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헣허허허허
어쩌다 보니 하루에 두개를 올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민이들도 빠른 시일내에 업뎃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o/오세훈] 조카 엄마된 너징X소꿉친구여서 아빠된 세훈 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7/0/6708c33457b07d4993c3a97693042552.png)
사랑스런 너징의 아들 민석이
![[exo/오세훈] 조카 엄마된 너징X소꿉친구여서 아빠된 세훈 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c/5/ec50ae31ef442e528cda8dbc985d5e89.jpg)
오늘은 민석이 운동회날이야
다행히도 민석이다 다니는 유치원 운동회 날이랑
너징 개교기념일이랑 겹쳐서 갈 수 있게됬어
너징은 처음가는 아들 운동회로 룰루랄라 신나서
새벽부터 도시락을 쌋지
민석이가 좋아하는 치킨너겟도 넣고
너징이 좋아하는 계란말이도 넣고
하다보니까 너징도 모르게 세훈이가 좋아하는
유부초밥까지 만든거야
이래서 습관은 무섭다고 하는 건가봐
열심히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현관문이 열리고 세훈이가 들어오는거야
????????????????????
너징 멘붕
세훈이한테 알린적이 없는데
세훈이가 트레이닝복(ㅇㄷㄷㅅ)로 세트로 입고 온거야
너징꺼까지 들고
"?오늘 학교가는날 아닌데?"
"알아"
세훈이가 대답을 하고 소파에 털썩 앉는거야
"근데 왜 왔어?"
"민석이 운동회하잖아"
"어떻게 알았어?"
"어제 민석이 가방 챙겨주다가 가정통신문 봐서 야 넌 왜 나한테 안말했냐"
사실 말할까 말까 너징도 많이 고민했는데
세훈이가 가면 진짜 민석이 아빠로 오해받을거 같아서
일부러 말을 안한거였어
세훈이는 그런 너징한테 좀 서운했던거고
세훈이는 가짜아빠가 아니라 민석이의 진짜 아빠가 되주고 싶었는데
너징이 자꾸 선을 긋는 기분이 드니까 서운했던거야
"미안 너 오해받을까봐 말 못했어"
"됏어 그럴줄 알고 새벽부터 온거니까"
세훈이가 웃으면서 민석이를 깨우러 방으로 들어가고
너징은 세훈이 한테 좀 미안해 있고
그렇게 민석이를 깨우고 아침을 먹이는데
민석이가 밥먹다가 말하는거야
"마마! 그러면 마마랑 빠빠랑 둘다 운동회 와?"
"그럼 우리아들 운동회 가지~"
세훈이가 귀엽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어
"와! 나 친구들한테 우리 빠빠 짱 멋있다고 자랑했는데 애들이 안미덩. 빠빠가 와서 혼내죠!"
말을 마친 민석이가 반찬투정 없이 밥그릇을 싹싹 비우고 양치를 하러 갔어
이제 민석이 혼자 하게끔 하려고 일부러 너징이랑 세훈이는 부엌에 있고
너징이 설거지를 하려는데 세훈이가 빤히 보다가
"줘 내가 할게 넌 가서 민석이 옷이나 입혀줘"
라면서 고무장갑을 뺏어들어
세훈이에게 고무장갑을 넘기고 너징은 민석이 옷을 입히고
아침에 세훈이가 가져온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어
포장을 뜯고 보니까
색깔까지 같은거야 세훈이꺼랑ㅋ
기분이 멜랑꼴리한채로 세사람은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가
유치원에 도착해서는 민석이를 반으로 들여보내고 선생님과 면담을 나누웠어
"민석이가 정말로 착하고 예뻐요 또래 애들에 비해서 예의도 바르고"
민석이 칭찬을 들으니까 괜히 너징과 세훈이는 어깨가 으쓱해
이게 부모마음이구나 싶기도 하고
면담을 마치고 민석이를 데리러 반으로 가니까
민석이랑 루한이랑 오손도손 잘 놀고있어
가까이 가서 보니까
소ㅋ꿉ㅋ놀ㅋ이ㅋ
너무 귀여운거야
너징 막 신나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있는데
갑자기 세훈이랑 놀았던 떄가 생각이 나는거야
"우리도 저러고 놀았는데 그치?"
"뭐 지금도 그러고 놀고 있잖아"
"응?"
"아니야 빨리 나가자 민석이 빠빠랑 가자"
"아니야 빨리 나가자 민석이 빠빠랑 가자"
너징은 별말 아니겠지 하면서 넘겨
(눈치라고는 쥐똥만큼도 없어)
준비체조를 하고 민석이네 반 아이들이 준비한 율동을 보고나서
본격적으로 운동회가 시작이 됬어
첫 순서로는 개인 달리기였는데
민석이가 5번 레인인거야
너징 혹시 다칠까 넘어지진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보고있어
탕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이 뛰어나가는데
옆에 장미반 어린이가 민석이를 밀친거야
그 쪼꼬만 민석이가 어떻게 됬겠어
넘어졌지
너징은 당장이라고 민석이한테 달려나가고 싶은걸 꾹 참았어
세훈이도 같은 마음이었지만
저기서 민석이를 일으켜 주면 안 될거 같았거든
스스로 일어나서 끝 까지 달리게 하고 싶었어
결국에는 민석이가 꼴찌로 들어온거야
애기가 기가 죽어서 터덜터덜 돌아오는데
너징이 꼭 안아주면서
"잘했어 우리애기 민석이 엄청 잘 달렸어 엄마가 봤다 우리 민석이 달리는거"
민석이가 와앙 우는거야
속상했나봐
운동회 일주일 전부터
"마마! 내가 일등해서 마마 공책줄게!"
항상 너징이 공부할때 공책쓰는걸 본 민석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었는데
그걸 들어주지 못했으니
얼마나 속상했겠어
"아들 아빠가 남자는 잘 우는거 아니랬지? 울지마 아들 아빠가 이따가 꼭 공책 타서 엄마줄게 뚝해 우리애기"
세훈이도 민석이를 토닥토닥 달래고
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다음경기가 단체 줄다리기 경기여서 민석이까지 나가야 하는거야
너징은 안절부절이지 또 다치면 어쩌나
역시 안좋은 예감을 틀린적이 없어...
왜...왜때문에!!!!!!!!!!!!!
민석이가 또 넘어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다리기도 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 속상함이 이루 말할수 없이 막...
민석이는 또 기가 죽은거야
너징은 아유 내새끼 잘했어 괜찮아
원래 경기는 지는게 좋은거야 울지마 우리애기
이러면서 또 달래고...
운동회가 끝나갈떄 쯤
이벤트성 게임으로 아빠와 달리기를 하는거야
유부초밥을 먹던 세훈이가 도시락 먹는 민석이를 일으켜 세우더니
"아들 아빠랑도 한번 뛰어야지"
하면서 민석이를 데리고 나가는거야
민석이는 영문도 모르고 빠빠 좋다고 따라나가고
레인에 서고 보니까 옆에 그 장미반 어린이와 아빠가 있는거야
사실 너징 이기든 말든 세훈이랑 민석이가 함께 달린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응원하려고 했는데
그걸 보자마자 눈이 뒤집혀서 꼭 이기라고 힘껏 소리쳤어
세훈이 또한 같은 마음이었나봐
옆에 심판이랑 뭘 속닥속닥 얘길하더니
너징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어
너징도 엄지를 촷!
신호탄이 울리고 아빠들과 아이들이 손을 잡고 뛰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민석이를 들쳐업고 뛰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이 남아도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세훈이가 중학교떄까지 육상부여서
달리기를 여간 잘하는게 아니야
민석이를 들쳐업고 막 추월을 하는데
너징 태어나서 그렇게 소리지른적 없을듯...ㅋ
결국에는 세훈이가 일등했지뭐
상품도 타오고
너징이랑 민석이 기도 살려주고
결국 민석이네 팀이 졌지만
너징과 민석이는 세훈이가 타온 공책을 옆구리에 끼고
세훈이한테 달려갔어
세훈이도 웃으면서 너징이랑 민석이 안아주고
그날은 뭐 너징이 고기를 쐇지 거하게 ㅋ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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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의외로 악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