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무용 전공 너징이랑 남사친 엑소 썰 07 (부제:과거여행 1탄;미행하러 온거니 놀러온거니)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c/7/9c735d8a6deac4507bdc319c73eb033f.jpg)
무용 전공 너징이랑 남사친 엑소 썰 07
현실 썰을 풀기전에 과거얘기도 재밌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능 나의 선물...ㅁ7ㅁ8
5편 정도를 구성에 두고 있고요 과거여행 썰이 연달아 오는게 아니라 현실 갔다가 과거 갔다가 내가 오고 싶을 때 오고 가고 싶을 때 간다는 과거여행..ㅋ
이 썰은 그렇게 까진 과거는 아니지만 과거라면 과거라 할 수 있는 썰이야.
올해 4월 너징과 1학년 엑소들 7명이 갓 입학하고 짱친먹은 후로 10년 묵은 친구처럼 지냈을 때 있었던 얘기야.
타오랑도 처음엔 어색어색 열매를 섭취하고 있었는데 타오의 빙구끼를 너징이 몸 속에서 끌어내주면서 더욱 친해진 후 였지.
너징과 엑소들은 서로 비밀도 없이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 황금같은 4월의 일요일!!!타오가 완전 다급히 너징을 제외한 나머지에게 카톡이 왔어.
회원님이 클쓰형아,레이형아,준멘형아,빠오즈형아,사슴형아,숯검댕이,오미자,갱수,똥배켠,사마귀,쫑따이 님을 초대하셨습니다.
홀...<
아니 헐...<
내 눈이 잘못댄거라고 마래줘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슬플 때 쓰던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슴형아
>황금같은 휴일에 제발 조용해.
클쓰형아
>ㅇㅇ2
준멘형아
>ㅇㅇ3
레이형아
>ㅇㅇ4나 노꺼야.
숯검댕이
>ㅇㅇ5나는 롤할거.오세훈 새끼랑 떠야됨
오미자
>ㅇㅇ6저 깜댕이 새끼 발라야 됨 생선빙의해서
사마귀
>ㅇㅇ7그리고 오세훈 드립 자제점
똥배켠
>ㅇㅇ8 오세훈 드립 자제점 ㅇㅇ2
갱수
>ㅇㅇ9 나 잘거.
종따이
>ㅇㅇ10 나 치킨 먹을 생각 하고 있었단 말야ㅡㅡ
빠오즈 형아
>ㅇㅇ11니들은 모르겠지만 늙어서 피부관리해야됨.
준멘형아
>18살 먹은게 자랑이냐.
앙아가가ㅏ아ㅏ가아ㅏ그게 종요한게 아니랴!!!!<
사마귀
>종요 ㄴㄴ중요 ㅇㅇ
똥배켠
>아니랴 ㄴㄴ 아니야 ㅇㅇ
숯검댕이
>이런 얘기 할거면 나 걍 나감 ㅂㅂ
오미자
>나도ㅇㅇ.잘 있어 형들,그리고 병신들
악!!!!!나가문 앙댄다고!!!!<
내가!!!!<
지어를 시내에서 받눙데!!!<
빠오즈형아
>ㅇㅇ 봤는데?
오미자
>이 얘긴 듣고 나가야지 봤는데?
갱수
>빨리 얘기해
레이형아
>얘 타자 느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ㅈ어 시내에서 봤는데<
치마?그거 입고 완전 여신?어..막 이쁘게 빙이해서<
종따이
>정수정이랑 노나보지
종따이
>걔 지 친구들이랑 놀 때 꾸미는 거 보면 신부화장 뺨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슴형아
>마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안니라!!<
남자랑 팔짱끼고 완전 다정하게!!!!!걸어가따거!!!<
똥배켠
>?
사마귀
>??
갱수
>???
숯검댕이
>????
빠오즈형아
>?????
레이형아
>??????
오미자
>???????그나저나 민석이형이랑 레이형 죽은 줄ㅋㅋㅋㅋㅋㅋㅋㅋ
클쓰형아
>내가 잘 못본거라 얘기해.
종따이
>나도 내 눈이 병신이라서 제대로 안 보인거라 말해줘.
사슴형아
>ㅇㅇ병신^^!
종따이
>....
준멘형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님
준멘형아
>징어가 누구랑 있어?
남자랑 팔짱끼고!!!!구두신고!!!치마 샤라랄라 입거ㅏ!!!!<
완전 노래서 지금 미행하고 이써<
클쓰형아
>잘했어.
레이형아
>계속 쫓아가
사슴형아
>우리가 시내로 갈게
오미자
>오징어 남친도 얘기 안해주고 배신 쩐당...쩌르당..금방 시내로 가게쑴 미행이나 열씸히 해ㄴ
숯검댕이
>아 오세훈 롤한다며 어디가는데!!!!다들 정말 시내 갈거야?
클쓰 형아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빠오즈형아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오미자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갱수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똥배켠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사마귀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레이형아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사슴형아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준멘형아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종따이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미안 조닌..난 미행해야되서<
회원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숯검댕이
>하..이런 상황 쥰내 싫어..슬리퍼가 어딨더라..
남자라곤 12명 비글밖에 모르던 너징에게 왠 남자라니???
타오가 11명에게 카톡을 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
너징은 일요일 아침에 연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잠에서 일찍 깨어 꽃단장을 했어.
그 날 아침 일찍 연습이 있던 수정이는 그런 너징을 바라보며 웃었어.
너징이 안 꾸며도 이쁘지만 꾸미면 여덕생성할 만큼 이뻤거든.
수정이가 실실 웃다가 이상하게 화장을 하려는 너징에게 기겁하며 다가갔어.
"오징어!!!이 마이너스의 손!!!화장도 못하는게 얼굴을 망칠라 그러네.기다려 내가 해줄게."
"어?헐!오 정수정 짱 거마워!!"
수정이가 너징과 달리 손재주가 좋기도 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언니를 닮아서 화장을 매우 잘했어.
수정이가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화장품 파우치를 들고 오더니 너징 앞에 앉아 이것저것 너징에게 발라주며 그려주며 신이나서 화장을 해주고 있었지.
얼마 안 지나서 수정이가 다 됬다!하며 너징에게 눈을 떠보라 하며 거울을 보여줬어.
너징이 헐!!!와 정수정 대박!!!이러면서 환호를 하고 수정이도 그런 너징을 뿌듯하게 바라보지.
왜냐하면 너징이 완전 인형빙의해서 이뻤기 때문이야..
수정이가 일어나서 너징이 골라논 청바지에 무난한 나그랑 티를 다시 옷장 안에 넣어놓고는 수정이의 원피스를 꺼내줬어.
그러고는 다짜고짜 너징의 옷을 벗기며 원피스를 입혀주고 원피스에 어울리는 가디건도 입혀줬지.
영문을 모르는 너징은 그저 수정이에 몸이 맞겨진 채로 변신 중이였고 말이야.
수정이가 고데기를 들고와서 딱 가슴께까지 오는 너징의 머리를 고데기로 정성스레 말고 있었어.
너징 완전 청순가련 이쁨ㅠㅠ
"정수정 완전 고마워ㅠㅠㅠㅠ"
"고마우면 오빠 만나고 와서 치킨 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빠 쏠게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오빠랑 나랑 이어주는 것도 잊지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수정이의 구두까지 빌려신은 채로 신이나서 기숙사를 나와 걸어갔어.
그러곤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해선 큰 분수대 앞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가 다가와 너징 옆에 앉았어.
"오빠!!!"
"내 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오랜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라면서 너징이 누군가에게 폭풍으로 다가가 안겼어.
그 누군가는 바로바로...너징의 사촌 오빠인 우현이였어.
이게 무슨 상황이냐 하면..
너징을 성규나 성열이 만큼 끔찍히 아끼는 한 명이 더 있는데 그게 바로 사촌 오빠인 우현이야.
근데 우현이는 외국에서 유학을 갔다온 터라 너징이랑 2년이 넘도록 얼굴한번 제대로 못 봤었지.
그래서 이번에 한국으로 아예 들어오게 되면서 너징과 하루 날 잡아 놀기로 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였지.
너징과 우현이는 신이 나서 서로 껴안기 바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떨어졌어.
"내새끼 더 못싱겨졌다?"
"오빠는 눈 더 작아진듯"
"...그냥 놀자^^!"
이렇게 해맑게 웃으며 디스를 하며 본격적으로 걸어다니기 시작한 너징과 우현이야.
평소에도 팔짱끼는 걸 좋아하던 너징이 우현이와 팔짱을 끼고 다니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
근데 휴일에 간만에 옷을 사러나온 타오가!!!!시내에서!!!그렇게 다정한 둘을 발견한 거였지.
스킨쉽으로 보나 너징과 우현이 그렇게 해맑게 웃는 것으로 보나 딱 봐도 연인포스였어.
대화는 오빠는 더 빙구같아졌다^^!너는 더 오징어같아졌고^^!맥반석 오징어니?^^!라며 살벌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말이야.
타오가 너징이 자기는 남친도 없고 비밀도 없다며 몇일전에 말한게 생각이 나는데 누가봐도 연인인 것처럼 하고 지나가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어.
너징이 자기들한테 거짓말을 하는구나..하면서 오해를 했거든..큐큐
타오가 놀라서 11명에게 카톡을 하면서 미행을 시작하지..본격 타오의 미행놀이 시작!
-
그 때 타오의 카톡에 다들 멘붕이 와서 입고 있던 옷차림 그대로 기숙사를 뛰쳐나갔어.
그래봤자 다들 스키니에 맨투맨을 입고 있었지만...
추리한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것따위 엄쩡
제일 늦게 나온 종인이만 버스를 놓쳐서 걸어서 30분인 시내까지 달리기를 했고 말야.
종인이가 달려오고 있을 때 도착한 10명은 타오와 함께 너징과 우현이 뒤를 쫓아 미행을 하고 있었어.
다들 독특한 꼬라지로 말야..
꼴에 미행이라고 옷 자락을 들어 코까지 덮은 종대와
마스크를 챙겨온 크리스와 썬캡을 쓰곤 아줌마 빙의한 경수와 선글라스를 끼곤 마스크에 스냅백까지 한 세훈이까지..
특이한 네명을 제외하곤 모두 후드티에 있는 모자를 있는대로 뒤집어 쓴 채로 뒤를 쫓고 있었어.
말이 미행이지...이렇게 인원이 많은데 이목을 안 끌리가 없지..
너징과 우현이만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엑소들을 보며 웃고 지나갔어.
너징과 우현이가 옷가게에 들어가서 옷을 고르면 11명이 따라서 옷을 고르는 척 하며 너징을 지켜보고 있었어.
"악!!이거 여자 옷이거든?"
경수가 옷 고르는 척을 하며 시선은 너징을 향하고 있다가 아무옷이나 집어들고는 앞에 있는 백현이에게 가져다 댔어.
백현이는 이거 여자옷이잖아!!하면서 기겁을 하며 달아났고 경수가 집어든 옷은 야시꾸리한 여자 크롭티였지..ㅋ
너징과 우현이는 나가고 경수를 제외한 10명도 쫓아나가기 시작했어.
멘붕이 온 경수만 그 옷을 든 채로 멍하니 서있었고,가게 안에 있던 여자들이 경수를 쳐다보니까 경수가 화들짝 놀래선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하면서 가게를 후다닥 나왔어.그런 사람이 뭔데 경수야....ㅁ7ㅁ8
경수가 빨리 따라오라는 세훈이의 손짓에 쫄래쫄래 뛰어갔어.
너징과 우현이는 힘들지도 않은지 계속 걸어다니다가 노래방에 들어갔어.
그런 둘을 따라 11명이 노래방으로 들어갔지.
수많은 인원에 당황한 알바가
"특실로 드릴까요..?"
"아녀!!저 사람들이 들어간 방 옆 방으로 주세여!!!"
"돈은 현부 준멘씨가 내는 걸로!!"
"콜!!"
특실로 주냐는 말에 11명이 다같이 소리치고 루한이 준면에게 돈을 모니 다들 콜을 외치고 방으로 먼저 들어가버렸어.
혼자 남은 준면이는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낼 뿐이고....ㅁ7ㅁ8
근데 하필이면 작은 방 중 하나였던 7번 방에 11명이 우거지로 들어가게 되었고,다들 좁아터져선 짜증을 내고 있었어.
다들 서로 노래를 부르겠다며 두개 뿐인 마이크를 쟁탈하기 시작하고 종대랑 백현이가 방문을 조금 열어 눈만 내놓은 채로 너징네 방을 보고 있었지.
"손님...방 문 열어놓으시면 안 되요.."
그러다가 지나가는 알바한테 걸려서 화들짝 놀라 문을 닫긴 했지만 말야..
그렇다고 굴할 우리의 비글일까..아니ㅋ다시 문을 열고 한 두어번 더 걸렸는데,힘빠진 알바가 알아서 하시라며 가버렸어.
의지의 비글 둘...홓
그리고 노래방 안에선 되도 않는 고음을 지르는 찬열이와 귀를 막고 있는 8명...
너징이 노래방에서 나오자,종대랑 백현이가 나왔다며 빨리 따라가야 된다고 소리쳤고 다들 후다닥 방을 나가기 시작했어.
20곡을 돌아 드디어 온 자신의 차례에 마이크를 잡고 대기 중이였던 준면이가 아련하게 혼자 서있었지...
"내 차롄데.."
(((((준면)))))
너징과 우현이가 하하호호 웃으며 이번엔 스티커 가게에 들어갔어.
체력이 딸리는 민석이와 레이가 헥헥 대면서 저것들은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거야ㅠㅠㅠ하면서 따라갔지.
너징과 우현이 둘이 머리띠 하나씩 쓰고 1번 기계로 들어가고,11명이 꾸역꾸역 좁아터진 기계 안으로 들어가지.
시작합니다~하는 목소리에 다들 허둥지둥 어쩔 줄을 모르다가 그렇게 어정쩡하게 3장을 찍곤 마지막 장을 그나마 제대로 찍은 11명이야.
너징과 우현이 신나서 서로의 얼굴에 장난을 하며 스티커 사진을 꾸미고 있을 때..
"악!!!김종대 내 머리에 뿔 달았어!!"
"내 머리에도!!!"
"흫헤헤헤헤ㅔ헤헤"
"경수야 넌 뭐하냐.."
"아,형..종인이 없으니까 그려주고 있어요."
"근데 김종인 아무것도 없이 그냥 까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시끄럽게 사진을 꾸미고 나오는데 다들 소녀빙의해서 좋아했단 건 안 비밀..
너징과 우현이 스티커가게에서 나와 그 주변에 있던 망고식스로 들어갔어.
나머지 11명도 닌자 빙의해서 조심스럽게 카페로 들어와 너징과 우현자리가 위에서 잘 내려다보이는 2층으로 올라갔지.
"망고 후르츠 딸기 11잔이요...."
그렇게 돈은 형라인 5명이서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나눠냈지만 말야..
2층에서 다들 형라인이 쏜 주스를 쪽쪽 빨며 너징과 우현을 불타오르게 노려다보고 있었어.
세훈이가 어머어머!그럼 오징어 그게 우리 속인거야?라며 호들갑을 떨고 그 옆에서 민석이가 그런 세훈이를 미친놈 보듯이 보고 있었어.
"근데 우리 애기 오늘따라 완전 이쁘네..타오 말대로 여신이네"-크리스
"그건 그래.꼬꼬마때부터 무대에서 연기할 때 빼고 이렇게 이쁜 적 처음보는 거 같아"-민석
"완전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다."-준면
"징오 완전 이뻐..여신!"-레이
"보쌈해가고 싶게 이쁘긴 하다 우리 징어ㅠㅠㅠㅠ"-루한
"오늘따라..어..이쁘긴...이쁘네여"-세훈
"맞아..뭔가 샤랄라 여신삘"-경수
"타오말 듣고 쟤가 꾸며봐야 얼마나 예쁘겠어..했는데 장난 없음ㅋㅋㅋㅋㅋㅋㅋ"-백현
"쟤가 우리랑 항상 장난치고 놀아서 그렇지 본판도 이쁘긴 이뻐"-찬열
"징어 완전 이뻐ㅠㅠㅠㅠ남자친구론 내가 딱이네ㅠㅠㅠㅠ"-종대
"웃기지마 죤대.지어가 왜 너랑 왜 사겨 바부야"-타오
그렇게 너징 찬양을 해대는데 가게로 헥헥대며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어.
뭔가 까맣고 낯익은 저 얼굴은....11명이 노느라 연락이 온지도 몰랐던 종인이였지..^^!
다들 헉해서 멍하게 짜증내며 인상을 있는데로 찌푸리는 종인이를 보다가 경수가 썬캡다시 장착하고 내려가서 종인이를 끌고 올라와.
"씨발 다들 왜 전화 안 받아!!"
"아..그럴 만한 이유가..ㅎ"
"그리고 나도 음료수!!!"
"우리가 지금 돈이 다 털려서 말야.넌 그냥 니 돈으로 사먹어."
종인이가 짜증을 내며 음료를 주문해서 받아왔어.
그러면서 진짜 남친이야?뭐야?둘이 뭔데?뭐야!!!라며 계속 궁시렁댔고,그에 짜증난 11명이 조용히 좀 해!라며 종인이를 조용히 시킨 뒤 계획을 세웠어.
쑥덕쑥덕 대던 12명은 그래 이걸로 결정하자!라며 각자 맡은 역할을 하려 준비했어.
주인공인 종인이가 땀을 닦고는 표정연습을 하며 모두에게 이 표정 괜찮아?하며 묻다가 계획 시작!이란 준면이의 말에 종인이가 1층으로 내려갔어.
그러곤 헤헤 웃으며 얘길 하는 너징과 우현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지.
너징과 우현이는 누군가 싶어서 얘기하다 말고 얼굴을 올려다봤어.
"어?"
"야 오징어."
"종인아!니가 무슨일로.."
"야 오징어 너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너 바람펴?"
"으응?"
그것은 바로 드라마st 우현떼어내기 작전이였지..
종인이가 표정을 있는데로 굳히곤 너징을 몰아세우고 이게 뭐지하면서 눈을 굴리던 눈치 좋은 우현이 아!그런 상황이구낰ㅋㅋ싶어서 막 웃어대.
너징이 당황해선 계속 우현이와 종인이를 번갈아보며 무슨 소리야;;라며 물었어.
우현이가 꺽꺽대며 웃다가 멍한 너징 손을 잡고는 종인이를 올려다봤어.
"나 징어 남자친군데 너는 뭐니?"
너징도 이 말에 드디어 이 상황이 이해가 간건지 빵 터져서 웃었지.
그러다가 너징이 무심결에 윗층을 바라봤는데,11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었지.
너징이 놀라서 11명을 헐!하고 바라봤어.
11명도 똑같이 너징에게 들킨 걸 보고 헐!!이러고 어쩔 줄을 몰랐지.
너징이 입을 앙 다무면서 야 니네 다 안내려와?라며 말했어.
12명 힘쇼...뚀륵
-
우현이는 혼자 앉은 채 너징은 12명에 겨우겨우 끼여앉아 입을 댓발 내밀고 있었어.
그런 너징을 보고는 12명이 다 저 사람은 누군데?진짜 남친이야?헐?그런거야?너 우리 속인거야?그러면서 마구 물어댔어.
너징은 화가 부글부글 끓지만 우현이 앞이라 삭히면서 이 쉐키들을 어쩜 좋지..이러고 있었어.
그러다가 너징의 머리를 스친 생각 한가지!
너징이 씨익 웃으면서 우현의 손을 잡고 몸을 베베 꼬았어.
"얘들아,그래...그게 있자나.."
"헐 진짠 가봐.아 오징어 대박"
"아 오징어..헐헐..."
"딱히 속이려던 건 아닌데...니들이 알아버려서 얘기할게..이 사람은 내가 제일..제일.."
"제일 뭐!!제일 좋아하는?야 너 우린 어쩌고!!!"
"제일 아끼는 우리 사촌 오빠다 이 병신들아"
너징 말에 다들 2초간 정적.
우현이랑 너징만 빵터져서 웃고 나머지는 상황 파악을 못 한채 멍하게 있었어.
아휴...바버들..바버바버...
카페를 나오면서 우현이가 웃으면서 너징에게 이런 친구 둬서 좋겠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그리고 너희들 다 징어 이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ㅋㅋㅋ나나 성규형이나 성열이나 이 땅콩때문에 맘이 편할 날이 없어 매일 늙는다...
니들이 사고 안 치게 봐주고!!다음에 만나면 형이 고기 쏠게."
"넹!!!"
"징어도 친구들이랑 조심히 가고!!기숙사 가서 톡 보내~"
"오빠 앙녕!!"
하며 손을 빠이빠이 흔들면서 헤어졌어.
너징이 12명을 한심하게 바라보면서 혀를 차곤,어휴...이 바버들...
이라며 놀렸어.
12명이 나란히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다들 어이없기도 하고 재밌는 일이니까 다들 헤헤 웃으면서 걸어가지.
너징이 오늘 뭐했어?라고 물으니 다들 눈치를 보다...어...그냥 너 쫓아다녔어!라며 말을 얼버무려.
종인이를 제외한 11명은 이 말을 차마 꺼낼 수 없었어.
종인이 빼고 노래방 가고 옷가게가고 스티커사진을 찍었다는 걸 말야.
그리고 너징을 제외한 12명은 이 마로 꺼낼 수 없었어.
너징이 오늘 너무너무 이뻐서 다들 조금씩 설렜다는 말도 말야.
+)
오늘 분량 대박이네여...읽으실때 장난 아니실듯...
저는 머리가 여전히 아프므로 우리 주원오빠 보러가실게여.
내일은 안 올거에여..
내일 안 오려다 오늘 온거랍니당!!
하트!!
내사랑 암호닉들 부르고 가꿰여
준짱맨 초밥이 결부 크론크롱 하나둘 얄루 깍두기 염소 인쇄용지 카레호빵 푸핑 사과 됴뿌니 연두벌레 김종대학교 대왕오징어 거품 여세훈 영상있는루루
암호닉 신청항상 사룽다룽 해드리고여.빠지신 분 있으시면 얘기하시길!
+)아 맞다!!초록글 1페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사랑해여..하트
캡쳐는 어떠케 하는지 몰라서 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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