맼썸노이즈- 심쿵해
가장 시끄럽고, 가장 산만한 나이 열여덟
어떻게 보면. 더 시끄러운 그리고 더 산만한 너, 나,우리의 이야기
[일공공사]
[지유]
[안]
[너로 정한녀]
[서블리]
[워누몽]
[누누]
[지후니]
[계지계맞]
+ 구독료는 받지 않아요!
그 대신 읽고나서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3
우리 친해져요!!
암호닉 받습니다!! 막 신청해주쎄여!! 막 치대주세요!!
개선점 또는 건의사항, 감상문도 괜찮아욥!
-----------------------------------------
살다보면 심쿵! 이라는걸 경험할때가 종종 있잖아
없어? 있잖아아~~~
없구나...(눈물)
음...그럼 대리 심쿵이라도 느껴봐..
내가 저 미친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있었던 심쿵! 의 순간들을 적어줄겤ㅋㅋ
나혼자 알고있기에는 너무 드라마 같거든ㅋㅋㅋㅋ
잘 들어봨ㅋㅋㅋ
일단 나랑 제일 많이 붙어있는
벌넌이!
일단 얘가 미국 유학을 2~3년 정도 다녀왔잖아
거기 있는 동안
많은 매너와 여자꼬시는 방법을 배워와선 나한테 막 시뮬하더라고
예를 들면...
"야, 세봉아 너 얼굴에 뭐 묻었어"
"뭐"
"아름다움"
"............ㅗ"
이라던가
"야야앙아 세봉아"
"왜"
"너 전쟁이 왜 나는줄 알아?"
"왜?"
"방심해서"
이러면서 갑자기 껴안는다던가..
뭐 이정도??
물론 나한텤ㅋㅋㅋ죽도록 맞지만
(절레절레)
하지만!
제일 설렜던, 심쿵!했던
순간은 내가 7살때였어..
그때만 생각하면 엄마미소..
사실 우리 벌넌이가 잘생겼잖아 (뿌듯)
워낙 애기때부터 같이 자라서 언제부터 벌넌이가 잘생겼다!
라고 느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근데, 내가 7살때 벌넌이는 유치원 메론반이었고 나는 딸기반이었어
뭐 그럭저럭 잘 지냈지
물론 유치원 끝나고 한솔이랑 같이 노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지만 말야.
근데 갑자기 우리반 여자애가 나한테 그러는거야
한솔이 잘생기지 않았냐고
그때는 잘 몰랐거든.
그래서 그냥
"...어...잘생겼찌..."
이러고 말았어
근데 다음날에 그 여자애가 버넌이한테 고백을 한거야...
그때 처음으로 질투라는 걸 느꼈어
내가 그때 한솔이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닌것 같고
그냥 내 친구니까 누가 좋아하는게 아니꼬왔던것 같아
그래서 유치원 끝나고 한솔이한테 가서
"야 걔가 너한테 고백해써?"
이렇게 물어봤지
근데 한솔이가..
"어. 왜애?"
이러는거야
근데 막 눈물이 나더라곸ㅋㅋㅋ
아직도 그거 가지고 최한솔이 놀림..(부들부들)
그래서 막 울면서 걔 고백 받아주지 말라고오!!
이럼ㅋㅋㅋㅋㅋ
근데 그 벌농이가
"나 고백 안바들껀데? 왜 우러어...울지마..나 너랑 겨론할꺼야-"
이러는거야.....
근데 최한솔은 그 말은 지금 기억안난다고 맨날 잡아떼지
귀 빨개지는거 다 보인다 버논아..
어쨌든 그러면서 둘이 껴안고 막 울고
우리 꼭 결혼하자고 약속하고 그랬지..난리다 진짜
그 영상이 아마 아직 한솔이 어머님 디카에 있는걸로 알고있어..
한솔이가 조만간 부순다고 했는데...(초조)
여튼 최한솔 때문에 심쿵한건 그때가 최고였어.
이번엔 우리 뿌뜽과니!
아, 이지훈은 왜 안하냐고?
뭐 우지는 늘 나를 심쿵하게하니까 건너뛰자
걔가 하는 모든 행동하나하나가 심쿵을 유발하잖아...
키도 쪼끄매서 막.....귀여.....
에휴.
찬이랑 민규도 건너뛸거야..내 새끼들...아...
우리 알바생님은......오백원 때가 끝이었어
우지가 못 가게 계속 감시함..아...나쁜놈..
내 에인절들과 엘프들도 건너뛰고....저번편에서 입아프게 말했잖아....
아.... 또 설레잖아...(심장)
음..이거는 아마...아 맞다
부승관이 나 학교 끝나고 혼자 데리러 왔을 때였어
나머지 애들은 뭐래더라 롤? 그거 결승전 본다고 학원에 달려가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야, 승관아 진짜 사랑해. 너밖에 없다"
이랬는데
갑자기 애가 얼굴이 빨개지더니
막 돌을 툭툭 차면서
"내가 너 그럴줄 알았어어- 나..나 그만 좋아해애애.."
이러는거얔ㅋㅋㅋ
귀엽잖아 진짜ㅠㅠㅠ
그래서 내가
"왜? 내가 사랑한다니까 좋아??응??승관아 사랑해애!!!!부승관 사랑해애!!!!
부승관! 부승관! 우윷빛깔 부승관! 승과나 누나가 사랑해애애ㅐ!!!!!!!!"
막 이랬닼ㅋㅋㅋㅋㅋㅋ
근데 애가 놀래가지고 애가 내 입을 막 막았는데
약간 뭐랄까...
어깨동무 하듯이 뒤에서 안았다고 해야돼나?
근데 얘한테 완전 좋은 냄새가 나는거야....
진짜ㅠㅠㅠㅠㅠㅠ대박이었어ㅠㅠ
근데 뿌뿌도 지 행동에 놀랐나봐
그래서 나랑 걔랑 그러고 한 30초동안 아무말 안하고 그 자세로 가만히 있었지
그리고 30초 지나고 나서 내가 정신 차려서
걔 손 떼고
"야아 왜이래..."
이랬더니 지가 더 놀라섴ㅋㅋㅋㅋ
"아아....미안..."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골려주고 싶어섴ㅋㅋ
"승관아 사랑해!!!"
이러면서 학원까지 뛰어갔엌ㅋㅋㅋㅋ
이건 내가 얘 다른 의미로 심쿵시킨건갘ㅋㅋ
뭐 어쨌든 나도 어느정도 심쿵당했으니까
(자기합리화)
이석민이랑 권순영은 안할거야(단호)
!안할거라고!
아, 해달라고?
음.....뭐....
이석민이 맨날 예쁘다고 껴안는거랑
권순영이 맨날 자기야- 예쁜친구야- 이러는거 정도?
아 토나와...(우웩)
물론 우리 버넌이랑 우지가 물리쳐 주니까... (안도)
아, 권순영은 진짜 있어.
춤출때..
아 진짜 너희가 봐야돼...
아.........걍 대박이야
막 박력넘치고 그래.. (현기증)
마지막으로, 오늘 학원에서
하원할려고 하반에 갔는데
처음 본 애가 있는거야
근데 씨ㅂ....아 욕하면 안돼...
진짜 미친듯ㅇ이....잘생겼어...
아..................
걍 쩌러......버넌이한테 면역되있어서
웬만하게 잘 생긴 사람봐도 아무 감정없었는데
얘는...걍......쩌러....
근데 내가 나도 모르게 계속 걔를 쳐다봤나봐.
그니까 애가 동공지진이 오더라고
그래서 내가 막 얼른 눈피했는데
걔가
"...ㅇ..안녕?"
이러는거야ㅠㅠㅠ웃으면서ㅠㅠㅠ
응아아유ㅠㅠㅠ
그래서 나도 그냥
"어..안녕.."
이러고 아무것도 모르는 석순이랑 버넌이 끌고 나옴..
아...내일 꼭 이름 물어볼거야........
안녕이래............
끄아ㅏㅇ아ㅏ아!!
아..어떻게 끝내지....음....
ㅇ..안녕!!!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