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랜만입니다 ㅋㅋ
개학하고 진짜 정신없어가지고 한주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기억이 안남
ㅋㅋ일찍일어나는게적응안돼서 하루종일 잠에 빠져 살았던것같음
아 희소식~~ㅋㅋ 불친 상 탔음
학교에서 체력장같은게있었는데 거기서 잘했다고 상줌 ㅋㅋ 원래 일찍줘야됐었는데
늦게나왔다고 ㅋㅋ 불친이 왜 이제 주냐고 담임한테 앙칼지게말했음
아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수업시간에; 지들 쉬는시간에 날뛰다가 들어와서 덥다고 에어컨 빵빵하게틀고 게다가 선풍기까지 트는
전력낭비신공을보여주는 나댐이들때문에 추워서 하복입고 덜덜 떨고있었을 때가 있었음
그때 추워가지고 ㅋㅋ 막 부들부들 떨었는데 불친이 많이 춥냐그래서 동상걸릴것같다그랬더니
자기 가방을 막 뒤짐
뒤적뒤적
ㅋㅋ얘 가방이 좀 특이해서 이것저것 해야 가방이 열림;
가방열고 져지를 꺼내길래 나 주려나?? 하고 했는데 자기가 입음
어이가없어서 "ㅋㅋ야 그럴꺼면 왜 춥냐고 뭐하러 물어봤냐 그럼;ㅋㅋ? "
이랬더니 걔가 집업 지퍼를 안잠그고 벌리는 시늉을 함
"ㅋ안겨"
"ㅋㅋ도랐나"
웃겨가지고 발동동거리다가 걔가 벗더니 반반씩 덮었음
오늘은 걔랑나랑 간만에 데이트했음
ㅋㅋ 걔랑 나랑 평소처럼 방에 누워있었음 할게없어서
걔 팔베고눕는데 걔가 갑자기 일어나서 거울 보더니 머리를 만지작만지작거리고 구렛나루 누르고 멋진척을 함
ㅋㅋ짱구에 나오는 철수처럼 존나 머리 손질하고 머리카락 튕기고 고개 이리저리돌리고 훗훗거리면서 난리도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데"
웃겨서 배잡고쪼갰더니 걔가 나 내려다봄
" 드라이브가자 "
ㅋㅋ멋진척 다하고 폼잡고 말함... ㅇㅇ 이러고 밖으로나가니까 걔가 자기 자전거 새로샀다고 자랑하려는건지
자전거 짚고 또 포즈를 취함 ㅋㅋ 일부러 그러는게 의도적인것같아서 계속 하는꼴을 지켜봄 ㅋㅋ
"야 타라"
ㅋㅋ자전거 올라타더니 저런말을함.. ㅇㅇ 하고 뒤에앉고 허리를 안았음
걔 자전거타고 ㅎㅎ 걔네집근처가 좀 산? 동네산처럼 막 산책로있고 아줌마아저씨들 운동하시는곳있는데
거길 한바퀴 두바퀴 쭉 돌고 왔음
ㅋㅋ 앞머리 날리고 바람때문에 추웠지만 좋았음
그리고 집앞에 날 내려주는데 걔가 내 손 잡더니 손바닥에 지 입술을 부빔 ㅋㅋ
누가봤을까 ㅈㄴ 쫄아가지고 휙 휙 둘러보다가 걔 머리통 후려치고 집으로 들어왔음
요즘 부쩍 더 대담해진것같음;; 좀 자제해야겠음 ㅋㅋㅋㅋ 아..;; 공공장소에서도 대담함
다시 교육을 시켜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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