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 아들이 같은학교 일진 오세훈인 썰3 (츤데레 냄새 킁킁) |
때는 월요일 아침이었어. 일요일 날 하도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있었는데, 그게 냉방병에 걸려버린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구멍 간질간질 거리고, 콧물에, 재채기에. 그 날은 학교가기 글렀다 싶어서 담임선생님에게 못간다고 전화드리고, 엄마가 물 묻혀준 수건을 이마에 올리곤 다시 잠에 들었어. 그렇게 한참 이그조에 D.O 오빠라고 키 한 180되는 오빠가 있는데. (아직 티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티저보고 D.O 오빠한테 반했어) 무튼 그 오빠랑 데이트하는 꿈 꾸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날 겁나 흔들어 깨우는거야; 아니 시발 뭔가 싶어서 흔한 인소의 남주처럼 눈썹 웨이브를 하면서 눈을 떴는데 ...? 그 날은 내가 너무 아파서 결국 미쳐버린건가 싶었어. 왜 내 눈앞에 오세훈이 보이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냥 내가 자다가 죽어버렸다고 해줘.
"미친, 야 너 일어나 봐. 식은땀 개쩔어."
"...."
그게 아마 네가 내 앞에 있어서가 아닐까..?ㅎㅎ 너만 없어져 주면 될 거 같은데..ㅎ 저번 급식시간에 나한테 고기 다 건져주면서부터 안그래도 불편했던 오세훈이 더 불편해졌는데, 그런 오세훈과 아무도 없는 집에서 단 둘이 있으니까 너무 어색한거야.. 어색한건 진짜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안절부절 못하고있는데 갑자기 오세훈이 뭘 뒤적거린다 싶더니 약 꺼내서 나한테 주더라. 먹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어쩔 수 없이 받아서 먹는데 그걸 다 먹을 때 까지 날 계속 쳐다보는거야. 뭐야 미친놈이. 부담스럽게; 당장 아무 말도 안하면 그대로 계속 날 쳐다볼까싶어 많이 겁났지만 결국 내가 먼저 입을 열었어.
"너 학교는..?"
"갔다가 니 친구가 너 아프다길래 왔어."
와나 그니까 니가 뭔데 내가 아프다고 학교까지 째고 집에 찾아오냐고 씨발..! 오세훈한테 내가 아프단걸 말해준 내 친구가 누군진 모르겠는데. 그 때 나는 그 친구 꼭 찾아내서 죽여버리고 말겠다고 다짐했어.
"저.. 나 이제 자고 싶은데..."
"그럼 자던가"
"...."
넌 씨발 눈치가 없냐? 아니 너 때문에 못자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 순간 얘가 날 좋아하는건가 싶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면 나한테 잘해줄리가 없잖아.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드디어 나도 솔탈을..? 흐흐 거리면서 오세훈을 힐끔 보는데, 이 미친놈이 핸드폰 질 하더니 갑자기 이지은이 자기 부른다고 지 가본다면서 내 방 나가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나 간호하러 온거 아니였nee????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그렇지. 1찐ㅉ5ㅉ6. 오세훈이. 나 따위를. 좋아할리가. 전혀. 없잖아. 씨발.
"그럼 푹 쉬어라"
"(끄덕끄덕)"
"나 가볼게"
"(끄덕끄덕)"
"내일 영화보러 가자"
"(끄덕ㄲ..)"
?????????????????????나 그 때 존나 깜짝놀래서 눈 땡그랗게 뜨고 오세훈 바라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오세훈이 웃긴지 풉. 하고 웃더니 그럼 내일 수업 끝나고 반으로 찾아갈게. 하면서 내 방 나가는겈ㅋㅋㅋㅋ 아니 시발 그걸 왜 니 마음대로 정하냐고 쓰앙놈앜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말하는건데 저 때 오세훈이 일진만 아니였으면 강냉이 존나 털고 남았음.
***
결국 다음 날 모든 수업이 끝나고 힐끔 뒷 문을 바라보니 오세훈이 핸드폰하면서 기다리고 있는거야ㅠㅠㅠㅠ 시발 우리 학교가 야자라도 하면 야자 핑계대고 못간다고 하겠지만 학교가 실업계라 야자 안했거든ㅠㅠㅠ 난 학원도 안다니고.. 순간 학원 안다닌게 후회되서 오열할 뻔..(복에 겨운 소리한다) 결국 팔 축 늘어트린 채 터덜터덜 뒷문으로 향하니까 오세훈이 폰하다말고 고개들고 나 쳐다보는거야. 그러면서 눈이 마주침. 근데 왠지 모르게 피하기 싫어져서 계속 오세훈을 쳐다보는데 으아니? 오세훈도 눈을 안피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졸지에 눈싸움이 시작됨ㅋㅋㅋㅋ 서로 병신같게 괜한거에 승부욕 들어서 절대 눈 안감음ㅋㅋㅋ 그러다가 오세훈이 인상 팍 쓰길래 쫄아서 눈 깜빡였엌ㅋㅋㅋㅋㅋ존나 찌질이 오징어. 결국 나 빵터져서 실실 쳐웃고, 오세훈도 좀 웃겼던지 씨익 웃으면서 혀앓이함; 미친놈;; 혀 뽑아서 간직해 버리고 싶네;;; 무튼 우리는 두 손을 꼭 잡고 CGV로 향했어. 는 무슨. 그냥 서로 핸드폰 만지면서 감ㅋㅋ. 나에겐 그런게 있을 수가 없어. 시발.
"뭐 보고 싶냐"
"아무거나..ㅎ"
"숨바꼭질 청소년 2명이요"
?? 지금 얘가 무슨 미친짓을 하는가 싶었음. 내가 아무리 아무거나라고 해도 공포영화라니..!! 내가 귀신이고 사람이고를 떠나서 겁이 정말 많거든. 그래서 오세훈무리한테 선뜻 못다가간 것도 이 이유 때문이였고. 원래부터 겁이 워낙 많은지라 공포영화 본 적이 아주 드문데 오세훈 넌씨눈 새끼가 공포영화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일진한테 징어 공포영화 보기 시둇⊙,.⊙~!!! 거릴수도 없고;; 와 나 진짜 미치겠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결국 오세훈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영화관으로 들어감ㅠㅠㅠㅠㅠㅠ 내가 영화 시작 전 광고를 덜덜 떨면서 보니까 그걸 본 오세훈이 큭큭 거리면서 웃는거야.. 존나 너는 18새끼야... 무튼 그러다가 영화가 시작되려고 관 안에 조명이 서서히 꺼지길래 벌써부터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자, 그걸 본 오세훈이 날 힐끔 바라보더니 말했어.
"무서우면 내 손 잡던가 말던가." |
~♡ |
롱이 염소 율무차 찬뇨리따 갸를레이스 러브송 머랭쿠키 김루한 비타민 텐더 이랑 둘리 고기 빠오즈
울 님덜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암호닉은 항상 받고 있어염. 신청해주시면 당신은 예.쁜.이 (혹시나 빠진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나니??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낰ㅋㅋㅋㅋㅋ이게뭐죸ㅋㅋㅋㅋㅋ?
겁나 인소 흉내낸 약 빤 글이 뭐라고 춰럭글 1페이지까지..사랑해요..
진짜 글잡에 왜 글쓰는지 알 거 같네요ㅠㅠ 씻어야 되는데 울님덜 댓글보면서 혼자 실실 쪼개느라 못씻곸ㅋㅋㅋㅋㅋ
비회원 분들도 댓글 막 달아주시는데ㅠㅠㅠㅠㅠ 님들 자꾸 그렇게 예쁘게 댓글 다시면 저 주금;; ㅇ<-<
급하게 쓰느라 분량도 적고 글이 엉망이에요ㅠㅠㅠ 다음 화는 많은 분량으로 커밍쑨ㅋ
아 맞다, 님들 브금 추천 좀 해주세요뮤ㅠㅠㅠ 멜론 기간 얼마 안남았는데 뭐 받아야 할 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찌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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