 술접대 비슷하단다, 뭐 아쉽긴하지만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서비스잘해주겠네, 하면서 저아이를 갖고싶다. 라는생각이 급격하게 내머리를채웠다. "형, 얘 조사좀해주세요." "뭠마? 얘조사해서 뭣허게," "아시잖아요." "남우현저새끼 저거저거, 아직도 저변태취향안변했어." "아이, 두둑하게드릴테니까, 제부탁좀들어주세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내가가는건 좀아닌것같고, 아무래도 남자다보니까 남자라는의무감은 있을것같았다. 그러기에 일부로 행패를부려 이름좀알아오라고했다. 그리고 여자를한명더불러 그남자와같이술을먹게한다음에 여자에게 관심이있는지, 혹시나해서 다리벌리는여자를보며 달려드는지를 확인해봐야됬다. "아.. 그렇단말이지," 형이날려쓴글씨로 적어온종이에는 이름은 김성규, 아무래도 여자들을지켜야겠다는 의무감이 있는것같고, 머리가꽤나 잘돌아가는것같다고했다. 그리고 여자의말로는 쉽게넘어오지도않고, 꽤나침착한편이라고했다. 아, 사실 차로데려다주는걸 따라가보긴했다. 그여자의집에 들어갔다나온뒤 한층더짜증스러웠던표정으로 빨리나온걸보니, 제대로 적은것같다. 아아, 일이 내가예상했던대로 잘풀리는것만같다. 어서 김성규를 갖고싶다. 이제슬슬 가봐야지, 지금쯤이면 가게에슬슬가고있을테니까 내가더 속도를높여야겠다. 드디어 김성규를 가까이보는구나. 덮치고싶으면 어떡하지? "성규좀 불러줄래요?" "네? 걔는 남잔데요?" "네 괜찮아요 6번으로불러주세요."` 6번방으로가서 다시종이를들여다보고 여자가보내준문자를 계속다시보다가 문고리가돌아가는걸보고 종이를가방에넣었다. 아까와같이 짜증스러운표정을한 김성규는 여전히예쁘다. 너는 그런모습까지 예뻐. "안녕?" "안녕하세요." 목소리도 처음들어보는데 생각보다 얇은목소리다. 신음소리도 저렇게 가느다랄까? 저것보다 높게나올까? 아, 자꾸 이상한생각밖에안드네, 그냥확데려가서 해보고싶다. 라는생각이 자꾸나를밀고나와서 그생각으로 아무생각없이말하다가 본격적으로 일을해봐야겠다는생각에 사람좋은얼굴을셋팅하곤 번호를물어봤다. 생각보다 쉬운앤가? 조금멈칫하다가 번호를찍는김성규를보곤 보이지않게 미소를지었다. 아진짜, 이상황에는 웃음을참을수가없단말이야. 가봐야겠다고하고 나온뒤 문자를보냈다. 그리고선 또다른형한테 전화를걸었다. '여보세요' "아 형님, 저남우현입니다." '어연일로전화했냐' "제가 부탁드릴게있는데 들어주실래요? 잘만해주시면 짭잘하게 드릴수도있는데." 꽤준다는말에 바로승락해버리는 그더러운사람이우스웠다. 아, 사람다루기 참쉽다니까. 조금더쥐어주고난뒤 김성규의 가족과 나이도조사해오라고하니 바로나왔다. 그래, 같이살고있는사람멊고, 나이는 25? 괜찮네, 그사람에게 김성규의처음좀뚫어달라고했다. 거긴원래안되는건알지만, 좀주면되겠지, 아무래도 섹스경험을 처음하다보면 패닉에빠져서 나한테전화할수밖에 없을거다. 넌그럴수밖에없을거야 성규야. 우리성규, 어서 우리집에 데려가고싶다. 오늘은 연락하지말아볼까, 하고선 그다음날 김성규가있는가게에서 조금떨어진곳에 대기타고있었다. 언제쯤에전화하려나? 아, 왔네, 아무래도 바로가는건 좀미심쩍어보이는지라 5분쯤있다가 출발하니 축늘어진채 앉아있다. 그리고날보니 울음을터뜨린다. 왜벌써울어성규야, 나중에 더울건데. "왜울어? 상처이건뭐야, 누가이랬어?" "나좀살려줘.." "내가 살려줄게." "……." "내가 너 구해줄게,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성규야, 넌이제 아무데도못가, 그곳에서 꺼내주는대신, 내옆에있게해줄게, 우리성규볼에상처낸 그년부터어떻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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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