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택켄/랍켄/택엔
가질 수 없는 너
下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나 해요?"
"김원식. 너 학연이형한테 왜 그래?"
숙소에 들어서자 원식이가 나에게 말했다.
홍빈이가 원식이를 방으로 데려가지 않았다면 싸웠을지도 모른다.
"진짜.. 난 이길 수가 없네.."
나는 재환이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
아니.. 알면서도 몰랐던 척을 했을지도 모른다.
"형.. 미안해요."
잘못은 내가 했는데 재환이가 나에게 사과를 해왔다.
그런 아이에게 나는 상처만 주었다.
"나중에 얘기하자."
"나 형 좋아요.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 형은 내 엄마였고 형이었고 그랬어요. 그래서 난 형을 아프게 하기 싫어요. 울리기 싫어요."
재환이는 너무 착했다.
내가 자신의 마음을 알고서도 택운이를 놓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환이는 날 보며 웃어주었다.
"재환아.."
"네?"
"미안해.."
내가 포기해야할 것 같다.
원식이 말대로 택운이를 재환이에게 보내주어야할 것 같다.
"운아.. 우리 헤어지자."
"차학연.."
"원식아.. 재환이 운이한테 보내줘. 난 운이 재환이에게 보내줄게."
나는 말을 끝내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문 앞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했다.
"다들 미안해.."
나의 이기심 때문에 재환이는 많이 울었다.
겉으로 웃어 보여도 속은 아니었다.
택운이도 너무 힘들어했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택운이를 놓아주지 않았었다.
"나 진짜 나쁜 놈이네.."
원식이 말대로 보내주는 것에 사랑인 것 같다.
택운이를 내 곁에 둔다고 해서 행복하지는 못할테니까...
햇님 노래 들으면서 쓰고 있었는데.. 햇님 노래 가사를 쓸 뻔 했어요........ 큰일 날 뻔 했어요......호우...
쨌든!!!! 오늘은 최대한 많이 올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지난주에 올리지 못한 것들 다 올리려고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어둠 속을 밝혀줘는 오늘 올리지 못할 수도 있어요..
미리 써놓은 공책을 학교에 두고 와서........
내용은 대충 생각이 나는데 다시 써야 되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내일 학교 일찍 끝나니까 그 때 올리던지 아니면 오늘 오후에 올리던지 그럴 것 같아요!!
그럼 전 이만..
화장실이 급해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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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