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십오 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기도 민망할 정도로 오랜만이고, 또 늦었죠? 연재를 미룬 이유를 변명해도 독자님들이 궁금해하시지 않을 거 같지만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짧게 얘기하자면, 제 진로특성 상 글을 쓰는 직업은 맞지만 소설을 쓰는 직업이 아닙니다. 비유가 많고 글쓴이의 주관적인 것이 많이 들어있는 소설에 비해 저는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글을 써야해요. 선생님들에게 이런 이유로 많이 혼나기두 했구요.. 따라서 자연스레 글잡에 글을 쓰는 것을 미루고 객관적인 글을 쓰는 것을 연습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여태 글잡에 제가 올린 글들을 주욱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러자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1) 제가 만든 캐릭터다보니 저는 비투비 모두를 사랑하지만, "이형제"에서의 민혁이 창섭이도 너무 좋아했거든요. (2) 또 연재를 안 한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심에 대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독자분들과 소통도 하고 싶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독자님들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독자님들에게 묻고싶은 건 1. "이형제" 계속 연재 / 2. 새로운 이야기 연재 어떻게든 장편이라면 장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일단 하나라도 연재를 다 끝내고 소장본도 내보고 싶어요. 괘씸하시겠지만 여러분들 의견 많이 들려주세요. (위에 얘기가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싶으신 것두 편하게 말해주세요!) + 앗 그리고 저만 짱친들과 이형제에서 간간히 넣었던 사진들이 안 보이는지 궁금해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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