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의 망상은 폭발한다. 오징어의 손길로 세준을 적어나간다.
내 만족을 위해서 오늘도 키보드위에 오징어손을 살포시 얹어놓는다.
서로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세준이네 가족으로 가실게요.
작가는 오징어의손길이며
제목은 애아빠세훈이X애엄마준면이 친구같은가족ver이올시다
준면이 어느새 잠에 깼다. 비틀거리며 방에서 나와 쇼파로 걸어가는 준면. 세훈은 준면을 쇼파에 앉혔다. 엄마정신차려. 하며 뺨을 살살 때리는 세준. 세훈도 그 옆에 앉아 반대쪽 뺨을 친다. 형, 일어나. 여전히 비틀비틀거리다 세훈의 품에 폭 안긴 준면. 준면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우리 형 아팠겠다? 그치? 세준이 킥킥거리며 준면의 배를 쿡쿡찌른다. 세준이도 만만하게 보는 준면엄마. 세훈이 준면의 얼굴을 계속쓰담거린다. 안일어나면 나 세준이랑 바람필거야. 준면이 끙끙거리며 일어나더니 세준을 품에안고 다시 쓰러진다. 뭐야, 지금. 세준이 준면을 밀어낸다. 아 비켜! 아빠한테나 가! 준면이 세훈에게 또 안긴다. 아들만 챙기는 부인은 싫어. 아들한테 가. 준면이 또다시 세준에게 안겼고 세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훈에게 안겼다. 세훈이 웃으며 세준을 품에안고 준면을 깨웠다. 형, 이제그만 일어나라니까? 준면이 끙끙거리며 천천히 눈을뜬다. 흐아아암. 졸려.. 준면이 기지개를 피더니 웃는다. 잘잤어 다들? 준면이 세훈과 세준에게 입맞춤하고 꿀잠을 자 신났는지 덩실덩실 돌아다녔다. 세훈은 여전히 세준을 안고 있었다.
"형 우린 밥 먹었어"
"그래? 나는 안먹을래. 입맛없어"
"임신이야?"
"...아닐걸?"
"왜, 임신이아니야."
"...아직모르겠는데..."
"대책없는 여인네구만? 그치아들?"
"응, 대책없는 엄마!"
"나 여인네아니거든, 대책없는 엄마도아니거든!"
준면이 입술을 삐죽인다. 세준과 세훈은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엄마 귀엽지, 응? 아들 귀엽지? 세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세훈의 품에 파고든다. 세준아 이리와. 엄마도 안을래. 세준이 팔을 뻗는다. 준면이 세준을 안아들고 우리 애기 잘잤어? 아침에 쉬아했어요? 하고 묻는다. 역시나 아빠와 엄마의 분위기는 달랐다. 다정하지만, 츤데레? 돋는 아빠. 다정다감한 엄마. 다만 너무 여리다는게 흠이었지만. 응, 쉬하고 아빠가 책 읽어줬어. 책읽어줬어? 우리세훈이 멋있다, 아빠 멋있지? 세준이 고개를 끄덕인다.
"아, 맞아. 우리 사진찍었어. 세준이가 하트했다?"
"아 진짜? 부럽다!"
"진짜 오세준 씹덕이야"
"애앞에서 그런소리하는거 아니야. 세준아 아빠입을 때려버려!"
준면이 세준을 세훈가까이 했고 세준은 세훈의 입술을 톡톡쳤다. 아빠 나쁜말 하면 안돼. 세훈이 알았어, 알았다 하며 준면에게 사진을 보여준다. 준면이 쇼파에 앉아 멍하니 사진을 바라본다. 어느새 세준은 세훈의 품에 안겨있다. 둘다 사랑스러워 진짜 사랑스럽다! 세훈과 세준이 고개를 끄덕인다. 형은 안사랑스러워. 나랑 세준이가 가장사랑스러워. 세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세훈의 품에 더 파고든다. 우리애기, 오늘따라 애같네. 평소엔 애같지도 않으면서. 세훈이 세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러고보니 세훈아 너 손이 큰거야? 세준이머리가 작은건가? 준면이 세준의 머리에 손을 올려놓는다. 내 손이 작은거지? 세훈과 세준이 고개를 끄덕인다. 형은 그냥 다 작아. 세준이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는 키도 작고, 얼굴도, 손도, 그냥 다 작아. 세훈이 고개를 끄덕인다. 준면이 고개를 끄덕인다. 응, 나는 참 작은것같아.
"작아서 좋아"
"응, 엄마는 작아서 좋아. 엄마같아"
"그래?"
"응."
준면이 세준의 볼을 쓰담거린다. 세준이는 왜 살이 안찔까? 아빠같이 마르면 안되는데, 걱정이네.. 준면의 걱정스러운 표정에 세준은 고개를 젓는다. 괜찮아. 하고 답한다. 괜찮기는 이렇게 마르면 건강에도 별로 안좋은데? 그럼 아빠는 건강이 되게 안좋겠네. 세훈이 급 아픈척을 하며 연기한다. 세준과 준면이 정색을 하더니 하지마. 하고 말한다. 민망해진 세훈은 세준의 머리에 얼굴을 부벼댄다. 하지마! 세준이 세훈을 밀어내고 준면에게 안긴다. 아들, 이리와. 세훈이 팔을 벌렸고 세준은 다시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준면에게 안긴다. 봤어? 세준이는 내가 더 좋대. 준면이 웃으며 세준에게 뽀뽀했다. 세훈이 쇼파에서 일어나더니 준면의 옆으로 앉아 준면과 세준을 끌어안는다. 우리애기들은, 내가 제일좋지? 준면과 세준이 세훈의 품에안겨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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