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카디세준] 대학교의훈남들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8/8/488c5ce11526e6ae65f7dcbd92f148dd.jpg)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다 기억하고있어요!! [exo/찬백카디세준] 대학교의훈남들1 "준면아~" 뒤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에 인상을 팍 찡그리며 뒤를 돌아보는 준면. 뒤를 돌면, 세훈이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며 서있다. "내가 니 친구냐고!" 자신을 째려보며 쏘아대는 준면의 어깨를 감싼 세훈이, 작고 낮은 목소리로 내 애인인데 뭐 어때- 한다. "참나. 됐거든" "부끄러워?" "부끄럽긴무슨!" 능글맞게 웃으며 쳐다보는 세훈에, 살짝 붉어진 얼굴로 시선을 피하는 준면. 세훈이 하얗고 말랑한 준면의 볼을 잡고 쭉 늘린다. "아,귀여워" "으그앙나?!" "말하는거봐" 어눌한 준면의 발음에 귀엽다며 크게 웃는 세훈. 준면이 꼬집힌 볼이 빨개졌다며 떽떽댄다. "이게뭐야!" "귀엽기만한데,뭐" "나 너보다 두살이나 많거든? 자꾸 애취급하지마" "애기같은데 어떡해, 이렇게 작은데" 자신보다 키가 작은 준면을 끌어안고서 준면의 머리에 턱을 부비는 세훈. 싫지 않은 포근한 느낌에 준면이 가만히 안겨있다가 손목의 시계를 보고 눈이 땡그래진다. "헐, 늦었어!" "몇신데?" "2시47분!" "뛰자" 무작정 준면의 손목을 잡고 뛰기 시작하는 세훈. 준면이 헥헥거리며 열심히 쫓아간다. * 조용한 캠퍼스의 도서관 안, 작은 몸집의 경수가 조용히 종인에게 다가간다. 경수가 어깨를 톡톡, 치는 느낌에 안경까지 쓰고 열심히 집중하던 종인이 돌아본다. '왜?' '잠깐 나와봐' 먼저 뒤돌아 토닥토닥 걸어가는 경수를 작게 웃음지으며 바라보던 종인이 곧 따라나간다. "끄아으-" 아,깜짝이야. 괴상한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펴던 종인이 갑자기 볼에 느껴지는 차가운 느낌에 움찔한다. 경수가 캔음료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서 종인을 올려다본다. "안피곤해?" "피곤해죽겠어" "다크서클생긴거봐,경수" "죽을래" 피곤한 시험기간에 다크서클이 생겨버린 경수의 얼굴을 감싼 종인이 큭큭거리며 웃어댄다. 볼살이 눌려 애기같은 느낌이 드는 경수에게 가볍게 입을 쪽,하고 맞추는 종인이다. "잠도 안와" "내가 자라고 했지" "잠이 안오는데 어떻게 자" "그럴땐 나한테 전화하라고 했잖아" 경수가 오물오물 말하며 종인에게 양손의 캔 음료를 내밀자 익숙하게 받아 하나를 따 건네는 종인. 예전부터 계속하던 일인 듯, 자연스럽다. "너한테 전화해서 뭐해..넌 2학년이라 학점관리하기도 바쁜데.." "재워준다고. 형도 바쁘잖아. 공부 열심히하려면 잠 충분히 자야된다고 했어 안했어" "했어.." 종인의 질책아닌 질책에 왠지모르게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경수. 종인이 옆에앉은 경수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한다. "지금 자" "너 불편해서 안돼" 머리를 들으려는 경수를 씁- 하며 다시 기대게하는 종인. 경수가 작은 목소리로 너 힘들다니까..하고 중얼대도 괜찮다며 경수를 토닥인다. 나른한 기분에, 금방 잠이 쏟아지는 경수. 종인에게 편히 기대어 잠이든다. * "백현아,이리와봐" "싫어" "왜! 한번만 안자" "싫어,더워" 자꾸 팔을 벌리며 안기라고 자신을 부르는 찬열이 귀찮다는듯이 밀어내는 백현. 그런 백현에 서운한듯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찬열이다. "야" "...." "야 삐졌냐" "안삐졌는데" 입이 댓발 나와 얼굴에 나 삐졌어요 하고 붙여놓고 다니는 심통난 어린아이같은 찬열의 모습에, 에휴 하며 한숨을 쉰 백현이 방긋방긋 웃으며 찬열에게 다가간다. "찬열아-" "..뭐" "안아줘" "....." 키차이가 꽤 나는 백현과 찬열. 그 덕에 찬열을 한참 올려다보며 말하는 백현의 모습이 마치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같다. "싫어.싫다며 니가" "아왜애- 안아줘,응?응?" 흔치않은 백현의 애교에 입꼬리를 씰룩대던 찬열이 씩-웃으며 와락,껴안는다. "아구, 귀염둥이" "너 안삐졌지" "응,사실 연기야" "우씨" 백현이 인상을 쓰며 찬열의 품을 빠져나오려 끙끙댄다. "어딜 나가려고" "죽을래?" 덩치차이도 꽤 나는 둘이라 백현이 힘으로 찬열의 품을 빠져나가기는 무리인듯 했 "아!!!!" "아씨, 덥다니까" "아흐..아파" ..는데, 합기도를 배운 백현의 주먹 하나에 떨어져나가는 찬열이다. "생긴건 귀엽게생겨서..험하게자랐다니까" "뭐래,죽고싶어?" "씁. 그런말 막하는거 아니야" "왜?" "나쁜거니까" "왜?" "사람이 죽는다는게 나쁜거지" "왜애?" "...죽는게 좋은거냐 그럼?" "왜애애애?" "야!!!" 결국 폭발해버린 찬열이 소리를 지르자, 어디다대고 소리를 지르냐며 짜증을 내는 백현. 정말, 정신없고 시끄러운 커플이다. 암호닉 다 받구요, 예전에신청하신분들도 다 기억해요❤
이 시리즈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위/아래글현재글 [exo/찬백카디세준] 대학교의훈남들1 33 12년 전 공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