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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전원우] Coup de Foudre 05 (부제: 적과의 동침) | 인스티즈

 

 

 

 

 

 

 

 

Coup de Foudre 05

(부제: 적과의 동침)

 

 

 

 

 

 

 

 

 

 

 

꿈을 꿨다. 그것도 엄청난 악몽. 그 때 그 날. 8월 8일이었다. 여름, 최승철의 생일.

몇 년이 지났지만 그의 표정은 내 뇌리에 너무 깊숙히 박혀서 나올 생각을 하질 않는가 보다. 난 누군가를 울린 적이 없었다.

그 날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의 마음에 생채기라는 걸 처음 내 본 날, 그것도 타의로, 나는 그 뒤로 그 누구와도 연애라는 걸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너한테 그런 사람인 줄 몰랐어.'

'.......'

'너가 다 처음이라고 나한테 말했듯이, 나도 너한테 그랬어.'

'.......'

'근데 넌 아니었나 보네.'

'.......'

'미안해. 너 못 잡겠어서.'

 

 

 

 

 

 

 

그 날처럼 무더운 한 여름 밤의 공기가 숨을 옥죄이듯,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잠에서 깼다.

 땀이 송글송글 맺힌 이마를 옷 소매로 닦았다. 탁상에 놓여져 있는 시계를 보니 새벽 4시였다.

내 볼에서 떨어지는 건 눈물일까. 애써 눈을 감으며 다시 잠을 청하려 했지만, 눈 앞에 그 때의 모습이 자꾸 오버랩 되는 것만 같아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손을 뻗어 핸드폰을 쥐었다. 홀드 버튼을 누르자 마자 보이는 건 언제 보냈는지 모를 전원우의 카톡들이었다. 월요일 날 늦지 말라고. 너 잘 늦잖아.

서로 다정할 사이는 전혀 아니었지만, 전원우가 보낸 문자의 내용에는 다정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픽 실소를 내뱉으며 알겠다고 나도 딱딱하게 답장을 보냈다.

 

 

 

 

 

 

"지금이 몇 신데 바로 읽으시나."

-너는.

"그냥. 자다가 깼는데 잠이 안 와서."

-......빨리 자, 그냥.

"넌 왜 안 자는데?"

-자다가 깼어.

 

 

 

 

 

 

피 있고 눈물 있는 사람들이 하는 대화가 맞긴 한지.

전원우와 내가 하는 대화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생기라는 것이 없었다.

건조한 말들을 내뱉고, 몇 초씩은 계속 지속되는 정적에 서로 민망해 하면서도, 전원우는 전화를 끊지 않았다.

자다가 깼어. 어쩐지 좀 갈라진 목소리의 전원우였다.

거실에 나가 찬물을 따랐다가, 갑자기 손에 힘이 풀려 컵을 떨어뜨렸다. 

산산조각이 난 건 아니었지만 유리컵이 보기 좋게 깨졌고,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걸까.

 

 

 

 

 

 

-너 뭐 떨어뜨렸어?

"아니, 그냥. 물 쏟은 거야."

-컵 깨졌어?

"어. 치워야 되니까, 아야.

 

 

 

 

 

유리 조각을 집다가, 손바닥이 베였다.  손바닥이 쓰라렸다.

주변에서 급하게 휴지를 뽑아서 손바닥에 댔다.

새햐안 휴지가 순식간에 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베이면 어쩌려고 전화 하면서 깨진 걸 치워.

"......."

-장갑을 끼든지, 쓰레받이로 치우든지, 신문지를 깔든지.

"......."

-조심하면 어디가 덧나나.

"......."

-일단 손 씻고, 유리 조각 박혔을 수도 있으니까 잘 살피고, 약 바르고 밴드 붙여.

"......."

-그러고 나서 치워.

 

 

 

 

 

 

대답할 틈도 주지 않은 채 속사포로 잔소리를 하는 전원우가 갑자기 낯설었다.

수도 없이 들었던 전원우의 차가운 말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퍼지는 듯 했다.

알겠어, 대답하자 전원우가 한숨을 내쉬었다. 수화기 너머에 흐르는 정적이, 전원우와 나의 거리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많이 멀구나.

 

 

 

 

 

 

 

"병 주고 약 주고."

-.......

"너 미워하지 말라고?"

-.......

"이러면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전원우."

 

 

 

 

 

 

*

 

 

 

 

 

 

월요일 아침, 이제 제법 추워진 날씨였다.

목을 에는 듯한 추위에 팔짱을 끼고 집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 보았다.

저기 있구나. 전원우의 차가 보였고, 무거운 내 발걸음은 자연스레 그 쪽으로 향했다.

 

 

 

 

 

 

"너 늦었어."

"......."

"5분이나."

 

 

 

 

 

미안하다는 말이 입 밖에서 쉽게 나오질 않았다.

늘 그랬듯, 나는 전원우한테 눈길을 주지 않았고,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그 미웠던 얼굴이, 그런데, 왜 오늘따라 밉지가 않은 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내가 쟤를 미워할 만큼의 체력도 안 남아 있는 걸까.

 

 

 

 

 

 

"미안해. 빨리 나오려고 그랬는데."

"......."

"짜증났겠다. 기다리는 거."

"......아냐."

 

 

 

 

 

 

처음으로 그렇게 싫었던 전원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냈다.

늘 가시를 세우던 내 모습이 익숙했는지, 미안하다는 말에 나를 어색하다는 듯 쳐다보는 전원우였다.

짜증났겠다. 절대 비꼬는 투가 아닌 말투로 말하자, 전원우가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아니라고 답했다.

차는 그렇게 몇 시간을 달렸고, 차는 거래처 사람을 만난다고 하기에는 좀 후미진 곳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사람을 만난다고? 기가 막힌 표정으로 전원우를 계속 쳐다봤지만, 전원우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어디로 가는지라도 말해주면 안 될까!

 

 

 

 

 

 

"진짜 거래처 사람 만나러 가는 거야?"

"그 사람, 지금 자기 별장에서 쉰댔어."

"......."

"찾아오는 거 아니면, 거래 못 한다고."

"......"

"내려, 다 왔으니까."

 

 

 

 

 

세상에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고 생각하면서 안전 벨트를 풀었다.

이런 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주변 풍경에 비해 지나치게 호사스러운 집이 보였고,

상황이 적응이 안 되는 나와는 다르게 익숙하다는 듯 발걸음을 내딛는 전원우 뒤를 따라올 수 밖에 없는 나였다.

별장 안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집사인 건지, 어떤 남자가 전원우에게 전원우가 맞냐고 묻더니, 들여보내 주었다.

정말 그들이 사는 세상이구나. 나는 평생을 뼈 빠지게 일해도 이런 데에 못 살텐데.

 

 

 

 

 

 

"오랜만이네."

"......잘 지내셨는지."

"그건 내가 자네한테 묻고 싶은 거고. 옆에는 누구지?"

"새로 온 사원입니다. 위에서 실습 겸 데려가라고 하셔서, 같이 온 겁니다."

"그런가. 일단 앉게."

 

 

 

 

 

 

나 저 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었는데.

꽤나 유명한 기업의 셋째였던가. 아무튼 그렇게 인상이 좋아보이지만은 않는 나이 든 남자가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전원우와는 아는 사이였는지,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는 모습이 그렇게 곱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뭔가 좋은 사람 같지는 않아서.

그 동안 수도 없이 전원우의 차가운 모습들을 봐 왔지만, 이번만큼 차가워 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괜히 나까지 눈치가 보이는 분위기였다.

 

 

 

 

 

 

"이미 거래는 다 승인해 놨네."

"......그런데 왜."

"그냥 오랜만에 자네 보려고, 겸사 겸사."

"......."

"내 딸 만나는 게 그렇게 힘들었나, 싶기도 하고."

"......."

"자네 아버지. 역시 진정한 갑은 다른가? 내가 그렇게 밀어붙여도 결혼 치르려고 하지는 않데."

"......."

"그래도 내 성의를 생각해서 만나라도 보지 그랬나."

 

 

 

 

 

 

도대체 이 분위기를 뭐라고 말해야 한담....

전원우의 표정은 싸하다 못해 거의 그 남자를 노려보는 수준이었고, 오가는 말들이 상당히 전원우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 뿐이었다.

결혼은 또 뭐고, 딸은 또 뭐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건가, 정략결혼인가. 그런 거.

도대체 윗 사람들은 왜 나까지 딸려 보내서 민망한 이 분위기를 감당하라고 하는 건지,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알 수 있는 건 전원우가 굉장히 불쾌해 한다는 점?

 

 

 

 

 

"말씀하셨듯, 제가 갑입니다."

"......."

"저희 아버지, 그렇게 의미 없는 만남 갖는 거 싫어하십니다."

"......."

"강요하시지도 않습니다."

"......."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날 거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결혼할 생각도 없습니다. 만날 생각도 없고."

"......이유가 뭔가. 뭐 숨겨 놓은 여자라도 있나 보지?"

 

 

 

 

 

숨겨 놓은 여자라도 있나 보지? 비꼬는 말을 듣자 마자 전원우가 피식 웃었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가 비웃는 모습에 화가 났는지, 얼굴이 새빨개진 남자였다.

 

 

 

 

 

 

"숨겨놓은 여자 없구요."

"......."

"딸 팔아서 이득 보려는 당신 싫어서 그렇고."

"......."

"난 누구처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결혼 안 할 겁니다."

"......."

"평생 혼자 늙어 죽지."

 

 

 

 

 

 

*

 

 

 

 

 

이 분위기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전원우는 그렇게 대답도 듣지 않은 채 나를 붙잡고 방을 나가 버렸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차에 타자마자 그 별장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차는 다시 한참을 달렸고, 겨울 해는 정말 빨리 졌다.

 

 

 

 

내가 봐서는 안 되는 걸 본 기분이라, 어떻게 전원우를 대해야 할 지, 아니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조금도 감 잡을 수가 없었다.

 

 

 

 

 

 

"왜 너가 민망해 해."

"......아니, 그냥. 민망한 건 아니고."

"......."

"알면 안 되는 거.... 안 것 같아서, 그래."

 

 

 

 

 

너가 안쓰러워 보여서. 차는 한참을 달리다가 멈췄다.

월요일의 한강 공원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고, 앉아 있기에도 추운 날씨였지만, 무턱대고 내리면 안되냐고 묻지도 않은 채, 내려 버렸다.

 

 

 

 

 

 

"나 최승철.... 꿈 꿨어. 8월 8일이었어. 너가, 그랬던 날에."

"......."

"너 이해 못 해, 나는. 아직까지도."

"......."

"근데 이제 네가 안 밉다."

"......."

 

 

 

 

여자의 마음이 갈대 같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었나. 물론 싫었던 사람이 한 순간에 좋아지고, 그런 건 아니었다.

다만 내가 몇 주간 느낀 건 전원우를 미워할 만큼 나는 독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거였다.

내가 너한테 진 거야. 덧붙이면서 전원우가 뜯어 말렸는데도 사온 맥주캔을 땄다.

 

 

 

 

"술 마시면, 너 기억 하나도 못 할 거잖아."

"......몰라, 말리지 마."

"차라리 기억 못 했으면 좋겠네."

 

 

 

 

술이 몸에 들어가자마자 후회함을 느꼈다. 나 술 못 마셨지.

 

 

 

 

 

 

*

 

 

 

 

 

"너네 집 비밀번호가 그래서 뭔데."

"아으, 시, 러. 안 알랴 줄 거야! 비밀버노 잖아!"

"......그럼 너 길바닥에서 잘 거야?"

"아니, 아니. 내가 우리 집 들어 갈 거야!"

 

 

 

 

이래서 난 술 마시는 여자가 싫다. 30분 째인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도 안 알려주는 김세봉이었다.

길 바닥에다가 여자를 내 놓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절대 합리화는 아니고, 김세봉을 들처 업고 하는 수 없이 우리 집으로 향했다.

 

 

 

 

 

"아, 여기 우리 집 아니잖, 아!"

"어, 너네 집 아니야."

"우리, 집, 데려가 줘! 아, 시러, 싫어. 우리 엄마가아, 아무 남자 집에서나 자는 거 아니래!"

"......그냥 길바닥에 내놔 버릴까."

 

 

 

 

남의 집 들어가는 거 아니라면서 정작 집에 들어오자마자 안방은 귀신같이 찾아내서 침대에 드러눕는 김세봉이었다.

그리고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 난 어디서 자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모습을 보니 그냥 알 수 없는 웃음이 나왔다.

이불을 덮고 자야 할 텐데, 이불 위에 그냥 누운 채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옷장에 묵혀 놓은 이불을 새로 꺼내 덮어 주었다.

 

 

 

 

"잘도 자네."

"......."

 

 

 

 

자는 모습을 그냥 계속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입술에 시선이 향했지만, 그냥 방을 나와 버렸다.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 나쁜 말은 아니지만 반가운 말도 아니었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철이 없었던 나는, 뭐든지 쉽게 가질 수 있었었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그게 아니란 걸 알았을 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그를 어르고 달래 내 쪽으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려고 했던 모든 길을 망쳐 놓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좀 봐 달라고. 발악하는 것이었다.

 

 

 

 

 

 

 

 

 

 

 

아재개그입니다.

오늘은 뭔가 글 서식을 바꿔 봤어요..

여러분 티켓팅은 모두 잘 하셨는지요..^^..

저는 광탈입니다! 네! 하ㅏ하하ㅏ!

그리고 2주 후에 시험이에요! 미쳤나봐!...

아무튼 오늘은 분량 조절을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포인트는 똑같습니다... 읽어주심에 감사하기 때문에!

원우의 번외가 살짝.. 나왔는데, 원우 찌통이에요...ㅠㅠ

원우야 난 너를 사랑해 줄 수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늘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아마 다음 글은 일주일 후에 오지 않을까 싶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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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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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공공사 / 작가님 완전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 원우의 모습에 멍하고 여주가 원우에게 한 말에 또 멍하고 잘 보고 갑니다! 시험 잘 보세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
원우 찌통이에요 작가님... 여주가 원우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을 연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ㅎㅎ 저도 티켓팅 광탈했습니다!
8년 전
독자3
꺄ㅠㅜㅜㅜㅠㅠ작가님오셨네요! 원우한테 찌통느꼈네요ㅠㅠ이제뭔가관계의변화가생길것같기도하고...잼께읽고가요! 저두 이주뒤에시험인데ㅠㅠㅠ 시험잘보고오세요!
8년 전
독자4
뭐랄까 여주가 점점 마음을 돌리려고하는게 되게 미묘한데 큰거 같아요그냥 마음을 적시네요
8년 전
독자5
작가님 [봉구]로 암호닉 신청 할게여!!!
8년 전
독자6
이제까지 쓰여진 글들 다 봤는데 원우 ㅜㅜ 차라리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여주입장에서 보면 ㅜㅜ
8년 전
독자7
원우 조금씩 마음 내비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너무 찌통이에요ㅜㅜㅜ 워누야 상처받지 마세야ㅜㅜㅜ
8년 전
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신알신했우요ㅠㅠㅠ 암호닉 [달마시안]으로 신청해도 되나여?ㅠㅠㅠㅠ 다음화 기다릴게여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둘이 점점 뭔가 미묘해지는거 같기도하고....오늘도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10
헐 뭐야 밉지않다니 그럼 좋아하는거니 그래그래 그렇게 둘이 썸이란걸 타는거야 오키? 그래ㅠㅜ 아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헭ㅍ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 우째요..ㅠㅠㅠ
8년 전
독자12
하핳 저도 티켓팅광탈이예오ㅎㅎ요번편은 원우랑 여주의 핑크빛기미가 보이게되는편이네요ㅜㅜㅜ으힣너무좋아요ㅜㅠㅜㅜ
8년 전
독자13
여주가 이ㅔㅣ제 원우 슬슬 좋아하는것같아요.. 오예! 원우야 강력한 한방이 필요할것같아ㅠㅠ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14
계속 기다려써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적인 느낌ㅎㅎ... 매우 브람직하네여! 작가님 사랑해오...
8년 전
독자15
저너누 너어~ 역시 너누는 나를 좋아하는 거였네요! 나 왜이렇게 귀엽지..하하ㅛ
8년 전
독자16
서사 방싣이 넘나 맘에 들어요 ㅜㅜ 적절하게 원우 속마음이....♡
8년 전
독자17
남주여주 둘다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해라 서로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원우 잔소리가 좋아한다고 다 말해주네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9
원우야ㅠㅠㅠㅜㅜ 정략결호뉴ㅠㅠㅠㅠㅠ 처음으로 원우시점에서 나온거죠ㅠㅠㅠㅜ 그죠ㅠㅠㅜㅜㅠ 아 너무 설레ㅠㅠㅠㅠㅠㅠ 나를 좀 봐달래ㅠㅠㅠㅠ괘발려요ㅠㅠㅜ 작가님 이런 글은 사랑입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찌ㅊ통...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0
여주가그래도마음을조금연것같아서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둘다너무안타까워ㅠㅠ
8년 전
독자21
역시ㅠㅜㅠㅜㅠㅠ 원우나름대로의 감정표현ㅇ 방식이였군요ㅠㅠㅠㅠ 그게 서툴러서그런거옇ㅆ을 뿐이였는데.... 넘나 답답하고 속상한것...
8년 전
독자22
원우 찌통ㅜㅜㅜㅜㅜ 원우야 나는 너를 사랑해줄수 이써ㅜㅜㅜㅜ
8년 전
독자23
워누 맴찢.....제가 대신 사랑해 줄수있는데...워누는 저 필여없겠져^^...아라여 ㅎ
8년 전
독자24
헐 원우야....♡ 원우는 사랑입니다...♡
8년 전
독자25
ㄹㅇ 원우 찌토유ㅠㅠㅠㅠㅠ 흐규흐규ㅠㅠㅠㅠ 워누야ㅠㅠㅠㅠㅠ 왜케 아련하니... 왜케 짠내나니...
8년 전
독자26
원ㅇㅍ야ㅜㅠㅠㅠ내가 널 대신 사랑해줄께ㅠㅠㅠㅠ오규구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야 나도 잠 엄청 잘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아니진짜 왤케 아련한거죠.........원우를 어떻게 미워해요........하.....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8
아.......원우야..... 이거 비지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글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이제 여주마음도 바뀌기 시작했네요...밉지않다니ㅠㅠㅠ 얼른풀렸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29
이걸 읽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기분이 이상해... 뭔가 진짜 여주가 된 이 빙의한...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좋네여 작가님 더럽!
8년 전
독자30
역시 진짜 재미이ㅣㅅ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ㅠㅠㅠㅠ 재미ㅠㅠㅠ있어요ㅠㅠㅠㅠ 다음편두 기대~♡
8년 전
독자31
원우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 속에 박히는 기분이랄까요.... 흑ㅠㅠ 작가님 금손ㅜㅜㅜㅜ 원우 냉미남 이미지를 잘 살리신 것 같아서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작가님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이런 훌륭한 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2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왤케 아련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예뻐해줄게ㅠㅠ
8년 전
독자33
이제 여주가 원우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원우 역시 여주를 좋아했는데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구나 여주도 이제 원우를 향한 감정의 변화가 생긴 건 같아요 시험 잘 보셨어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35
오 원우랑 여주가 슬슬 마음을 푸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이대로 직진♡ 다음편으로 갈게요!!!
8년 전
독자36
와..전원우 좋아하는거 맞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엉엉엉 원우야ㅠㅠㅠㅠㅠ 좋아하는거 확실해ㅠㅠㅠ 이대로 달달하게 가는거야!!
8년 전
독자38
설렌다 전원우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어휴ㅠㅠㅠㅠㅠ브금 너무 씁쓸하네여...ㅠㅠㅠ퓨ㅠㅠㅠ너무 좋네여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ㅠㅜㅜㅜㅜㅜ매번 설레네요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1
그래. 원우야.ㅎ.ㅎ
이제 여주에게 잘해주면 되는거야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42
원우 뭔가 불쌍한 것 같아요......ㅠㅠㅠㅠ다가가는 방법을 몰라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이제야 조금씩 바뀌는것 같네요 이제 잘 해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헐...ㅠㅠㅠㅠ 원우도 불쌍하고 여주도불쌍하고 뭔일이있었던걸까여..ㅜㅠㅠ
8년 전
독자46
워누야...워누야...(시름시름) 아 찌통... 흐아ㅏㅏㅏㅏ..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요! ㅎ헤헤
8년 전
독자47
원우야...귀엽다 이렇게 보니까ㅠㅠㅠ 역시 집착과 질투가 최고에요 암암
8년 전
독자48
원우가 했던 방식이 잘한 건 아니지만 너무 찌통... 잘 되길 바라요 ㅠㅠ
8년 전
독자49
퓨ㅠㅠㅠㅠㅠ원우가 여주 조아했군여.. 눈치는 채고있었지만 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원우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오모오모오모오모 원우 못된남자인줄알았는데
그저사랑하는방법을 모르는 남자일뿐이였다님

8년 전
독자52
여주가 원우한테 조금이나마 마음을 연것 같아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원우...찌통이네요ㅜㅜ잘보고 갑니당!
8년 전
독자53
워누야ㅠㅠㅠㅠ좋아하는 방식이 조굼 잘못됐셔ㅠㅠㅜㅜ
8년 전
독자54
아아ㅠㅠㅠㅠㅠ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ㅠ원우나 여주나 둘 다..ㅠㅠ행복해지길..ㅠㅠ
8년 전
독자55
와 작가님 진짜 글잘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마음이 너무 아포요.... ㅠㅠㅜㅜㅠㅠ ㅠㅠ 읽을수록 궁금해지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으으ㅠㅜㅠㅜㅠㅜ원우 찌통ㅠㅜㅠ이런 글분위기 넘나 좋습니다ㅠㅜㅠㅜㅠㅜ
8년 전
독자58
원우 진짜좋다ㅠㅠㅜㅜㅜ원우야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 오열하고싶다 너무좋아서ㅜㅠㅠㅠ
8년 전
독자59
크흐.... 원우는.... 조금 더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보에요... 미움받고 힘든길만 골라서 선택하네
8년 전
독자61
아 원우 애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합니다 글 써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헉 맴찢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ㅜ 여주도 워누 맘을 좀 알아줬음 좋겠네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63
원우 찌통ㅠㅠㅠㅠㅠ둘이 빨리 달달해졌으면 좋겠어유 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꾸엥입니당 원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몽가슬포요ㅠㅠ안타깝기두 하고..
8년 전
독자66
원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여주가 마음을 슬슬 풀어서 다행이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67
으우유ㅠ찌통..8ㅅ8
원우랑 여주 둘이 너무 아련하네요..
여주가 너무 미워하지않았으면..

8년 전
독자6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입장도이해가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9
원우가 뭔가 아련하고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0
원우야 ..ㅜㅜㅠㅠ맴찢이다 ㅜㅜㅜ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거 너무 멋져 ㅠㅠㅠㅠㅠ꿀잼 ㅜㅜ
8년 전
독자71
이제 드디어 서로의 사이에 발전이 있는 건가요!!!! ㅜㅜㅜㅜㅜㅜ 감격스럽습니다ㅠㅜㅜ
8년 전
독자72
와 원우 맘이 아파요..원우야ㅠㅠㅠ
8년 전
독자74
아 어떡해 왜 설레지 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슬프냐 인생.,,.,, 원우가 안쓰러워서 그런가
8년 전
독자75
아이고 원우는 여주가 좋아서 일부러 관심 받으려고 그런 짓들을 했던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왜 원우가 이런짓을 했는지 이해가 가요. 하지만 원우는 지금 자신이 잘못했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여주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면 여주도 마음의 문을 열겠죠?
8년 전
독자76
완전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이시험인데..망했네여..
8년 전
독자77
아 브금이랑 너무 잘 어울리잖아여ㅠㅠㅠㅠ 근데 원우 아빠ㅏ 좀 멋있네요....(다른 곳에서 반함) 원래 막 대기업 이런곳은 보이는걸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데ㅔ....멋임ㅅ는 남자 전원우ㅜ아빠.....(??
8년 전
독자78
원우ㅜㅜㅜ 마음은 그게 아닌데 ㅜㅜㅜ
8년 전
독자79
역시 좋아하는 방법이 잘못된거였어!!! 원우가 찌통... 아 진짜 ㅜㅜ 원우야... 둘이 행복하게 알콩달콩 연애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
8년 전
독자80
헐대박이에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이런거진짜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둘이 행쇼해ㅠㅠㅠㅠ 행쇼하라고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이제 서로 마음 여는건가...? ㅜㅜ 아 설레요...
8년 전
독자83
으 여주도 슬슬 마음이 풀리나봐요ㅠㅠㅠ둘이 빨리 다정한 모습 보여조라....!
8년 전
독자84
이제 원우가 좀 이해되네요...저런 환경에서 자라서 어쩔 수 없네요
8년 전
독자85
원우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릉 행쇼plz
8년 전
독자86
아 원우야... 아가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마음 아프네 원우야 이제 안 그럴거지? 그거 아니야ㅠ원유야ㅠㅠㅠ
8년 전
독자87
원우야ㅠㅠ여주가 원우에게 조금 마음을 열어서 다행이네요
8년 전
독자88
원우가 찌통이네요ㅠㅠㅠㅠㅠㅠ 이젠 좀 두 사람 사이에 진전이 있으려나요ㅠ퓨ㅠ
8년 전
독자89
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요 보면 볼수록 더좋네요
8년 전
독자90
힝 너누야 그러면 안돼ㅠㅠ 잘못된 방식이야 정말루ㅠㅠㅠㅠ 정주행하고 있는데 빨리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여줘ㅠ
8년 전
독자91
감정표현에 서툰 원우와 그런 원우가 밉지않은 여주...둘의 러브러브를 응원합니다
8년 전
독자92
헐 찌통ㅠㅠㅠㅠㅠㅠ비젬이랑 같이 들으니까 막 아련하고...아 너무 좋아요 그냥
8년 전
독자93
원우야ㅠㅠㅠㅠㅠㅠ너무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아 맘아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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