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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부제: 그 남자의 사정) 번외 | 인스티즈 

 


 


 


 


 


 


 

그 남자의 사정 ( 부제: 오래 된 연인 번외 ) 

 

 

 


 


 

 

좋았냐? 단조롭게 내뱉은 제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다 나에게 넌? 이라고 묻는 말에 입에 담배를 물었어, 7년이란 시간 동안 우린 한결 같았고,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우리였는데 매번 똑같은 관계와, 똑같은 우리에 먼저 손을 놓은 건 나였다. 집 안에 너를 두고 나와 밖에서 다시 담배를 입에 물었다. 후, 하고 퍼지는 연기처럼 내 마음도 점점 멀어져갔다. 집 안에서 들리는 울음 소리에 그저 고개를 숙이다 발을 옮겼다. 질린다, 제 뒤에서 몰래 우는 너와 그걸 애써 무시하는 나도 질린다. 비상구에 적힌 순영♡여주 글자에 괜히 담배를 비볐다. 검게 그을린 너의 이름을 그냥 지나쳤다.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알지. 너의 카톡에 답장을 할려다 그냥 화면을 꺼버렸어. 7주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너와 난 같은 길을 보며 걸었다면, 지금은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다른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다. 알림이 울릴 때 마다 보이는 배경화면 속 웃고 있는 니 사진을 보다 그냥 전원을 꺼버렸어. 마냥 착한 너도 질려. 


 

" 권순영. 오늘 여친이랑 7주년 아니냐? 맨날 이 날짜엔 약속 다 빼놨잖아. " 

" 뭐 맨날 보는데 " 

" 뭐냐. 권태기? " 


 

포장마차 안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부른 친구놈은 우리 사이를 잘 알고 있는 친한 친구였다. 권태기냐고 묻는 친구에게 부정 못하고 그냥 술잔을 입에 털어 넣었어. 후회 하지말고 잘해줘라. 라는 친구의 말은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그냥 지금 이 순간 너라는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우리라는 말이 지금은 제 목을 조여 올 뿐, 너가 답답해 넥타이를 풀었어. 이렇게 해도, 날 이해해 줄 너란 걸 아니까 새벽이 다 된 시간이 되서 집에 들어가니, 부엌에서 무릎을 감싸 안고 자는 너가 너무 미련해 보여서 짜증나고 보기 싫어 맞은 편에 앉아 깨울려고 흔드는데, 싫어 라며 제 손을 잡고 우는 너에게, 모진 말을 할 수 없어 또 난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냥 너에게 겉옷을 벗어 덮어줬지.  

그래, 참아보자. 그냥 한 순간의 감정의 물타기라고 믿고 조금만 참자. 

제 등을 감싸 안는 너의 행동에 걸음을 멈췄어. 울지마, 제발. 제 등을 적시는 눈물과 젖은 너의 목소리에 화가 났어. 하지만 제 벨트를 잡는 너는, 비참했지. 잠자리를 하는 동안에도 너는 나에게 매달렸어. 그 매달림이 나를 지치게 한다는 걸 넌 왜 몰라. 샤워 하고 나온 너는 내가 준 약을 쥐고 물었지 


 

" 나 사랑해? " 

" 안 좋았으면 너랑 했겠냐? " 

" 단지 그것 뿐이야? " 


 

그런 말이 나를 더 숨 막히게 하는 걸, 넌 왜 몰라.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 와 문 앞에 서 있었어. 물건을 챙기는 소리에 너가 나간다는 걸 느꼈지만, 잡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멍하게 서 있다 문을 열었어, 운 듯한 빨간 너의 눈이, 제일 먼저 보였지만 시선을 내려 너의 신발만 쳐다 봤지 가냐? 제 말에 응이라고 말하는 너의 목소리는 갈라졌지. 조심해서 가라. 대답 없이 밖을 나서는 너를 보곤 방으로 들어 왔어. 7년이란 시간이 너와 나의 발목을 잡을 줄 몰랐어. 방 안에 가득한 너와의 추억이 나를 찌를 듯, 무섭게 다가 와 그냥 불을 꺼버렸어, 억지로 눈을 감아도 잠은 오지 않았어, 그 대신 빗소리만 가득 채워,.. 비? 


 

" 야 김여주! 우산... " 


 

우산 없을텐데, 아까 옷도 얇았는데. 급히 문을 열었던 그 곳엔 넌 없었다. 지금이라도 뛰어 가면 너가 있을까 싶어도, 택시 타고 갔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문을 닫곤 니가 놓고 간 블라우스를 정리하다 립스틱이 바닥에 떨어졌어. 이거 내가 선물 해준거네, 다 닳아 없어진 걸 끝까지 파서 쓰는 너를 보며 참 미련하다고 느꼈어. 블라우스를 세탁기에 넣곤 침대에 누워 너의 립스틱을 보던 중, 립스틱 바닥에 순영이가 준♡ 이라고 적힌 견출지에 웃음이 나왔어, 낡고 낡은 견출지에 너가 얼마나 소중히 들고 다녔는 지, 알 것 같아서 웃는데 자꾸 눈 주위가 화끈 거렸어. 넌 그대론데, 나만 변했네. 


 


 


 

너의 퇴근 시간에 맞춰 급하게 화장품 가게로 들어 갔어. 여직원이 웃으면서 다가와 뭘 찾냐고 물어보자 어제 너가 떨어트린 립스틱을 보여주자 똑같은 걸로 하나 받곤 너의 회사로 찾아 갔어. 변한 나를 돌리기 위해, 지친 너를 위해 내가 변할려고 너에게 다가 갔지만 너는 점차 멀어 지고 있단 걸, 난 너무 늦게 알았었다. 어색해진 표정으로 제 말에 날 세운 말투로 대답하는 너는 네게 보이지 않는 벽을 보였어. 


 

" 너 어제는 뭐 했는데? " 

" 어제? 친구 생일이라서 바빴어. " 

" 약속 있어. " 

" 취소 하면 되잖아. " 

" 싫어. " 

" 너 혹시 무슨 일 있냐? " 

" 여주씨 누구에요? " 


 

너의 손을 잡는 그 남자의 행동에 어쩌면 너의 표정은 당혹감이 아닌, 안도감이 보였어. 왜? 더욱 굳어지는 얼굴과 립스틱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어. 비꼬는 제 말에 지지 않겠다는 남자에 싸울려는 제 태도를 말리는 건 너였어. 이 상황에서 너는 내 편이 아닌, 저 남자의 편을 들었고 제 손에 든 립스틱을 들고 가더니 남자에게 사과하는 너의 태도에 더 화가 나 널 데리고 나올려는데 남자가 더 빨랐어. 안됩니다. 라고 말하는 그 남자는 단호 했고, 넌 나를 돌아 보지도 않고 나갔어.  

그때, 알겠더라고 너의 기분을. 어제 이랬어? 이렇게 사람이 비참해 지는구나. 

손이 하얗게 되도록 주먹을 꽉 쥐어도 제 옆엔 아무도 없었고, 혼자가 된 기분이 이런가 싶어서 화가 났어. 그대로 니가 여기로 다시 올 것 같아서 가만히 서서 기다렸어. 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너에 진짜 끝인가 싶었지. 잠시 흔들린 내가 병신 같아 보였어. 머리를 거칠게 흐트리다가 집으로 걸어 가던 중, 너에게 전화가 왔어. 전화를 받아도 아무 말이 없는 너에게 어디냐고 묻자 회사 앞 사거리라고 하는 너에게 웃었어. 그 쪽으로 갈게, 끊긴 전활 보다 고개를 들었지. 여기가 회사 앞 사거린데, 이제 김여주도 나한테 거짓말을 하네.  


 


 


 


 

급하게 뛰어 오는 너를 쳐다 보다가 천천히 다가 갔어. 빨개진 눈을 크게 떠 놀란 표정을 짓는 너의 손을 잡았어. 차가운 너의 손을 맞잡았어. 제 손을 더 꽉 잡는 너의 손을 쥐고 카페로 들어 갔어. 항상 추울 때마다 달달하고 포근한 게 좋다던 너의 말이 생각나서 고구마 라떼를 시켰다. 자리로 앉는 너의 맞은 편에 앉으니 고개를 푹 숙이는 너에게 무심하게 말했지. 사실은 그게 아닌데, 자존심 때문에 자꾸 마음과 다르게 먼저 나가는 말이 미웠어. 


 

" 사귀는 사람이야? " 

" 아니. " 

" 그럼 멈췄어야지. 그 손을 뿌리쳤어야지 " 

" 넌? " 

" 뭐? " 

" 그럼 넌? 어제 무슨 날이였는 줄 알아? " 


 

니 말에 턱 하고 말문이 막혔어.  말 하나 떼는데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는 지, 알아. 라고 말하자 마자 너는 충격 받은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리쳤어. 아는데! 그걸 아는 넌데! 나한테 왜 그랬어? 나를 그렇게 기다리게 하면 안됐잖아! 너의 소리침에 모든 사람들이 쳐다봤어, 난 고개를 돌릴 뿐, 너를 안아 줄 수 없었어. 너의 눈물에 몸이 굳었어. 일어나서 닦아줘야 하는데, 제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 자존심이 제 몸을 줄로 묶은 듯, 움직 일 수가 없었어. 

우리 헤어지자. 잘 지내, 나도 잘 지낼게. 

저를 지나쳐 앞으로 걸어가는 너를 보다가 그대로 고개를 숙여 책상에 얼굴을 박고 울었어. 자존심이 뭐라고, 7년 여자친구한테 자존심이 뭐라고 가는 뒷모습만 보고 잡질 못해, 잘 할 거라며. 제 잘못의 모든 화살이 너였는데, 이제 나로 바껴 제 심장을 후벼팠어. 자리에서 일어나 급하게 너를 따라 뛰어 갔어. 하지만 꽤 걷다보니 마주 보고 앉아 있는 너와 석민을 보고 그 자리에 멈춰 섰어.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부제: 그 남자의 사정) 번외 | 인스티즈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니 옆엔 이미 다른 사람이 있구나. 난 이미 너무 늦었나보다. 


 


 


 


 


 


 

. 

. 

. 

. 


 


 

 

 

 


 


 


 

너와 헤어진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나 없이 다른 남자와 잘 지낼 거란 생각에 혼자 술을 먹고 너희 집 주위를 서성여도 매번 바래다 주는 남자의 모습에 그냥 돌아 선지도 몇일이 지났어, 나 역시도 잘 지내야 하는데, 누가 그랬지? 여자는 이별의 후폭풍이 먼저 오고 남자는 늦게 온다고, 딱 들어 맞네. 처음엔 그냥 헤어져서, 이제 자유라는 생각에 친구를 만나고 놀다가 집에 들어 오면 너의 추억에, 다시 그 자리에 멍하게 서 있어. 너라는 공간이 나를 집어 삼켜 또 다시 혼자가 되었어. 


 

혼자 집에서 비디오나 볼까 싶어서 밖에 나왔어. 길을 걸어가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여 다가가면 그저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는 너였지. 여전히 넌 예뻤어. 뒷 모습마저 예뻤어.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지만 자존심에 바라 보기만 했지, 괜찮아. 이제 혼자라도 괜찮아. 너도 괜찮겠지? 고개를 푹 숙인 너의 옆에 같이 걸었어. 추운 겨울에, 우리의 공기는 따듯했어. 같이 걷는 동안 여전히 넌 날 보지 못했지만 난 널 봤어. 얇게 입은 옷 소매로 보이는 작은 손은 여전히 하얗고 말랑해보였고, 추워서 빨갛게 익은 볼은 새침하니 어예뻤어. 예전의 너는 이렇게 예쁜데, 난 왜 몰라 봤을까. 그래서 다른 남자들이 탐 낸건가봐. 그 자리에서 빙글 돌아 너의 앞으로 갔어. 


 

" 뭐하냐 여기서. " 


 

멍하게 나를 쳐다보는 너에게 목도리고 겉옷이며 다 걸쳐줘도 여전히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 너가 예뻐서 당장이라도 입을 맞추고 싶었지만 저에게 안기는 너를 어색하게 토닥였어, 제 품에 안겨 우는 너는 작고 그대로였지. 고마워, 기다려줘서 내가 이렇게 혼자 깨닫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저에게 떨어져 울고 있는 너의 얼굴을 쳐다보니 알겠더라고. 진짜 이게 사랑이라는 걸. 


 

" 눈 온다. 잡을래? " 


 

흰 눈이 너의 머리에 쌓이고 제 손을 꽉 잡는 너의 손을 더 꽉 잡았어. 고마워. 이렇게 못난 내게, 너라는 존재가 다가와줘서 너무 고마워. 


 

" 아. 김여주랑 결혼 해야겠다. " 

" 뭐? " 

" 결혼 할래? " 


 

아 뭐래! 소리 치는 너의 입술에 입을 짧게 맞췄어. 좋아. 진짜 좋아 김여주.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부제: 그 남자의 사정) 번외 | 인스티즈 


 


 


 


 

 


 

(+) 

드디어 우리 오래 된 연인이 끝이 났어요. 

오래 된 연인으로 인해 많은 독자님과 봄봄님 일공공사님 섭징어님을 만나게 되서 너무 행복해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으로 만나요. 

내일 아마도 짧은 조각들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때까지 많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 같아요 

혹시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보고 싶은 썰이나 주제가 있다면 살짝쿵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텍파는 크리스마스때 쯤, 제가 적었던 글 다 적어서 올릴게요!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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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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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디어, 미루
으아아아아아!!!!!!!!!!!!!!!! 이렇게 길게 댓글을 써주다니ㅠㅠㅠㅠ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해요♡
먹먹한 느낌을 원했는데 그렇게 됐다니 다행이에요 인생픽이라니요ㅠㅠ 저로썬 너무 너무 과분한 말 인걸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을 정곡으로 찌르다니 제 취향저격도 독자님이 하셨어요ㅠㅠㅠㅠㅠ저희 운명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런작품을읽어주셔서 저도 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 당연히 하셔도 되죠 아직 미숙한 저에게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번외까지 볼 수 있어 너무나 좋네요..ㅠㅠ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아뇨ㅠ 원래 조각글인데 이렇게 번외까지 쓰게 해주신 독자님 덕이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번외편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ㅜㅠㅠㅠ 작가님 완전 최고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으앙 일공공사님ㅠㅠ 제 사랑 드세요♡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오히려 그기에 답댓도 못해드리고 죄송스러워요ㅠㅠㅠ
저를 최고라고 칭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는 일공공사님도 최고인 거 아시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
ㅠㅠㅠㅠ새상애....자까님...ㅠㅠㅠㅠㅠㅠㅇ늉 완전조아오...감사하빈다...감사해오 자까님...
8년 전
디어, 미루
세상에ㅠㅠㅠㅠㅠ댓글이라니 저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오ㅠㅠ
진짜 재미 없는 글에 너무 좋은 반응에 너무 감동이에요
저도 사랑해오 독자님♡

8년 전
독자5
와 번외까지 진짜작품잘보고갑니다ㅠㅜㅜ감사해오 사랑해오 작가님♡
8년 전
디어, 미루
번외까지 나오게 한 독자님 덕이죠ㅜ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다 독자님 덕이죠ㅠㅠ 저도 사랑해요

8년 전
독자7
와진짜 흑흑 순영이 나뿌ㅠㅠㅠㅠㅠ번외라닝 (행복) 잘보고 ㄱ여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순영이 나쁘지만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남친인가봐요ㅠㅠ♡
행복해요? 저도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8년 전
독자8
허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운데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독자님 그냥 조아요♡
이렇게 재미 없는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8년 전
독자9
와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글 완전 잘 쓰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크리스마스 특집도 있다니 넘나 좋은것...ㅠㅠㅠㅠㅠ 독방에서부터 보고 지금까지 다 쭉챙겨봤는데 이제서야 댓글을 다네요...! 혹시 암호닉신청 지금도 받으신다면 [홉푸]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디어, 미루
홉푸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방에서도 챙겨봐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여러개 올건데 재미 없을까봐 조금 겁이 납니다ㅠㅠ
사랑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힘이 나요 정말로♡

8년 전
독자10
크옹오오오오오 결국 순영이랑...! 좋아요ㅠㅠㅠ ㅠㅠㅠㅠㅠ석민이 아쉽긴한데ㅠㅠㅠㅠㅠ넘나좋구요 순영이ㅠㅠㅠ기다린여주도 신...신기!
8년 전
디어, 미루
석민이는 텍파로 나올거에요♡ 넘나 좋아서 다행이에요ㅠㅠㅠ 요즘 넘나라는 말투가 유행인가봐요 (나도 써야지!)
기다린 여주는 아마도 보살인가봐요! 사실 저도 독자님 넘나 사랑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1
자까님 진짜 좋은 글 감사했어요..... ㅠㅠㅠㅠ 한편한편 읽을 때마다 눈물 펑펑 쏟았네요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8년 전
디어, 미루
흐유ㅠㅠㅠㅠㅠㅠ 한편 한편 읽어주셔서 저야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ㅜㅜㅜ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여기 있는거에요♡
정말로 사랑해요 정말 제가 더 감사해요ㅠㅠ

8년 전
독자12
자까님정말해피엔딩이라다행이에여ㅓㅓㅓㅜㅜㅜㅜㅜㅜ잘보고가오!
8년 전
디어, 미루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죠ㅠㅠㅠ 사실 순영이가 너무 미워 새드로 할려고 했지만 순영이와 이어달라는 의견이 많아서(소곤소곤)
그래도 순영이도 다 이유가 있었나봐요! 그쵸?! 독자님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3
하..진짜..작가님..아..진짜..너무하세요...글을 왜이렇게 잘쓰시는거에오ㅠㅠㅠㅜ진짜막ㅠㅜ아흐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ㅡㅠ작가님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아흐....독자님 말에 진짜 너무 감동ㅠㅠㅠㅠㅠㅠㅠ글을 왜이렇게 잘쓰냐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과한 칭찬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 너무해요 제 심장폭행했어요ㅜㅜㅜㅜ
제가 더 독자님 사랑해요♡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4
결혼...결혼!!!! 하자!!!!! 제발!!!!! 아 대박이에요 번외편 정말 오늘 이거보고 잠도 안 올것같아요 너무 설레서 ㅎㅎㅎㅎ휴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잘보고 갑니다!!
8년 전
디어, 미루
ㅠㅠㅠㅠㅠ잠은 잘 주무셨어요? 제가 아예 못 주무시게 완전 심쿵하게 해야하는데....
글 실력이...(오열) 결혼!!!!!!!해요!!!!!!저랑해요!!!!!!!! 죄송해요. 농담이에요♡
이렇게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은 꼭 순영이와 결혼 할 거에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5
으앙전글에답글달아주신거에암호닉신청한돌하르방이랍니다ㅠㅠㅠㅠ 아니권순영.. 저런생각을가졌으면여자를더챙겨줄생각을해야지저게지금..(주먹을쥔다) 나지금좀화날뻔했어 하지만참는다 ㅠㅠ너무아련하다수녕아ㅠㅠ 싸라해ㅠㅠ
8년 전
디어, 미루
돌하르방님♡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먹 푸세요! 우리 순영이 그래도 바람도 안피고 후회하고 돌아왔자나요 용서해줍시다!
울 돌하르방님 덕분에 제가 용기내고 글을 써요 정말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진짜 오랜만에 눈물흘리면서본듯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의 입장은 이렇게 달랐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되서 다행이에요 있을때 잘하라는말이 그냥나온게아니라는걸 또 겪고갑니다
8년 전
독자17
와ㅠㅠㅠㅠㅠ짤진짜설렌다 ㅠㅠㅠㅠㅜㅠㅠ
8년 전
독자18
모두모두 잘보고가요 진짜 작가님 넘나 좋은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포슬포슬한 느낌 어떻게 표현하먄 좋을까요 아무튼 사랑해요ㅛㅜㅜㅜㅜㅜㅜㅜㅜ 오래오래 글써주세요♥
8년 전
독자19
하 새벽에 또한번 설레고가네여....작가님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이유가 있었네요 순영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해ㅠㅠㅠㅠㅠ잘살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작가님 왜 이렇게 글을 잘쓰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에 보면서 울뻔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그래도 노력하는 순영이의 모습이 좋아요 다른 여자를 만난 것두 아니고...! 잘 읽고 갑니다 ㅎㅎ
8년 전
독자23
수녕이저마지막짤은진짜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작가님글보다가저짤보니까사망할꺼같아여....ㅜㅜㅜㅜ
8년 전
독자24
헐 뭐야 눈물나 작가님ㄴ ㅠㅠㅠㅠㅍ퓨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좋아여 진시ㅣㅁ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아 진짜 보면서 울었어요 제가 뭐만하면 잘 울어요 ㅠㅠ 글 진짜 잘쓰셔요!
8년 전
독자27
아구 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순영이는 권태기였어..!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홀가분한 이 기분.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8
ㅜㅜㅜㅜ 작가니무ㅜ
8년 전
독자29
ㅜㅜㅜㅜㅜㅜㅜ 순영아 그래 왜그랬어ㅜㅜㅜㅜ 아 진짜 작가님 너무 좋아여 글ㅜㅜㅜㅜ 비지엠이랑 맞는것도 너무 젛거 그래서 감정이입이 막 진짜 이상하게 이글만보먼 왜이렇게 눈물이나는지 하 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1
잉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ㅇ아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순영이의 권태기때문에 서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얼마나 소중함지를 다 알았으니 오히려 다행인거같기도 하네요 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당!
8년 전
독자33
헐 진짜 재밌다!!!!! 전부터 글 쭉 보고있었는데 글 너무 잘쓰셔요 ㅠㅠㅠㅠㅠ 사랑함다..
8년 전
독자35
ㅠㅠㅠㅠㅠㅠ 순영이도 그 과정걸었네요ㅠㅠㅠㅠ 있을때 잘해야죠 작가님좋은 감사드려요 잘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36
윽.....내 마음 ....제가ㅜ얼마나 기다렸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너무 좋아여ㅠㅠㅠ
8년 전
독자37
결혼하쟈ㅠㅠㅠㅠ결혼해ㅠㅠㅠㅠㅠㅠ쑤녕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순영이에게도 이별의 후폭풍이 찾아왔네요 ㅠㅠㅠ 익숙함이 서로를 멀게 한것 같아요 ㅠㅠㅠ 그래도 잘 해결 되서 다행이예요
8년 전
독자39
너무 먹먹한데...ㄱ와 그와중에 비지엠이 가사도 그렇고 완전 어울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괜히 여주한테 감정이입되고 순영이도 이해가기는 한데 화나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겠죠? ㅠㅠㅠㅠ이제 둘이 같이 새해도 맞이하고.. 이제 행복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는 왜이렇게 멀리멀리 돌아서 온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뒤늦게라도 돌아온게 정말 다행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늦게 본걸까요ㅠㅠㅠㅠ 그래도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아 벌써 다 봤다 진짜 아려와요 ㅠㅠㅠㅠㅠㅠ 아 뭔가 좋지만 울적하다 이런글이 넘나도 좋은것,, 사랑해오 자까님 ㅠㅠㅠ 신알신해서 뜰때마다 일빠로 달려갈게오
8년 전
독자43
ㅅㄱ딧ㄱ싀ㅜㅜㅜㅜㅜ지삭시ㅡㄱ주ㅡ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ㅡ설레서 온 몸에 소름 돋아여..진짜 좋아여......
8년 전
독자44
세상에ㅜㅜㅜㅠㅠ내 주위에는 이런사람없나....크흑
8년 전
독자45
아ㅏㅇ아ㅏㅏ앙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찌 마음이 짠하면서 좋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아 진짜 순영이입장으로 읽으니까 더 먹먹한 오래된연인이네요 디어,미루님의 글은 진짜 감정선이 너무도 잘드러나서 좋아합니다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47
와 권순영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미친 것 같아요ㅜㅜㅜㅜㅜㅜ 결혼 할래? 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너무 너무 좋은 것... 와 너무 좋아서 말이 안 나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정선이 진짜 대박 순영이도 순영이대로 힘들었고 복잡했고 나중에 다시 찾긴 했지만 그 과정이 진짜 찌통 마지막 에 진짜 사랑을 찾을 때 저도 너무 행복하고 그랬어요 ㅜㅜ 둘이 영원히 행복해라 저 이거 보고 울 뻔했어요 감사해요 이런 글 써주셔서
8년 전
독자48
흐앙....ㅠㅠㅠㅠㅠ너무 감동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ㅠㅠㅠㅠ 아유 내일 학겨가는데 어쩌죠ㅠㅠㅠㅠ 순영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후루류류ㅠ뉴쥬쥬ㅠㅠㅠㅠㅠ거ㅓㄴ순영유ㅠㅠㅠㅜㅜ우우후후루루ㅜㅜㅜㅜㅜㅜㅠㅠㅠ미친것같다..결혼이라니.. 결혼하자그래!!!!!하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와........진짜.....ㄹㅇ......대박이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진짜짱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흐엉권순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왤케늦게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와...어쩌다 1편 보고 뭐에 홀린듯이 다 읽어버렸네요....글잡 꽤 많이 읽었는ㄴ데 작가님 필력 진짜 대박이에요 굿굿 거기다 소재도 권태기라니ㅠㅠㅠㅠ수녕이랑 싱크도 넘나 잘맞구ㅠㅠㅠ작가님 다른 글 보러 달려갑니다!!!
8년 전
독자53
흐어어ㆍ아유ㅠㅜ 순영아ㅠㅠㅠ좀만 일찍 깨닫지그랬어ㅠㅠㅠ그럼계속행복했을텐데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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