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박자느려"
"........."
"다시"
요즘 대세돌,군무돌로 불리는 인피니트 7명이 연습실에서 안무를 맞추고 있었다.온몸이 땀에 젖었고 옷은 몸에 달라붙었다.
열심히 안무를 맞추다가 자꾸만 성열이가 틀리는 탓에 성규는 인상을 쓰며 노래를 끄고 성열이를 지적했다.
장시간연습에 모두들 지친상태였고 짜증까지 났다.연습실에 노래가 다시 울리고 멤버들 모두 자리를 잡고 다시 춤을 췄다.
"이성열 안 맞잖아"
"......."
"팔 좀 더 옆으로 쭉 펴"
"......."
"지금 몇번째야"
"......."
"....다시"
성규는 다시 노래를 끄고 성열에게 지적을 했고 그 모습을 멤버들은 땀을 닦아가며 조용히 지켜봤다.
허리에 손을 얹고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 성열을 쳐다보다가 동우보고 다시 노래를 틀라고 손짓을 했다.
동우가 노래를 틀었고 또 다시 안무를 맞췄다.하지만 또 틀린 성열때문에 성규는 승질을 내며 노래를 껐다.
성열에게 성큼성큼 다가간 성규는 성열에게 소리를 쳤다.크게는 아니였지만 화가 잔뜩 나있는 목소리였다.
"정신 똑바로 안차릴래?"
"........"
"지금 너 하나때문에 못 끝내고 있잖아"
"........"
"하기싫어? 어? 대답해봐"
"아니요..."
"근데 왜그래"
"........."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성열을 보다가 성규는 한숨을 쉬고 노래를 다시 틀었다.이번엔 볼륨을 좀 더 크게 올렸다.
안무실 거울로 성규는 성열을 쳐다보고있었다.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성열은 대충대충 춤을 췄다.성규는 안무를 맞추다가 성열에게 다가갔다.
안무를 추고 있던 멤버들은 어정쩡하게 추다가 다들 동작을 멈췄고 뒤에 동우는 눈치를 보다가 노래를 껐다.
"그렇게 춤출꺼면 나가"
"........."
"너 지금 하기싫지? 어?"
"........"
"대답해"
".........."
"이성열"
"......시발..."
"뭐?"
"네 하기싫어요 됐어요?"
"이성열!"
"아,존나 짜증나"
성열은 삐딱한 자세로 성규를 쳐다봤다.나말고 우현이형도 아까 팔 잘못올리고,성종이도 엇박자였고,명수도 자리 잘못 잡았었는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땀에 젖은 자신의 머리를 탈탈 털며 성열은 성규를 쳐다보다가 아니 째려보다가 긴다리로 연습실 안을 나갔다.성규는 가만히 서있다가 후-깊은 한숨을 내쉬고 다시 노래를 틀었다.
멤버들은 아무말없이 안무를 맞췄다.성열의빈자리가 눈에 보이긴 했지만 지금은 뭐를 할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였다.
노래가 끝나고 멤버들은 마지막안무를 춘뒤 그자리에 가만이 서있었다.오늘은 그만하자-라고 성규의말이 들리자 모두들 자신의물건을 챙기고 연습실을 나왔다.
* * *
"성열아 자?"
"아니"
"나와봐"
"왜"
"할 얘기 있어"
동우가 방에서 성열을 조심스럽게 불렀다.침대위에서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성열은 방에서 나왔다.
멤버들 모두가 거실에 모여있었다.그 중 성규만 없었다.동우가 성열의팔을 끌어 자신의 옆자리에 앉혔다.
자신에게 시선집중 되있는 분위기가 이상했다.나한테 뭐라 할려는건가.성열은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였다.
"이성열"
"........."
"김성규 짜증나지?"
우현의말에 성열은 우현을 쳐다봤다.씨익-웃으며 성열과 눈을 맞췄다.모두들 소리내어 웃었다.
이게 지금 뭔 상황인가.상황파악이 안된 성열은 아무말이 없었다.성열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성종이가 웃음을 멈추고 말을 했다.
"나도 짜증나는데"
"솔직히 김성규 안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냐 우리중에"
"난 규지지인데..."
"아맞다 동우형은 패스"
성종이의말에 공감한다는 듯 우현이 말했고 동우는 우물쭈물 눈치를 봐가며 입을 열었다.호원은 아빠미소를 지으며 동우의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멤버들은 지들끼리 맞아맞아.맞장구를 쳐가며 말을 했고 성열은 조용히 지금 이 상황을 지켜봤다.
명수가 성열을 툭툭 쳤다.고개를 돌려 명수를 쳐다보니 명수가 성열의어깨에 팔을 둘렀다.그리고 명수가 말을 했다.
"그동안 쌓였던거 다 풀자"
"........"
"김성규한테"
2편도 곧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