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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지끈아파왔다 눈을떴을땐 알수없는 불안감이나를덮쳤다
그게왜인지모르는것이 가장불안했다
forget me
예그리나
어떻게 내가 너를 잊었을까 나를 괴롭히던 그목소리는 내가그토록 듣고싶었는데 꿈에서도 안나온 너의목소리였다
너라는존재자체를 잊고있었던거같다 덜덜떨리는 사진을꼭끌어안고 어린아이처럼 정말펑펑울어버렸다
그렇게라도하지않으면정신을놔버릴거같았기때문에 별수없었다.
모든것이 다기억이났다.
퍼즐 조각 하나하나가 다 맞춰져 하나의 그림으로 쫙 펼쳐진다.
'3시까지 마로니에공원으로 와 이번에도 늦으면 진짜 가만안둔다'
"아니야..." 이렇게 너의 뾰루퉁한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데
후들거리는 두다리를 위해 바닥을 짚고 일어섰다
너는 그곳에 있을것이다 왜이렇게 늦었냐고 화를 낼것이다 떨리는 내몸을보고 왜떨고있냐고 따듯하게 안아줄것이다
지금이건 지독하리만큼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이라고 현실에서 일어난일이아니니까 걱정하지말라고 그렇게해줄것이다 너라면...
차키를 챙겨 주차장으로 빠르게 내려갔다
아무데도 가지말고 거기있어
이길은 매일매일 지나간다 게다가 이곳에서 산적도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눈앞에있는 공원하나 제대로 찾자못했다.
손이덜덜떨려 더이상의 운전은 무리수라 생각한 나는 차들이 일렬로 쭉서있는 인도에 내차를 살짝대어놓고 차에서내려 공원을 향해 달렸다
점점 공원입구가보인다 점점 공원의사람들도 보인다. 하지만 너는 보이질않는다. 네가없다.
공원에 들어선나는 네이름을 부르짖었다. 대답은 돌아오지않았다
털썩주저앉았다. 아니다 너는 곧올것이다. 그러면 왜이렇게 늦었냐고 투정을 부릴생각이다.
그러곤 너를 내품에 가둬버릴거다 다시는 아무데도 못가게
너는 조금있으면 한손에는 네가좋아하는 카푸치노 다른한손에는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떼를 들고 내이름은 부르며 뛰어오겠지
무슨꿈을꿨길래 이렇게 힘들어햐나고 위로받고싶다 네특유의 머리쓰다듬는방법으로 내머리를 흐트려뜨러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적어도 건너편에있는 현수막을 발견하기 전까진
201x년 x월 x일 오후 3시경 있었던 트럭뺑소니사건을 목격하신분은 경찰로 연락주시길바랍니다
터벅터벅 현수막을 향해 걸어갔다
현수막의 한글자한글자가 내가슴을 후벼팠다.
애석하게도 내기억은 모두 꿈이 아니였다
그렇게 처참히 피뭍은 손으로 내손을잡던 너는 현실속 너였다
피를 토하며 마지막까지 내이름을부르던 너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숨이턱막혔다. 숨쉬는법을 잊을것같다.
내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스팔트위에는 그저 교통사고표시지역 스프레이만 뿌려져있을뿐이였다.
***********
"지상에서의 시간 49일줄게 49일이지나면 다시데리러오마"
"저...죄송한데...이대로는 못올라갈거같아요..."
"왜 지상세계에 한이 남아있는거야?"
"아니요...그런건아닌데....쟤말이예요...쟤가너무 걱정되서 못가겠어요"
"내가 어떻게 해주길바라는거지?"
"기억을지워주세요...저에관련된 기억을다요..."
"안돼 그건 금기야"
"제발 부탁드려요 그것만 들어주시면 49일 포기하고 지금 올라갈게요 저친구 지금하고 있는운동도 계속해야되고
다른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야된단말이예요 제발요..제발부탁드려요.."
"그래 그럼 그조건이야 살다보니 49일을 포기하는 인간도 다있군 그럼 지금 당장 올라가자 작별인사나눠"
"운동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꼭 좋은사람만나서 가정생활도 행복하게꾸렸으면 좋겠다 사랑해.."
울다지쳐잠이든 남자의 머리카락이 하늘하늘거렸다.
ㅇ..안녕하세요 예그리나 입니다...몇일만에 찾아뵙네요 사실제가 메모장에다가 한번쓰고 옮겨적는 습관이있었는데 어제 메^^모^^장^^이 날라가버려서^^ 그때썼던걸 기억을더듬어 다시쓰려니 잘안써지더라고요ㅠㅠㅠㅠㅠ그래서 이렇게 똥글이되버렸습니다ㅠㅠ어엉ㅠㅠㅠㅠㅠ 남주가 기억을 잃어버린 이유는 여러분이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남주는 기억을 잊어버렸었는데 남주에게 여러분은 너무나도 많은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얼마안가서 다기억해내고만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힣 다음에는 달달해서 당뇨병걸릴거 같은걸로 찾아뵐게요!!이번에는 남주를 정!!!해!!서!!! 어떤선수를 남자주인공으로 할까요 추천해주세요!! 으잌ㅋㅋㅋ이똥망글은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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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면 아기한테 정말 좋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