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아이의 음식
석진
아이(진탄)가 먹는 음식에 깐깐한 깐깐징어 석진
아침,점심,저녁은 물론이고 간식까지 자신이 손수 직접 만들어서 먹인다.
아이(진탄)가 먹는 음식인데 가공식품과 인스턴트가 웬 말이냐는 석진이
"절대 안 돼."
"한 개만. 응? 딱 한 개만 사자 어? 어?"
"도로 갖다 놔."
"전에 진탄이가 이거 먹고 좋아했단 말이야..."
"뭐? 이런 거 진탄이한테 먹였어?"
"...딱 한번 그 토토네 집에 있길래..."
"그런 것보다 내가 만든 걸 더 좋아해 우리 진탄이는."
응 맞아... 나도 네가 해준 음식이 더 좋아...♡
무조건 건.강.식.으로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석진이
그래서 아이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아니라 먹어도 되는 음식도 못 먹게 하는...
남준
20개월 아이(준탄)에겐 아직 이거랑 이거 안 된다며 다 알고 있는 육섹남 (육아하는 모습이 섹시하 남준)
장을 볼 때면 그건 먹어도 된다. 그건 아직 안 된다. 옆에서 사전처럼 줄줄 말하는 남준이
어디에 적어 놓고 외운 것처럼 술술 입 밖으로 나온다.
"바나나는 돼?"
"음 되는데 많이 먹이면 안 좋으니깐 사놓고 가끔 먹여 간식용으로 조금씩."
"오... 역시 뇌섹남 박사네. 박사."
"나중에 우리 준탄이 머리는 나 닮았으면 좋겠네."
"와 그럼 나 닮으면 멍청하다는 소리야?"
"얼굴은 우리 탄소 닮았으면 좋겠다."
"..."
"그럼 엄청 예쁘겠네."
호석
요즘들어 부쩍 어른들 음식에 손을 대는 아이(호탄)
오늘 아침 밥상에 아이가 먹으면 안 될 스팸 햄이 올라왔는데, 역시나 햄이 먹고 싶다며 손을 가져다 대는 아이(호탄)를 보곤
햄을 작게 자르는 호석이
"어, 어 야! 그거 안 돼 먹으면!"
"알아요. 알아, 자 호탄아 슈우웅 비행기 갑니다~"
안다면서 햄을 든 젓가락을 아이에게 가져다 대는 건 뭔데?
호탄이의 입에 다을 때 쯤 손을 얼른 바꿔 왼손에 쥐고 있던 아이의 이유식이 담긴 숟가락을 아이의 입에 넣는 호석이.
그걸 또 햄인 줄 알고 잘 받아 먹는 호탄이와 그런 호탄이를 속이는 호석이가 귀여워 웃음을 지엇다.
"오~ 대단하네"
"나 완전 모범 아빠 다 됐지?"
"음... 조금 ㅎㅎ"
"난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민
먹을 것이 거의 다 떨어져서 장을 보고 와야할 것 같아서
지민이에게 아이(지탄)가 먹어야 할 이유식 위치를 알려주곤 급히 옷을 챙겨 나왔다.
"아, 지민아 바나나는 조금씩만 떼서 줘야 해. 알겠지?"
"어, 알았어... 으루루루 까꿍!"
아이(지탄)랑 오랜만에 둘이 있는 시간이라 신나선 내가 하는 말을 잘 듣지 않은 지민이 한 편으로는 걱정 됐지만
지민이는 잘 할 거라고 믿고 밖을 나섰다.
급한 지민이의 전화에 보고 있던 장도 얼마 보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급히 왔다.
"하...하... 왜 무슨 일이야"
"지탄이가 설... 설사 했는데 이거 어디 아픈 거야? 어?"
아침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지탄이가 왜 갑자기 그러는 건지 걱정이 돼서 일단 지탄이의 상태를 보려고 지탄이를 보니
그 옆엔 바나나 껍질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박지민... 내가 바나나 조금만 떼서 먹이라고 했지."
"...그랬어? 못 들었어..."
"괜찮아... 그래도 그렇게 많이 먹은 건 아니니깐 더 심해지면 병원 가자."
응... 알겠어. 축처진 눈이 빨갛게 변한 지민이 언제 설사를 했냐는 듯 곤히 자고 있는 지탄이 옆에 누워 지탄이를 쓰다듬었다.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멍청해서 우리 지탄이 아프게 해서 미안해..."
윤기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해서 아이(윤탄)를 안고 따뜻한 차 안으로 올라탔다.
차가 따뜻한 이유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둬서 차가울 차 공기에 아이(윤탄)이가 추워하면 안 된다는 윤기의 배려였다.
'아직 차 안 추우니까 집에서 기다려. 따뜻해지면 전화할게 그 때 데리고 내려와.'
차를 몰고 전부터 내가 먹고 싶다고 난리를 쳤던 중화요리전문점으로 왔다.
이것저것 시키곤 윤탄이도 밥을 먹여야 할 시간이여서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런데 분명 챙겨뒀던 이유식이 어딜가고 사라졌다.
"좀 있으면 배고파서 칭얼칭얼 거릴텐데 어떻게..."
"그니깐 잘 챙겼어야지."
"잘 챙겨뒀는데... 진짜..."
하아. 한숨을 내쉬더니 종업원을 불렀다.
"저 죄송한데 애가 먹을 수 있게 밥 좀 묽게 죽처럼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흔쾌히 된다는 종업원의 말에 안도를 했다.
주문이 다 끝나서 돌아가려는 종업원을 윤기가 다시 붙잡았다.
"아, 그리고 너무 뜨겁지 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좀 많이 묽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그동안 아무 관심도 없고 이런 거에 대해선 전혀 모를 거라 생각했던 윤기가 윤탄이에 대해서 꽤 알고 있다는 거에 놀랐다.
내가 전에 한번 말했던 적은 있었다.
'윤기야 그거 알아? 윤탄이는 뜨거운 거 잘 못 먹고 묽지 않으면 잘 못 삼키더라... 아 그리고...'
그때 고개만 대충 끄덕 거리길래 한 귀로 듣고 흘렸겠거니 했는데 그걸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어떻게 알고 있네? 내가 전에 말 했던 거 기억하고 있었던 거야?"
"뭔 소리야. 네가 언제 말 했는데."
"뭐야 내가 전에 한번 말 했잖아... 뜨거운 거 못 먹고 잘 못 삼킨다고, 그럼 네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데?"
"딱 너잖아."
"응?"
"뜨거운 거 못 먹고, 딱딱한 거, 꼬들밥 그런 거 잘 못 먹는 너랑 닮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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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이프소년단입니다.
1화에 태형이와 정국이가 빠진 건... 저의 아이디어를 탓하새오...
그럼 이만 ♡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암호닉은 언제나 환영이구요 뭔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댓글 다신 분들은 새해 복 더더더더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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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민하 완전 뼈말라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