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家네 4남매 04(부제 : 계곡3)
안녕하세요ㅠㅠㅠㅠ너무 늦게왔죠...
독자님들 빨리 보고 싶었는데 시험보고 왔어요...^^
시험기간 내내 얼마나 지훈오빠, 이석민, 부승관한테 치여 살았는지
지옥에서 벗어나서 너무 행복해요~!~!
진짜 시험기간동안 저가 얼마나 짜증이 났고 가출하고 싶었는지
시험기간마다 이러지만 항상 화가 납니다
시험기간 썰도 풀어야겠네ㅋㅋㅋㅋ
여튼 늦게 왔으니 사담은 이 정도로 하고
음슴체로ㄱㄱ
내가 있던 서 곳은 돌이 많은 지형이었음
근데 최한솔이 나의 고개를 물에 빠트렸다보다는 밀었음ㅋ
무슨일이 일어났게?
바로 내 턱이...돌과...마주..하여...찢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한솔새끼!!!!!!!!!!!!!!!!!!!!!
콱 돌에 박자마자 찌르르 소름이 돋으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 있잖아
턱전체가 다 얼얼하고 피가 나오는 기분이 들며 굉장히 아퍼
"시발 최한솔"
"헐 미친 이칠봉 잠깐만"
최한솔도 피가 턱을 타고 밑으로 뚝뚝 떨어지는 내 얼굴을 보더니 엄청 패닉상태가 됐음
나는 아프고 짜증나고 서러워서
울었다...나도 여자야ㅠㅠㅠㅠㅠㅠㅠ
"시발새끼야 으..아 존나아프잖아ㅠㅠㅠㅠㅠ"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펑펑 울었음
근데 또 턱이 아퍼서 입도 제대로 못 움직이고 울고있으니
내 등뒤 쪽에 있던 이석민이 최한솔 표정은 안절부절이지 하니 다가옴
"야! 이칠봉 니 때문에 익사할뻔했잖아!!"
"형 빨리 승철이형불ㄹ...아니 119에 빨리 전화해요!!"
"왜? 뭐? 이칠봉!!!"
내 얼굴을 확인한 이석민은 경악스러운 얼굴이 됨
"미친 최한솔 니가 이렇게 만들어놨냐?"
"그렇긴 한데... 빨리 구급차나 불러요!!"
이석민도 개놀래서 눈 동글래지더니 전화하러 갔고
내가 너무 놀래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고만 있으니깐
최한솔이 자기 옷 벗어서 내 턱에 대주고 나 부축하고 짐 있는 곳으로 감
석민오빠가 자초지총 승철오빠한테 설명했는지 승철오빠가 허겁지겁 내려오더라
"칠봉아!!!!!!!"
저 멀리서 승철오빠가 ㅇㅁㅇ이 표정에ㅋㅋㅋㅋㅋ눈물 고인채로 첨벙거리면서 옴ㅋㅋㅋㅋㅋㅋㅋㅋ
거구의 개가 달려오는거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날 들쳐매고서는 가려다 최한솔보고
"니는 뒤질줄 알아라."
갑자기 대구사투리로 살벌하게 말하더니 다시 첨벙거리면서 감
그때는 나도 엄청 아프고 들쳐매지기까지 해서 정신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최한솔 참 통쾌한데 짠했어...
자기 옷 나한테 기부해주면서 까지 데려왔는데
여튼 최한솔도 급하게 승철오빠 따라서 뛰어옴
나를 맨 승철오빠가 지상으로 올라가니 마침 구급차가 도착했음
구급차 앞에는 안절부절한 이찬, 이석민과 빡친표정으로 더 안절부절한 지훈오빠가 있었음
나는 그렇게 들 것에 실려 구급차에 들어가고 다섯 남정네들도 구급차에 올라탐
가는 중에 응급처치 받고 있는데
"누나 죽으면 안돼ㅠㅠㅠㅠㅠㅠ"
"이칠봉 너 없으면 나 심심해서 어떻게 살라고ㅠㅠㅠㅠㅠㅠ"
"우리 이쁜막내 없으면 오빠도 안 살란다ㅠㅠㅠㅠㅠㅠㅠ"
후...순서대로 이찬, 이석민, 승철오빠가 환자를 앞에 두고 더 아프게 자꾸 시끄럽게 징징대는거임;
다행히 나는 이미 계곡에 내 정신을 놓고 온지라 아무것도 안 들렸음
대신 옆에서 응급처치 해주던 분이
"좀!!!!조용히 좀 해주세요."
엄청 시끄럽긴 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참다참다가 폭발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저 셋은 조용히 나를 바라보며 울먹거리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지훈오빠는 조용히 초조하게 손톱 물어뜯으면서 나 보고 있었고
최한솔은 나보고 있다가 고개 푹 숙이더라...
시끄러운 세 남자 사이로 최한솔 보니깐 순간 울컥했음
내 평생 웬수지만 우리 소중한 한솔인데...
이런 생각 들면서 나는 다시 울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우니깐 조용히 있던 승철오빠가
"선생님!!!!!애 죽을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소리지르다가 지훈오빠가 애 놀란다고 조용히 화난 목소리로 말하니깐 다시 조용해짐ㅋㅋㅋㅋㅋ
턱때문에 소리도 못내고 끅끅하고 우니깐
최한솔이 엄청엄청엄청 걱정되는 눈으로(사실 내 착각일지도) 나 한번 쳐다봤다가 다시 고개 숙임
이제 와서 생각하지만 그 작은 공간안에서 환자는 끅끅대면서 울지
다 큰 남정네들이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한 것을 다 겪으신 의사선생님께 죄송스럽다...
30분정도 구급차에 실려가니 병원에 도착했음
구급차 문 열리자마자 입 닥치고 있던 세 강아지들(이찬, 승철오빠, 이석민)은 방언터지듯
"으허헝 죽으면 안돼"이 딴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함
하지만 몇몇 간호사언니들이 침대를 밀고 가니 저절로 떨어지고 나는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감
나는 수술대 위에서 부분마취해서 턱에 아무 느낌 안 났지만
눈앞에 바늘과 실밥이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끝날때까지 눈을 꽉 감고 있었음
30분도 안되서 수술이 끝나고 수술실 앞에서 꼴갑떨던 남정네들은 우루루루 몰려옴
"이칠봉 괜찮아? 의사선생님 우리 돼지 입원해야는거 아니에요?"
...^^이석민은 진심으로 저 말을 지껄이며 지랄함
의사선생님은 돌아가도 괜찮다며 승철오빠랑 이석민을 진정시킴
나의 하나뿐인 동생 찬이는ㅠㅠㅠㅠㅠ울먹거리면서 누나 괜찮냐며 매달림
아직 아픔이 가시지 않은 나는 되려 찬이를 달래주고...
승철오빠, 이석민, 이찬이 난리 치는 걸 보던 지훈오빠가
"얘 이렇게 됐는데 다시 계곡 돌아가서 놀 수는 없으니깐 승철이형이랑 같이 이석민이랑 이찬이랑 짐 챙겨서 와."
라고 상황정리함
사스가 이지훈...♡시끄러운 세명을 떠나보낼 생각을 하다니 역시 내 마음을 제일 잘 아는듯
세명의 남정네들은 싫다고 고집부리다가 지훈오빠한테 한소리 듣고 시무룩해져서 계곡으로 돌아감
차가 없어서 어떻게 간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서 택시타고 잘 갔겠지ㅇㅇ
시끄러운 무리가 떠나자 병원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고요해졌음
병원로비에서 지훈오빠, 최한솔, 나는 쥐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었음
사실 나는 너무 지쳐서 지훈오빠한테 기대고 있었고 지훈오빠도 나 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을테니 눈감고 있었음
최한솔은 나 수술실 나올때부터 지금까지 말 걸지도 않고 나 쳐다보지도 못했음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병원로비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어쩌다가 링겔끄는 환자들의 발소리와 덜그럭 소리 뿐이었음
"칠봉아 오빠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지훈오빠가 자리를 뜨니 나랑 최한솔 둘밖에 남지 않았고 정적만이 흐를뿐이었어
마음같아서 최한솔한테 기대서 자고 싶었지만 최한솔은 나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으니 우리한테 어울리지 않은 어색함이 돌았다
어색함이 싫어 내가 먼저 입을 열라 할때 즈음 최한솔이 먼저 입술을 뗐음
"괜찮냐"
지금 생각하면 맘에 안드는 첫 한마디였음
하지만 나는 최한솔이 어느 정도 미안하고 누구보다도 많이 걱정했을 것을 알긴했음
그러나 어린 나는 심술이 나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어
"니 같으면 괜찮겠냐 진짜 짜증나 너 때문에 놀지도 못하고 이게 뭐야."
최한솔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그냥 최한솔이 나한테 주눅드는 모습 보니깐 싱숭생숭해서 말이 먼저 튀어나갔음
5초정도 정적이 돌고
"미안하다."
최한솔 입에서 나온 말이었음.
나는 놀래서 최한솔 쳐다봤고 최한솔은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이미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사실 최한솔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를 태어나서 처음 듣는 거는 아님
지가 잘못한 짓에 대해서는 사과는 똑바로 하는 애라 자기 때문에 사고날때마다 사과를 했음
그치만 나는 최한솔의 사과를 들을 때마다 참 신기했음
놀란 감정도 똑같았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
평소에 그렇게 치고박고 싸워서 그런가...
여튼 오늘 사고는 꽤 큰 사고인지라 최한솔도 많이 놀랬나봄...
그래 싸가지는 없지만 얘도 나랑 같은 나이였지
진짜 울 거 같은 표정을 짓더니 진짜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재수없게 절대 크게 소리내서 안 울더라;
우는 것도 꼭 지처럼 울어요
흐윽흐윽 우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이석민 같았으면 울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고 얼마나 미안하고 쫑알쫑알 말했을텐데
최한솔은 원래 잘 말 안하는 스타일이었음
나는 최한솔 그러는거 아니깐 말 안해도 미안하고 많이 걱정한 거 알아서 안아ㅈ...는 개뿔 그냥 가만히 앞에 앉아있었음
최한솔 혼자 히끅대며 다 울었나봄
"다 울었냐?"
나는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고 최한솔이 끄덕이니깐
나는 최한솔 무릎배고 누웠음
진심으로 피곤하고 졸려웠거든
그리고 얼마 안가서 잠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훈오빠가 말해준건데 오빠가 화장실갔다가 마실 것 좀 사오니깐 나랑 최한솔이랑 사이좋게 자고 있었데ㅋㅋㅋㅋ
9시가 다 되갈 때 즈음 세명의 남정네가 짐을 실은 차를 끌고 왔는데
자는 나랑 최한솔 보고 나는 안 깨게 고이 차 안에 옮겨다두고
최한솔은 굳이 깨워서 승철오빠한테 엄청나게 혼났다고...
찬이 말로는 진짜 무서웠다는데
그렇게 우리의 여름여행은 끝나고
나의 사고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최한솔이랑 나랑은 여전히 으르렁댄다^^
그래도 최한솔 가끔 내 턱에 흉지겠다고 짜증냄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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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독자님들....^^오랜만이에요...(기어들어온다) 저가 3주동안 왜 안왔을까요?헤헤 미쳤나봐요ㅎ... 이것저것 판 벌려놓고 다 수습하고 오니 정신은 빠져있지... 정신차려보니 3주가 지나 가있었네요...^^^^^ 진짜 저 글 쓰지 말까요...매 화마다 이렇게 읽어주시는 소중한 분들한테 죄송스러워서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인티들어오니 좋은 글들이 많이많이 시작했더라구요ㅠㅠ 저같은 허접 글은 그만둘까봐요 올리는거 지키지도 못하는데 정말정말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머리 박을게요 드디어 계곡 편이 끝났네요ㅎㅎㅎ이 하나를 쓸라고 세편이나 나눠썼다니 저도 참... 다음 편은 뭐 들고 올지 고민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명절편으로 올까 시험기간편으로 올까요... 승관이랑 순영이를 등장시키기 위해 시험기간편을 들고 올까요...? 일단 저한테 어느정도 폭풍이 한바탕 지나갔으니 처음에 글 시작할때 말한 일주일에 두번 올 수...있...을...거에요.. 계속 바쁠지도..모..르겠네요 하하하 주말에 한편은 꼭!!!올릴 거구요 평일에는 최대한 수요일에 맞춰서!올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오늘은 사진도 없고...더불어 덕질도 3주동안 쉬었으니 사진이 있을리가...ㅋ... 피드백 받고 허접한 글 가볍게 봐주세요! 성은 '이'씨로 치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암호닉님들 일공공사 봄봄 악마우 원우반지내반지 녕지 지유 존존존 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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