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강녕 전체글ll조회 519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최한솔] 회전목마 | 인스티즈

 

회전목마

 ( 인생의 회전목마 들어주세요:)
 
 
나는 널 살리기 위해 바꿔야 한다.
과거를, 미래를 바꿔야 한다.
 
그래서
너가 있는 과거로 간다.
 
 
 
#
 
 
평소같으면 축 늘어졌을 일요일 아침이지만, 왠지 오늘따라 밖에 나가고 싶었다. 대충 고양이세수를 하고, 사놓은지 한참 되었으나 한번도 입은 적없는 트레이닝복 세트를 입고 집을 나섰다.
 
" 으, 아침산책이라니 "
 
나 답지 않은 행동에 나 조차도 웃음이 났다.
 
" 김세봉! "

그 때, 누군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 걸음을 멈춰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나는 누군가의 가슴팍에 안겨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뛰어와 나를 껴안았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남자의 손길은 조심스러웠고 따뜻했기 때문에.
 
" 김세봉...김세봉..세봉아 "
 
그리고 또, 남자의 물기있는 목소리 때문에.
 
나도 모르게 남자의 등을 쓰다듬었고 이내, 남자의 등은 억지로 울음을 삼키는 듯 거세게 흔들렸다. 남자가 진정이 된 듯 나를 품에서 떼어내더니
 
" 너무 보고싶었어..세봉아 "
 
갑자기 목울대가 꽉 막힌 듯 시큰거렸다.
 
" 괜찮아요 "
 
상황과 맞지않는 말이지만 왠지 남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
 
 
니가 내 옆에 없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아니, 믿고싶지않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더라면 욕심내볼 걸. 한 번이라도 내 마음 알려줄 걸.
 
" 멍청해 "
 
그녀가 내 곁을 떠날까 말 하지 못 했는데, 결국 그녀는 날 떠났다.
갑갑한 마음에 남아있던 소주를 입에 털어넣고 일어나 신발을 신었다. 갑자기 느껴지는 찬바람에 술기운이 확 올라 어지러웠지만 개의치않고 걸었다. 너와 함께 걷던 공원, 너와 함께 갔던 편의점. 곳곳에 숨어있는 너의 기억에 나는 결국 발걸음을 뒤로 돌렸다.
 
 
빠앙-
 
 
큰 충격과 함께 내 몸이 공중에 떠올랐다 곤두박질 쳤다.
아, 차라리 너의 곁으로 가는 것이 좋겠네. 내 몸을 적시는 따뜻함에 눈을 감았다.
 
 
갑자기 밝아지는 시야에 미간을 좁히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 어라? "
어디선가 본 듯한 놀이터였다. 내가 죽지않았다는 사실보다 내가 이 공간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야, 이 동네는 그 언젠가 너와 함께 왔었던 니가 어릴 적 살던 동네였으니까.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8시...어차피 일요일인데 할 일도 없겠다. 너가 살던 동네를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옮기려 했을까...한 어린 손이 날 붙잡았다.
 
" 우와, 외국 형아다 "
" 아..안녕? "
" 형아, 외국에서는 그런 거 사용해? 신기하다 "
" 뭐..? 이거? "
" 응응 "
" 이거 처음 봐? "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 말도 안돼... "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손에 들린 폰들도, 작은 분식집에서 나오는 일년을 정리하는 방송들도, 이 어린꼬마도
 2015년이 아니였다.
 
" 꼬마야, 지금이 몇년도인지 알아? "
" 응! 당연히 알지! 2010 남아공 월드컵이잖아! 2010년이지! "
 
나는 지금 5년 전, 과거로 넘어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난 지금 과거에 있는 것이고, 5년 전이라면..
너도 살아있다.
 
꼬마아이를 뒤로하고 발길이 가는 곳으로 무작정 달렸다. 심장이 아플만큼 숨이 차올랐지만 멈출 수 없었다.
 
" 김세봉! "
 
그러다 너를 만났다.
20살의 김세봉을 만났다.
 
 
 
-
 
강녕하세요. 강녕입니다.
하하하하ㅏ핳 죄송해요
이렇게 늦게오다니ㅠㅠㅠ제가 놋북을 빌려줬는데
이 사람이;ㅅ; 이제서야 돌려주는 나쁜사람.
컴이 포맷되는 바람에 다른 글로 찾아왔어요
죄송해요.... 이글은 다음 내용은 있긴 한데 쓸지는 모르겠네요;ㅅ;
 
 
 
강녕하신 상전님덜♥
[아토] [민우지] [갤삼] [원뀨] [너로정한녀] [발레리부]
 
왜 글이 안올라 가는거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브금때문에 그런가봐오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강녕
워...! 신알신!!!!감싸합니다!!!
8년 전
독자2
허걱스 한ㄴ소리ㅠㅠㅜㅠ 기대됩니다 신알신하구가요!
8년 전
강녕
올레!!!!신알신!!!!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헐 한소리..신알신하고 갈게여 ㅠㅠ
8년 전
강녕
신알신ㅠㅠㅠ감싸합니당:)
8년 전
독자4
와우 갑자기기대가되네옇ㅎㅎㅎ여태까지이런글은 읽어본적이없어서 신알신하고갈께요!!글열심히쓰세요
8년 전
강녕
감사합니당ㅎㅎㅎ열심히쓸게용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세븐틴 [세븐틴] 데일리 슬리데린 (부제 : 잘못된 배정) Prologue 153 시트린 12.28 13:4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제대로 보여줄게 집착이 어떤 건지 0165 내가호시 12.28 04:57
세븐틴 [세븐틴] 세대전 물어볼거 있어오!39 철수부인 영희 12.28 02:37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좋아. 01 (간단한 인물소개)4 겨울추어오 12.28 00:17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열세 남자가 너를 많이 아낀다 : [10. 연기란 바로 이런 것 (부제: 괜찮아요?..216 오빠차 12.27 23:38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소개팅 성공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요? 002 D-5 12.27 23:23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진흙속의 양귀비 058 떡파는청년 12.27 23:15
세븐틴 [세븐틴/윤정한] 남매 : 오빠와 나 0210 강녕 12.27 21:40
세븐틴 [세븐틴/우지] 우리 지훈이를 소개합니다 31 (부제 : 이별 그 후)18 지후니부인 12.27 19:08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바텐더 권순영 × 오늘 차인 너봉 89 마세 12.27 17:43
세븐틴 [세븐틴/승관] 애정결핍 연하남이랑 사귐 0160 영봉 12.27 14:55
세븐틴 [세븐틴] 세봉대학교 대신 전해주세요.facebook 17140 철수부인 영희 12.27 11:37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양아치와 모범생의 상관관계 009 별달 12.27 04:24
세븐틴 [세븐틴] From. 세븐틴7 Hyunn 12.27 01:37
세븐틴 [세븐틴] 성수고 너봉 덕후 열 세 놈 사이 사나이 너 : 동아리 티 정하기 53 마세 12.26 23:39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등교길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0026 최승철번호 12.26 23:39
세븐틴 [세븐틴/민규] 오늘의 호그와트 소식입니다11 춘자댁 12.26 22:41
세븐틴 [세븐틴/승관] 애정결핍 연하남이랑 사귐93 영봉 12.26 20:45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회전목마8 강녕 12.26 19:30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내가, 너를27 12.26 18:02
세븐틴 [세븐틴/민규] 너가 좋아서. 둘3 밍구리아가 12.26 14:00
세븐틴 [세븐틴] 웰컴! 투더 호그와트! ep.2912 김냥 12.26 11:12
세븐틴 [세븐틴/민규] 너가 좋아서. 처음4 밍구리아가 12.25 23:12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크리스마스특집138 세봉이네 하숙.. 12.25 22:44
세븐틴 [세븐틴/문준휘] 좋은 날8 뿌존뿌존 12.25 22:30
세븐틴 [세븐틴] 우리 학교 모임에는 덕후전설이 있어 1351 너봉덕후 12.25 20:02
세븐틴 [세븐틴/민규] 1930년 경성, 그리고 크리스마스12 춘자댁 12.25 16:26
전체 인기글 l 안내
5/31 14:04 ~ 5/31 14:0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