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목을 정해야 하는데 뭘로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익인님들 제목좀...(구걸구걸)
![[exo/루민] 배우 김루한X작가 김민석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b/2/ab2e2ce00c1db90081f8adfd70cdcaab.png)
막내작가 3년 생활 청산하고 첫 작품으로 데뷔하는 애기작가 김만두
![[exo/루민] 배우 김루한X작가 김민석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4/d/b4d44961a2951184c2b71c73755951ca.jpg)
어쩌다가 영화 하나 잘 얻어걸려서 벼락스타 되버린 스폰없는 거만한 루스타
민석은 약속시간 한시간이 지나도록 안오는 루한을 기다리고 있다.
약속시간대가 점심시간이라
일부러 회사 근처에있는 한정식 집으로 잡았건만
아무리 기다려도 루한과 매니저는 오지를 않았다
"아...많이 늦네..."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올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미리 시켜놓은 음식들은
이미 차게 식은지 오래이며
민석 또한 짜게 식어가고 있었다
순둥이로 소문난 민석이
은근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백현이 말 들을껄...
마음속으로 깊은 후회를 하고 있던 찰나
방문이열리고
루한이 들어왔다
"아..좀 늦으셨네요"
상당히 뼈가 있는 말이었다
"네 화보 촬영이 좀 늦게 끝나서요 많이 기다리셨어요?"
뻥치고 있네 오늘 스케줄 없는거 뻔히 아는구만
차마 입밖으로는 뱉지 못할 말이었다
"별로 안기다렸어요 식사먼저 할까요?"
음식을 좋아하는 민석에게 음식에 손을 대지 않고 기다린 두시간은
고문과도 같았다.
"아 근데 매니저분은 안보이시네요"
"잠깐 화장실 들렸다 온다고 해서요 먼저 들어왔습니다"
"아..예 혹시 시나리오 읽어 보셨나요?"
루한은 민석을 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아뇨 아직요"
민석은 실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람 좀 보고 대답하지
여러모로 은근히 루한이 마음에 들지 않는 민석이었다.
사실 루한은 메일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바로 확인했다.
루한이 워낙 싸가지가 없기로 유명은 하다만
연기욕심 하나는 누구에게 지지않을 인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확인하는 편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다.
루한에게서 미팅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미팅을 굳이 하지 않더라고 루한은 이 작품을 선택했을 거니까.
시나리오를 읽지마자 아 이거구나 했으니까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지만
사람만나는 것을 꺼려라는 루한은 매니저에게
미팅을 나가지 않겠다고 형 혼자 다녀오라며 찡찡댔고
그런 루한을 달래느라 매니저는 무려 2시간이나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루한이 민석에게 아직 시나리오를 읽지 않았다고 대답한것은
그냥 골려주고 싶었다
그뿐이다
아기고양이 같이 생긴 민석을 괴롭혀 보고 싶었다
실망한 표정을 어떨까 매우 궁금했다.
자신의 감정이 모두 표정으로 드러나는
민석이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귀여웠다.
드르륵 문이 열리고 매니저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루한 매니저 도경수입니다."
"아 반갑습니다 DG방송국 드라마과 작가 김민석입니다."
민석...김민석
루한은 그의 이름을 곱씹었다
얼굴이랑 잘 어울리네
띠리링 소리와 함께 경수와 민석이 하던 대화가 끊겼다
경수의 핸드폰이 낸 소리였다.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형 나 이거 하고싶어'
루한에게서 온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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