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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적당한 해석. 번외 | 인스티즈




[현성] 적당한 해석
w.규닝





번외. 사실은 좋은 사람


공중에서 달랑거리는 신발코가 자꾸만 우현의 다리를 걷어차고 있었다. 어깨 옆으로 비스듬히 걸쳤던 우산살이 기울어진 고개 때문에 흘러내려가자 우현의 걸음이 멈췄다. 제자리에 멈춰서 두어번을 고쳐 업자 엉망으로 걸쳐져 있던 성규의 고개가 앓는 소리를 내며 반대편으로 돌아갔다. 결국에는 우현의 목덜미 바로 옆에 안착한 머리에서 자꾸만 더운 숨이 뱉어졌다. 우현은 단번에 뻣뻣해진 목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우산 손잡이를 뒤 쪽으로 밀어주었다. 그 덕에 성규의 마른 등 위로 판판한 우산이 드리워졌다. 우현은 그제서야 멈췄던 걸음을 다시 뗐다.

"아씨, 더럽게…"
"……."
"…안무겁네. 하긴 뭘 먹고 다녀야 무겁든지 말든지 하지."

우현이 자꾸만 제 시야 안에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고 있는 발을 내려다보다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래도 이것보다는 무거울 것 같아서 긴장 아닌 긴장을 했었는데 무겁기는 커녕, 생각보다 훨씬 더 가벼운데다가 정처없는 손이 자꾸만 목을 감싸안아와서 오히려 죽을맛이었다. 우현은 뒷덜미에 기대어진 뺨과 제 어깨 위로 얹어진 나른한 팔에 바짝바짝 목울대에 전기가 오르는 것을 느끼며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는 것을 반복했다. 자꾸만 뒤쪽으로 우산을 기울여준 탓에 부슬부슬하게 젖은 앞머리가 눈썹까지 내려왔다. 성규를 들쳐업었던 왼손이 앞머리를 정리하다가 다시 그 다리를 받쳐들기에 바빴다. 

"아, 씨발 어지러워…."
"그렇게 진탕 마셔댔는데 안 어지러운 게 이상한거지."
"말아."
"응."
"천천히 달려."

중간중간 끊겨오는 잠긴 목소리가 명령했다. 우현은 잠깐 멈춰섰다가 흘러내리려는 몸을 다시 고쳐 업었다. 그와 동시에 크게 흔들린 머리가 다시 앓는소리를 내며 칭얼거렸다.

"내가 탄 말은 요금도 올라가나?"
"무슨소리래."
"나 돈 없어서…돈 못 내는데."

취했을 때 성규가 하는 소리의 90퍼는 헛소리니까 무슨 소릴 들어도 신경쓰지 마세요. 우현은 몇분 전 성규를 제게 넘겨주고 일러받았던 동우의 당부를 떠올리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와 동시에, 기운없이 축 늘어졌던 발이 조금 세게 우현의 허벅지를 걷어찼다. 자연스레 인상을 그은 우현이 입모양으로 욕을 뱉었다. 헛소리도 헛소리지만, 그 전에 걷어차여서 죽을 것 같은데. 우현이 자꾸만 어깨 위에 여러번 받히는 이마가 더이상 흔들리지 않게끔 걸음을 늦추었다.




귓가에 새근거리며 와닿는 숨소리 외엔 거의 음소거라고 봐도 무방했다. 이상하게 조용한 새벽 거리를 걷는 발걸음이 갈수록 느려졌다. 삼십분 정도 전, 답답함에 상기된 목소리가 질책하듯이 뱉어낸 말이 자꾸만 귀에 걸려 여지껏 우현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성규의 달랑거리는 발이 우현의 허벅지께를 자꾸만 걷어차고 있었지만 체감상으로는 아무런 감각도 없는것만 같았다. 우현이 환청처럼 울리는 목소리에, 도보 위로 고정하고 있던 눈을 질끈 감았다. 내기라는 말에 급하게 뱉어냈던 변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 그에 성규는 과녁의 정중앙에 시위를 당겼었다.

기억에 없는 게 더 나빠. 그 말에 우현은 한참동안이나 머리를 싸매고 그 앞에 주저앉았었다. 전부 다 맞는 말이었다. 이미 했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게 더 나쁜 일이었으니까. 우현은 아무리 헤집어봐도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괴로워 시쳇말로 딱 죽을맛이었다. 그러나 감히 짐작해보건대, 어쩌다 지나가듯 던졌던 말장난을 들켜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싶다. 언젠가 그런 말장난을 꺼냈었다는것도 기억나질 않지만 그게 아니면 이런 말이 나올 이유가 없었기에. 우현은 억울해 미칠지경인 가슴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십여분 동안이나 성규의 옆자리에서 꿈쩍할 수가 없었다.




우현은 정류장쪽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뚝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아무리 봐도 그칠 리가 만무한 상황이었다. 적어도 내일 아침까지는 쭉 내리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더운 머리를 식히고 있을 즈음에는 야속한 팔이 다시금 우현의 목을 꼭 껴안았다. 결국은, 계속해서 걷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성규의 자세가 틀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어느 가게의 널찍한 간판 아래로 옮겨갔다.











"너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했지."

빗물에 젖지 않은 시멘트 계단에 성규를 비스듬히 앉힌 우현이 앞머리를 털어내며 중얼거리듯 물었다. 편하게 벽면으로 기대어놓았던 성규의 머리가 삐끗하며 떨어졌다. 우현이 대답없는 고개를 잡아 다시 벽에 기대게끔 만들었다. 이번에는 불편해 뵈는 성규의 얼굴에 조그맣게 인상이 그어졌다.

"김성규."
"……."
"미미씨."
"응."

그런 성규의 얼굴을 찬찬히 관찰하던 우현의 입에서, 버릇처럼 불려진 미미씨란 말에 성규의 입술이 열렸다. 대답을 바라고 부른 이름이 아니었기에 우현의 눈도 크게 떠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 번 열린 입은 다음말을 뱉었다. 왜 불러.

"나 왜…불렀어."

이와중에도 발음은 정확하다. 설마 제정신 아냐? 우현의 눈이 성규의 표정 하나하나를 훑기 시작했다. 정신은 말짱히 깼는데 혹시 눈만 감고있는 것일지 몰라 한동안을 기다려보았지만 조용히 감은 눈꺼풀이 떨리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잠에서 깬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우현이 성규의 눈 앞으로 손바닥을 휘휘 저어보다가 제 무릎 위에 손을 얹고 눈높이를 마주했다.

"미미씨."
"응."

이번에도 멀쩡한 대답은 떨어졌다. 혹여 제정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또렷한 목소리는 저를 부르는 말에 정확히도 반응하고 있었다. 우현은 여전히 긴가민가한 목소리로 미미씨,하며 몇번이나 말을 붙였다. 그에 성규는 몇번이나 똑같이 대답했다. 왜. 나…왜 자꾸 불러. 우현이 성규의 감은 눈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이렇게 취해서…사람 속은 완전히 뒤집어놓고 잘만 자네."
"응."
"남의 진심을 자기 멋대로 오기나 장난같은 걸로 받아왔던 주제에, 잠은 와요?"
"……."
"취하면 만사 오케인줄 알아. 진짜."

우현은 다시 앞으로 떨어지려는 성규의 이마를 받쳐 들었다. 삐끗하지 않게끔 더 편안하게 벽면에 기대어 준 옆머리가 벽에 눌려 일어났다. 우현이 성규의 흐트러진 옆머리를 슥슥 정리해주었다. 이번에는 마땅한 대답이 떨어지질 않고 있었다. 아까까지는 잘만 대답하더니. 괜한 부아가 오른 우현의 기분이 괜히 엇나가기 시작했다.

"좋아요?"
"……."
"그렇게 멋대로 잠이나 자버리고. 그러니까 좋아?"
"좋아."


이제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던 입에서 불쑥 좋다는 대답이 뱉어졌다. 우현이 실소를 터뜨렸다.


"취했어도 김성규는 김성규네. 꼭 자기같은 대답만 해요."
"좋아."
"뭐가 좋은데요?"
"다 좋아."

성규가 단순히 저의 뒷말만 따라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우현이 잠시 말을 끊었다. 이제보니 마냥 엉뚱한 대답만은 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현이 자세를 고쳐 앉았다.


"뭐가 다 좋아요?"

은근히 떨어진 우현의 대답에 힘있게 다물려졌던 성규의 입술이 열렸다.


"이거."

우현의 눈이 휘어졌다.


"이게 뭔데."
"이 냄새."

가만히 무릎 위로 떨어져 있던 성규의 손이 난데없이 제 앞을 짚었다. 별안간의 기척에 깜짝 놀란 우현의 고개가 뒤로 물러나자 우현의 눈 앞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던 성규의 손이 다시 아래로 떨어졌다. 우현이 순간적으로 키웠던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다시금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감긴 눈을 바라보다가 슬쩍 고개를 가져온 우현이 성규의 얼굴을 아래서 들여다봤다.

"나 말하는거예요?"
"그거 좋아."
"…내 냄새?"
"그거."

이번에는 조그맣게 고개까지 끄덕인 성규가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던 손을 무릎 위로 꾸물거리며 가져갔다. 우현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려는 입가를 애써 내리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감당 못할 말만 골라서 하네요. 나 기회 좀 잡아도 돼요?"
"……."
"내 목소리는?"
"좋아."
"내 얼굴은?"
"그것도."

느닷없이 반쯤 눈을 뜬 성규가 제 입가를 양 손으로 쿡 찔렀다. 웃으면 좋아. 디테일한 설명까지 곁들이다가 대책없이 실실거리며 웃기 시작하는 성규를 똑바로 고정시킨 우현의 손이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락스며 매직으로 온통 도배가 된 매끄러운 벽면에 닿은 머리통이 실실거리며 웃는 탓에 자꾸만 움직였지만 우현의 손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반복하고 있었다. 우현은 앞뒤 가릴 것 없이 좋다는 말만 연발하고 있는 입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만족한 듯 웃었다.

"내 성격은?"
"좋아."
"나는?"
"……."
"남우현은."

연신 비죽비죽 올라가던 입꼬리가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한 것은 그 다음의 일이었다. 이전까지의 질문들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좋다는 말로 장난치듯 웃고있던 목소리가 뚝 끊긴 것은 지독히도 현실적인 대목에서였다. 우현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는 입을 주시했다. 술김에 한껏 가벼워졌던 입이, 아무리 취기에 절어있어도 이번만큼은 같은 대답을 돌려줄 것 같지 않았다. 응? 왜 대답이 없어요. 혹시나싶어 재촉해봐도, 방금전까지 웃고 있던 입은 딱잘라 다물려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잠시 후, 다시 감겼던 눈꺼풀이 아주 조금 떠졌다.


여전히 초점 없는 눈은 다시 좋다는 말을 뱉기보다는 아주 진득하게 우현의 얼굴에 흐릿한 눈을 고정했다. 술김에 흐트러진 시야를 바로잡고 싶어하는 듯, 풀린 눈에 힘이 들어간 모습이 웃기면서도 처연해, 듣고 싶던 대답을 듣지 못한 탓에 씁쓸해져있던 우현이 아까의 성규처럼 배시시 웃었다.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마요. 솔직한 대답 들을바에는 안 듣는 게 나을것같아."
"……."
"그래도 앞에 했던 말들 있잖아요. 내 목소리도 좋고, 얼굴도 좋고 한 거."
"……."
"그거 내일…기억해줄거예요?"

느리게 떨어진 말의 끝에는 또 그만큼 느린 정적이 따라붙었다. 제대로 듣고 있기는 한 건지, 있는대로 풀린 눈이 우현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다가 조금 감겼다. 성규가 느리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라는 대답. 성규가 하는 양을 무작정 지켜보고 있던 우현이 작게 웃었다.

"기억 안해준다고?"
"……."
"하긴, 나같아도 나 밉겠네."
"……."
"그럼 대신 뭐 하나만 부탁할게요. 사과부터 할테니까, 미안하다고 말하면 화 좀 풀어주기."

미안하다는 말은, 미미씨 맨정신일 때 하고싶으니까 지금은 아껴둘거예요. 우현이 눈썹 아래로 드문드문 흘러내리는 성규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말했다. 반쯤 뜨고 있었던 눈꼬리가 아주 조금은 유하게 풀어진 것도 같다. 꼬물거리며 무릎 위로 올라가던 손이 저들끼리 얽혔다. 제 하고싶은 말만 잔뜩 늘어놓은 우현의 입을 멀거니 바라보던 성규가 거의 감고 있던 눈을 시멘트 바닥으로 내리깔았다. 무릎 위를 배회하고 있던 손이, 제 앞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손을 잡아내렸다. 우현의 눈이 반사적으로 성규의 얼굴을 향했다.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해."

잔뜩 풀린 눈과는 달리, 똑바른 목소리가 곧바로 뱉어졌다.


거의 기계적으로 좋다는 말만을 반복하고 있던 성규의 입에서 제법 긴 문장이 튀어나오자 우현의 눈도 동그랗게 떠졌다. 사뭇 진지하게 만난 시선이 공중에서 얽혀들었다.


"남우현씨 나 좋아하잖아."
"김성규..?"
"나 좋아한다고 하면, 생각해보고 그것도…받아줄거야."


성규가 제 입술 부근을 소매로 훔쳤다.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해."
"……."
"근데 그 전에 미안하다고를 먼저 말해."

성규가 붙잡아내렸던 우현의 손을 어정쩡하게 놓았다. 우현이 눈을 빠르게 깜빡였다. 꼭 말해야돼. 미안하다고. 어물거리며 늘어진 말꼬리가 우현의 복잡한 마음을 쿵쿵 찧어놓기 시작했다. 우현의 눈썹이 절로 치켜올라갔다.


뭐라는거야. 엄청난 말을 해놓은 주제에 취했다는 명목만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성규는 제 무릎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결국 이번에도 모든 판단은 우현의 몫이었다. 제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사람에게 방금 전 그 말은 무슨 뜻이었냐고 물을 수 없었으니까. 진짜 뭐라는거야. 김성규. 우현은 꼭 명령이라도 부여받은 것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뛰고있는 심장께에 제 손을 얹었다.



"내가 널…"
"……."
"좋아해?"

내가 널 좋아한다고? 어쩌면 본인조차 모르겠는 불분명한 마음을 제멋대로 뱉고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얼굴을 파묻은 성규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혼란스러워져 오는 마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무책임한 그 얼굴이라도 확인하려 성규의 머리를 올려보려고 했을 때에는 그 쪽에서 먼저 퍼득이며 머리를 들었다.




토…토할 것 같아. 방금까지 진지한 말투로 어려운 말을 했던 것과는 백팔십도 다른 행동거지였다. 다급하게 제 입을 틀어막은 성규가 바로 앞에 보이는 우현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미묘하게 떨리던 마음이 확 꺼지며 덩달아 급해진 우현의 손이 성규의 팔목을 붙들었다. 김성규?

"토할 것 같아?"
"으. 물 먹을래. 물 줘…."
"미미씨, 잠깐. 입에서 손 떼고."
"토할 것 같,"
"그러니까 손 좀 떼요."

틀어막는다고 막아지는 거 아니니까. 우현은 꿋꿋히도 제 입을 막고있던 성규의 손을 붙잡아내렸다. 헛구역질마저도 일부러 참고 있는 듯 괴로워보이는 눈동자가 힘있게 감겼다 떠지기를 반복했다. 아, 썅!


여기서 기다려요. 늦은 새벽이라 지나가는 이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우현이 성규에게 당부했다. 건너편의 가까운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 두세개를 단번에 집어 든 우현이 계산도 하기 전에 뚜껑을 따며 발을 굴렀다. 거의 내주다시피 지폐를 내고 나온 우현은 제 당부대로 꼼짝없이 쪼그리고 앉아 땅에 얼굴을 박고 있는 성규의 앞에 달려가 섰다.



"미치겠네, 진짜."

성규와 눈높이를 같게 한 우현이 여지껏 제 입을 꿋꿋히 틀어막고 있는 손을 또다시 붙들었다.


"말도 안 듣는데 예뻐."
"……."
"이런 상황에도 좋아서 어떡해."

우현이 이미 뚜껑을 따낸 여명을 성규의 옆에 놓아두었다. 그러니까 김성규.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인데,

"니가 알려준 게 맞나봐. 진짜로 내가…"
"으. 죽을것같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상을 찌푸린 성규가 자꾸만 꺼지는 고개를 까딱했다. 우현은 한없이 찌푸려져있는 불쌍한 눈썹을 눈으로 훑다가 조금 웃었다.


"좋아하나보네."



























성규는 갈수록 취기가 오르는 타입인 것 같았다.

처음 동우에게서 넘겨받았을 때에도 이미 인사불성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을 보아 내린 판단이었다. 이제는 거의 제 팔을 움직일 기력조차 없어 보이는 성규의 눈에 잠이 가득 들어찼다. 결국은 자리를 옮겨 다시 도보를 걷다가 멈춰 선 곳은 성규의 아파트단지 인근에 있는 나무 벤치였다. 거의 들쳐메다시피 업고 와, 쓰러지듯 벤치에 성규를 내려놓은 우현이 가까스로 허리를 펴며 밭은 숨을 몰아쉬었다.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성규는 제 윗옷이 저만치 올라간 것마저도 눈치채지 못하고 벤치 위로 길게 누웠다. 한참이나 숨을 고르던 우현이 곧바로 성규의 윗옷을 정리해 내렸다. 진짜 큰일날 사람이네. 지 옷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모르고. 더이상 올라가지 않게끔 단단히 내린 윗옷을 정리해 주는 와중에, 제 허리를 스치는 찬 손에 몸을 비튼 성규가 끄응, 하며 앓는 소리를 냈다. 우현이 엉망으로 얽혀 있는 성규의 앞머리를 천천히 쓸었다.



하여간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사람이었다.

가이없는 술기운에, 느닷없이 제 모든것을 좋아한다고 말해왔던 것도 잠시ㅡ 중요한 질문에는 돌아서듯 회피해버리고, 또다시 책임지지 못할 정도로 솔직하게 남의 감정을 떠벌려놓은 주제에 이상한 기대까지 심어버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정확한 결론을 내릴수도 없게끔 상황을 얼버무리다가 토하고 싶다는 말로 그 헤프닝을 끝냈었다. 우현이 답답해 마지않는 제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진짜 정말로, 진심인데 모르겠다. 아무리 오래 생각해봐도 김성규는 모르겠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은 바로 김성규를 두고 하는 말일거라고. 우현은 세상 모르고 뻗어있는 성규를 원망스레 흘겼다.





"어쩌라는거야…."

좋아하라는거야, 마라는거야. 우현은 쭉 째진 눈으로 성규를 흘겨다보기도 잠시 저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가는 입꼬리에 결국은 웃어버렸다. 헤 벌어진 성규의 입가를 손으로 닫아주면서 이번에는 제 쪽에서 실실거리는 웃음을 흘렸다. 우현이 성규의 얼굴 바로 앞에 제 얼굴을 들이밀다가 턱을 괴고 앉았다.


"이거 내일 기억 안해준다고 했죠."
"……"
"그건 내가 싫은데. 나 이런거는 확실히 하는 편이라 어물쩡한 대답 말고 확실히 듣고싶어. 나 되게 참을성 없거든. 오늘밤을 나만 기억하는 것도 엄청 싫어해."


새근새근 터지고 있는 숨이 우현의 코끝에 닿았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서서히 다가가던 고개를 멈춘 우현이 감겨있는 두 눈꺼풀을 내려다봤다.


"못 기다리고 미미씨 재촉할지도 몰라."
"……."
"하루빨리 갖고싶어져서."

분명히 동우가 당부했었다. 성규가 취했을 때 하는 말에 90퍼는 진담이 아니니까 그냥 흘려들으라고. 우현은 머릿속을 어지럽게 부유하고 있는 동우의 당부를 제 멋대로 지워버렸다. 우현이 술기운에 발갛게 절어있는 입술을 가만히 내려다봤다.



90퍼센트가 거짓이라고 해도, 김성규는 방금 전 나한테 10퍼센트의 진심으로 말해줬다고 생각한다. 우현은 애가 닳도록 느리게 이어지던 조용한 목소리를 다시금 상기했다.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해. 명령조였지만 그 한 마디에 놀란 가슴은 덜걱거리며 오래도록 울었었다. 우현이 쉽사리 꺼지지 않는 미소를 입가에 달고 한참동안이나 성규의 앞머리를 가지고 손장난을 일삼았다. 새벽 공기는 딱 적당했다. 성규의 가방 밖으로 삐져나와있던 가디건을 마른 몸 위에 덮어두고 오래도록 자는 얼굴을 훔쳐다보고 있기를 몇 분째, 그 날의 막바지 즈음에는 감겼던 눈이 슬그머니 떠졌다.

천천히 떠진 눈이 바로 앞에서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눈을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란 기색 없이 잠잠했다. 그리고 그것은 우현의 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갑작스럽게 눈이 마주친 것 치고는 어느 한 쪽 놀란 기색없이 서로의 눈에 시선을 고정했다. 잔바람이 둘 사이의 공간에 파고들고, 콧잔등이 시원하니 말라갈 때 쯤에는 성규가 먼저 입을 열었다.




"땅콩 먹었어?"

술기운에, 혹은 잠결에 절반정도 잠긴 목소리가 또 웃겨 우현이 웃었다.


"응. 먹었어요."

우현의 대답에 알겠다는 듯 깜빡인 눈이 우현의 얼굴을 훑고 있었다. 우현이 조금 간격을 두며 뒤로 물러났다.


"그거 나 챙겨주려고 들고 나왔던거예요?"
"응."
"그래서 물어봤던거야? 예전에."

우현이 대답하지 않는 두 눈을 쳐다보다가 눈을 휘어 웃었다.






'남우현씨. 땅콩같은 거 되게 좋아하나봐요.'
'왜요?'
'뭐, 계속 먹고있길래. 먹는 건 좋은데…'

안 들리게 좀 씹어줘요. 시끄러워.





여지없이 짜증스러웠던 얼굴이 연쇄적으로 떠오르고, 곧바로 입을 다물고서는 땅콩을 오물거렸던 제가 생각나 우현의 입가에 웃음기가 끊기질 않았다. 멀뚱멀뚱히 떠진 눈이 다시금 반쯤 감기려고 했을 때, 우현의 입술이 성규의 이마에 짧게 닿고 떨어졌다.




"못참겠으니까 봐줘요. 입술 아니니까."

우현은 아까와는 달리 화들짝 떠진 눈에 장난스럽게 휘어진 눈을 맞췄다. 어차피 내일이면 기억도 안 해줄거라며. 그러니까 이번것도 모른 척 까먹어줘요.


그에 성규의 입가에도 비실비실 웃음기가 옮았다.


"알았어. 까먹어줄게. 말아."
"응."
"이제 집에 가자."

역시 10퍼센트의 진심이 맞을거라고 확신했다. 우현은 아마 한 번도 제게 거짓을 고한적이 없을 입술을 빤히 쳐다보다가 나란히 웃었다. 성규의 머리가 기대어진 벤치에 무릎이 부딪히는 마당에 둘의 몸이 잠깐동안 흔들렸다. 우현은 애매하게 숙이고 있던 허리를 세워 아스팔트 바닥 위로 털썩 주저앉았다. 덕분에 한결 더 편히 마주한 얼굴이 좀 더 가까워졌다. 우현은 취기에 달아있는 뺨을 따뜻하게 덮어주고 싶은 것을 꾹 참아내며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노랗게 잠긴 가로등 불빛이 성규의 얼굴 위로 재워졌다. 아마 그 덕이었을까,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성규가 예뻐 보였던 탓이었다.



역시 미친미모라니까.


졸음이 가득 들어찬 눈을 억지로 감게끔 만들며, 우현이 두번째로 그 이마에 입을 맞췄다.














..ㅎㅎ..ㅎ

나는 이제 창피해..도망

안쓰니만 못하는 번외ㅠㅠ

텍파나 갖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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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저기여 브금 나와요?
10년 전
독자22
네 아쥬잘나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장정의 마무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좋다ㅠㅠㅠㅠㅠ 성규는 참내ㅠㅠㅠㅠㅠㅠ하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
찹쌀떡이에요 아 진짜 달달해쥬금!!!!!! 미미라는 뜻이 저런뜻이엿어요?? 대박 와 진짜 달달해요 와 진짜 기분 날아가 좋아서 ㅠㅠ 10%의 진심이라니 ㅠㅠ 뭔가 멋잇다 작가님 글 왤케 잘써요? 진짜 짱 브금... 전 모티라서 모르겟어요.. 죄송해요 융유유ㅠㅠㅠ잘쓰셔서 도망안가셔도 될꺼같아요 ㅠㅠ 텍파기다릴께요 정말 작가님최고 아 진짜ㅠ오ㅑㄹ케 달달해여?ㅇ막 엄마미소가나오네 흐후ㅜ후후후후후ㅜ훟 잘보고가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뇨뇽이야요! 음... 미미씨..... 그나저나 진짜 김성규 왜이렇게 밉죸ㅋㅋㅋ
10년 전
독자4
와 진짜 미미씨 ㅠㅠㅠㅠㅠㅠㅠ 아 어떻게해 너무 떨린다...ㅡ 말도 행복해져라 이제!!
10년 전
독자5
오일이에요 헐 미미 뜻 저거 마지막에잇는거????헐헐헐헐헐 아진짜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베이비핑크에요!!!!!규닝그대진짜보고싶엇어요ㅠㅠㅠㅠㅠㅠ번외라니ㅠㅠㅠㅠ미친미모라니!!!!제가제ㅔ일조아하는글잡작가님이신거아시죠..ㅠㅠ텍파무조건받아갈거에요!적당한해석은정말이지레전드니까여!!ㅎ
10년 전
독자35
아니근데작가님정말이러실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이밤중에한번더읽엇습니다번외까지너무조아서ㅠㅠㅠㅠㅠ설레서잠을몬자겟어여ㅠㅠ엉엉엉ㅇ엉ㅇ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을받으세요
10년 전
독자7
브금 잘나와영 삶은계란이에요ㅠㅜㅜㅠㅠㅜ 김성규 술주정 귀여워 죽겟닼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잘어ㅜㄹ려요 ㅠㅜ 업혀서 달랑거리는 발이라는게 왜이리 간지럽지유히힣ㅅ헤힣헿 땅콩... 땅콩 ㅠㅜㅜㅠㅠㅜㅜ 김성규믄 츤데레여신이야 ㅠㅜ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다 기억은 하다니 ㅠㅜ 땅콩 먹엇냐하고 챙겨주고 ㅠㅠㅜㅠ 귀여워 죽겟어요 ㅠㅜ 김성규 귀여워하는 남우현도 귀여워 ㅠㅠㅠㅠㅜㅠㅠㅜㅜ 그래 이자식아 말장난 들킨거겟짘ㅋㅋㅋㅋㅋ ㅠㅜ 반성하면 됫엉!! ㅜㅠㅜ 정말 소중한 번외엿어영.,,미미씨 ㅠㅠㅠㅠㅠ 미친미모 줄임말이엿구나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ㄱ다 ㅋㅋㅋㅋ 예상 못하고 잇엇어욬ㅋㅋㅋㅋㅋㅋ내 처딩시절 나의 동반자엿던 인형씨도 미미셧는데... 추억돋고 ㄷ좋네여 매우~ 텍파 기다릴께용~~
10년 전
독자8
컼ㅋㅋㅋㅋㅋ 미미뜻이 내가.처음에 생각했던 미핀미모였구낰ㅋㅋㅋㅋㅋㅋ 내가 궁예가 된 느낌이닼ㅋㅋㅋㅋㅋㅋ 느으 기분 져타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내사랑 울보 동우!
10년 전
독자10
와 ㄷㄷ번외까지니렇게 달달해 ㅠㅠㅠㅠ이거그냥 대하드라마처럼 장편하면안대나요??ㅠㅠ와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신비스러운달달함 이래서규닝소설이조아요 ㅠㅠㅠㅠ이렇게연애하구싶당 ㅠㅠㅠ♥♥김성규츤데레 ㅠㅠㅠㅜㅠㅠㅜㅜ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우현 ㅜㅜㅜㅜ아 ㅠㅠㅠㅠㅠㅠㅠㅠ헣 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작가닁
10년 전
독자11
브금 잘 나와요 (^0^) 싱난다 /유자차
10년 전
독자12
둥이예요~~ㅠㅠ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3
나~~~만두에여~~~~~~~~~♥♥아ㅠㅠㅠㅠㅠㅠㅠ미미씨의 뜻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거엿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윽...심장어택......흫흐흐흐흐 술취한성규좋아! 규닝 그대도 좋아여~♥♥
10년 전
독자14
헐 번외라뇨!!!?? 생각지도못했는데이런 일이!!!!!성규가 취하면 귀여워지는군요ㅜㅜㅜㅜ잘봣습니다!!
10년 전
독자15
감성 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미미뜻 알았따 ㅎㅎㅎㅎㅅ 성규한테 완전 잘어울리는 별명이네 ㅎㅎㅎㅎ 딱 김성규 꺼네 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16
씨규빠에요! 미미뜻이 저거엿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까지 달달달달하고 참 좋아요 브금은 신명나게 잘 나오니께 걱정하지 마시구용 술취한 성규..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버ㄴ 워더해보겠습니닿
10년 전
독자17
프라푸치노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미모..ㅋㅋㅋㅋㅋㅋㅋ미미앀ㅋㅋㅋㅋㅋㅋ 좋은 별명이네옄ㅋㅋ아 근데 번외가 이러케 귀엽고 달달하고 이러면 안되기는 개뿔소뿔호랑이뿔.....ㅠㅠ사랑해요ㅠㅜㅠㅠㅠㅜㅜㅜㅠㅠㅜ성규는 귀엽고 나무현도 귀엽고...다귀여워ㅠㅜㅜㅠ
10년 전
독자18
완전달달하당ㅜㅜㅜㅜㅜㅜ미미뜻이저거였구나ㅋㅋㅋㅋㅋㅋ둘다넘씹귀인거아니에요??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미뜻이 도대체 뭘까 궁금했었는데 번외에서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미친미모! 마쟈마쟈 성규는 미친미모에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달달한 이야기가 숨어있엇군욬ㅋㅋㅋㅋㅋ전 이 현성이들만 보면 마음이 근질근질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미소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0년 전
독자20
테라규입니다!! 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미가 ㅋㅋㅋㅋ여기섴ㅋㅋㅋㅋ나왔ㅋㅋㅋ미친미뫀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진짜 그대 잊고있었능데 이제얔ㅋㅋ알았어요 아 너무 너무 잘보고가요ㅠ 수고하셨어도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어여
10년 전
독자21
블베에이드에요!!!!!!
번외 기다렸어요ㅜㅠㅠㅠㅠㅠㅠ과거 얘기였군요!!ㅋㅋㅋㅋㅋ성규 취중진담한 날ㅋㅋㅋㅋㅋ전 이전에 나온 얘기들이 다 인줄 알았더니 더 많은게 숨어있었네요ㅋㅋㅋㅋ남우현씨 나 좋아하잖아 라니...ㅠㅠㅠㅠ성규 완전 당돌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10퍼센트의 진심을 이날 다 쏟아놨나요ㅋㅋㅋㅋㅋ성규는 술취해도 시크해요ㅋㅋㅋ드디어 미미씨뜻이 나왔군요ㅋㅋㅋ미친미모ㅋㅋㅋㅋㅋㅋ성규 미모 대단하죠ㅋㅋㅋ지금 생각난거지만 고등학교때 미술선생님 별명도 미미였어요 미친미술.....ㅋㅋㅋㅋㅋ하하핳핳ㅎㅎㅎ추억돋네요ㅜㅜㅜㅠ적당한 해석 인제 드디어 완전히 끝났네요!!!고생하셨어요 규닝님!!!

10년 전
독자22
구름입니다. 규닝님.... 이렇게 이쁜 번외 써주시면 어쩌....긴 어쩌겠어요 그저 무한 감사드릴뿐....으앙...장면들이 다 막 연상되면서 너무 이쁜 그림들이 막 둥실둥실 >ㅁ< 성규 벽에 머리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때 머리카락들 나폴나폴 무지 귀여웠을 것 같고 벤치에서 얼굴 더 뽀얗게 되어 가지고 막막 우현이의 뽀뽀를 불렀을 그런 느낌들이!!!! 우현이가 그렇게 성규를 재촉할 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사실은 성규가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의 시작점부터 먼저 알아차리고 있었으면서 아닌 척 모르는 척 꾹꾹 누르고 있었다가 10퍼센트의 진심 속에 다 표현해 준거였군요. 요 깍쟁이 같으니!!! 여튼.... 규닝님...제가 무지 팬인 것 아시나요....ㅠ.ㅠ (갑자기 왜 팬심 고백을;) 이쁜 글 감사해요!!! 잘 보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23
차별입니다ㅜㅠㅠ 내가 지금 본게 규닝 그대의 적당한 해석 번외 맞나요? 맞다 해줄래요? 네? 와우 나 미치게ㅛ네ㅠㅠㅠㅠㅠ 그대 내가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 김성규 왜이리 귀여워욬ㅋㅋㅋㅋ 우현이는 그냥제가좀...어찌... 안되겠죠? ㅠㅠㅠㅠㅠ으헝 그대 아무튼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지금 젲가 과제로 제정신이 좀 아닌데 텍파 때 길게 써드릴게요 그대보고팠고 사랑함다♥♥♥♥
10년 전
독자24
헐헐헐 미미뜻이 저거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완전 번외도 여운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 저저 마가렛입니다ㅠㅠㅠㅠ 와 완전 대박ㅠㅠㅠㅠㅠㅠㅠ성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이구 이 귀여운 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둘이 행쇼하는일만 남았는데ㅠㅜㅠ ㅇ어익후ㅠㅠㅜㅠㅜ 진짜 울음만 나오네옄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닝님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25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ㅠㅠㅠ 혹시 다음작품 준비하고계시다면다음작에서 뵈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6
리니...으앙ㅜㅠㅠㅠㅠ김성규 뭐야ㅠㅠㅜㅜ동우가 한말 진짜맞아여!? 구십퍼센트가 농담이라니 그건 동우앞에서만인가요 흐흐 구십퍼센트 진담이구먼!!아구 김성규ㅋㅋㅋㅋㅋㅋ귀여워진짜아유왜이렇게규ㅣ여워요?크흠 솔직히 앞에서 어 ..규가 마음를 음 너무 안열여줘서 쪼오오끔 아주쪼오오끔 섭섭하긴..했..ㅈ..ㅣ..만..근데 왜 제가섭섭하다고느낀걸까욬ㅋㅋㅋㅋ난 우현이가 아닌데..☆아 그 이유는 바로 ㄱ규닝님이 글을 잘쓰셔서규래요 와 제가 얼마나 집중을하고읽었으몈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흐 아 우현이도 자기 마음을 확실하게 잡지못했었네요 ㅠ_ㅜ..그래도 오늘 저 계기로 흐흐흐흐흫흐흐흐아나그나저나 둘이 저렇게해서 여튼 행쇼네요 ㅠㅠㅠㅠ행쇼야행쇼ㅜㅜ아나 그나저나!!!!!!미미가 미친미모라니..☆우현이는 처음부터 자기도모르게 흐흐ㅎㅎ 규에게♡껄껄껄껄 아 즇아라 ㅠㅡㅜ...둘이 저렇게 귀엽게사귀는데 왜 전 마음이아프져..흡..전 외롭지않아요..네..전혀..ㅜㅠㅠㅠ글구 오랜만에 규닝님봐서 너무너무좋아요에요♥ㅠ♥!!!규닝님은 미취저에요 미취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뜻은 ...... 60초후에 공개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실 다음에 규닝님 글 올라오면 알려줄꼬에요!!!!!!!!!!!라고할ㄹ려고했지만....제가 워낙 똥기억력이라...제가..기억력이..네 그닥 좋지않아서..☆ㅌㅌㅋㅋㅋㅋㅋㅋ여튼 미취저란? 미친취향저격능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 오늘 학교에서 성적상담해서 많이 멘붕이여요..꺼이꺼이..꺼이...타ㅏ흐 ㅜㅠㅜㅜㅜㅜㅜㅜ몰라ㅠㅠㅠㅠ흐엉 여튼 규닝님 오늘도 잘봤어요ㅠㅠㅠㅠ역시규닝 규닝님은 내사랑이맞는듯합니다! >ㅠ<!!!!!흐엥 다음에 다른작품으로 또 만났으면 합니당 흐흐♡ 규닝님은 나랑 데스티니!!!!!!!!!!커죠마뎉띠니!흐흐 다음작품으로 오실때까지 열심히 기다리구있을께요!! ~.~ 그럼 저는 이제다시 공부를하러..흫...
10년 전
독자27
헐대밗ㅋㅋㅋㅋㅋㅋ미친미뫀ㅋㅋㅋㅋㅋ미미씨뜻이그런거였어요? 끝까지 현성은 케미터지고 취향저격이네요ㅠㅠㅠㅠㅠ번외한편만더써주시면안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아직현성을떠나보내기에 아쉽네요
10년 전
독자28
안녕 자몽 선댓
10년 전
독자30
헐 이거봐 미모 맞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이걸 캡쳐해서 들고올라고 했는데 얻이있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내가 이거 맞춘거 캡쳐해서 보여줄거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핳ㅎㅎ번외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미모를 맞췄으니까!!!!!!!!!!!!!!!!!!!!!!!!!어예!!!!!!!!!!!아 근데 번외 나오니까 진짜 끝난 것 같쟈나...아 진짜 이로는거 아니야...번외 하니까 생각난다...고양이 초콜릿 그거 번외 어딨어요 빨리 가져와 현기증나니까...내가 암호닉신청도 아마 그 때 했을꺼야 그져 맞져 아님말아 어쨌둔ㄴ....아 성규 술 취한거 귀엽네요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리와 안아줄게ㅠㅠㅠㅠㅜㅠㅜㅠㅜㅜㅠㅠㅠ아 기억이 안난다 저거 미모 내가 맞췄다는 거에 흥분해서 내용 까먹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는 무슨!!^^ 이런 반전 있는 여자 매력있죠? 그리고 성규 츤츤이야ㅜㅠㅠㅠㅠㅠ땅콩챙겨ㅜ줘ㅠㅠㅠㅠㅠ니 시끄럽다고 하면서 먹었냐고 물어봐쥬ㅓㅠㅠㅠㅠ어ㅡㅇ어엉융유ㅠㅠㅠㅠ성규가 한 말 진심이겠죠 왜냐면 저게 10%쟈나. 확률 짜증나여...아오 내가 진짜 저것때문에 머리가 아팠지 오오오오오 잠도 오지 않을거얼 오오오오 넌 쉽게 날 잊지...졔덩함다...반성하겠습니다...아 진짜 근데 이거 막 적당한해석 번외 나오니까 진짜로 끝난 것 같네요 아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물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기다리는 시간 하나도 안 길었어요...그동안 복습했거든 복습하는데 구독료를 안 물어보는거야 구독료 내야되는데 알고보니까 원래 없었구나...왜 구독료 안 받아요ㅠㅠㅠㅠㅠ내 포인트 다 가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롯 몇 번 돌리면 되요 나 저번에 1번 돌렸는데 800포인트 나왔어ㅠㅠㅠㅠ그러니까 내 800포인트 가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 싫으면 다른 거 줄게요 다른 거 가져가 뭐 줄까요 내 사랑? 줘도 안 받으려나?지둉함다...뀨 먹기 싫어도 많이 먹어요 오늘 내 친구 피자먹다가 체했다 규닝그대도 내 사랑 먹다가 체하세요♥♥♥♥♥♥♥♥♥♥♥♥♥♥♥♥♥♥♥♥♥♥♥♥♥♥♥♥♥♥♥♥♥♥♥♥♥♥♥♥♥♥미안합니다 스크롤에 큰 타격을 드린듯... 체하지 마세요 아프지마...아 그래 아프지마 하니까 생각난다 요즘 환절기인가? 그 뭐냐 아침저녁이 매우 춥죠? 우리반 애들 다 골골 거려요...여중생들이 말이야...마리아가 말이야 마리아가 말이야...지송...어쨌든 어제도 2명 조퇴하고 오늘은 3명 했어요 이 와중에 나는 안 아프다...나도 아파서 조퇴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유ㅠㅠㅠ쓸데없이건강하고난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 어쨌든 아프지 마요 저기 접어놓은 글에 감기걸렸다거나 몸살났다는 말 없어서 다행이에요 전에는 감기걸렸다고 한 것 같은데 그게 접은 글 이였나 댓글이였나ㅠㅠㅠ어쨌든 아프지마요 절대로 ㄴㄴㄴ
10년 전
독자32
아 전보다 많이 댓글이 짧아졌죠...그렇다고 전보다 사랑이 덜 한건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아줘요ㅠㅠㅠㅠ
그래도 같이 달리면서 그대랑 댓글 주고받아 본 적 있어서 됐어요 좋았어요 유명인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였어요 사랑해요
진짜로 사랑해요ㅠㅠㅠㅠㅠ우리 계에속 나 수능 볼 때 까지 함께하자고 하고 싶은데 그대도 그대 생활을 해야죠...자신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인티 캠페인-뀻
정말많이사랑해요 전에 답글로 갈대같은 여자라 글 언제 다시 쓸 지 모른다고 했잖아요 내가 바람 많이 불어줄게요 후우후우

10년 전
독자29
왠지 저 취한 모습을 직접 보고싶다고 느끼는 건 저 혼자일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미미의 뜻이 미친미모라니 딱! 적절합니다!
10년 전
독자31
키세스에요!!! 나 진짜.. 달달해서 쥬금.. 내가 얼마나 규닝님을 기다렸는지 몰라요ㅠㅠㅠ적당한 해석 끝나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번외라니ㅠㅠㅠ진짜 성규 너무 귀엽고ㅋㅋㅋ텍파도 나온다고 해서 너므 좋아여!!!! 다른 글들도 기대할게요ㅎㅎ♥♥
10년 전
독자32
우왘ㅋ번외!!생각지도 못햇던 번외에 또치죽어요ㅠㅠㅠㅠㅠ 아미미씨가 혹시 미친미모줄임말인가여..?ㅋㅋ
10년 전
독자33
헐 미친미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다 뭔가 싶었는ㄷㅔ 미친미모였네여..... 그나저나 성규 취한건 좋아...♡ 본래 사람이 어렵ㄱㅣㄴ 했지만 술마시고 더 어려워진 미미씨 게다가 귀엽기까지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현인 다정다감하고 조으다...♡ 그나저나 결국 적당한 해석리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그댄 나의 짱짱걸! 앞으로도 건필해요 그대~♥ -아이비
10년 전
독자33
무한규지지!!!1호 꿀꿀이에요! ㅜㅜㅜㅜ어휴ㅠㅠㅠㅠㅠ얘네 왜 이렇게 달달해요?ㅠㅠㅠㅠㅠ저 우럭ㅠㅜㅜㅜ아 진짜 브금도 달달해서 진짜ㅜㅜ 저 설레요ㅜㅜㅠ오ㅓ나 ㅠㅠㅠ그대 진짜 짜유ㅠㅠㅠ평생 그대만 지지할꺼야 나 ㅜㅜㅜ
10년 전
독자34
젭젭이예용
헣헣번외라니 핳헣 도망이라니!!!그대를 여기에 영원히 봉인시켜버리게써ㅜㅜㅠㅜㅠㅜㅠㅜㅠ아.녹아버리게써요 너무 달달해서ㅠㅜㅠㅜㅠ헣헣헣헣이건 말로 표현할수가.없어요ㅠㅜㅠㅜ헣ㅎㅎ이렇게 말하면 다른 독자분들은.다 공감하실텐데 그대는 알아들ㅇㄹ수 있으려나 헣헣헣헣허헣허헣스릉흔드그대

10년 전
독자36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미가ㅣ친미모라니ㅠㅠㅠㅠㅠ아진짜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금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7
우왕!!!뀨뀨에여!!! 미미의뜻이그거였다니!!ㅎㅎㅎ끝까지달달터짐이라니여...!! 진짜좋아여 ㅜㅠ 저는적당한해석이시작될때부터본게아니라서좀더빨리봤으면어땠을까..란생각을했었어여ㅜㅠ늦게보면한번에볼수있는장점도있지만다음편을기다리는설레임도좋은데말이죠ㅜㅜ빨리규닝님글을알지못한제가밉네요ㅠㅠ그동안진짜많이수고하셨어요!! 글을읽으면서설레였고갑정이입도도최고여서읽는내내좋았어요!!! 앞으로또쓰시는글이나오신다면그때도독자할꺼에여!! 규닝님진짜최고에여!! 진짜진짜수고많으셨어여!!♥_♥
10년 전
독자38
규때ㅠㅠㅠ규래ㅠㅠㅠ번외라니 번외라니!! 너므너므 졌다다ㅠㅠㅠ들어왔는데 신알신와있어가 얼마나 행벅했던지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
10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완전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성규야ㅠㅠㅠ왤케 귀엽니ㅠㅠㅠ다정한 우현이도 너무 좋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41
오랜만이에요!!!!!!!!!!아닌가??ㅜㅠㅠㅜ요즘 잘안들어와서 그런가???!! ㅠㅜㅜ들어오자마자 적당한해석으로 달리고 좋아여ㅛ흗 이런 번외가 잇엇다니 키키키키 성규 술취하면 귀여워졋구나ㅠㅠㅠㅠㅠㅠㅠ미친미모!!!역시 성규는 미모라는 말이 어울리져 그렇쵸!!!!ㅠㅠㅠ이제 적당한해석은 완전히 끝인거겓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고싶다ㅜㅠㅠㅠㅠ두근두근
10년 전
독자42
하니에요!! 번외ㅜㅜㅜㅜ 조타 조타 너무조타ㅜㅜㅜ달달해 듀금ㅜㅜㅜ 헐 나 미미씨 뜻 댓글보고 아랏네요ㅋㅋㅋㄱ미.친미모ㅜㅜㅜ 미미샘 이제 진정 쎄긋바이인가요ㅜㅜ 아쉽다요ㅜㅜ 남우현 즣아하는거 깨달은게 규덕이네요ㅋㅋㅋ 우리규는 미모도 이뻐이뻐 눈치도 빨라 짱조아ㅜㅜ
10년 전
독자43
.나뵜규예요ㅠㅠㅠ미친미모엿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간단한걸생각못햇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궁금한것도다풀리고 좋아요ㅠㅠㅠㅠㅠ맘같으면 시즌투로넘어가주세여하고싶지만 ㅠㅠㅠ작가님의또다른소재를 기다리기때문에ㅠㅠㅠㅠㅠ다음글도기대랄께요작가님 ㅠㅠㅠㅠㅠㅠ수고하셧어여ㅠㅠㅠ
10년 전
독자44
안녕 그대.비회원이예요. 안녕이 안녕인지 모르겠지만.이제 진짜 완결이니까... 벌써 여섯번째 완결인가요..사실 나는 더 파라디- 부터 읽었기때문에 우왕 나 다봤지롱! 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대는 분명 저에게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우선 인티에 회원가입이라는걸 하게 만들었구요.신알신이라는걸 하게 만들었구요. (신알신? 그게뭐지? 으잉? 먹는건가?) 무엇보다 일요일 저녁이 괴롭지않게 해줬습니다. 제가 언젠가 댓글에 썼던 일요일저녁의 요정이라는 말이 웃기려고 한 말은 아니예요. 월요일날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토요일 저녁에 잠들기 전부터 짜증이 나거든요. 일요일 저녁에는 급기야 밥맛이 떨어지는 사태가...그래도 언젠가부터는 그래도 오늘 저녁에 적당한 해석이 올라오겠지! 하면서 서툴지만 폰으로 글잡을 왔다갔다 하곤 했어요 (그런데 왜 댓글은 한번도 빨리 못 썼니..) 고마워요. 또 15번이나 행복하게 해줘서. 13.06.11-13.09.05 함께해서 많이 행복했어요.
10년 전
독자45
미친미모라니ㅜㅜㅜ전발가락입니다ㅜㅜㅜ미미씨ㅜㅜㅜ미친미모씨ㅜㅜㅜ우어정말최고다작가님ㅠㅠ 적당한해석정말사랑합니ㄷ! 벌써여섯번째안걸!축하드려우하트하트텍파기대할께요
10년 전
독자46
헐수타에요 ㅠㅠ한동안안보이던수타가이제와서많이놀라셧죠? 저도규닝님작품보고픈데제가읽다가끈키는그런거싫어해서 보싶어도참느라많이힘들엇습니다~ㅠㅠㅍ퓨ㅠㅠㅠ하지만번외까지나옴이마당에 이제다시정주행하는일만남앗다!! 미미뜻이그거엿구나ㅠㅠㅠ퓨ㅠㅅ,사실아이디가없어져서 다시심알신햇다는건말못해 ㅠㅠㅍ퓨ㅠㅠㅠ텍파오면진짜꼭받을거에요ㅠㅠㅠㅠ드라마찍어도될기세에요ㅠㅠ느무달달하쟈나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7
새싹이 에요!!!ㅠ번외지금봐써요!!ㅠㅠ헐...및ㄴ미미친미모...미미...헐...ㅠㅠ그뜻이었네요..ㅎㅠㅠ글읽으면서 설레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ㅠㅠ...이런건 어떻게 쓰신건지..ㅠㅠ대다나다 규닝님!!ㅠㅎㅎ번외는 사랑이죠ㅎㅎㅎㅠㅠㅠ텍파기다리고있을께용!ㅎㅎ
10년 전
독자48
마이쮸 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ㅡ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미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미뜻짱궁금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미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ㅜㅠㅠㅠㅠㅠ작가님도 미미! 미미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ㅡㅜㅠㅠㅠㅠㅠㅠㅠ 번외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심장ㅇ터져쥭믐......ㅜㅜㅜㅡㅜㅜㅜㅜ 진짜 달달ㄹ해죽겠어여 허헠.... 텍파 기다릴거에여ㅠㅠㅠㅠㅠ텍파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9
이름없는독자 입니다 아마도 이 암호닉이 맞겠죠? 하여튼 뭔가 김성규에게도 남우현에게 열어둔 여지는 있엇다는거군요!! 번외에선 김성규의 주정아닌주정과 진담아닌진담이 난무했네요ㅋㅋㅋ 귀여운 사람들ㅋㅋ 텍파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0년 전
독자49
가리빕니다! 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번외다 미미가 미친미모였군요!! 헐 아 이거 뭔가 모르게 유치한가같은데 달달하덬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미미 귀여운거에 관련된건줄알았는데 생각치도 못한거였네영ㅇ아 성규가 술취해서 데려다주는동안 저런ㅋㅋㅋㅋ씹귀인 상황들이 있었군옄ㅋㅋㅋ큐ㅠㅠ귀여웤ㅋㅋ지젼 잘 어울리고 아 귀여워주글듯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0
민낯이에요 ㅜㅜ 어떤 얘기 일까 했더니 그날 밤이구나 ~ ㅎㅎ 이렇게 숨은 뒷얘기(?) 보는것도 정말 좋아요 ㅜㅜ 미미가 뭘까.. 해석이 끝났는데 왜 규닝님이 안알려주실까.. 번외가오려나... 오매불망 기다렸더니 이렇게 뙇 !! 미친미모라니 ㅋㅋㅋㅋ 그거 작명한 사람 상줍시다 ! 어 규닝님인가? 여기 상받으세요 ㅠㅠ 최고에요 우리성규 미미 bb 잔잔하게 달려온 적당한 해석 ㅜㅜ 번외까지 뜨니 진짜 마무리되는 느낌이네요..
수고많으셨어요 정말정말정말 정말로 ~!

10년 전
독자51
미친미모였구나, 와●_●
10년 전
독자53
베니아에요. 안쓰니만 못하는 번외? 그대 그러는거 아니에요.. 이렇게 좋은글에 (눈물) 고분고분한 우현시.. 하, 캐릭터 자체에 이렇게 설렌건 참 오랜만이네요. 항상 현을 애태우는 성규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흐뭇) 제가 주로 본 픽중에는 남우현이 나쁜놈으로 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말입니다, 이렇게 쩔쩔매는거 보니까 기분이 뻥 뚫리네요 아주. 이제 번외편이라니.. 그렇다니.. 이제 적당한 해석 그리워서 어쩌죠? 꼭 더 파라디를 끝맺을때 그 느낌이야.. 그 생생한 아련함 으악. 다행이도 끝까지 달달해서 기분좋게 끝마칠수 있어서 좋아요. 그대 텍파들고 얼른오세요 얼른!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 수고하셨어요~
10년 전
독자54
제이에효 번외를이제봤다니ㅠㅠㅠㅠㅠ늦었네요오늘도ㅠㅠㅠㅠ..미미..미친미모였다니ㅠㅠㅠㅠㅠ미미ㅠㅠ아 그리고텍파라뇨!완전설렌다는...언능 다음글로가봐야겠네요.다음번에는 꼭일찍와야죠..
10년 전
독자55
코롱입니다~~ 아 정말 재밌어요ㅠㅠㅠㅠㅠ 드디어 미미씨의 뜻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미친미모!!!! 조심스레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외도 기다 렸는데 역시나ㅠㅠㅠㅠ작가님 짱짱bbbb 암호닉은 이번 작품에서부터 신청했지만 파라디도 그렇고 씁쓸한 초콜릿도 ㅠㅠㅠ뭔가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정말 좋아요ㅠㅠㅠㅠ 그래서 이번 메일링은 받고싶네요 꼭!!!!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혹시 다음 작품도.. 나오신다면!!!??? 기대 만땅하고 있겠습니다!!!!

10년 전
독자56
커스타드입니다 미미 뜻이 미친미모라니....!성규랑 잘어울리는 별명이네요 사실 미미 하면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미미인형이 생각나서 미미 인형처럼 비율이 좋아서 미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ㅎㅎ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10년 전
독자57
수달인데요.....적당한 해석 보고 너무 좋아서 그림 하나 그렸는데.....그리긴 했는데 너무 못 그려서 기분 나빠 하실거 같아서..ㅠㅠㅠㅠ미안해여 사랑해여
10년 전
독자58
비루한 손그림....선물이라고 그린건데 이렇게 못 그려서 어쩌죠ㅠㅠ죄송해요(꾸벅)
10년 전
규닝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냐 비루하지 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팬아트 선물..이런거 처음 받아봐서 막 신기하고..ㅠㅠ~고마워요 그대 내 갤러리로 겟!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기뻐요 고마워요그대ㅠㅠㅠㅠㅠ!신기신기 동방신기..제가 그림을 못그려서인지 더더 멋있고..어떻게 그리셨나 싶습니다 그대 예뻐ㅠㅠㅠㅠㅠ힝
10년 전
독자59
아ㅠㅠㅠ천사그대ㅠㅠ 제가 다른 그대들 처럼 뭐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그림도 잘 그리는 편이 아니고 해서 괜히 마음상하실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그대 진짜 제가 항상 응원하니까 힘내시구요!! 건필하세요~
10년 전
독자60
독방 추천글 보고 왔는데 읽어보니 작가님 문체도 좋고 내용도 완전 제 취향저격 입니다. 첫화부터 번외까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읽었어요 완결은 이미 꽤 오래전에 난 글이지만..이렇게 좋은 글 추천받게 되서 너무기뻐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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