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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6 #_2년

 

 

 

 

 

 

편지를 가만히 보던 태환은 편지에 고개를 뭍었다. 어렴풋이 쑨양의 체취가 나는거 같았다. 태환은 그렇게 눈을 감은채 허탈하게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 중국어로 써놓으면 읽을 수 가 없잖아‥ ”

 

 

태환이 알아 볼 수 있었던 글자는 단 하나였다. 소원! 이라고 적힌 한글 단 하나뿐이였다.

 

 

 

 

 

 

 

by.팊

 

 

 

 

쑨양이 한국을 떠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나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전처럼 지냈다. 사실 한동안은 계속해서 쑨양의 그림자를 찾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 록 나는 그게 너무 덧없는 행동이라는걸 깨달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였고, 매일매일을 정신없는 훈련속에 보냈다. 큰 대회를 앞두었을때는 학교도 가지 못했다.

 

 

 

 

 

“ 좋았어, 잠시 쉬자. ”

 

 

 

기록을 겨우 맞추고, 훈련시작 3시간만에서야 쉴 수 있었다. 미칠거같았다. 몸은 비명을 지르고있었지만 절대 못하겠다거나 쉬자고 말 할 수 없었다. 물에서 나와 사람들이 없는 탈의실로 들어가 평상에 누워 눈을 감았다. 이미 호흡은 엉망이됐고, 숨을 쉬면 심장이 아파왔다. 하루하루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쳐갔다. 문득 서늘한 느낌에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

 

 

 

“ 아‥눈 온다. ”

 

 

 

언제부터 내린건지 이미 창밖이 새하얗게 변해있었다. 그렇게 쑨양과 함께했던 푸르른날의 여름날은 끝나고, 어느새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문득 쑨양의 생각이 떠오르자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왔다. 언제부터인가 쑨양을 떠올리려고 하면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 얼굴은 흐려져서 이미 잊혀진지 오래였고, 목소리는 자꾸 귓가에 웅웅거리며 울렸다. 정확히는 그 목소리조차 이젠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무심한건지, 아니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말 자연스레 잊혀진건지 모를만큼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다, 쑨양은.

 

 

 

 

 

 

 

 

“ 박태환 선수, 이번 멜버른 세계선수권 어떻게 보고계신가요? ”

 

 

 

“ 예? 아‥ 그냥 저는 열심히 할 뿐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죠, 물론. ”

 

 

 

“ 좋은 결과가 한국까지 들리길 기대하겠습니다. ”

 

 

 

“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고 돌아오겠습니다. ”

 

 

 

 

 

웃으며 비행기에 올라탄 나는 그 날 미칠듯한 압박감에 시달려 비행기에서 악몽을 꿨다. 도착을 해서도 내가 어떻게 현지적응 훈련을 했는지,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런 긴장감은 오래가지않았다. 오히려 경기가 시작되고 결승에 가까워 올 수 록 마음은 가벼워지고, 정신은 맑아졌다. 결승전은 빠르게 흘러갔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었다. 이미 이성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본능에 의지해서 움직였다. 수면 위로 떠올라 전광판을 확인한 후 소리를 질렀다. 이겼다. 내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

 

 

 

 

 

“ 잘했어! ”

 

 

 

“ 넌 임마, 한국 수영계의 전설이야! ”

 

 

 

기뻤다. 가슴이 벅차오를만큼 기뻤다. 웃으며 전담팀들과 장난도치고 그렇게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는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안고서 끝이났다. 한국으로 귀국하자말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그저 쑥스럽고 적응이 안되서 인터뷰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자말자 나는 한동안 잠만 잤다. 꽤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다. 자고 일어나서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가족들과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또 방송촬영도 하고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는 사이 나는 학교를 졸업했고, 또 4년전 내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던 '올림픽'이라는 놈이 다가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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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집에가서 푹 쉬어. ”

 

 

 

“ 그래도돼요? ”

 

 

 

“ 그래, 큰 경기 앞두고 체력 아끼는거도 중요하니까. ”

 

 

 

 

“ 아싸 ”

 

 

 

“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가서 쉬어라? ”

 

 

 

“ 갈데도 없어요, 어차피. ”

 

 

 

 

옷을 갈아입은 태환은 가방을 매고 꾸벅 인사를 한 후,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운 듯 가벼웠다. 올림픽을 앞두고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려서 마침 쉬고 싶었는데 잘됐다싶었던 태환은 빠른걸음으로 집을 향해 갔다. 일찍 집에 왔더니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텅빈 집안을 둘러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고 기지개를 쭈욱 켰다. 문득 선반 위의 노란 인형이 하나 눈에 띄었다. 쑨양이 두고 갔던 인형이였다. 태환은 인형에 꽂아뒀던 종이를 집어서 오랜만에 펼쳐보았다.

 

 

 

 

 

“ 무슨 생각으로 중국어를 쓴거지‥ 중국어를 배우라는건가? ”

 

 

삐뚤삐뚤한 중국어를 내려다보던 태환은 한숨을 푹 쉬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태환은 전담팀의 권유로 중국어를 조금 배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중국어는 더 어려웠다. 영어도 힘겨워하던 태환은 두손 두발을 다들며 이건 도저히 아니라고 차라리 영어를 배우겠다고 중국어를 포기했다.

 

 

 

“ 평생 못 읽는건가 이 편지는 ”

 

 

 

태환은 고개를 내저으며 다시 인형의 팔부분에 종이를 꼭 끼워두었다. 언젠가는 읽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채 침대에 누워 애써 잠을 청했다.

 

 

 

 

 

 

 

 

 

 

 

 

 

 

“ 태환아, 짐은 다 잘챙겼어? 속옷은? ”

 

 

 

 

“ 아, 누나! 내가 애야? ”

 

 

 

“ 그럼 니가 어른이니? ”

 

 

 

“ 어른이지! 나 이제 20살이거든? ”

 

 

 

“ 웃긴다, 누나한테는 아직 쪼꼬맹이거든? ”

 

 

 

“ 아~ 누나~! ”

 

 

 

 

혀를 쏙 내밀며 도망가는 누나를 보며 태환은 한숨을 푹 쉬고, 하여간.. 이라고 하며 다시 짐을 체크했다. 그러던 중에 고리에서 떨어져서 새로 고리를 달아줬던 핸드폰에 매달린 돌고래인형이 눈에 보였다.

 

 

 

 

“ 너 참 명 길다. ”

 

 

 

낡아서 헤졌지만 아직도 건제한 인형을 보며, 괜히 손가락으로 톡톡 때려보았다. 그러다가 태환은 무슨 생각이 든건지 피카츄 인형을 짐꾸러미 안에 넣었다. 그리고 인형에 걸어뒀던 목걸이를 빼내어 제 목에 걸었다. 됐다. 라고 말한 태환은 마지막으로 짐을 한번 더 확인하고 집을 나서 공항을 향했다.

역시나 엄청난 기자들이 보였고, 박태환을 응원하는 팬들도 보였다. 태환은 그들에게 웃어보이며 좋은 결과 가지고 오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 형 ”

 

 

“ 왜? ”

 

 

“ 나 또 실격 당하면 어쩌지? ”

 

 

 

“ 죽어야지 ”

 

 

 

“ 뭐라고? ”

 

 

 

“ 농담이야, 임마. ”

 

 

 

“ 진심 같았는데‥? ”

 

 

 

“ 으이구, 왜 괜찮다가 또 떠날 때 되니까 그러냐. 긴장돼? ”

 

 

 

“ 아니‥, 아테네에서 그런일이 있었으니까… ”

 

 

 

“ 그동안 4년이나 지났고, 너는 이미 세계 정상이야. 그런 실수는 또 없을테니까 걱정마. ”

 

 

 

“ 그렇겠지? 난 박태환이니까. ”

 

 

 

“ 그래, 너 박태환이다 임마. ”

 

 

태환은 애써 웃어보이며 중국으로 도착하는 내내 붕뜬 마음을 가라앉히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문득 중국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뭔가 설레였다. 자꾸 설레는 마음에 태환은 괜시리 목에 걸린 목걸이의 돌고래 팬던트를 살살 만졌다.

 

‘ 보러올까, 그녀석‥ ’

 

 

 

 

 

 

 

태환은 잠시 전담팀이 짐을 가지러 간 사이에 공항에 서서 멍하게 있다가 통역사로 따라온 사람에게 다가갔다.

 

“ 저기‥ ”

 

“ 네? ”

 

“ 이거 혹시 해석해주실 수 있으세요? ”

 

“ 편지에요? ”

 

 

“ 아, 그게 그‥ 주, 중국 팬한테 받은건데! 제가 중국어를 몰라서‥하하하! ”

 

 

“ 아~ 잠시만요. ”

 

  

오래되서 노랗게 바란 종이를 받아든 통역사는 편지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사실 편지라고 하기에 뭣한 몇글자 없는 쪽지 수준이였다.

 

 

 

 

“ 이거 음‥ ”

 

 

 

“ ‥왜요? 혹시 뭐 욕이라던가… ”

 

 

“ 아니, 그런건 아닌데 의미심장하네요. ”

 

 

 

“ 네? ”

 

 

 

 

 

 

 

 

 

 

 

 

 

 

 

태환은 배정받은 숙소로 들어가자말자 대충 짐을 풀어놓았다. 밥을 먹고, 전담팀과 간단한 회의를 가졌다. 현지적응 훈련은 내일부터 하기로 하고 오늘은 쉬라고했다. 태환은 방으로 돌아와 누워있다가 잠이 오질않아서 일어나 가지고온 헤드셋들을 쭈욱 늘어놓았다. 여지껏 하나하나 모은것들이 꽤 됐다. 그는 뿌듯한 마음으로 보다가 하나 집어들어서 머리에 쓰고 아이팟을 켰다. 가볍게 숙소 주변을 산책하려는 생각이였다. 밖으로 나와 숨을 들이쉬었다.

중국의 밤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 한바퀴만 돌아야지. ”

 

 

 

태환은 가볍게 조깅수준으로 앞만 보고 달렸다. 시간이 지날 수 록 조금씩 숨이 차올랐고, 거칠어진 호흡 속에 문득 공항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종이를 받아든 통역사는 글을 보자말자 고개를 기우렸고, 편지라고 하기에 되게 애매하다며 웃어보였다. 무슨 말이냐고 되묻자 통역사는 먼저 중국어로 그 글을 읽어주었다. 태환은 고개를 기우렸고, 통역사는 한국어로 다시 한번 말해주었다.

 

 

 

‘ 앞만 보다가 지치면, 뒤도 돌아봐. ’

 

 

 

 

태환은 문득 달리다가 멈추더니 그대로 가만히 있다가 헤드셋을 목까지 끌러내리고 천천히 뒤로 돌아섰다. 아무도없는 자신이 달려온 길을 멍하게 보고있던 태환은 괜시리 헛웃음이 나왔다.

 

 

 

“ 나참, 뭘 기대한거야. ”

 

 

 

고개를 숙인채 웃던 태환은 내가 미쳤지. 라면서 얼굴을 쓸어내렸다. 한숨을 푹 내쉰 태환은 다시 가던길을 가려고 헤드셋을 고쳐잡았다.

 

 

 

 

 

“ 밤에 혼자 다니면, 중국 위험해. ”

 

 

헤드셋을 잡은 태환의 손이 작게 떨려왔다. 다시 갈길을 가려던 태환은 발을 떼려다 그대로 굳어버렸다.

 

  

“ …你好. ”

 

 

여전히 굳은채 있던 태환은 떨리는 손을 천천히 내렸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몸을 다시 틀어서 돌아섰다. 태환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던 그리운 얼굴이 다시 떠올랐다. 잊혀졌던 그리운 목소리가 다시 기억났다.

 

 

 

“ 너… ”

 

 

 

“ 你好(안녕). ”

 

 

 

태환은 다시 들려오는 익숙한 너무나도 익숙한 중국어에,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고개를 숙였다 들더니 이내 다시 입꼬리를 올려 활짝 웃었다.

 

 

 

 

 

 

“ …‥니하오. ‥니하오, 쑨양. ”

 

 

쑨양은 웃고 있었다, 2년전 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쑨양의 목에 걸린 목걸이의 돌고래 팬던트가 달빛에 반짝이며 빛을 냈다.

태환의 목에 걸린 돌고래와 같은 목걸이였다.

 

 

 

 

 

 

 

[쑨환/태양] 你好 (니하오) 0 6 | 인스티즈

 

 

 

 

 

 

 

 

 

 

 

 

 

 

 

 

 

 

 

팊.

으헣ㅎ허허헣ㅎㅎ 안녕하세요!

아마 다음화가 마지막편일거 같습니다 *^^*

사실 생각했던거보다 편수가 길어져서 좀 불안했는데

슬슬 끝이 보이는거 같아서 기쁘네요 ^.T

저번편에 댓글들을 보며 여러분과 저는 함께 울어따...또르르르..ㅁ7ㅁ8

ㅋㅋㅋ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편에 뵐게요! 독자님들 스릉스릉! 댓글 안달아주셔도 읽어주셨으니까 스릉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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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헣!! 달달하게 끝이 날거 같아서 좋네옇ㅎㅎㅎㅎ흐흐흫 신알신 했는데 쪽지 날아오자마자 읽었슴다ㅠㅠㅠㅠ 하 역시나 달달포텐 터지네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잘읽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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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가장 먼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시니 저는 그저 감사할 다름입니다 ㅠㅜ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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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뛰어가서 안겨 태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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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허..허그!! 허그!!! 상상만해도 설레내요...*u_U* 독자님도 짱!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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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어ㅠㅠ 작가님 어떡하ㅠㅠ 으엉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좋아요ㅜㅜ 진짜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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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ㅠ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좋으네요 조으다조으다 ㅎㅎ 감사해요!! 다음편도 잘부탁드릴게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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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하아...넘 달달하네요. 좋아요.///v///
읽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앞만 보다가 힘들면 뒤도 돌아봐>라니...거기다 딱 나타나는 쑨양...ㅠ.ㅠ
너무 좋네요.
근데 설마..태환이 뒤를 돌아볼 때까지 기다린건 아니겠지? 쑤냥아?ㅋㅋㅋ

커플목걸이~ 참 아름답게 울리는 단어네요+_+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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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헠ㅋㅋㅋ태쁘니 뒤만 졸졸 쫓아다닌 쑨양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귀엽네요 뭔가!
항상 읽어주시고 이렇게 감상평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륜님 스릉스릉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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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엇 벌써 마지막인가요? 남은 한 화 극상의 달달함을 맛보고 싶네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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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음ㅜㅠ 완결은 글쎄요, 달달하지만은 않을거 같네요..흡.....ㅁ7ㅁ8..,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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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쑤냥이... 말로표현할수가없네요ㅠㅠ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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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ㅠㅜ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구 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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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몇번이나 따라 말하게 되는 마법같은 인삿말 니하우..태환과 쑨양의 만남처럼 설레고 애잔하네요ㅠㅠㅠ왜 제목이 니하우,인지 이제야 알겠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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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니하오니하오~ 매화 빠지지않고 나오는 말같네요 ㅋㅋㅋ 좋은 관심 감사합니다! 독자님 스릉흠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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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스에여!!!!!!!!!!!!!!!! 아까 학교에서 교수님이 눈치주는것도 무시하고 읽었는뎈ㅋㅋㅋㅋ 이제와서 덧글 다네요 u//u
쑨환은 사랑입ㄴㅣ다 꺄꺄꺄꺄 이 소설 영원히 안 끝났으면 좋게따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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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아닠ㅋㅋㅋ교수님 죄..죄송...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원히 안끝나면... 또르르르르....ㅁ7ㅁ8
항상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스님!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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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달다류ㅠㅠㅠㅠ이제 끝이라니..아쉽기도 하고..하ㅏ말 너무 이쁘네요 진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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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저도 아쉽지만 너무 질질끌면 재미가 없으니까 ㅠㅜ 후딱 끝내봅니다! 어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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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흙흙) ㅠㅜ브금도재생하고듣고하니 아진짜좋아여ㅠㅠㅠ달디다네여ㅠㅜㅠㅠ벌써마지막화라서 슬프기는하지만 그래도!! 뒤에쑨양이짠~햇을땐어찌나좋던지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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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쑤냥이 ㅠㅜ 흡흑.. 너란남자....ㅁ7ㅁ8....예 ㅋㅋㅋ 감사합니다!! 흙흙님! 다음편에서도 뵈요~ ^^*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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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너무 멋지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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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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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오와앙쑨양이중국위험해했을때심장이두준두준했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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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아니 심장이 두준두준!!! 댓글이 달렸을때 제 맘도 두준두준 했어요!! *^^*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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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한줄알았는데 안했었나..ㅠㅠ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된다면 피클로 로할게요!!그나저나..
쑤냥 느므멋있네ㅜㅜ아 앞만 보다가 지치면 뒤도 돌아봐ㅠㅠㅠㅠ마냥 귀여운 쑤냥이 남자가 된것같네요ㅋㅋ큐ㅠ다음이 마지막회ㅠㅠ슬프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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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피클! 뭔가 ㅋㅋㅋ 굉장히 셔지는 이름이네요..*U_u*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스릉흠드 피클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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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ㅋㅋㅋ자까님...피클이 아니라 피클로예요ㅠㅠ그래서 피클로 로할게요라고 한건데ㅜㅜ더 정확하게 안적어서 죄송해요!!제 암호닉은 피클로입니닿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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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역시태환찡과쑤냥이는만날수밖에없는사이인가봐요...ㅁ7ㅁ8ㅠㅠ설레요너뮤ㅠㅠ혼자다니면위험하다는쑤냥이와그런쑤냥이보고웃는태환찡...저설레서쥬금 ㅠㅠ아련하고달달하고....또르르..이제둘이안떨어지고꽁냥꽁냥잘지냈으면좋겠네옇ㅎㅎ아글고 제폰이스맛폰계의똥이라 브금을못들어요ㅠㅠㅠ엉엉 ㅠㅠ오늘집에가서컴으로또봐야졓ㅎㅎ제가어제부터5편브금을 다운받아서 듣고있는데 계속 태환찡떠나면서우는쑤냥이가자꾸생각나여...작가님대체저에게무슨마법을거신건가요ㅠㅠ진짜드라마같으뮤ㅠ오늘은무슨브금일지기대되네ㅔ요....ㅁ7ㅁ8ㅡ돌고래^O^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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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그러게요 ㅠㅜ 둘이 좀 꽁냥꽁냥 붙어서 지내야 할텐데..쿡..ㅋ...이놈의 국경..ㅋ.......또르르르르.......ㅁ7ㅁ8
어떻게 브금은 잘 들으셨나요? ㅎㅎㅎ 제가 한 마법하죠.. ㅋㅋ 이런닼ㅋㅋㅋ앜ㅋㅋㅋ 항상 이렇게 애정어린 관심으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ㅜ 돌고래님 스릉스릉!! 완전 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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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싸랑의 배터리에요! 좋은글 멋진글 ㅠㅠ
곧 완결이라아쉽지만 또 좋은 글 써주시겠죠??ㅋㅋ
쑨양이 편지내용 ㅠㅠ 멋지네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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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귀여운 닉네임 싸랑의베터리! ㅋㅋㅋ ~ 좋은 글이라고 해주시니 ㅠㅜ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어휴 ㅠㅜ 감사합니다!
손이 근질근질해서 또 DDONG 싸러 오겠죠..헿ㅎ헤헿ㅎㅎ ㅋㅋㅋ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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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태쁘에여ㅠㅠㅠ) 으어ㅠㅠ 진짜 보면서 폭풍감동에 폭풍눙물까지 @@..!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팊님 소설은 하루에 착착 쌓인 묵은지같은 피로를 한번에 쫙 내려주는 회복제같은 소설이에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ㅠㅠ / 드디어, 베이징올림픽에서, 쑨이랑 태환이가 저렇게 운명적이게 만났네요! 갑자기 가버려서 태환이나 쑨이나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다행히 다시 만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 / 비타민같고 저의 영원한 사랑인 팊작가님 오늘도 너무 잘보고 갑니다! 브금 분위기도 너무 좋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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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핰핰ㅋㅋㅋ 태쁘님 댓글은 항상 저를 수줍고 설레게 하네요 S2!!! 저으 비타민워러 태쁘님 댓글 보고 으쌰으쌰합니다!
애정어린 관심과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ㅜ ㅜㅜㅜ 제가.. 아주 많이 스릉하는거 아시져...? 하투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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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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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으핰ㅋㅋㅋ 격한 달달이 느껴지네요! 광대승천님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스릉합니다! 다음편도 잘 부탁드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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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힣 벌써 다음화면 완결인가요오~ 아구야 빠르네요ㅜㅜ 두사람이 드디어 재회를 했네요! 이제부터 둘은 어떤 사이가 될지 궁금하네요 평범한 형동생 사이는 역시 힘들겠죠? ㅎㅎ 이쁜 연인이 됐음 좋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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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빠른가요~? 저는 혹시 질리실까봐 조마조마 ☞☜..... 둘 사이는 다음편에서 확인을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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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빈츠예요!우이씨 무슨 글이 이렇게 이뻐요...ㅠㅠ??저 보다가 감동할거같아 왠지모르게 굉장히 이쁘게 느껴져요....좋다...ㅎㅎ드디어 둘이 만났군요!!!둘이 막 솜사탕 가루날리는 달달달 하면 안되요??저도 스릉해요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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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글이 이쁘다는 말 왠지 듣기 좋네요 ㅠㅜㅜ 빈츠님 감사합니다! 달달달! 번외편에서 기대를..?!?! ㅋㅋ 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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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하늬입니다! 으아ㅠㅠㅠㅠㅠㅠ 둘이 만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곧 마지막편보러 고고해야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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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늬님~ 헤헿ㅎㅎ 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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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재미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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