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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전체글ll조회 1308







꼭 들어요

상편부터 보셔야 이해가 되요ㅎ ㅎ














[쑨환]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다.


written by. 심심하다














 "곧 있으면 완성될것 같애. 이제 마무리 단계거등"

 "응 그래?"





 곧 그날이 가까워 진다. 8년 전부터 만들어 오던 하늘을 날 수 있는 기계. 불가능 할꺼라 생각했던 일이 조금씩 조금씩 계단을 밟아가며 하늘로 다가가고 있었다. 태환은 그것이 싫었다. 쑨양이 비행기를 만들어 날 수 있게 된다면은 과연 그걸로 그칠 것인가? 나는 것을 동경하는 호기심 많은 남자가 날 수 있게 된다면 과연 그걸로 만족하며 살아 갈 수 있을까? 그걸로 끝일까? 항상 태환은 쑨양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그순간을 상상해 왔다. 고글을 낀 쑨양이 매우 환하게 웃으며 푸른초원에 세워진 비행기에 올라타, 푸른 하늘로 날아가는 그순간. 항상 뛰어가서 따라잡으려하던 비행기가 산 너머로 넘어가서 잡지 못했던 어린시절처럼. 쑨양의 비행기는 하늘을 맴돌다가 산 너머로 넘어가 버린다. 항상 호기심이 많던 아이. 어디든 가보고 싶던 아이. 그런 쑨양이 태환의 곁에 남아 계속 살아 갈 수 있을까? 



넓은 초원에 혼자 남겨진 태환.



하늘 한켠에 먹구름이 오고 있다.













창밖은 심각했다. 하늘은 온통 먹구름으로 덮혀 태양이 보이지 않았다.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자그마한 태환과 쑨양의 집으론 바람이 굳게 닫힌 문과 창문 틈 사이로 들어와 무서운 소리를 만들고 있었다. 창문 밖으론 여러가지 종이와 풀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고 건너편 이웃집의 빨래들이 날라다니고 있었다. 조금씩 덜컹거리는 창문때문에 무서운 태환은 쑨양을 찾아다녔다. 같이 곁에앉아 티비를 보며 공포감을 떨고 싶었다. 쑨양의 품속에 들어가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 집안 이곳저곳을 찾아다녀도 쑨양이 없자, 태환은 그때서야 쑨양이 어디있을지 생각이 났다. 신발장엔 장화와 우산이 없었다. 이와중에도 자신의 기계를 챙기는 쑨양에 태환은 정말 화가 났다. 태환은 휘몰아 치는 비바람을 무릅쓰고 우산과 휴대용 손전등을 챙기고 창고쪽으로 쭉 이어진 길을 걸어갔다. 




거센 비바람은 따갑게 태환의 얼굴을 때려왔다. 부들부들거리며 버티던 우산은 거센 바람이 불어오던 순간 태환의 손에서 벗어나 하늘로 급히 사라져 버렸다. 태환은 옷을 여미고 발을 한걸음씩 옮겼다. 어느새 도착한 창고엔, 쑨양이 비를 쫄딱 맞으며 비닐막으로 자신의 기계덩어리를 감싸려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런 행동을 바라보는 태환은 멍하니 있다가 소리를 질렀다.



 "야!!!!!!! 들어오라고!!!!"

 "태..태환! 집에 들어가"

 "같이 들어가!!!! 그거 놔 두고 어서 들어와!!!!!"



바람소리때문에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 서로는 서로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며 들어가라고 난리였다. 아무리 외쳐대도 비닐막으로 기계를 칭칭 감고서야 쑨양은 태환의 곁으로 왔다. 둘다 온몸이 젖어서 꼴이 말이 아니였다. 태환은 그런 쑨양의 손을 잡고 집으로 난 길을 걸어갔다.   















 씻고 난 둘은 푹신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창문에선 여전히 바람새는 소리가 들려왔고 덜컹거렸다. 쑨양은 방금 일 때문에 피곤한지 금방 잠에 빠져들었고 태환은 쑨양의 품 안에 안겨있다 눈을 떴다. 자신에게서 떠나가는 쑨양의 모습이 계속 아른거렸다. 낡은 트럭을 타고 언덕을 내려가던 그 모습.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산 넘어로 넘어갈 모습. 분명 쑨양의 품 안에서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있지만 왜 이렇게 안달이 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영원히 자신의 옆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태환은 몇시간 전 비닐막으로 싸매은 쑨양의 고철덩어리가 생각이 났다.




어두운 방, 쑨양의 품안에 안겨 눈만 깜박이던 태환은 무언가 결심이 난 듯. 자신의 어깨에 올린 쑨양의 팔을 조심히 치웠다. 이리저리 뒤척이는 쑨양을 가만히 바라보다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고 가위와 손전등을 챙기고 문을 조심히 닫았다. 


폭풍우가 치는 밤이였다.

















 "아아아아악!!!!!!!!!!!!!!!!!!"

 "무슨 일이야?!"






창고 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태풍이 금방 지나가서 쨍쨍한 하늘때문에 빨래를 널고 있던 태환은 급히 창고쪽으로 뛰어갔다. 쑨양은 무릎을 꿇고 미친듯이 오열하고 있었다. 광경은 참혹했다. 창고는 반쯤이 날라갔고 쑨양이 8년동안 땀과 애정을 흘렸던 비행기는 산산조각이 난  채로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몇몇의 부품은 태풍때문에 하늘로 날라가 버렸는지 그 크기는 확연히 줄어져 있었다. 쑨양의 눈에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마치 모든것을 잃어버린 사람마냥 괴로워 했다. 마치 한마리의 짐승처럼 울부짖는 쑨양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듯 고개를 저어 대지만 눈앞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그런 쑨양을 애절프게 바라보던 태환은 그의 곁으로 다가가 자신의 품안에 안겼다. 꺽꺽대며 울어대는 쑨양을 천천히 쓰다듬어 주며 진정될때까지 기다렸다. 




 "울지마.. 또만들면 되잖아"

 "으으윽...! 아아아!!!!!!!!!!"

 "진정해 응?"




태환은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는 쑨양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또 8년이란 시간동안은 함께이다. 쑨양은 길을 잃은 아이마냥 서글프게 울더니 지친 탓인지 그대로 축 늘어졌다. 당황한 태환은 쑨양을 부축하며 그들의 집안으로 죽 걸어갔다. 침대에 누윈 쑨양은 거의 탈진한 상태로 눈동자가 공허하고 계속 위로 올라가 정신을 놓으려 하였다. 그때마다 태환은 물을 먹이며 잠을 자도록 이불을 따뜻히 덮어주고 쓰다듬어 주었다. 




새벽이 되어도 일어날 기미가 없어보이는 쑨양을 가만히 쓰다듬어 주던 태환은 절절한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한 행동에 조금씩 후회가 되기도 하고 미안함이 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하늘을 날아가는 쑨양을 상상하니 그런 생각들은 사라져 버렸다. 태환은 빙그레 웃으며 쑨양의 배 위에 머리를 올리고  심장소리를 들었다. 일정한 시간대로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 이제는 떠날 일이 없을 것이다. 당분간은. 


항상 그래왔다. 쑨양이 자신을 사랑한다는건 무엇보다도 잘 알지만 가끔씩 날고싶다는 욕망에 비해선 한없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때가 많다. 그 욕망까지 전부 자신이 갖고 싶은데. 쑨양의 마음 전부 자신이 가지고 싶은데. 비행기를 살피러 밥먹을때도 나갈때. 이불 사이로 찬 공기가 들어와 허전할때. 자신이 아플때도 옆에 있어주다가 창고로 가는 쑨양의 뒷모습을 볼때. 


태환의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어 기분 안좋을때도 비행기를 만지작 거리며 웃을때


하늘을 지나가는 비행기를 볼때면 미친듯이 달려가는 모습을 볼때


비행관련책에 푹 빠져서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을때


비행기를 만들꺼라며 환하게 웃으며 설계도를 그릴때


창고에 하루종일 있어서 저녁도 같이 먹지 못할 때


섹스를 하다가도 머릿속으로는 비행기 원리를 생각한다는걸 느낄때.




그때마다 그놈의 고철덩어리 석유를 부어 태워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로직 태환 자신에게만. 오로직 자신만을 사랑하고 머릿속엔 태환만 가득했으면 좋을텐데.



이젠 포기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태환은 웃었다. 이젠 포기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며, 비행기 때문에 창고로 달려가는 그딴 일은 없을꺼라 확신했다. 그렇게 확신했다.















 "이제 좀 정신이 들어..?"

 "..."

 "...비행기... 아마 태풍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그런걸꺼야.."

 "..."

 "다시 만들면 되잖아. 응? 쑨양? 그렇지?"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을때 쑨양이 정신이 들었는지 문을 열고 나왔다. 아무 말도 없던 쑨양은 태환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으며 거칠게 안았다. 태환은 쑨양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했지만 미소를 지으며 윗옷을 벗었다. 미끄러운 혀가 얽히며 서로의 옷을 벗기느라 바빴다. 나체가 되어버린 두 사람은 건너편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에 누운 태환의 몸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거칠게 핥던 쑨양은 태환의 중심을 세게 빨아댔다. 아주 야하고 음란적인 기분에 태환은 신음을 더 크게 냈다. 쑨양의 혀는 태환을 미치게 할 정도로 옭아맷고 벌써부터 느껴지는 배출감에 태환은 미칠것만 같았다.










 "흣! 흐읏!"

 "태환....."




두 사람은 진하게 키스했다. 음모가 느껴질때까지 깊숙히 박는 쑨양은 한마리의 짐승같았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태환은 온 세상이 흔들리는것 같았고 크게 느껴지는 오르가슴에 기분은 절정 끝까지 치솟았다. 쑨양은 더욱 강하게 허릿짓을 하더니 태환에게서 빼내어 배위에 크게 배출했다. 그리고 태환의 몸 위에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태환이 가장 좋아하는 이순간. 태환은 쑨양의 품 안에 들어가 뜨거운  열기와 체온을 느꼈다. 쑨양의 턱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크게 호흡하던 둘은 가볍게 키스하고 미소를 지었다. 태환은 이 섹스가 쑨양이 더이상 자신을 떠나지 않을 마지막 확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다. 좋은 일만. 서로는 서로에게만 집중할 것이고 더이상 자신이 외로움과 씁쓸함을 느낄 날이 없을거라고 확신했다.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가만히 태환의 볼을 따뜻하게 감싸던 쑨양은 무언가 말 할듯 말듯 머뭇거렸다. 기분이 좋은 태환은 쑨양에게 어서 말해보라고 보챘다. 쑨양은, 빙그레 웃으며 말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태환에게 편안함을 느끼며 잠시 심호흡을 하고 결심한듯 눈을 떴다.



 "태환.."

 "응 말해"

 "..."

 "괜찮아. 들어줄께"




쑨양의 눈동자가 조금씩 흔들렸다. 무언가 말할듯 말듯. 




 "...내가 비행기.. 좋아하는건 너도 잘 알지..?"

 "응"

 "...그리고 너도 사랑하는거 잘 알지?"

 "응.."



태환은 무언가 불안함을 느꼈다.



 "...나 어머니가 있던 곳으로 다시 갈까.. 해"

 "뭐?"

 "그곳에서.. 진지하게.. 다시 배우고.. 다시 돌아올께"

 "...."





태환은 세상이 산산조각이 된 기분이었다. 포기할 줄 알았는데. 그동안 침대에 누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갑자기 느껴지는 배신감에 태환은 누워있던 따뜻한 침대에서 일어났다. 쑨양은 역시나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눈을 감았다. 태환의 호흡이 거칠어 졌다. 절때. 절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나를 두고. 나를 버리고. 다시 돌아온다고? 언제? 난 언제동안 기다려야해? 맨날 날아가는 니 뒷모습만 봐야 하고 난! 도데체 나는? 이 넓은 초원에 나혼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태환은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그동안 속마음에 있었던 응어리들이 이제서야 폭발했다. 쑨양은 당황한 듯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다. 태환은 씩씩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아파하는 자기 연인을 바라보던 쑨양은 태환의 눈물을 닦으려 손을 뻗었지만 태환은 그 손을 쳐버렸다. 동시에 크게 충격을 받은 듯한 쑨양은 애절픈 표정으로 태환을 바라보았고, 태환은 흐르는 눈물을 닦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뜨거웠던 방안은 어느새 싸늘한 채 쑨양만이 홀로 태환이 나간 문을 바라보고만 있다. 






태환은 어렸을적 쑨양이 낡은 트럭을 타고 언덕을 내려가던 그날을 생각했다. 어린 태환은 오로직 쑨양만을 기다렸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시간을 보냈고, 그림을 그리면은 쑨양을 그렸다. 얼굴을 기억하려고 애썼고, 쑨양과 놀던곳에 가서 혼자 쓸쓸히 놀곤 했다. 어린 아이가 사람을 기다리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 그저 몰랐다. 어린 태환은 오로직 쑨양이 그리웠고 어서 보고싶었다. 사랑도 몰랐고 감정도 잘 모른다. 어머니는 그런 태환을 어이없어 했고 불안해 했다.




또 기다릴 수는 없다. 떠나는 쑨양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또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멍하니 티비를 보고. 함께 누웠던 침대에 혼자누워 자고.  혼자서. 쑨양만을 기다리고 그를 미워하고. 그러면서도 사랑하고. 다치질 않길 바라고. 언젠가 하늘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앞 초원에 내려 자신을 보러오길 기다리고.




























 쑨양이 그 말을 꺼내고 난 후부터 몇달이 지난지는 모른다. 집안에는 달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쑨양이 있다. 


몰래 침대에서 빠져나와 아침을 준비하고 쑨양을 깨워준다. 


쑨양은 태환을 끌어안고 침대위를 뒹굴거리다 땅바닥으로 떨어져 아파하고 베시시 웃는다. 


둘은 식탁에 가서 따뜻한 아침을 먹고 양치질을 한다. 


마주보며 양치질을 하고 서로 세수도 해 준다.

 

오전에는 서로 커피를 먹으며 서로 기대어 앉아 책을 보다가.

 

점심이 되면 맛있는 간식을 해 먹고 .

 

오후가 되면 푸른 초원 위에 세워진 빨래줄에 빨래를 넌다.

 

집안 바닥도 쓸고 걸레로 닦고 책정리도 한다

 

그러다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서로 먹여주다가 깊게 키스한다.

 

녹이 슨 자전거에 기름칠도 하고 고장난 손잡이를 고치기도 한다. 


푸른 초원에 둘이 마주누워 사진도 찍고 키스도 한다.

 

뒹굴뒹굴 구르기도 하고 머리에 꽃을 달아주기도 한다.

 

언덕에 앉아 천천히 아름답게 지는 노을을 보고 어둑어둑해질때면 집안으로 들어와 같이 저녁준비를 한다. 


반찬을 올려주고 설겆이를 한다. 


과자 한봉지를 들고와 쇼파에 둘이 앉아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가 또 깊게 키스를 한다. 


서로 또 장난을 치다가 피곤할때 쯤이면 같이 샤워를 하고 양치질을 하고 잠옷을 입는다. 


같이 침대에 누워 서로 마주보며 얘기를 나누다가 태환이 침대 옆 스텐드 불을 껐다.

 

서로 팔배게를 하며 잠을 청한다.













 새벽엔 쑨양은 잠을 자지 않는다. 쑨양은 태환이 잠을 잤는지 확인을 해 본다. 조그맣게 코를 골는 소리를 들은 쑨양은 조심스렇게 태환의 목에서 팔을 빼 낸다. 잠시 뒤척이는 태환을 바라 보다가 침대에서 일어나 건넛방에서 짐을 싸기 시작한다. 최대한 조심히, 조용히. 커다란 가방안에는 태환과 찍었던 사진들과 어릴적 아꼈던 장난감 비행기. 비행기에 관해 빽빽히 적힌 자신의 노트. 몇가지의 돈. 비행 관련 서적들. 여권. 치약과 칫솔. 속옷과 옷가지들. 여러가지들을 챙기고 난 후, 쑨양은 책 속에 끼어있던 흰색 봉투의 편지를 태환의 머리맡에 두었다. 그리곤 가만히 태환을 내려다 보다가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한다..




 "태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꼭 다시 돌아올께


 그동안 정말 미안했어.


 그리고 지금도 미안해


 꼭 다시 돌아올테니까....


 ..사랑해"





마지막으로 또 키스를 하고 쑨양은 문을 조심히 열었다. 태환은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떴다. 쑨양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문이 닫혔다. 이내 신발신는 소리가 들리더니 쑨양이 집에서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태환은 터질것 같은 울음소리를 손으로 틀어 막았다. 그리고 참았다. 가슴이 너무나 찢어질듯이 아팠다. 머리가 터져버릴것 같았고 코끝이 너무나 아팠다. 집 밖에선 털털거리며 올라오는 낡은 트럭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떠나는 것이다.



태환은 침대에서 일어나 잠옷차림으로 집밖으로 뛰어갔다. 



쑨양은 이미 낡은 트럭에 올라타 있었고 태환과 눈이 마주쳤다. 태환은 어린아이처럼 울었고 쑨양은 그런 태환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트럭이 출발하자 태환과 쑨양의 거리는 멀어져 가고 태환은 쑨양을 따라 뛰어가려다 넘어지고 만다. 




탈탈탈탈 멀어지는 낡은 트럭. 





넓은 초원에 혼자 남겨진 태환
















멍하니 초원에 앉아 하늘을 보는 태환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지나간다.






















----



아............5시간동안 썼어요 

토나올것 같애요

곧 태풍 온다고 하는데...무서워 죽겠어요

뀨ㅠㅠㅠㅠㅠㅠ것보다 쑨양 이새끼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태환을 남기고....너무 못되서 비행기 타다가 날씨탓에 추락해서 죽일까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글이 막장될것 같애성...ㅎㅎ...ㅎㅎ....

엄마가 고기 구워 준대요 어서 먹으러 가야징

것보다 혼자 남겨진 태환이 너무 불쌍해요...내가 써놓고 머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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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ㅠㅠㅠㅠ 끝이 아닐꺼라 믿어요 그 후에 쑨이돌아오는것도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끝나느건 태쁘가 느므 불쌍한듯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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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큐....죄송해욯......쿡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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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아ㅠㅠ아직 끝난거 아니겠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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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끝났어여어................지송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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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류ㅠㅠㅠㅠㅠ완전나빴어ㅠㅠㅠㅠ태환이두 기다리기만 하지말구 꿈을 찾아서 떠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그리구 둘다 성공해서 다시만나는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쪽만 하염없이 기다리는선 시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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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컼커규ㅠㅠㅜㅜㅜ크렇게 생각하니 또좋네유... 어휴 미아해 죽겠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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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아..안되..아ㅏ..안되 쑨양......아..안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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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쑤냥이ㅜㅜㅜㅜㅜㅜ나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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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역시..........흡.............광대승천입니다...........말을 못잇게네요............이거이야말로 문학!!!!!!!!!!!!!!!!!!!!!!!!!!!!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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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문학은무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ㄱㄱㄱㅋㄱㄱ ㄱㄱㄱㄱㄱㄱㄱㄱ어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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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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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쥐굼 당좡 보눼두립니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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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ㅠㅠㅜㅜㅜㅠㅠㅠ쑤냥이나쁜년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설마끝은..ㅠㅠㅠㅠㅠㅠ아니끝도좋지만되게아련해요ㅠㅠㅠㅠㅠ아진짜작가님금손ㅠㅠㅠㅠㅠ작가님손갖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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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저손에....점 다섯개있구여...몬작구요.... 검지에 흉터까지있어욯.....못생겼으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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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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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ㅠㅠ.....언젠가 돌아올꺼에훃...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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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헉........... 안되요.......... 왜이러세요.................... 쑤냥이 비행기를 만들어서 돌아오는 날만 기다리다가 쑤냥이 타고 온다던 비행기가 추락해려서... 태환은 그걸 뉴스로 접하게 되고 결국 돌아오지 않는 쑤냥을 기다리다가 '그때는 떠나가는 너를 따라가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럴수 있겟다'며 자살을 하게되고... 쑤냥은 가벼운 접촉사고로 비행기 시간에 늦게 도착하여 그 추락한 비행기를 안타고 다음으로 미루어 타고 왔는데 태환집은...... 늘 같이 자던 침대에 태환이 혼자 잠든듯 누워있지만 이미..... 쑤냥은 항상 모든것보다 자신을 우선이라고 생각해주던 태환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후회와 눈물로 어우러져 결국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연료가 다 떨어지고 없어질때까지 날아갔다는... 건 내 망상이고요 ㅋㅋㅋㅋ 작가님 너무 아쉬워서 ㅠㅠ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전 써주세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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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최고 짱짱!!!!!! 님도 글 써줘세영 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 외전은 별로 생각이 안나서..ㅎㅎ;;;
죄송해유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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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게 끝인가여...........????안돼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의 재회는 없다니 흡흑흑흐읍...............불쌍한 태환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흑흑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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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꼬옥 다시 돌아 올꺼에욯....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어휴 왜이리 죄송스럽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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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허헣허ㅓㅎ허허헣허헣허ㅓ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혹시 저도 텍파 보내주실수 있으신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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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메일만 써 주시면 당장 드릴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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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완전 감사해요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rtsy201@naver.com 으로 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합니다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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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보내드렸어요!!!!!!!!!!!!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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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이게끝이라니여ㅠㅠ태환찡을이렇게홀로두고끝이라니여!!!얼른쑤냥이를데려와요ㅠㅠ으이ㅠㅠ나쁜쑤냥이ㅠㅠ태환찡을저렇게혼자두지말아요...또르르..무슨죄가있길래쑤냥이를또기다려야해요..ㅠㅠㅠ만약에태환찡이비행기를건드리지않았다면둘이잘살았을까요??ㅠㅅㅠ..작가님혹시텍파보내주실수있나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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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탕!근!탕!근! 보내드리져 태환찡이 건드리지 않고 비행기가 날 수 있었다면은 쑨양은 그 비행기를 타고 이리저리 날라다니고 집아에 안 들어왔을꺼에요... 며칠동안 세계여행 하고 그랬겠져 이렇든 저렇든 쑨양은 떠날 그런 사람이였어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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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이메일 불러주셔용! 상하 부쳐서 드를께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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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ㅠㅠ어짜피쑤냥이는떠날사람..ㅠㅠㅠ진짜쑤냥이나빴어요ㅠㅠ어떻게태환찡같은사람을옆에두고비행기에눈을돌릴수가있나여...하...쑤냥이는복에겨워서태환찡이얼마나소중한지모르는게틀림없어요..;;생각해보니제가너무감정이입을심하게한것같네여^^;;;죄송해여(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작가님감사해요ㅠㅠ이런금같은글을주시다니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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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읭 앞에...은아니에여!!!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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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보내드렸어요!!!! 님.........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님.ㅠㅠㅜㅠㅜ 맨날 댓글써주어서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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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런금글에댓글은당연하져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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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어떽해요ㅠㅠㅠㅠㅠ근데 이야기 자체가 아름답네요ㅠㅠㅠ 있다 집에가서 브금이랑 같이 다시봐야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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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꼭!!!! ㅎㅎㅎㅎ 브금 들으셔야 해요...제글은 브금이 반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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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대박브금이랑 같이들으니 더욱더 몽환적인..쑤냥이..너..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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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역시 브금이 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쑤냥이 ㅠㅜㅠㅜㅠㅜㅠㅜ 죄송해유ㅜ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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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ㄱ.................걍 죽어요 저 나쁜시끼..................비행기 타다 뒤져뿔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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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려고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뉴스에 비행기 추락사 떳따고 적으려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설 망칠ㄲ밬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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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작가님 끝이 아니라 믿습니다 사랑해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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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끄.........ㅌ...이에.......ㅇ...ㅕ...........어휴...죄송..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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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런내용겁나좋아요 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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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사랑해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 맨날 아련한것만 적어서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
이젠 해피앤딩 뭘써야 할지 생각도 안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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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여기서 끝난건 아닐꺼야..(중얼)(중얼) 작가님 내가 이런거 사랑하는건 어떻게알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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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끝난거 맞아유우.........(중얼)(중얼) 저도 님 사라ㅏㅇ해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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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 쩐다...문체 진짜 좋아여 브금하고도 잘 어울리고ㅠㅠ! 브금 뭔가요? 엉엉 작가님은 천재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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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브금은 kid a 라고 라디오헤드 노래에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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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저...그럼 혹
..혹시 택파 가능하신가요가능하신다며뉴ㅠㅠㅠㅠgkarmagml@naver.com으로 부탁드랴요 ㅠㅠㅠ퓨ㅠㅠㅠㅠ 만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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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꼭 보내드릴꼐요!!!!!!!! 님 저번에도 받아가셨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가..? ㅎㅎㅎㅎㅎㅎㅎ당장 보내드릴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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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작가님 여태까지날 미행한고얌?
뮬론ㅋㅋㅋㅋ ㅋㅋㅋ아 그게아니지 ㅋㅋㅋ 어째든 저번 텍파서부터.그 삼각산 날리치는거 제가 썼어욬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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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알았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우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행복해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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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앞으로의 삼각산은 이하 생략한다 는 아니고 뭐 딴 시로 야겠네욬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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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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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헐..........님 댓글 대박이여......................저 진짜 과분할 정도로 너무 칭찬해 주셔서 소름돋을정도로 고마워요,,,,,,,,,,,,,, 그렇죠!!! 큰 화면으로 보면은 저도
글이 작아서 대충대충 보게 되드라구요.....저는 여러분들이 글을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글을 쓰면서 그 단어 하나 고르는데에 큰 고민이 들거등요..
많은 감정들이 그 단어 하나에 담기구요.....그런 점에서 님에게 정말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제 글은 브금이 반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부끄러워라//ㅅ/// 정말 고마워요! 이메일 당장 드릴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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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작가님! 아놔 오밤중에 감성 폭발하고 아련터지고 막 전쟁터가 따로없게 만들고 이일을 어찌 책임 지실라우? 쑤냥이 감정에 대입했다가 다시 읽으면 태화니한테 빙의 했다가 아놔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브금땜에 더그런듯 님 손은 금손임! 이거 텍파 보내주실 수있나요? 요건 소장해서 소 여물씹듯 되새김질 해야해요 ishun0205@naver.com 으로 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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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소여물ㅋㅋ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내일 학교다녀와서 꼭 드릴께요! 하건이 열한시에 마쳐서...;; 내일 태풍때문에 저 주거서 못줄지도 몰라여....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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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보내드렸엉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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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환찡의 질투심을 전 알꺼가타여ㅠㅠ 저도 질투가 많은 뇨자..ㅠㅠㅠ 이번 소설도 잘읽었어여ㅠㅠ 언제나 심심님의 글은 좋네여!!乃 스릉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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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헠!! 텍파도 보내주실 수 있는건가여ㅠㅠㅠㅠ 저도 살짝쿵.. 부탁해볼께여..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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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네! 학교다녀오고 꼭 드릴ㅋ데요 ㅎㅎ태풍조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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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 진짜 글재주가 남다르시네예! 나랑 놀디마부터 쫠쫠하게 주무르시더니 이번에는 내 마음 쫀쫀하게 밟으셨어! 크엉!역마살은 팔자라더니 똷- 태환이도 세상을 보고왔다면 둘의 관계가 또 어땟을지 상상하는 맛이 있었어요 ㅠㅠㅠ 이번 계기로 심심하다란 닉넴조차 의미심장해 보였네예- 혹시 텍파 리스트에 저도 끼워주실수 있나협? ㅠㅅ ㅠ 크흡! ohol25(오에이치오엘25)@hanmail.net 입니더- 다음글도 오매불망 기다릴께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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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보내드렸어요!!!!!!!!!!!!!!!!!!!!!!!!!!!!!! 그러게요 태환도 밖을 한번이라도 나갔더라면 그렇게 쑨양에게 절절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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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쑤냥아... 태풍온다 조심해라..
태쁘니는.. 그럼 내남자하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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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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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헝.....작가님 짱.....대에에ㅔㅔㅔ박ㅋㅋㅋㅋㅋ박선수 질투심 화르륵!!아 작가님은 사랑이예욬ㅋㅋㅋ음...아...음....저..저기...자까님 근데요ㅜㅜ텍파 보내주실수있나요ㅜㅜ되신다면
hanni8765@naver.com
으로 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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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보내드렸어요!!!!!!!!!!!!!!!!!!!!!!!!!!!!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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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쑤냥 나쁜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어도 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집에 아무래도 제가 가야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문체 넘 아름답네여.ㅠㅠㅠㅠㅠ 심심하다 님 글은 역시 고퀄.... ㅠㅠㅠ 얼른 다른 외전도 부탁드려영...ㅠㅠ 태풍 조심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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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네!!!!!!!!!!! 님동ㅅ!!!!!!!!!!!!!!!!!!!!!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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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쑨양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콱 다쳐버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대로 끝나서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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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죄송해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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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으악 다음편.. 다음편은 없습니까? 진짜 이렇게 끝이에요 ?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 ㅜㅜㅜㅜㅜ 외..외전하나만...ㅜㅜㅜㅜ 제발 작가님 ㅜㅜㅜ 나 지금 울뻔했어요 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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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외전은....흠...ㄱㅋㅋㄱㄱ....글쎄요 외전쓰면 망할것 같아서요...ㅎㅎ 죄송해유....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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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 이런 아련한결말 너무좋아요ㅠㅠㅜㅜ작가님짜응 ㅠㅠㅠㅠㅠㅠㅠㅜ 브금제목이뭔가요?? 뭔가 신비한느낌도나면서 좋네요 ㅠㅠ 혹시 저도 되면 텍본공유좀 부탁드려두될까요 ㅜㅜ dpwlsdltu@naver.com 이엥요! 실롁가 안된다면 브금도....☞☜ 사랑합니다작가님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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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당장 보내드릴께요 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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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 안녕하세요 ㅜㅜ 저도 어떻게 텍파 부탁드려도 될까요?? sms99034@naver.com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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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헐 저 신작알림신청이있는걸 지금알았어요 아 그래서 너무 늦었어!!!!!!!!으아아아아아악!!!!!!!!!
ㅠㅠㅠ 작가님, 항상귀찮게해서 죄송하지만 이편두 텍본 부탁드리면안될까요 ☞☜ 상하편, 이렇게랑요 이 다음의 글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이랑 아, 이 이전글인 A Dream within Dream(이런 영어가 이게 맞나..?!!)이요.....
아 진짜 저 소유욕끼 있나봐요오오오 - 막 갖고싶어요 ㅠㅅㅠ;;; 특히 심심하다 작가님의것은 뭐랄까…/// 정말 너무 재밌고, 느낌도 좋고.... 한마도로 제 스타일이예요!!
제 이메일은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입니닷..... !! 부탁드려요 뀨잉...♥♥♥♥

아 맞다. 그리고 이제 신작알림신청을 하는법을 알았으니.
새작품 만드실때마다 제가 달려가서 읽어드리겠습니다 으하핫!!!!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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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님의 아이디를 저는 기억하지요! ^^ 글 항상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며 칭찬해 주시는거 정말 고마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글 더 열심히 쓸꼐요! 지금 드리러 갈꼐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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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이글을 이제야 보는균요ㅜㅜ 너무 아련아련해요.. 비행기에 미친 쑨양 그리고 쑨양을 좋아하는 태환.. 헣ㅠㅠ슬프당 재밋어요~ 저도 텍파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입니당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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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네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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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으허ㅠㅠㅠㅠㅠㅠ이게 왜 신알신이 안떴는지ㅠㅠㅠㅠ제가 못 봤나보네요ㅠㅠㅠㅠ아련아련하고 브금은 여전히 좋고ㅠㅠㅠㅠ그리고 나쁜 쑤냥이...ㅠㅠㅠㅠㅠ태환찡을 혼자 남겨두고 떠나다니ㅠㅠㅠㅠㅠㅠ잘 봤습니당!!!ㅠㅠㅠ근데 저도 텍파 보내주실수있으세...요? 소금소금....☞☜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입니다ㅠㅠㅠㅠㅠㅠ짝까님 사릉해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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