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요 언니가 좋은걸 어이쿠 3

 

 우와 댓글 달아준 독자들 고마워 사랑해... 아잉..ㅋㅋㅋ

 읽어주는 익쁘니들도 고마워!!

 

 

 그래 우린 영화를 빌려왔어 기담!! 뭔지 아니? 무서웠어.. ㄷㄷ

 나 혼자 꽈자 쳐묵쳐묵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맥주를 마시는 언니가 너무 뭐랄까 너무 어른스러워보여서?

 급 어른같아서? 뭔가 급 나이차이를 실감하게돼서? 아무튼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뭔가 내가 너무 어려지는 느낌? 뭔가 아무튼 뭔가 좀 그랬음 꿍했어 뭔가 좀..

 나도 맥주를 마심으로써 내가 애기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었찌.. 근데 언니가 애기처럼 챙겨주는건 좋아...ㅋㅋ모순쩔지..

 됐고 아무튼 그래서 내가 언니 손에 있는 맥주캔을 딱 잡아채서 한모금 꽐꽐 .........은 무슨 언니 손 힘 짱쎄....ㅋ.....순발력도 쩔어.........

 맥주캔 다 찌그러짐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너무 웃겨서 그냥 포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꿀밤 먹이고..아 아파서 눈물 찔끔 나왔는데 언니가 웃으면서 "아팠어요?" 하면서 눈물 닦아줌 ....

 하 심장어택......ㅠㅠㅠㅠ또 한동안 막 영화는 눈에도 안들어오고ㅋㅋㅋ

 열심히 까까 먹으면서 보는데 무슨 장면이었더라 뭐가 갑자기 뙇!!하고 나와서 너무 놀래가지고 고개를 휙 돌렸는데

 언니도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거임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웃겨서 서로 막 웃곸ㅋㅋㅋㅋ

 아근데 진짜 점점더 무서워지는거야....으으으..... 그래서 한 손으론 여전히 과자 집어먹고 한 손으론 언니야 배 만지면서

 언니 복근 쩔어 굳굳 11자 복근이라고 들어는 봤니? ㅋㅋㅋㅋ

 난 어릴때부터 언니 배를 만지면 기분이 뭔가 좋아져서 맨날 언니 배 막 만지고 그랬단말이야..

 물론 지금은 사심이 좀 섞이긴 하지ㅋㅋㅋㅋ

 아무튼 배 막 쓰담쓰담하면서 보는데 너무 졸려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또 자다가 마지막에 영화 끝나고 깼어..

 돈이 아까워서 진짜 계속 눈 부릅뜨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자고있는 날 발견하게되고...ㅋㅋㅋ

 언니쪽 봤는데 언니는 자더라...ㅋㅋㅋㅋㅋㅋ

 과자 한쪽으로 밀어놓고 방에가서 이불 머리위에 얹고 베개 두개 그 위에 올려서 거실로 가지고 나옴ㅋㅋ 떡파는 아줌마 빙의 ㅋㅋ

 내가 지난번에 한번 자고있는 언니 들쳐업고 방으로 가다가 넘어져서 코피나고 멍들고 언니 떨어트린 다음부턴 언니 업을 생각조차 안해..ㅋㅋㅋ

 언니 머리 밑에 베개 놔주고 양말 벗겨주고 근데 언니가 막 새근새근 자는데 막 아우 너무 예쁘고 귀엽고 그런거임

 볼에 뽀뽀 하고 싶은 충동이 막 솟아났는데........참았어 나의 굉장한 인내심으로......... 뽀뽀했는데 언니가 눈 뜨면 어떡해...ㅋㅋㅋ

 암튼 그렇게 언니야 옆에 누워서 같이 이불덮고 잤음 침대 놔두고 바닥에서...ㅋㅋㅋㅋ

 다음날 눈 떴는데 막 언니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므라이스 해줘땅 히힣 언니가 해주는게 제일 뫄이쪙

 언니야는 다시 훈련하러 가야되니까 나 등교시간에 맞춰서 같이 나갔지..

 버스 정류장이 다가올수록 막 걷기 싫어지고 이제 가면 또 언제보나 그런 생각 들고 서운하고 벌써 보고싶고 그랬지..

 언니가 크리스마스되면 바로 뛰어와서 나 맛있는거 사준댔음ㅋㅋ 내가 완전 큰 케이크 사달라하고

 인사를 하고 언니는 버스타고 슝 갔지..

 그리고 학교 가는데 막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는거야 어헝헝 언니 보고싶어ㅠㅠ 속으로 막 절규하면서ㅋㅋ

 그래도 언니랑 카톡하면서 학교갔다능ㅋㅋ

 

 

 다음번엔 언니랑 처음 만난날 쓸게 ㅋㅋ 

 댓글 달아주고 읽어줘서 고마워!! 사릉해!!

 태풍 조심해... 근데 난 내일도 학교를 가지..ㅋㅋ 교장슨새임이 우리랑 1박 2일 찍고싶은가봐..^^...

 언니한테 말했더니 '학교에서 강제 캠핑하겠네..' 이렇게 답장옴ㅋㅋ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도 익쁘니들도 몸조심!!

[불리]

나 화이팅!! ↑▽↑ 익인들은 꼐이썰만 좋아해
그치만 난 우리 언니야 좋아해!!!! ㅋㅋㅋㅋㅋ

[독자1]

헐조탕복근이라닝ㅠㅠ난노력해도왜안돼는가...?!아무튼꼭이루어졌음좋겠다아직삼편까지밖에못봐서그런가아무튼언니분이성격이되게어른스러워서쓰니가고백한다고얼굴안보고그럴분은아닌것가탕!!아무튼우리쓰니화이팅ㅠㅠ♡

[불리]

힝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뭔가 어색해져서 지금같은 사이는 안될거 같애ㅠㅠㅠ 무서워ㅠㅠ 고백해서 발전되면 좋은거지만 지금도 좋다... ㅠㅠㅠㅠㅠㅠ 응원해줘서 고마워..♡

[독자2]

오늘은 좀 늦었다! 일화에선 일등이였는데ㅎㅎ 근데좋다진짜..복근..☆★나도갖고싶어ㅠㅠ 쓰니 화이팅이고ㅠㅠ진짜잘도ㅒㅆ으면좋겠어ㅠㅠ언니가진짜어른스럽고ㅠㅠ다정하고!! 좋은언니네ㅠㅠ.. 쓰니 힘내!!!

[불리]

괜찮아 이등이야...ㅋㅋ 우리언니 너무 좋아ㅠㅠㅠ 나 화이팅! ㅠㅠ 사람은 누구나 복근이 있다는데 왜 내꺼는 이렇게 감춰져 있는건지.....ㅋ...언니가 내 배 보면 비웃음ㅋ....말은 안하지만 무언의 뭔가가 있어.....ㅋㅋ..

[독자3]

이전에것들도 회원전용 풀어주면 안돼? 나 이런 달달한거조아ㅠㅠㅠㅜㅜㅜ

[불리]

앗...이번꺼 회원전용 안했그나......그냥 풀까....? ㅋㅋㅋㅋㅋ 알겠어 비회원 독자가 원하니까 풀어줄게......ㅋㅋ

[독자4]

세번째편 이제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전히 달달하고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어졌을때 코피날정도면....진짜 아팠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리]

진짜 아팠어ㅠㅠ바닥에 정면으로 얼굴이 떨어졌거든ㅋㅋㅋㅋ 언니랑 나랑 키차이도 있는데 체격차이도 있어서..ㅋㅋ앞으로 다시는 그런 무모한짓 하지 않겠어 ㅋㅋ

[독자5]

쓰니야ㅠㅠ 진짜 너무 달달하다ㅠㅠㅠ 고백하고 난 후 언니랑 멀어질 것 같다는 너의 마음을 잘 알아ㅠㅠ 난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술먹고 고백했다 폭풍차임ㅠㅠ 쓰니는 꼭 언니랑 잘되길 바랄게!! 화이팅!!!!!!!!!!!!!

[불리]

헐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 안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못보고 살 수는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