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8812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안찌 전체글ll조회 1418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조슈아] 정략결혼 02 | 인스티즈

 

 

 

 

 

정략결혼

 

 

 

 

 

 

 

02_

 

 

 

 

 

 

 

 

그 애도 나만큼 많이 놀랬을거다.

처음보는 사람이 내 결혼상대라니.

날 두걸음 정도 앞서가는 지수를 따라갔다.

 

 

 

"홍지수."

 

 

지수는 말 없이 날 뒤돌아 봤고,

짜증 가득한 얼굴로 뭐냐고 말했다.

 

 

"미안해."

"뭐?"

"미안하다고."

"뭐가."

"그냥 전부다 미안해...나때문에 피해받은거..."

"딱히 없는데."

"미안해."

"미안하단 소리 하지마."

"응?"
"짜증나."

 

 

지수는 그대로 뒤돌아 다시 걸어갔다.

나도 다시 지수를 따라 걸어갔다.

서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걸어오다 보니 벌써 집 앞이였다.

 

 

"가라."
"넌?"
"저기,우리집 차."
"아..."
"난 우리집,넌 너네집 가야지."
"응..."

 

 

지수는 자기네 집 차로 갔고,

난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오니?"
"네."
"너 잠깐 앉아볼래?"
"..."

"너 사람들 앞에서 그게 뭐하는 짓이니?"

"..."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아?"

"죄송합니다."

"슈아그룹 회장님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다행이지...아니였음 너..."

"..."
"다음부터 그런행동 하면 가만 안둬."
"네."

"들어가."
"네."

 

 

 

방에 가만히 앉아,음악을 들었다.

조용한 음악을 듣고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는지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다.

 

"성이름,당장 일어나."
"..."
"성이름."
"아..."

"너 학교 안가니?"
"네...?"
"학교,안갈꺼냐구."
"학교...라뇨?"

"세봉고등학교,알지?거기 너가 다닐학교야."

"..."

"왜 말이없어."
"네."
"당장 이 교복입고 나와."

"네."

 

 

 

세봉고등학교.

재벌들만 다니는 부자학교로 소문난 학교다.

준비를 다 하고 교복을 입으니 드디어 실감이 났다.

 

 

"차 대기시켜놨어,타고가."
"네,다녀오겠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

벌써 학교에 도착해있었고, 아이들은 등교를 하고있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예,데릴러 오겠습니다 아가씨."
"네."

 

 

"야,쟤인가봐"

"뭐가?"
"성이름~만세그룹 딸!"
"아~쟤야?예쁘네."

 

 

주위사람들은 모두 널 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난 가만히 서있을 뿐 이였다.

 

"..."

 

그때 누가 뒤에서 내 팔을 끌고 데려갔다.

얼굴을 확인해보니 지수였다.

[세븐틴/조슈아] 정략결혼 02 | 인스티즈

"어...홍지수?"
"뭘 그렇게 멍하게 서있냐?"
"나...주목받거나 하면 좀..."
"병신."

 

 

지수는 욕을 낮게 읊조리며 내 눈을 가리고 같이 걸어가줬다.

 

"내가 가려줄까,니가 눈 감을래?"
"..."
"아 내가 부축해줄테니까,니가 눈 감아."

 

그러더니 내 손을 가져가 자신의 팔을 잡게했다.

 

"가자."
"..."
"안넘어뜨려,가자."

"응..."

 

나는 눈을 감고 지수를 의지해 걸어나갔다.

 

 

"눈 떠."

"응?"
"교무실이야."

"응..."

"저~쌤 보이지?"
"검정색 옷 입은...저 쌤?"
"응,가서 니 이름 말하면 돼."

"알았어."

"난 간다."

"고마워..."

 

 

 

"저기,선생님."

"누구..."

"저 성이름..."

"아~전학생?"
"네..."

"보자...너 내반이네,2학년 6반."
"아...!"
"내이름은 이석민이야!애들은 말쌤이라고 부르지."

"그렇구나."

"반에 가자."
"네."

 

 

 

 

 

"자,조용."

 

선생님의 한마디에 반아이들은 전부 조용해졌다.

 

"소문들어서 알지?전학생."

 

 

"만세그룹 딸?"
"아 쟤."

 

 

"인사해."

"내 이름은...성이름...이야...잘...부탁해."

 

 

모든 아이들의 시선때문인지 고개를 숙인채 가만히 서있었다.

 

"이름아!저~기 빈자리에 앉아."

"네..."

 

 

여전히 고갤 숙인채 맨 뒷자리로 가,그대로 앉았다.

 

"병신."

 

익숙한 목소리에 고갤 들고 옆을 보았다.

 

"어...!"

"너도 참."

"..."
"괜찮냐?"

"..."
"참 여러가지로 신경쓰이게 하네."
"미안..."
"내가 미안하단소리 하지말랬지."

"미..."

"후...됐다."

 

 

 

지수와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쉬는시간이 됐다.

반아이들은 내 자리로 몰려와 나에대해 물어보았다.

 

"너 미국 살았던거 진짜야?"
"야 너 예쁘다~수술한거야?"
"니가 그룹 물려받아?"

 

 

 

"야,시끄러워."

"미...미안."

"야,성이름 대충 대답해주고 치워."

 

"...야 왜그래..."

 

지수의 한마디에 모든 아이들이 자리로 돌아갔다.

한사람 빼고.

 

"응?"

"난 순영이야!권.순.영."

"안...안녕 순영아..."

 

 

"권순영,친한척 하지마...사배자새끼."

"야 홍지수."
"맞잖아,사배자."

"너 맨날 사배자,사배자 내가 만만해?"
"응."

"이게 진짜...!"

 

 

순영이가 지수를 향해 손을 들어올려 때리려는 걸 겨우 막고,

순영이를 진정시켰다.

 

"둘다 왜그래..."

"아 짜증나."

 

 

지수는 교실밖을 나갔고,순영이는 가만히 서서 지수를 째려볼 뿐이였다.

 

 

[세븐틴/조슈아] 정략결혼 02 | 인스티즈

 

"진짜 싫어...홍지수."

"왜그래..."

"아 맞다."
"응?"
"너 김민규 알지?"
"어?니가 민규를 어떻게 알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지수야 왜이렇게 쟈가워... 따스운 사람이 되었음 좋겠당.. 잘보고있어여!!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ㅠㅠㅠㅠㅠ감사해영♡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지수가 너무 차갑네여.. 슈녕이는민규어뜨케아는걸까여?!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그러게요!!!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뭐야 민규랑 순영이 뭐야 무슨사이인거야 지수는 또 왜이리 냉하니 하지만 넌 츤데레...☆ 잘읽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ㅠㅠㅠㅠ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여동생이에요!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으아 일화부터 너무재밌게보고있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우오ㅓㅠㅜㅜㅠㅠ여동생님 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지유에요!! 지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잘 대해주는것 같으면서도 진짜 차가운것 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네 지유님...!지수....츤데레가 컨셉이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지수.....츤데레.....쟈가운남쟈.........
순영이랑 밍구는 어케아는사이지?!?!

10년 전
대표 사진
안찌
다음편에!!!!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