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암호닉♥
낑깡 / 코푼휴지 / 날다람쥐 / 0112 / 0408
5편 암호닉♥
사과 / 코푼휴지 / 하나 / 낑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날다람쥐 / 텐더 / 0408
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진짜 공상과학소설이라카는거보고 빵터짔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자꾸 5화내용같은 로맨스는 없을거라고 그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빼고 자기들끼리 이쁘면서 ㅡ3ㅡ
그리고 이거보고 대학교에대한 환상같은거 생기고 막 그르지마여..ㅎ
[exo/찬백카디세준] 대학교의훈남들6 (부제: 첫 데이트)
6
오랜만에 차려입은 세훈이 너무 신경썼나..하고 가게 유리창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셔츠 깃을 다시 매만지고, 머리를 정리하는데 세훈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씩 웃은 세훈이 고개를 돌리자, 볼에 약간 발그레한 빛을 띄고 웃는 준면이 보인다.
"왔어?"
"응! 많이 기다렸어?"
"아냐. 으휴 이쁜거봐"
세훈이 웃음을 지우지 못하며 준면의 볼을 양손으로 잡고 누른다.
웁풉푸. 아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앙나?! 응 안놔 야! ㅋㅋㅋ알았어알았어
웃으며 손을 뗀 세훈이 준면의 머리를 만져준다.
"으아 춥다"
"옷 너무 얇게입은거 아니야?"
"이렇게 추울줄 몰랐어.."
잘하는 짓이다.
꾸중아닌 꾸중을 들은 준면의 입이 부르퉁, 튀어나온다.
일단 어디라도 들어가자며 준면의 손을 잡고 이끄는 세훈.
뾰루퉁한 표정을 짓던 준면은, 갑작스레 잡힌 자신의 손에 얼굴이 붉어진다.
"형 저기 들어갈.."
"어,어어"
"얼굴 왜이렇게 빨개? 많이 추워?"
"아,아냐아냐! 들어가자"
아니 잠깐만. 열나는거 아냐? 아니..그런거 아니구.. 근데 왜이래.응? ...그니까..그게..
얼굴이 더욱 빨개지는 준면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세훈의 표정이 갑자기 변한다.
형 설마 으,어?
"부끄러워?"
"어??"
"손잡은거 때문에 그러는거지"
무,무슨!! 아니거든! 에- 아니긴 얼굴 또빨개지네 들어가자니까?저기 맛있대
와봤어? 아니? 근데 맛있는지 어떻게 알아
"어...느낌이 그래 느낌이! 얼른 들어가자가자"
말을 돌리려 노력하는 준면의 모습이 귀여워보이는 세훈.
준면의 손을 더 꽉 잡고 카페 안으로 향한다.
"어휴 귀여워"
"그래 우리 세훈이 귀엽지"
"김준면 누구닮아서 이렇게 귀엽냐"
"그래그래 세훈이 귀여운거 알아"
"누구껀데 이렇게 이뻐"
"그래그래 세훈이는 이쁘지"
ㅋㅋㅋㅋ뭐하는거야 형. 응?뭐가. 내가뭐가이뻐 내가뭐가귀여워?어디가.난 정말 남자다운데?
자신이 남자답다고 주장하는 준면에 세훈이 풉,하고 웃는다.
"뭐야. 비웃는거야?"
"아,아니. 풉, 귀여워서"
"뭐가! 대체 뭐가!"
"그냥 다. 형이 다 귀여워."
준면의 눈을 보며 귀여워. 라고 말해오는 세훈.
새삼 세훈의 외모에 반해 멍-하니 쳐다보다 점점 정신이 돌아오는것과 같이 얼굴도 붉어진다.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빨개져오는 얼굴에 고개를 푹 숙여버린 준면.
"아, 고개들어 형"
고개만 도리도리.
그런 준면을 빤히 쳐다보던 세훈이 음흉하게 웃는다.
"자꾸 그럴거야? 뽀뽀하고싶게"
놀란 준면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세훈을 쳐다본다.
뭘그렇게 놀라 ㅋㅋㅋㅋ어짜피 다 할건데. 어,어? 귀엽다.김준면.
거침없이 이어지는 세훈의 돌직구에 준면이 눈만 깜빡깜빡.
"귀여워."
*
사람들로 꽉 가득찬 버스 안.
이리저리 치여 중간에 끼어있는 경수가 힘겹게 핸드폰을 꺼낸다.
익숙한듯 번호를 꾹꾹 눌러 귀에 갖다댄다.
'여보세요'
"종인아.."
'응,형'
"어디야?도착했지.."
'응.방금왔어'
"나있잖아,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늦을거같아"
잔뜩 시무룩한 경수의 목소리에 웃음을 지은 종인이 괜찮다며 천천히 오라고 한다.
경수가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하다 끊는다.
전화를 끊은 경수는 얼른 옆의 봉을 붙잡고 후- 하는 한숨을 내쉰다.
"으아, 힘들어"
드디어 버스에서 내린 경수.
내리자마자 저멀리로 보이는 종인의 모습에 헤-하고 웃은 경수가 얼른 걸어간다.
그런데, 경수가 거의 종인에게 가까이 왔을때 쯤, 어떤 여자가 종인에게 다가선다.
드라마에 나오는 여배우 뺨칠 만큼 이쁘게 생긴 얼굴이다.
"저기요.."
"네?"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여자의 말에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던 종인이, 경수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든다.
경수가 얼른 종인에게 걸어간다.
"왔어?"
"응.."
경수의 눈이 여자에게로 향하지만, 종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수의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해준다.
그리고선 살짝 웃더니 경수의 어깨에 팔을 두른다.
"여깄네요. 애인"
벙찐 여자를 두고 경수와 식당으로 향하는 종인.
경수는 연신 뒤를 돌아보며 신경쓰이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자꾸 돌아보지마. 안미안해? 왜미안해. 사실을 말한건데. 그래도.. 그만생각하고,밥먹자.
볼을 꼬집는 종인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경수.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은 둘.
"종인아"
"응"
"너 아까처럼..번호 물어보고 그러는 사람 많아?"
"아냐,없어"
신경쓰지 말라니까 형. ..알았어..
왠지모르게 힘이없어보이는 경수를 빤히 쳐다보는 종인.
"왜..그래?"
"이뻐서."
"...."
"새삼."
아,아하하..
어색하게 웃은 경수가 물을 마신다.
아직도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종인의 시선을 이리저리 피한다.
"경수형."
"어?"
"도경수."
"왜 반말ㅎ.."
"나한테는"
도경수. 라고 부르는 종인에게 왜 반말하냐며 따지려던 경수의 말이 종인에게 막힌다.
"니가 제일 이뻐"
*
"백현아!"
찬열의 목소리에 뒤돌아본 백현이, 잠시 멍-하게 쳐다본다.
찬열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왜그러냐며 백현에게 묻는다.
"어? 아냐"
"왜?왜?왜?왜?왜?"
"아,시끄러 좀!"
"왜왜?나 시끄러우면 말해줘. 왜?왜?왜?"
왜?라며 얼굴을 들이미는 찬열을 밀어낸 백현이, 시선을 피하며 말한다.
그냥..멋있어서.
백현의 말에 입이 찢어질 듯 웃은 찬열이 백현을 끌어안는다.
"이 형아 오늘 좀 멋져?"
"아씨, 누가 형아야!"
"왜, 오늘 좀 멋있어 나?"
"..아니..교복입은거만 보다가 보니까..뭐.."
우물쭈물 말하는 백현을 내려다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는 찬열.
아 귀여워 변백현. 뭐래 놔 빨리! 아왜애애애 길거리에서 뭐하는짓이야 진짜!
백현의 밀어냄에 팔을 풀고 떨어진 찬열.
"그럼 손잡을래"
"..차,참나. 잡던지말던지"
발개진 얼굴을 숨기려 말하는 백현을 보고, 이뻐죽겠다는듯 가만히 쳐다보는 찬열이다.
백현이 조용한 찬열을 힐끗힐끗 쳐다보다, 왜자꾸 보냐며 팔을 탁탁, 때린다.
"왜- 내꺼 내가 좀 보겠다는데"
"난 보물이라, 자꾸 보면 닳아서 안돼. 그러니까 그만봐"
"그래? 그럼 오늘 다 닳겠다."
뭐?
찬열이 백현의 손을 이끌고 걷기 시작한다.
찬열에게 끌려 걷기 시작한 백현도 기분좋은 미소를 짓는다.
암호닉 항상 받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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