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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누군가 보고싶은 걸까,

할 일이 남은 걸까,

 

돌아가고 싶..은 걸까.

 

무릎 - 아이유

 

철컹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아들, 잘 왔어? 밥은?

 언제나 들었던 그 귀찮던 소리가, 그 짜증나던 소리가.

 

 

 

없어졌다.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주책 맞게 또 왜 생각은 나가지고"

 

따르릉

 .

.

.

 

"여보세요"

 

"지민아.. 엄마가 미안해. 미안해요, 지민아.

우리 지민이 엄마가 많이 사랑해."

 

"엄마?"

 

"지민아, 우리 아들 잘 할 수 있어.

뭐던 잘 할 거야. 엄마는 우리 지민이 미ㄷ..."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그게, 마지막이었다.

 

생각도 못했던, 아니 안 했던

 이별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내 마음을 쓸고 지나갔다.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방에 혼자 있으면 더 느껴지곤 했다.

 

아, 이제 진짜 혼자구나.

 

예전처럼 있을 순 없는 거구나.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엄마, 그리고 내 마음과는 상관 없이

시간은 잘도 흘러갔고,

 

밥 한끼도 못 먹던 16살의 나도

조금은 미소 짓고 조금은 행복해보이는

전혀 그렇지 않지만 평범해 보이는 19살이 되었다.

 

어떻게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엄마, 나 왔어요."

 

요새는 공부도 좀 해보고 있어요.

나도 고삼이잖아.

 

뭐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엄마 아들 되게 한심하지.

 

근데 이거 엄마 탓도 있으니까

나한테만 너무 뭐라그러지 마요.

 

식 끝나고 두번쨰인가.

미안해요, 올 자신이 없었어.

 

처음엔 엄마 미워했어요, 왜 나 혼자 두고 갔냐고.

왜 나 버리고 간거냐고

 

그래도 호석이 덕분에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정신도 차렸고.

 

엄마가 보내준거라고 생각하고 잘 하고 있어요.

가끔은 귀찮기도 하지만.

 

아, 엄마 밤에는 나 좀 무서워요.

혼자 있기 무서워.

 

"보고 싶어요."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지민아!"

 

"아, 놀랬잖아."

 

"오구, 그랬어?"

 

"."

 

"이모 저 왔어요!

이 새끼 데리고 오려고 되게 노력했는데 여간 고집 부려야죠.

오랜만에 아들 보니까 기분 좋죠.

저 이 새끼 데리고 오려다가 한대 맞기도 했다니까요,

못된 놈."

 

"야"

 

"흠, 어쨌던 우리 지민이 이렇게 건강하게 크고 있어요.

우리 이모 걱정 하나도 안되겠네,

이렇게 좋은 친구 있는데 걱정할게 있으신가?"

 

"야, 시끄러워"

 

"이모 얘가 이래요, 역시 저 없으면 안된다니까.

아, 저 이모 친구분들이랑 인사 좀 해야겠다.

지민이랑 놀고 계셔요!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호석이 보내줘서 고마워요.

이제 조금은 숨 쉴 수 있을 것 같아.

 

엄마한테 갈 순 없지만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편하게 무릎베고 잘

예쁜 사람은 생긴 것 같아요.

 

엄마처럼 재워줄 그런 친구 말이예요.

엄마랑 나 이어주는 지름길 같은 친구.

 

"고맙습니다."

 

엄마, 이제 가 볼게.

앞으론 좀 더 자주 올게요.

 

"사랑해요"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야, 정호석 내려가자."

 

"싫어, 싫어."

 

"혼자 있던가."

 

"아, 어머니 좀 오래 보자. 임마."

 

"다음에."

 

"새끼"

 

"집이나 가자"

 

.

.

.

.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엄마, 나 잠 와."

 

"아구, 지민이 잠 와?

어서 자"

 

"엄마, 나 누을때마다 왜 머리 넘겨요?"

 

"넘기면 잘 자잖아요, 우리 지민이가"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지민아"

 

"왜?"

 

"호석이 잠와"

 

"죽는다,ㅋㅋㅋ"

 

"."

 

"호석아."

나 집에 혼자 있는거 되게 싫어했거든."

 

".."

 

"혼자 자는 것도 싫어 했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혼자 잘 수 밖에 없는거야."

 

"응"

 

"잠은 더럽게 안오는데

엄마가 머리만 만져주면 그렇게 잠이 잘 오는거야."

 

[방탄소년단/박지민] 무릎 | 인스티즈

"..?"

 

"어서 자."

 

"아, 뭐야.ㅋㅋㅋ"

 

"앞으로 나 잠들면 그렇게 해 달라고,

시범 보이는거야."

 

"."

 

"고마워"

정호석 너도, 엄마도.

무릎 해석@꼭 보셔야해요

자 해석 들어갈게요.

지민이는 그냥 평범하던 16살이었어요.

한가지 특별한게 있다면 아빠가 없었다는 점.

 

무릎이라는 노래는 제가 해석하기에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 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륵 잠이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제 해석에 이부분은 엄마에 대한 사랑입니다.

사랑받는 느낌을 준 사람은 아빠가 없던 지민이에게 엄마뿐이었고

엄마는 전부나 다름 없었는데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셨고 지민이가 받았던 사랑은 사라져버린거죠.

지민이는 갑자기 사라진 것이 뭔지 모르지만 허망했고 사람은 당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고

반항심도 생기고, 물론 18살 호석이를 만나기 전 까지요.

지민이에게 호석이는 엄마만큼 소중한 사람이에요, 어쩌면 엄마보다 더.

 

가사를 파 보자면

일절에서 머리칼을 넘겨줘요 와 이절에서 머리칼을 넘겨줘요는 다른 의미가 되는 거예요.

깨우지말이요도 마찬가지.

 

일절의 머리칼을 넘겨줘요와 꺠우지 말아요는 "엄마 보고 싶어, 내 머리칼이제 누가 넘겨줘"의 의미이고

 

이절은 엄마도 보고 싶지만 ."이제 머리칼 넘겨줄 사람 있어, 엄마."하는 의미라고 보시면 되요.

 

엄마로 부터 포근함을 잃었던 지민이가 호석이로서 그 포근함을 찾았다는

우정 이야기에요 홉민 아니랍니당! ㅋㅋㅋ 

 

사실 좀 더 의미가 있는데 뭐라 설명하기가 힘 드네요! 감사합니다.

어쨌던 되게 의미 담긴 작품입니다.

 

 


아!!!!! 저 윤기 움짤 엄마라고 생각하고 봐 주세요!

ㅇ아안안ㄴ녀녕녕ㅎ하핫핫ㅇ요요 ㅇ어엄어머먼머나나 ㅋ키킵키보드드라 왜이러니

오 키보드가 정상이 되었씁니다.ㅋㅋㅋ 한달만인가 예 죄송합니다 으헝 기다리는 독자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 시험을 끝ㄴ니 놀고 싶고 놀다보니 컴퓨터를 잘 안 하게 되고

나가고 나가다 보니 글을 안쓰게 되고 그러고 시간이지나니 독자님들이 보고 싶고!!! 앞으론 자주 올게요 아 참고로

 이 작품은 제게도 되게 의미있는 글이 될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운건 처음이라능..

. 지민이 다음엔 지민이 어머님 건강하시게 나와야지ㅜㅜ 정말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하트하으 아 호석이를 호석이로 할지 탄소로

 할지 고민 했는데 연애글 보다 그냥 지민인 시점으로도 써 보고 싶어서 호석이로 결정 했어요! 이제 진짜 가보겠씁니당 앙영!에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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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 울려서 늦지민 달려왔습니다! 오늘 거는 분위기가 되게 아련해요ㅠㅠㅠ 우리 지민이 잘 자라줘서 고맙고요!! 작가님 다음 화도 기대하겜ㅅ습니다!!
8년 전
쪼맹
우와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셨다니 진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써야겠어요!

8년 전
독자2
허헝 분위기 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아련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쪼맹
꺄 독자님 사랑합니당♡
8년 전
독자3
와 글 분위기가ㅜㅠㅜㅠ 너무 아련터져요 우리 불쌍한 지민이..ㅠㅠㅠㅠㅠ 그래도 호석이가 있어서 진짜 다행이네요..ㅜ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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