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기성용 번외+텍파 공지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9/4/094ed11f3ed4724533c3f9c9942d50e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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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영어로 번역하기 귀찮으니 굵은 글씨는 영어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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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먼저 번호를 주고 난 기쁨 반 의심 반인 마음으로 번호를 저장하고 문자를 보냈다.
'기성용 선수 맞아요?'
아, 이렇게 보내니까 사생같이 보이진 않겠지? 다시 보내고 싶었지만 이미 내 핸드폰은 문자를 전송한 뒤 였다.
아직 팬싸인회 진행중이였는지 30분이 지나도 답장이 없다. 아니면 기성용 선수가 아닌걸까.. 그대로 2시간이 지났다. 아직 문자 한 통 오지않았다.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감도 컸다. 괜시리 나 혼자 설레발치고 기대했다.
몇 분후, 핸드폰이 울렸고 확인해 봤을때는 답장이 와 있었다.
'그런데 누구세요?'
'아 저 아까 팬싸인회에서 봤는데.. ooo이예요.'
'아 oo이? 저장해둘게'
'그런데 주고싶다는게 뭐예요?'
다행이도 그 번호는 기성용 선수가 맞았다. 아싸! 땡잡았다. 22년 살면서 이런 기쁜 일이 또 있었을까.
답장을 바로 보내고 기성용 선수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받아야 되나? 아 긴장 돼
"..여보세요?"
"나야."
"네, 네. 왜 전화하셨어요?"
"줄게있어서. 내가 팬싸인회가 방금 끝났거든? 너 지금 나올 수 있어?"
"지금요?"
"응. 줄게 있거든."
"알았어요. 어디로 갈까요?"
"너네 집 앞으로 갈게. 온지 얼마 안되서 길도 모르잖아."
"안 그래도 되는데.."
"괜찮아. 어딘지 알려줘."
"여기가 코리아 타운이거든요?"
"아 코리아 타운이야? 나도 예전에 거기서 살았는데."
"그럼 길 잘 아시겠네요? 모키마트라고 아세요?"
"응 알아. 거기로 갈까?"
"네. 마트 앞에 있을게요."
"그래, 알았어."
전화를 끊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평소에 팬이였던 기성용 선수를 개인적으로 만나다니! 너무 기뻐서 날아 갈 것같다. 아, 옷 갈아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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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앞으로가니 기성용 선수는 이미 와 있었다. 내가 많이 늦었나?
"죄송해요! 많이 늦었나요?"
"나도 방금 도착했어. 우선 타"
"네?"
"카페가서 얘기하자. 타"
코리아 타운을 벗어나 근처 카페로 향했다. 차를 주차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카페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 3명 정도?
"주문 받겠습니다."
"뭐 먹을래?"
"음.. 전 딸기 스무디요."
"카푸치노 하나랑 딸기 스무디 하나요."
"7400원 입니다."
기성용 선수는 지갑을 꺼내 카드를 꺼냈다.
"아니, 안 사주셔도 되는데.."
"그냥 마셔요. 제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요. 여기요."
점원은 카드를 받아 계산을 하고 다시 카드를 건냈다. 기성용 선수는 카드를 받아 지갑 속에 넣고 카운터 근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그나저나 주고싶다는게 뭐예요?"
"아, 경기 티켓."
"네? 티켓이요?"
"응. 내가 감독님한테 부탁해서 얻은거야."
"근데 이걸 왜?"
"경기 보러오라고. 내일 경기인건 알지?"
"네. 알고 있어요. 집에서 볼려고 했는데..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불편하게 존댓말 하지말고 반말해. 두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 존댓말 하니까 내가 훨씬 나이 많은 것 같잖아."
"알았어요."
"반말하라니까?"
"알았어."
"그리고, 부를때는 오빠라고 해. 딱딱하게 기성용 선수가 뭐야."
"그러면 존댓말 할게요."
"아 뭐야. 둘다 해."
"싫어요. 둘 중에 하나만 할래요."
"..그럼 오빠라고 해."
"알았어요."
이런 귀여운 모습도 있었구나. 셀틱 경기 볼 땐 욕하고 그러던데..
"카푸치노, 딸기스무디 하나 나왔습니다."
"가져올게."
갑작스럽게 기성용 선수.. 아니. 오빠와 친해지니까 약간은 부담되면서도 기쁘다. 그런데 오빠는 왜 나한테 번호를 준걸까?
"마셔."
"고마워요. 그런데 저한테 번호는 왜 준거예요?"
"아 그거? 너 맘에들어서"
"네?"
"그리고 또 줄거있어."
"왠 영화표예요?"
"이번주 토요일 시간 돼?"
"네. 여기선 뭐 할게 없으니까요."
"그럼 같이 영화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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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욕해도 좋아요 ㅎㄱ흑
개학하고 나서 피곤해서 들어오지도 못헀네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텍파 받고싶은분은 댓글에다가 이메일을 써주세요.
그럼 전 내일쯤 텍파들고 올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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