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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전체글ll조회 1978


 

 

 

Season2 2.

 

[기성용대] 첫만남 Season2 2편 | 인스티즈[기성용대] 첫만남 Season2 2편 | 인스티즈

 

* 씨스타 - Holiday

 

 

 

 

 

 

첫만남 Season2.

Written by.기성용대는사랑이다

 

 

 

 


" 안…녕하세요.아,힘들어. "

" 아,안녕하세요.아오,기성용 새끼야,지금 9시거든?뒤질래? "

" 말 시키마,힘드니깐. "

 

 

 

 

죄송해요,차가 너무 막혀서 좀 늦었어요.어색하게 웃으며 말하는 내 모습에 두 선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와 기성용을 쳐다봤다.아니,차가 막혔다는데 왜 둘이 그렇게

진이 빠져서 오세요.아,그럴일이 좀….그렇다고 기성용과 차에서 있었던 스펙타클한 모험담을 일일히 풀어내기엔,힘도 많이 들 뿐더러,그 악몽을 다시 되새기고 싶지 않아,

그냥 어색히 웃었다.기성용도 벌써 힘 들어 보이고.무슨 놀이동산 오기 전부터 힘이 다 빠져서 이러고 있냐,우리의 모습에 구자철 선수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 안 좋은일 있으셨나 보네…무튼,이제 들어가요. "

" 지금 입장 할 수 있는거에요? "

" 네!그래도 입장시간 맞춰서 오셨어요.표랑 다 끊어 놨으니까 들어가요. "

 

 

 

 

 

 

 

아,감사합니다.돈을 드려야 할텐데…미안한듯,웃으며 돈을 건내는 내 행동에 구자철 선수는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아니에요,그냥 이건 저번에 저녁도 차려주시고,그랬던 보답

으로 해주세요.그래도,아.괜찮아요.내 손에 들린 돈을 다시 지갑으로 억지로 넣게 한 후,이청용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입구로 걸어가는 구자철 선수를 보며 후,하고 한숨을

내쉬었다.둘은 엄청 신나보이네.우리만 맨날 기운 다 빠져가지고.기성용,다시 한번 가방을 고쳐매고는 기성용을 쳐다보자,그런 내 모습에 기성용은 슬쩍 웃었다.힘들어?

 

 

 

 

 

 

"…그걸 말이라고 하냐?니 성질 때문에 내가 얼마나…후, '

" 아,미안해.솔직히 아까 그 새끼 때문에 사고 날 뻔 했다니ㄲ…"

" 목소리 낮춰!안그래도 니 그 큰키 때문에 시선 집중이거든? "

 

 

 

 

 

 

내 말에,기성용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목소리를 낮췄다.아,하여튼 미안해.기성용 저새끼는 미안하다는 말이 입에 붙었나,미안하단 말을 하려면 아예 미안할 짓을 하지 좀

말지.샐쭉 노려보는 내 모습에,기성용은 미안한지 입꼬리를 올리더니,내 손에 들린 짐을 빼앗아,자기 어깨에 맸다.아,안무거워,줘.미안하니깐 내가 들게.달라는 내 말에도

기성용은 웃으며 제대로 어깨에 들쳐 매고는,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 우리도 연인처럼 좀 가볼까? "

" …그러든가, "

" 왠일로 죽을래?안해? "

 

 

 

 

 

 

죽을래,할까?주먹을 드는 내 행동에 기성용은 작게 고개를 내저었다.아니,그런 의미는 아니고.뭐,여기까지 놀러왔는데 오는 동안 너무 힘들었고,오랜만에 기성용이랑 노는거

니까 기분 좋게 놀아야지.싸우면 놀러 온 목적이 없어지니깐.옛날 기분이나 낼겸.사람들이 보던 말던,기성용 허리에 손을 얹었다.오,적극 이용대 나오나요?나를 보며 얄밉게

웃는 기성용의 모자를 꾹,눌러주고는 입구로 들어섰다.안녕하세요,환상과 모험의 나라 롯데월드 입니다.

 

 

 

 

 

 

" 안녕하세요,환상과 모험의 나라 롯데월드 입니다. "

" 수고하세요. "

 

 

 

 

 

 

입구에서 진한 화장을 한,이쁜 여성분들이 손을 흔들며 우리에게 인사를 걸었다.수고하세요,기성용은 기분이 무척 좋은듯 같이 손을 흔들며 인사에 맞장구 쳤고.으이그,저

초딩.함부로 웃으며 인사하지 말라니깐.예전히 그렇게 누누히 말했는데,또 싱글벙글 웃으며 여성분들을 쳐다본다.저기,여자들 얼굴 빨개진거 안보이냐?괜한 질투심에,쿵쿵

거리며 입구를 나섰고,그런 내 모습에 기성용은 웃다 말고,내게 다가와 내 손을 잡았다.아,같이 가야지.왜 먼저 가냐,이용대?

 

 

 

 

 

 

" 너 내가 그렇게 웃지 말랬지?말을 해도 못 알아들어,이 돌대가리야. "

" 애인한테 돌대가리는 무슨,우리 용대 화났어? "

" …됬거든. "

 

 

 

 

 

 

기성용 나한테는 함부로 웃고 다니지 말라고 해놓고,자기는 아예 눈웃음을 뿌리고 다니네,아주.실실 웃으며 자기 잘못을 덮으려는 기성용의 행동에 툴툴거리며 말했다.됬어,

다시 가서 그 여자들이랑 놀아.아,우리 용대 또 왜이럴까,또 맹구같이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 기성용의 모습에 결국 픽,웃고 말았지만.다른건 몰라도 그 맹구같은 표정은

나한테만 보여주는거라고 믿을게.웃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롯데월드 안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했다.아,얼른 와!느려 빠졌어!

 

 

 

 

 

 

 

" 얼른와!빨리 아틀란티스 타러 가자! "

" 아,알았어!우리 얼른 아틀란티스 타러 가자. "

" …어,어? "

 

 

 

 

 

 

얼른와,아틀란티스 타러 가자!벌써 저,멀리서 우리를 부르는 두 선수의 모습에,기성용은 내 손을 잡고는 두 선수를 향해 뛰었다.야,야?근데 아틀란티스면 그 제일 무섭다는

기구 아니야?어.아무렇지도 않은듯,담담히 말하는 기성용의 모습에 얼굴이 새하얘졌다.…헐,바이킹도 무서워서 못타는데 아틀란티스는 무슨.나 무서운거 못탄다고 했으니까

기성용이 배려 해주겠지?설마,안그러겠어?설마

 

 

 

 

 

" 모험과 환상의 나라,롯데월드입니다! "

 

 

 

 

 

 

내 손을 잡고,매직 아일랜드로 향하는 기성용의 손을 잡고 질질 끌려가듯,걸음을 옮기는데 매직 아일랜드 입구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남자 한분과,여자 한분이 계셨다.

모험과 환상의 나라,롯데월드 입니다!과연,나한테 모험과 환상 같긴 개뿔,그냥 모험과 지옥의 나란데.제발 비가 엄청 쏟아지기를,그래서 아틀란티스를 안타길,아틀란티스를

탈 마음에,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싱글벙글 웃는 기성용 몰래,조용히 기도했다.진짜,제발 비와라.

 

 

 

 

 

 

첫만남.

w.기성용대는사랑이다

 

 

 

 

"기성용, "

" 어? "

" 저거 정말 탈거야? "

 

 

 

 

응,당연하지.내 손을 살짝 잡고는 줄에 서는 기성용을 두려운 얼굴로 쳐다봤다.오늘따라 왜 이렇게 사람은 없고 난리야신은 나를 무참히 짓밟으셨다.비 오라고 했지만,비가

오긴 개뿔,비 한방울 올 것 같지도 않는 화장한 날씨에,사람이라도 많아서 못 탔음 했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적은 손님에 줄은 빠르게 줄었다.아싸,오늘따라 사람 없네.

존나 좋아.날 보며 실실 웃는 기성용의 모습에 후,하고 한숨이 나왔다.그래,좋겠지.너랑 두 선수만,나 빼고.

 

 

 

 

 

" 와,진짜 재밌겠다. "

" 그니까,스릴 쩔어.수직 하강이네 완전, "

" 얼른 타고 싶어! "

 

 

 

 

 

세 사람은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며,수직 하강하는 아틀란티스를 보며 입을 쩍 벌리고,즐거워했고 나는 그 기괴한 장면에 두 눈을 질끈,감았다.저걸 어떻게 타저걸 탄 사람은

인간이 아니야.괴물이지,속도라도 느리면 좋을텐데 눈 깜빡할 사이에,내 앞에 있던 사람들을 태운 기구는 사라졌다.뭐야,무서워.줄 이라도 천천히 줄면 좋으련만,무섭게

줄어드는 줄로 인해,기성용은 웃으며 내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갔고,나는 그런 기성용의 옷깃을 잡았다.왜그래?그런 내 모습에 기성용은 날 멀뚱히 쳐다봤고,난 말했다.

 

 

 

 

 

 

" 아,나 안타면 안돼? "

" 왜? "

" 너무 무서워 보여,아 나 진짜 무서운거 못탄단 말야 "

" 에이,안 무서워.그냥 재밌어. "

 

 

 

 

 

 

재밌겠지,너만.두려운듯한 표정으로,덜덜 떨며 말하는 내 모습이 웃긴지 기성용은 날 보며 피식 거렸다.뭐가 그렇게 웃겨.이용대가 무서워 하는것도 있고,웃기네,우리 용대

완전 애기구만,저기 애기도 타는걸 못타고.저기 봐봐,기성용이 손으로 가르키는 곳을 쳐다봤을땐,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조그만한 남자애들이 웃으며 줄을 서고 있었다.

네가 이상한거고.그리고 내가 어제 안탄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내 머리를 쓱쓱,쓰다듬으며 웃는 기성용의 행동에,머리에 올려진 손을 확 치우고는 짜증내는 말투로 말했다.

 

 

 

 

 

 

 

" 그리고 너 내가 어제 안탄다고 했잖아,어?안타도 되지? "

" 아니,타야지. "

" 아,뭐야!어제 안탄다고 했잖아! "

" 그건 어제고,그리고 놀이동산 와서 무서운거 안타면 뭔 재미로 오냐? "

 

 

 

 

 

회전목마만 타도 재밌다니깐?그걸 뭔 재미로 타.아,난 재밌어,자식아!회전목마가 재밌다는 내 말이 어이없는지,기성용은 날 보며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지었다.뭐,새끼야.

난 이걸 재밌다고 하는 니네가 더 어이없거든.이거 탔다가는 혼이고 정신이고,다 버리고 갈것같다는 느낌에 내 손을 잡은 기성용의 손을 확,치고는 말했다.아,나 안탈래.저기

니 친구들이랑 타고 와.난 회전목마나 탈테니까.기성용을 노려보며 줄에서 나가려는 내 모습에,기성용은 당황한듯 다시 내 손을 잡았다.아,놓으라니까?

 

 

 

 

 

" 아,왜그래.같이 타자 "

" 너가 타지 말라며! "

" 마음 바꼈다니깐,너 안타면 나 혼자 타야돼,저 커플 사이에 껴서 뭔 재미로 타. "

 

 

 

 

 

 

지금 너 외로운것 때문에 내가 죽어나가야 된다는거?나가려는 내 팔을 붙잡고,나를 애원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기성용의 모습에 한숨 밖에 나오질 않는다.그냥 탈까,하다가

저 미친 속도로 하강하는 기구를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머리가 하얘지고.아니,저딴건 어떤 미친놈이 만든거야.야,나 진짜 못타겠어.울듯한 표정으로,애원하는 내 모습에

기성용은 징징 거리며 내 손을 꼭 부여잡고는 간절하게 말했다.진짜 안무서워.응?타자,용대야.

 

 

 

 

 

" …아,맞다.우리 모자 벗겨지면 어떡해! "

" 잡고 타면 되지, "

" 무슨!어떻게 잡아,어? "

 

 

 

 

 

잡고 타는것도 무서워 죽겠는데.별 걱정을 다 하는 내 모습에 기성용은 설핏 웃더니 웃음기 있는 말투로 말했다.나 어차피,후드집업 있으니까 너 그거 입고 고개 숙이고 타면

되지.내 모자는 내가 잡고.타는거다?…계산적인 놈.내가 이럴까봐 다 챙겨온건가.이제 변명할 소재도 없고,날 보며 간절히 쳐다보는 기성용의 눈빛도 안쓰럽긴 하고.한번 탈까

.아니,저건 도저히 인간이 탈 수 없는 건데.그래,눈 질끈 감고 타지,뭐.설마 넋이 나가거나 그러진 않겠지.알았어.조용히 말하는 내 모습에,기성용은 환한 얼굴로 날 쳐다봤다.

 

 

 

 

 

 

" 진짜 타는거지? "

" …응,그대신 너 나 꽉 잡아줘야돼,안 날라가게. "

" 푸핫,뭐가 날라가.안 날라가니까 걱정마. "

 

 

 

 

 

 

말 피하지말고 제대로 말해,잡아줄거지?응?울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내 모습에 기성용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제 맨날 이거 타러 올까,이용대가 먼저 손도 잡아달라고

하고.나를 애기 보듯,흐뭇하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기성용을 보자니,화낼 힘도 없어 고개를 푹 숙였다.엄마,엄마 아들 죽으러 가요.25년 살면서 절대 안 탄다고 했던 그,

기구 지금 타러가요.나쁜 어떤 새끼 때문에….우리의 대화를 들었는지,우리 앞에 있던 두 선수는 우리쪽으로 몸을 돌렸고,구자철 선수는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닭털 쩌네,

 

 

 

 

 

 

 

" 닭털 제대로 날린다,둘이. "

" 아오,넌 뭐야.분위기 좋은데 망치지 말고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니 자기랑 놀아. "

" 니 말고,새끼야.용대씨 무서운거 못 타시나 봐요?겁 많으시네. "

" 야,얘 떠는거 안보이냐?왠 시비질이야,앞이나 봐.줄 줄어들었잖아. "

 

 

 

 

 

 

새끼,까칠하기는.구자철 선수는 우리 둘을 쳐다보다가,앞을 보고는 이청용 선수의 손을 슬쩍 잡았다.저 새끼 손 잡는거 봐,왜 너한테 지랄이야,그치.내게 같이 구자철 선수

뒷담을 까려는듯,말을 잇는 기성용을 보자니,저절로 올라가는 주먹에 화를 억누르고는 억지로 웃어보였다.지금 떠는 날 보고도 억지로 데리고 타려는 니가 제일 못됬어,

그래,내가 참자.여기서 때리면 신고 당할지도 몰라.상황 파악 못하고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기성용의 모습에 있던 힘도 쭉 빠지는 것 같다.오,이제 진짜 들어간다.

 

 

 

 

 

 

" 뭐?벌써? "

" 응.아싸,금방 타네. "

" …나,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더,덜 됬는데. "

" …또,이런다.아까 타기로 했지? "

 

 

 

 

 

…언제 이 많은 줄이 다 줄은거야.기성용과 대화 몇분이나 했다고,벌써 우리는 기구가 있는 곳 앞까지 왔다.아,나 안탈래.그래도 아깐 참을만 했는데,이제 진짜 1분도 안되서

탈 생각을 하니까 오금이 저려왔다.이러다가 오줌이라도 질질 쌀것만 같아,내 손을 부여잡는 기성용의 손을 뿌리치고는 나가려 했는데,그런 내 모습에 기성용은 손을 더 꽉

잡으며 말했다.아까 타기로 했지,응?…그러긴 했는데,진짜 못 탈것 같아.타세요,우릴 보고는 웃으며,자리를 가르키는 여자의 행동에 기성용은 웃으며 내 손을 잡아끌었다.

 

 

 

 

 

 

" 아,아,나 진짜 못탄다니까?어?제발, "

" 타라고 하잖아,안 무서워. "

" 아,진짜 제발.성용아,어?나 아직 죽기 싫어.할게 많단 말이야. "

 

 

 

 

 

 

용대씨 안무서워요,걱정 말아요.우리 앞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는 고개를 돌려 씩 웃는 두 선수의 모습에 더 두려워졌다.어째 저 웃는 표정이,welcome to hell world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까.제발,하며 비는 내 모습에도 기성용은 내게 후드집업 모자를 씌어주고는,꾸역꾸역 앉히고,거기다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선심을 쓰며 안전벨트까지 매

주는 친절함을 보였다.…친절은 이럴때말고 좀 평소에 부탁해요,님.점점 엄습해오는 공포에,모자를 다시 정리하는 기성용을 쓱 쳐다보고는 안전벨트를 정비하는 여자분에게

울듯한 표정으로,덜덜 떨며 말했다.아,저기요.이,이것 좀 풀어주시면 안되요?아,진짜 무서운데.

 

 

 

 

 

 

 

" 여기서 어떻게 내려,지금 출발하려 하는데.그냥 타자,응? "

" 손님,안무서워요.한번 타보세요, "

" 아,진짜,그게… "

 

 

 

 

 

 

아니,이거 풀어주시고 가라니깐…기성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여자 알바생 분은,풀어주라는 내 말을 못 알아들은건지,무시한건지 안전벨트를 더 꽉 매주곤,웃으며 자리를

떠나며 말했다.좋은 시간 되세요.좋은 시간은 무슨,지옥 여행인데.이용대,떨지마.기성용은 그런 내 모습에 슬쩍 웃더니,한 손으로는 자기 모자를,다른 한 손으로는 내 어깨를

끌어 안았고,난 기성용 품 안에 안겨,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눈물을 꾸역꾸역 삼켰다.아,울고 싶어 진짜.그럼 환상의 나라로,다같이 고고씽!

 

 

 

 

 

 

" 환상의 나라로,다같이 고고씽! "

" 와!출발이다! "

" 아악!!!!!!!멈춰주세요!사람 죽어요!!!!! "

 

 

 

 

 

 

여자,남자 알바생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몸이 붕 뜨더니 기구는 망아지가 날뛰듯,미친 속도로 출발했다.아,멈춰주세요!처음부터 이러면 난 어떻게 살아 돌아가란

거야!고개를 푹 숙이고는 손잡이를 꽉 잡았다.내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알려주듯,손잡이를 잡은 손은 금세 땀으로 가득 찼지만,그렇다고 이 땀을 닦으려고 손을 떼는 순간 정말

죽을것 같아,그냥 꽉 잡을 수 밖에 없었다.이제,더 빨리 갈거야.꽉 잡아,내 어깨를 더 꽉 끌어 안으며 나를 쳐다보는 기성용의 모습에,기성용 가슴팍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우리 살아서 보자,제발.

 

 

 

*

 

 

 

" 이제 끝난거야?어?제발 그렇다고 말해ㅈ… "

" 아니,아직 수직하강 남았어. "

" …지금까지 충분히 수직 하강이었는데. "

 

 

 

안무섭긴 개뿔,이미 기구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내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날라갔다.와,존나 신난다!기성용은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나를 꽉 끌어안고는 계속 환호성을 질렀고,

나는 그런 기성용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지만,눈을 뜨는 순간 내 눈앞에 지옥이 펼쳐질것 같아,소리 지를 힘도 남아있지 않는 입을 꾹 다물고는 기성용의 품에 의존하는수 밖에

없었다.이제 곧 있음 내려간다,난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는데,기구는 이런 나를 농락이라도 하듯,하늘을 찌를듯한 높이로 더 불안해지게 천천히,아주 천천히 올라갔다.

 

 

 

 

 

 

" 나,나 내릴래,어? "

" 여기서 어떻게 내려,이용대 "

" 이,이 나쁜 새끼야!내가 안탄다고 했지?어?너 내리면 진짜 죽을지 알아! "

" 왜 또 승질이실까.꽉 잡아줄게.그래도 재밌지 않아? "

 

 

 

 

 

 

천천히 올라가는 기구에 슬쩍 눈을 떴을때,기성용은 재밌지 않아,하며 망언을 내뱉곤 날 보며 실실 웃었다.지금 너 새하얗게 질린 내 표정이 안보이냐?당장이라도 실실 웃는

저 기성용의 눈을 확,찔러버리고 싶었지만 이제 정상까지 올라간듯,천천히 하강하는 쪽 까지 움직이는 기구에 입을 다물었다.…헐,이게 뭐야.슬쩍 내려다본 아래는,얼마나

높은지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였다.그 높이를 보고,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입에,입을 다물 생각도 안하고 벙쪄 있는데,갑자기 내 눈쪽으로 팔을 감싸는 느낌과 동시에,기성용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이제 내려간다,꽉 잡고 눈 뜨지마.

 

 

 

 

 

 

" 어,어… "

" 와아아아아아아아! "

" 진짜 재밌다! "

 

 

 

 

 

 

기성용의 말과 동시에,몸은 아까와는 차원이 다르게 붕 떴고,나는 마치 하늘을 나는 느낌이 들었다.내가 죽어서 하늘을 나는건가….느껴지는 생소한 느낌에,사람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고,나는 나를 죄여오는 시원한 바람에,숨이 턱턱 막혀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이용대,이제 눈 떠도 돼.찔끔 나오는 눈물에,눈가를 껌뻑이지도 못하고 질끈 눈만

감고 있는데 내 어깨를 감싸는 기성용의 팔이 풀어지는 느낌과 동시에,성용의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진짜 끝난거니까,눈 떠.기성용의 목소리에 난 질끈 감았던 눈을

슬쩍 뜨며 말했다.진짜,진짜 끝난거 맞지?

 

 

 

 

 

 

" 응,끝난거 맞아. "

" …진짜 죽을것 같아. "

" 푸핫,너 울었어? "

" 용대씨 울으셨어요?와,이런 모습도 다 보네. "

 

 

 

 

 

 

이번엔 정말 끝났는지,감았던 눈을 슬쩍,뜨자 아까 기구를 타려고 서있던 그 곳에 도착해 있었다.와,얼마나 빠르면 눈 감았다 떴더니 벌써 도착이야…이젠 진짜,절대 안탈거야.

이건 뭐,재밌게 타는것도 아니고 죽음을 맛 보고 온거니까.찔끔 떨어졌던 눈물을 손등으로 닦고는,벌게진 눈가를 쓱쓱 비비는데,그런 내 모습을 본건지 기성용은 웃으며 말

했다.울었어?…아니,개자식이 말하려면 조용히 말 하던가 큰 소리로…청력 엄청 좋은 구자철 선수는 개구진 표정으로,웃으며 말했다.우셨나보네,그렇게 무서우셨어요?

 

 

 

 

 

 

" …아,그게. "

" 니는 니 옆에 있는 이청용이나 챙기시지. "

" 이미 잘 챙기고 있거든?무섭단 사람을 왜 억지로 끌고 타고 난리야, "

" 이용대가 무서워하든,니랑은 상관 없는 일이거든? "

 

 

 

 

 

 

 

또,또 시작이다.안그래도 머리가 지끈 거리는데 옆에서 둘다 도움 안되게.날 신경 쓰는척 하지만 제일 신경 쓰게 하는 저 두 사람.차라리 청용씨처럼 가만히 있으면 좀 좋아,

오늘 하루도 롯데월드에서 재밌게 보내시구요,나가시는 출구는 왼쪽에 있습니다.모두 안녕!축 처진 나와는 다르게,아까처럼 힘 차게 웃으며 말 하는 두 알바생의 모습에,푹

한숨을 내쉬고는 안전벨트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아,두 진상을 무시하고 나가려고 했건만,힘이 풀려 주저 앉으려는 다리에,몸이 심하게 휘청거렸다.이용대,괜찮아?

 

 

 

 

 

 

" 몰라,다 니 때문이야! "

" 같이가,이용대! "

" 됬어,진짜 기성용 개새끼! "

 

 

 

 

 

 

괜찮아?기우뚱하는 내 모습에 기성용은 놀랐는지,놀란 표정으로 나를 부축했고,난 다행히 휘청거리기만 할뿐,중심을 잡고 다시 일어섰다.아,진짜 쪽팔려.맨날 이런 모습만

보이고…어때,재밌었어?이런 내 모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나를 향해 눈웃음을 지으며 다정다감히 말하는 기성용의 모습에 어이없어,나를 잡은 기성용의 팔을 확,치우고는

출구로 나섰다.같이 가자니깐,내 짐을 어깨에 들쳐매고는 나를 향해 뛰어오는 기성용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멈추고는 내 앞까지 온 기성용의 등을 팍 쳤다.아,왜 때려!

 

 

 

 

 

 

" …나쁜새끼,해삼 말미잘 같은 놈. "

" 하하,왜 그래. "

" 웃어,지금?넌 이게 안무서워?어?재밌다고?누구 약올리냐? "

" 재밌는데?우리 한번 더 탈까?아까 나한테 제대로 안겨서 타더라. "

 

 

 

 

 

 

 

…저새끼가.예전엔 화내는 내 모습에,꼬랑지 내리고 설설 길땐 언제고 이젠 익숙해져서 능글맞게 웃으며 때리는 내 손을 한 손으로 제압해 버린다.익숙한게 무서운거라고

하더니,맞는 말이네.지금 나는 아직도 내 얼굴에 닿던 그 바람이랑 붕뜨는 느낌 때문에 오금 저리는데 한번 더 타자니,저런 패기 넘치는 말을 하는 것도 지구상에 단,하나.

기성용 밖에 없을거다,진짜.나 도대체 왜 여기 온다고 했지?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내 어깨에 슬쩍 손을 올리며 자기야,화났어?하는 기성용을 샐쭉 노려보다가,앞에

보이는 의자에 털썩 앉았다.무슨 기구 하나 탄게 운동 3시간 한것보다 힘드냐.우리 고공 파도타기 타러 갈래?구자철 선수도 드럽게 눈치 밥 말아 먹었네,

 

 

 

 

 

 

 

" 니네 둘 타고 와.이용대 지금 기절 직전이야. "

" 에이,같이 타지. "

" …두 선수 타고 오세요.좀있다가 만나요. "

" 아쉽네,알았어요.그럼 우리 타고 있을테니까 좀 쉬다가 연락해요.

 

 

 

 

 

 

기운이 펄펄 넘쳐나는지,두 선수는 웃으며 고공 파도타기인지,뭔지 무튼 기구를 타러갔고,그 모습을 기성용은 부럽다는듯이 쳐다봤다.그니까,왜 날 데리고 와서 제대로 못

놀고 그르냐.내가 무서운거 잘 탔다면 좋았을텐데,괜히 드는 미안함에 두 선수를 쳐다보는 기성용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너도 타러가,저거는 둘이 탈 필요 없는거

같은데.내 말에 기성용은 피식,웃더니 날 보며 말했다.됬어,저 커플 사이에 껴서 뭐 하라고.왜,미안해?

 

 

 

 

 

 

" …너 타고 싶은거 같은데 몸이 안따라주니까, "

" 아깐 죽일듯이 보더니 이제 좀 미안해? "

" …조금. "

" 괜찮아,좀 쉬엄쉬엄 타는것도 괜찮지.쟤네 분명 내일 연습하다가 뻗어서 감독님한테 까일거야. "

 

 

 

 

 

 

그니까 미안해하지마.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 기성용의 행동에,기성용을 보며 픽 웃었다.음료수 사올까?나를 보다가,가방에서 돈을 꺼내며 말 하는 기성용에게 고개를

젓곤 일어섰다.아니야,내가 사올게.기성용 어깨에 들려있는 가방을 받아,지갑을 꺼내는데 내 모습에 기성용은 억지로 날 의자에 앉히고는 짐을 내 옆에 내려 놓고 말했다.

됬어,힘든 애가.좀 앉아있어,음료수 사올게.아니 괜찮은데…,앉아있어.

 

 

 

 

 

 

" 너도 힘들잖아. "

" 뭘,저기 바로 앞에 생과일 주스인지,뭔지 파네.갔다올게! "

" 알았어,딸기로 사와.알았지? "

 

 

 

 

 

 

알았어,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생과일 주스 파는 곳으로 뛰어가는 기성용을 흐뭇하게 봤다.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뛰어가.야,새끼야!연애질 그만해.다 봤거든.너네야 말로!

주스를 사러 가다가 기구에 줄 서있는 두 선수를 마주친건지,또 고새를 못 참고 투닥거린다.아이고,저 덤앤더머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조금만 기다려!싸우다가 중간에,나를

보고 웃으며 손 흔드는 기성용의 모습에,똑같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줬다.어우,기성용 이 팔불출 새끼.뭐,이 새끼야?…여전하다니까,웬수인지 친구인지.

 

 

 

***

 

 

 

" 우리 사진 찍자,단체샷! "

" 그래그래,그거 좋다! "

 

 

 

 

구자철 선수의 말에,이청용 선수는 언제 가져온건지,우결 찍을때 봤던 폴라로이드를 꺼냈다.나도 있어.이청용 선수가 꺼내는걸 보던 기성용은 웃으며 같이 폴라로이드를

꺼냈다,너 언제 챙겼어.아까 너 씻을때.많이 찍었어야 하는데,어쩌다 보니까 못 찍었네.어때,지금이라도 찍으면 되지.시간은 벌써 저녁 8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그냥 무서운

기구 기성용한테 질질 끌려서 타고,밥 대충 챙겨먹고 돌아 다녔더니 10시간 정도 훌쩍 지나가 버렸다.…시간 진짜 빠르네.아까는 너무 힘들었는데,곧 갈 시간이 되간다 생각

하니까 서운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우리 저기 회전 목마 앞에서 타자.

 

 

 

 

 

 


" 그래,배경도 이쁘고 좋네. "

" 누구한테 부탁할까? "

" 저기 지나가시는 아저씨한테 부탁 드리자, "

 

 

 

 

 

 

기성용은 웃으며,내 손을 잡아 이끌고는 회전목마 앞으로 향했다.내가 부탁할게,구자철 선수는 웃으며 두 카메라를 들고는 한 중년의 아저씨에게 부탁 하는듯 보였고,그

아저씨는 웃으며 흔쾌히 허락하셨다.여기서 찍으면 되는거죠?네,감사합니다.아저씨는 카메라를 드셨고,그 동시에 두 선수는 우리 옆으로 왔다.우리 무슨 포즈 취할까.음,단순

하게 김치?내 옆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두 선수의 모습에,카메라를 보며 웃는 기성용을 툭툭,치며 말했다.왜?우리도 포즈 같은걸로 취하자.

 

 

 

 

 

 

" 그래,어떤걸로 할까? "

" 무난하게 김치? "

" 그게 뭐야,정하는거랑 상관 없네. "

" 두 손으로 김치하면 되지.둘은 한 손으로 했잖아. "

 

 

 

 

 

 

쟤네랑 다르게 하자고?날 보며 웃는 기성용에게 웃으며 끄덕 거렸더니,알겠다는듯 두 손으로 김치를 했다.찍을게요,우리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저씨의 목소리에 끄덕끄덕

거렸다.하나,둘,셋.찰칵,찰칵 하며 사진 찍히는 소리가 들렸고,구자철 선수는 웃으며 말했다.그 다른 카메라로 한장만 더 부탁 드릴게요,죄송합니다.죄송하긴요,그럼 또 포즈

취하세요.하나,둘.갑자기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솟아오르는 자신감에 사람들이 보던 말던,난 뒷짐을 지는 기성용의 한손을,끌어당겨 손을 잡았다.어,…날 보며 살짝 놀라는

기성용이 보였고,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앞에봐,사진 찍어야지.…어,어.손을 슬쩍 보던 기성용은 웃으며 앞을 봤고 동시에 카메라 소리가 들렸다.찰칵,다 됬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

" 감사하긴요,그럼 가볼게요. "

" 감사해요,가족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인상이 무척 좋아보이던 중년정도 되신 아저씨는 인상만큼이나,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카메라를 돌려주시고는,가족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우리는 웃으며 인사

했다.잘나왔다.카메라를 보며 웃는 이청용 선수의 말에,이청용 선수의 폴라로이드를 들여다 봤고,들여다 본 곳엔 환하게 웃으며 김치를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보였다.잘

나왔네.사진을 보며 실실 웃는 내게 기성용은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였다.이 사진도 우리 냉장고에 붙여놓음 되겠다.그때 찍은것도 붙여 놨으니까.그래,그러자.

 

 

 

 


" 기성용 너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줘봐. "

" 어,여기. "

" …헐,지금 둘이 뭐하는거? "

 

 

 

 

 

사진을 주라는 구자철 선수의 말에,기성용은 사진을 주었고 사진을 보던 구자철 선수와 이청용 선수는 경악한듯 보였다.와,둘이 손도 잡고.패기 넘치는구만?구자철 선수의

목소리에 사진을 봤을땐,손을 꽉 잡고 웃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보였다.내가 생각해도 좀 대담하긴 한데,그래도 좋네,뭐.우리도 이렇게 찍을걸 그랬다,청용아.그니까,우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아쉬워하는 두 선수의 모습에,기성용은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사진을 가르키곤 말했다.부럽냐?

 

 

 

 

 

 

" 너넨 적극적이지 못해서 우리한테 안되는거야,좀 적극적일줄 알아야지. "

" …말은 잘해요.이거 용대씨가 잡은거에요? "

" …네?뭐,네. "

" 오,은근 적극적이시네. "

 

 

 

 

 

 

기성용만 적극적인지 알았는데,날 보며 실실 웃고는 사진을 내미는 구자철 선수의 모습에,살짝 발그레한 얼굴로 사진을 받았다.이건 그럼 둘이 가져요,손도 잡았는데 이런건

둘이 간직해야지.감사해요.사진을 보며 웃는 내 모습에,기성용은 어깨에 매고 있던 내 가방에서,지갑을 꺼내,내 손에 들려있던 사진을 지갑안에 조심이 넣었다.이거,꾸겨질

수도 있으니까 잘 보관했다가 내일 아침에 붙이자.그래.

 

 

 

*

 

 

" 기성용,뒤에 타. "

" 어? "

" 내가 운전할게.

 

 

 

 

9시 10분.우린 사진을 찍고,좀 앉아 있다가 롯데월드를 나와,주자창으로 향했다.두 선수가 차 안가지고 대중교통을 탔단 말에 그럼 같이 타고 가요,하고 운전석,조수석에

앉으려는 나와 기성용의 모습에 두 선수는 웃으며 우리를 제지했다.왜요?우리를 제지하는 선수들의 모습에,나나 기성용이나 놀라서 멀뚱히 쳐다보는데,우리의 모습에 구자철

선수는 웃음기 있는 말투로 말했다.기성용,너 뒤에 타.나,운전 해야 하는데.

 

 

 

 

 

 

 

" 내가 운전할게. "

" 구자봉이 왠일이야. "

" 왠일은 무슨.너 차 얻어 타는거고,어차피 나 니네집 쪽에 있는 친구네에서 청용이랑 하룻밤 묵고 가기로 했으니까.용대씨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같이 기대서 잠이나 자. "

" 그럼 나야 고맙고,이청용 너 괜찮아? "

 

 

 

 

 

 


괜찮아,둘이 편하게 가셔.두 선수는 웃으며 우리를 뒷자석으로 밀어 넣었고,나와 기성용은 뒷자석에 앉았다.청용씨,자철씨 감사해요.감사하긴요,오늘 저희랑 노느라 고생

많으셨어요.구자철 선수의 재치있는 말에 씩,웃고는 감겨오는 눈에,살짝 눈을 감았다.감았지만 오지 않는 잠에 얼마나 그렇게 눈을 감고 있었을까,꽤 시끌벅적하던 차 안은

어느순간부터 정적에 휩싸였다.다들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나보네.잠도 안오는데 구자철 선수랑 얘기할까,하고 눈을 슬며시 뜨는 순간 내 어깨에 뭔가 묵직한게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 …어, "

" 하하,기성용 이 자식 진짜 피곤했나봐요.원래 바로 잠드는 새끼 아닌데. "

" 그러게요, "

 

 

 

 

 

 

 

어깨에 닿는 느낌에,고개를 돌렸을때 내 어깨에 닿는 무엇인가는 다름아닌 기성용의 머리였다.얼마나 피곤하면 빨리 잠 잘 못들던 애가 이렇게 골아 떨어졌냐,기성용은 정말

피곤하긴 한듯,살짝 입을 벌리고는 얕은 숨을 내뱉으며 내게 기대서 잠을 자고 있었다.…하긴,피곤할만 하지.내 짐 들어주고,먹을것도 사다가 갖다주고 그랬는데.이번에 고생

한건 내가 아니라 너네,기성용.피곤하긴 한가봐요.우리의 모습을 거울로 슬쩍 보던 구자철 선수는 웃으며 말했고,그 목소리에 웃음으로 답하고는 기성용이 편하도록,어깨를

더 내주었다.진짜 잘자네,내 쪽으로 몸을 더 기대오는 기성용의 손을 슬쩍 잡고는 반짝이는 두개의 커플링을 쳐다보았다.아,진짜 이쁘다.KSY,LYD.커플링에 박힌 이니셜이

얼마나 마음에 들던지,

 

 

 

 

 

 


" 그렇게 좋으세요? "

" …네?뭐,그렇죠. "

" …기성용 좀 막무가내고 욕도 잘하고 그러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애인거 아시죠.그니까,오래가세요.용대씨 아님 이자식 성격 받아줄 사람 세상에 없을거에요. "

" 얘도 쟤 성격 봐주느라 얼마나 노력 많이 하는데요,뭘.두분도 오래 가시고 기성용이랑 싸우지 마세요.가끔 보면 친구가 아니라 웬수같아 보여요. "

 

 

 

 

 

 

 


그래요?웃음기 있는 말투로 말하던 구자철 선수는,걸린 신호에 이청용 선수를 힐끗,보다 웃으며 담요를 덮어주었다.둘도 엄청 닭살이네.저 두 선수를 보다보면 배우는게 참

많은것같다.둘다 은근 성격 있는것 같은데,서로한테는 화 안내고 항상 다정하고.그에 반해 나는 있는 성질 기성용한테 다 내니까.이번 기회에 성질 좀 죽여야겠다.구자철

선수를 보며 웃다가 창밖을 쳐다보았다.가을이 오긴 하는구나,날씨도 선선한게.그렇게 한참 밖을 멍하니 보고 있었을까,졸음이 밀려 옴과 동시에 작게 하품이 나왔다.,졸려.

 

 

 

 

 

 


" 용대씨,좀 주무세요.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

" 고생은 뭘요,자철씨도 운전 하시느라 힘드실텐데. "

" 저야 뭐 편하게 차타고 가는거죠.좀 주무세요.가려면 30분정도 더 있어야 될것 같은데, "

 

 

 

 

 

 

 


오면 깨워주세요.알겠어요,주무세요.웃으며 내게 남은 담요를 내미는 구자철 선수에게,작게 고개를 꾸벅이고는 담요를 받았다.이거 커플 담요인가,저기 이청용 선수랑 같은

모양의,색깔은 파랑색인 담요를 받았다.참,둘이 귀엽게 논다니깐.담요를 받고,반은 기성용 몸에.반은 내 몸에 덮고는 내게 기댄 기성용 머리에 같이 살짝 기대었다.

 

 

 

*

 

 

 


" 이용대,일어나 "

" …몇시야? "

" 9시 50분. "

 

 

 

 

50분?내 어깨를 살살 흔드는 느낌에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자,나를 보며 웃는 기성용이 보였다.9시 50분이라니,눈 감은지 1분도 안된거 같은데 벌써 도착한듯,차는 아파트

앞에 주차되있었다.졸려감기는 눈을,억지로 부릅뜨자 그런 내 모습에 기성용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기성용 너도 만만치 않거든,기성용도 무척이나 피곤한지,한쪽눈에

작은 쌍커풀이 생기려는듯 보였다.근데,두 선수는 어디갔지.조수석과 운전석에 있어야 할 두 선수가 보이지 않아,기성용을 보며 묻자 기성용은 내게 말했다.

 

 

 

 

 

 


" 둘이 인사하고 먼저 친구집으로 갔어. "

" 그래?인사도 못했는데…고생하다가 갔네. "

" 뭐 어때,나중에 보면 감사했다고 한마디 하면 되지. "

 

 

 

 

 

 


그래,나중에 밥 한번 사야겠다.잠긴 목소리로 조용히 내뱉는 내 목소리에,기성용은 슬쩍 웃고는 차 밖으로 나왔다.아,힘 없어.엘레베이터로 향하는 길이 왜 이렇게 멀게 느껴

지는지,터덜터덜 힘 없이 걷는 내 행동에,기성용은 내 어깨를 끌어 안고는 집으로 향했다.아,드디어 집이다.얼마나 그리웠는지.빠르게 비밀번호를 치고는,집 안으로 들어가서

침대로 향하는 나를 기성용은 제지하더니,화장실로 밀어넣었다.아,왜.아무리 졸려서 씻고 자야지.그렇지?…아,알겠어.

 

 

 

 

 

 

" 다 씻었어?제대로 씻었지? "

" …결벽증이냐.제대로 씻었어.날 무슨 초딩으로 보는것도 아니고. "

" 알았어,얼른 자.내일 일찍 나가야 되잖아. "

 

 

 

 

 


 

씻고 화장실에서 나오자,반대편 화장실에서 나오는 기성용이 보였다.저쪽 화장실에서 씻었나보네.지금은 씻고 뭐고,금방이라도 주저앉을듯 풀린 다리에,흐느적 거리는 몸을

맡길 침대가 필요해서 그대로 침대로 직행하여 이불을 덮었다.아,좋아.여기서 천국이지.나도 자야겠다.그런 내 모습에,수건을 의자에 걸어놓고선 웃으며  옆에 눕는 기성용의

품으로 파고들었다.역시,따뜻해서 좋다니까,잠 솔솔 오네.10시반 밖에 안됬는데 완전 졸리다,내일 제대로 운동은 할 수 있으려나…품을 파고드는 내 행동에 기성용은 머리를

쓰다 듬더니,살짝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왠일이야,이용대.이쁜짓도 다 하고.

 

 

 

 

 

 


" …그냥,너도 내일 7시에 연습있지.나랑 스케줄 같던데. "

" 응, "

" 알람 6시로 맞춰났으니까 나 꼭 깨워주고 가야돼. "

" 알았어,꼭 깨울게.자자,졸립다. "

 

 

 

 

 

 

 

켜진 스탠드를 끄고는,내 쪽으로 몸을 돌려 나를 끌어안는 기성용의 허리를 더 꽉 껴안았다.기성용,잘자.응,내 꿈꿔.…너두.

 

 

 

***

 

 

 

" 기성용…몇시야? "

" … "

" …기성용? "

 

 

 

눈은 감고 있지만,어느덧 아침이 된듯 환한 시야에,감은 눈을 살짝 찡그리고는 기성용,하며 불렀건만 기성용은 대답이 없었다.기성용?얘 자나…혹시나,하는 기분에 눈을 감은

채로 옆을 쓱쓱,만졌는데 이불의 감촉만 느껴질뿐이었다.어,얘가 설마…불길한 예감에 번쩍,눈을 뜨고는 시계를 봤는데.오마이갓,시간이 6시를 향했으면 좋겠지만 새벽이라

치기엔,너무 밝은 밖의 모습처럼,시간은 10시를 향해 있었다.…헐,나 지금 12시간 잔거야?놀라,몸을 벌떡 일으키고는 주위를 둘러봤지만 주위에 기성용의 흔적은 어딜봐도

없었다.신발도 없고.…나 깨우고 가라니깐.그나저나 감독님한테 진짜 죽었다.우선 좀 씻어야할 것 같아,거실을 지나치는데 식탁에 노란색의 포스트잇이 보였다.

 

 

 

 

 

 

[ 너 깨우려다가 너무 곤히 자길래 안깨우고 갈게.감독님한테는 너 아파서 푹 쉬고,병원 갔다가 오느라 늦는다고 했으니까 일어나면 피곤한거 풀고,선수촌으로 와.

* p.s 나 기특하지^^*]

 

 

 

 

 

풉,이게 뭐야.기성용의 포스트잇에 감동받다가,마지막에 쓰여진 이모티콘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진짜 귀엽게 노네.등치랑 안맞게 놀아 얜,이게 자기한테 어울리는거라고

생각하나.이런 모습도 나만 보는거겠지,맨날 이런 귀염 터지는 모습을 나만 볼 수 있다 생각하니까 더 웃음이 나온다.괜한 소유욕이긴 한데,그래도 기쁘네.맞다,어제 지갑에

껴놓은 사진을 꺼내 냉장고에 붙여놓았다.까먹을 뻔했네.사진을 붙이고 슬쩍 웃는데,정말 가야 할 것 같아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어차피 밥은 선수촌가서 먹으면 되는거

니까,그리고  얼른 가서 기성용 칭찬 해주고 싶기도 하고.빨리 몸을 씻고는,유니폼을 입고는 차를 타고 선수촌으로 향했다.

 

 

 

 

 

 

" 용대야,너 괜찮아? "

" 네? "

" 아프다며,어디가 아픈데? "

 

 

 

 

 


선수촌 운동장쪽으로 들어서자,아침부터 힘이 넘치는지 운동장을 뛰며 하하호호 웃는 축구 선수들이 보였다.저기 기성용도 보이네.옆엔 구자철 선수도 보이고,둘은 싸우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또 싸우고 있다.…말을 해봤자,똑같다니깐.그렇다고 저 선수들 사이에 끼어들어서 때릴 수도 없는거고 오늘은 기분도 좋으니까 그냥 넘어간다.많이

자니까 어제 피곤했던게 언제 그랬냐는듯,멀쩡한것 같다.둘은 보며 실실 웃는데,누군가 내 앞으로 다가와 호들갑을 떨길래 봤더니,역시.정은누나다.아,근데 아픈거 아닌데

어떡하지….

 

 

 

 

 


" 네,음…그냥 머리가 좀 아파서요.하하. "

" 많이 아파?피곤해 보이네,어디 봐봐.열 나나, "

" 아,괜찮아요! "

 

 

 

 

 

 

이마에 손을 대려는 누나의 손을 확 치자,누나는 놀란듯 보였고,나는 그냥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아,그냥 약간 아픈거에요,열 나고 그런 정도는 아니에요.아닌데,기성용

선수 말 들어보니까 너 완전 아파서 몸도 못 가눈다는데.지금 너 엄청 피곤해보이고.…기성용,어쩐지.아파도 무조건 오라고 하시던 감독님이 왠일로 전화 한통 안하시더라.

피곤해보이는건 어제 너무 열심히 논 흔적이고.그렇다고 이렇게 말 할수는 없어 나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누나에게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잘못 들으신거겠죠.

 

 

 

 

 

 


" 아닌데,분명히 엄청 아프다고 하는걸 똑똑히 들었는데… "

" 하하,아니에요.잘못 들으신거곘죠.어,얼른 들어가서 운동해요! "

" 아닌데,분명히 아프다고 했는데… "

 

 

 

 

 

 

아픈데 운동해도 되겠어?쉬지,나를 안쓰럽게 보는 누나의 모습이 부담스러워,눈을 피하고는 누나의 등을 밀었다.이제 하나도 안아프니까 얼른 운동해요.무리하면 안될텐데,

괜찮다니깐요.아픈것도 아닌데 이렇게 걱정하는거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충분히 쉬다가 온 내가 대역죄인 같기도 하고.자꾸 내 이마에 손을 올리려는,누나의 손을 한손으로

부여 잡고,한 손으론 흐르는 식은땀을 쓱,닦고 선수촌으로 향하는데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이용대!조용히 나를 부르는 기성용의 목소리도 함께,

 

 

 

 

 

 

" 이용대! "

" …? "

" 이용대! "

 

 

 

 

 

나를 부르는 기성용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을땐,저 멀리서,선수들 틈에 껴서는 나를 쳐다보는 기성용이 보였다.누나 먼저 들어가세요,발걸음을 멈춘 날 쳐다보는 정은누나

에게 웃으며 말했고,정은 누나는 그런 나를 쓱 보다가 먼저 선수촌으로 향했다.왜,정은 누나가 간걸 확인하고는,웃으며 기성용에게 말했다.푹 잤어?입 모양으로 말하며,손을

포개 잠자는 포즈를 취해 보이는 기성용의 모습에 픽,웃고는 고개를 끄덕거렸다.응,잘잤어.덕분에,

 

 

 


작가의말*

 

[기성용대] 첫만남 Season2 2편 | 인스티즈

 


ㅇㅣ것도 글이라고.........흡........죄송해요^^^^

오랜만에 달달한 기성용대 쓴다고 시간도 많이 투자 했는데.....이건 뭐

짜증나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다른 두 편의 소설은 밥 먹고 좀 쉬다가 올릴게용!

번외 텍ㅍㅏ 드려야 하는데.....하하하하하 다음주 그니까 다가오는 월요일까지 꼭 드릴게요 ㅠㅠ증말 다들 스릉해ㅇ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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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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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앙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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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잠가님 민트초코러버에용 ㅠㅠ
일빠가 돼는 영광을 안게돼다니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금손이시네용 ㅠㅠㅠㅠ
달달터집니다ㅠㅠㅠㅠㅠ
잘읽고 갈께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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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ㅠㅠㅠㅠㅠ 목캔디 예요 !!ㅠㅠ알람 울리자마다 바로 달려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뉴뉴ㅠ아니..ㅠㅠㅠ 똥손이라뇨 ㅠㅠㅠㅠ뉴ㅠㅠ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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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님 일순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너무 달달달달하고 엉엉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보면서 처음으로 자이로드롭 탔을때 생각이......A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똥손 아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금손금손금손금손오브금손이세요
너무 사랑해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거 아시죠 제 사랑많이먹으세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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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청하에요!!!!!!!!!!!!!!!!!!!!좀만 더 일찍올껄.....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저는 무서운거 잘타는데 친규중에 하나가 용대씨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아네 친구야 니눈에 내가 성용씨처럼 보였겠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요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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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ㅜ 흰구름이에요! ㅠㅜ 달달터지네요ㅠ 저두 놀이동산가고싶어지잖아요ㅠ 옆구리도 시려워지고ㅠㅜ 작가님 미워요ㅠㅜㅋㅋㅋ농담이구요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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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크림치즈에요! 자꾸 이렇게 달달한 글 남기시면 저는 죽어요 죽어 T_T
첫만남은 역시 po금손wer! 첫만남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신알신도 못하는 비루한 비회원인 저는 글잡에서 폭풍 F5만 하다가 첫만남 올라온거 보고 바로 들어왔어요! 저 잘했죠?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뭐 쨌든 역시 첫만남은 레전드으으으..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쓰세요 핳.. 저는 감탄만 하고 가요 진짜,, 브금도 그냥 글에 뙇뙇 맞아가지고 흥얼흥얼 거리면서 봤는데 동생이 옆에서 뭐하냐며 핀잔을 준건 비밀,,ㅋ_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첫만남은 첫만남이에요 증말 bb 작가님이 다해드세요 !! 쨩!! 너무 좋아가지고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T_T
쨋든 오늘도 수고하셨어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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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자까님!!! 토토에요!! 흐흐ㅠㅜㅠㅠㅠㅠ 저도 빨리 가입해서 신알신 하고 싶어요 ㅠㅠㅠ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금손 자까님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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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연간이용권있어서 한달에 두번은 기본으로 롯데월드 가는지라 글보는데 상상도 잘되고 재밌네요!ㅋㅋ 근데 그거아세요? 아틀란티스타다가 사망사고가 있었다는데...(속닥속닥) 이걸 알았더라면 용대는 무조건 타지 못했겠죠...후후.._레전드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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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빕스예요! 으어유ㅠㅠㅠㅠ 작가님 절 설탕에 절이싱 작정이신가여..ㅠㅠㅠㅠ 설탕착착 뿌려놓은거ㅠ같네여 글에ㅠㅠㅠ 똥손은 무슨.. 금손오브금손이신데ㅠㅠㅠㅠ 진짜 사랑하는거 아시져..♥ 스릉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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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
우와!! 들어왔는데 이런 달달한 글이..
저 하늘이예용!! 이제 평일에는 못들어오겠죠..ㅠㅠ
아!! 저 오늘 블로그에서 연재하는 글 완결 지어서 텍파 만들어서 나눔했답니다 ^_^
첫 텍파라 그런지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저도 빨리 가입해서 신알신 신청도하구.. 그 댓글달면 운영자 수락인가??뭐신가.. 어쩄든 그것도 안하고 바로바로 댓글 달리고싶네요 ㅠㅠㅠ
전 뭐 주위에 아는애들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다 인티를 모르거나 안해서 가입할 확률이 0.00000000001 퍼센트라는거죠..ㅠㅠㅠㅠㅠ
초대번호도 못구하고 에휴....
어쨌든 나중에 가입해서 글잡에 글 올리면 작가님이 댓글 달아주신다는거 기억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_< 그게 몇년 뒤에 일 일지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일에는 못오니깐 주말에 오게되면 댓글 꼬박꼬박 남길께요~
그때까지 잘 적고 계세영ㅎ
그럼 이제 안녕...또르르..ㅁ7ㅁ8
사랑해요 !!!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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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스낵면)
꺄웅! 폰으로 하다가 첫만남이 보여서 바로 컴퓨터 켜고 들어왔어요ㅜ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너무 달달하네요 초콜렛이세요? 아니 이게 아니라 롯데월드ㅠㅠㅠㅠ재미있겠다ㅠㅠㅠㅠ저는 지방인...쿡....★
부럽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둥그렇고 그러네요 허허
결론은 작가님 사랑해요?^^ 제품에 안겨주세요 지금당장 롸잇나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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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올구리에요 ㅋㅋ작가님짜증낼필요없어욬ㅋㅋㅋㅋ 보는내내엄마미소지었는걸요 ㅎㅎㅎㅎ 아 저도연인이랑놀이동산가고싶네요ㅋㅋㅋㅋ지금까지없었고앞으로도있을지의문이지만요 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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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찰떡아이스에요ㅎㅎ보면서 광대승천할거같아요ㅎㅎ작가님은금손이세요 재미나게보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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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응가에여 넘 달달하다으아...♥♥♥♥
작가님 잘쓰셨는데 왜그러세요ㅠㅠㅠㅠ
진짜신혼이라서달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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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서울여자여유 ㅎㅎㅎㅎ 아 마지막에 음악요정 짤보고 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적당히 달달터지고 좋네요 ㅎㅎ 이런것도 들이냐고 자책하시면 제가 국어시간에 쓰는건 뭡니까 걍 가나다라인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용대찡 이니셜 LYD 아닌가요? 아니면 소금소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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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헉 잘못썼네영 ㅋㅋㅋ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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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지니에오 사사사랑해요ㅠㅠㅠ자까님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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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으엉 자까님두유에요ㅠㅠㅠㅠ자까님 왕금손..달ㄷ나란달달댠 잘읽고가요!!!!!자까님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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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안녕하세여 작가님 :-) 뿅뿅이에옄ㅋㅋㅋㅋㅋㅋ아 저 진짜 얼빼놓고 덧글쓰나봐여 뿅뿅이라고 쓴다는걸 제 인티 닉네임ㄹ으로 써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같져() 죄송해여ㅠㅠ 요즘 이모 축가 준비떄문에 정신이 없어영 축제도 준비해ㄷ야돼는데 왜 저는 이러고 있을까요ㅠㅠ 그래서 읽겠다던 럽올프도 못일ㄱㅇ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죄송해여 이제 다시 읽으러 가야죵ㅎㅎ근뎈ㅋㅋㅋㅋㅋ진짜 보면서 저도 손ㅇㅔ 땀을 쥐게됐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롤러코스터는 무슨 바이킹도 못타섴ㅋㅋㅋㅋㅋㅋㅋㅋ 용대랑 저랑 똑같네여...ㄱ제입장에서는 진짜 성ㅇ용이가 완전 나쁜넘으로 보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운데 왜 타라는ㄱㅓ야 나쁜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는 Dog 재밌겠지ㅣ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ㅇ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봤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후반붕로 가니까 역시 기성용대의 끝은 달달♥ 그나저나 포스트잇에 ^^ 이겈ㅋㅋㅋㅋㅋㅋㅋ짱귀요미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글쓰다보면 진전도 안나가고 이렇게 쓰면 다음으로 이어서 못쓰겠고 다른거 쓰고싶고 그럴때 많죠ㅠㅠ 그래도 그때는 꾹 참고 쓰는수밖에 없는것같아요..ㅠㅠ 작가님도 힘내세용!! 그리고 이런말 하는 저는 아직도 쓰던거 진전없이 가만히 있ㄷ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일주일째 안쓴듯... 한번 안쓰면 점점 쓰기 싫어져서 결국엔 손에 안잡히더라구여ㅇㅇ 결국 글도 공부처럼 꾸준히 꾸준히ㅠㅠ...하여튼! 오늘도 이렇게 달달한글 주셔서 감사해용 작가님은 ㄱ이번 글 마음에 안드시는것 같지만 휴ㅠ.. 그래도 다른 독자님들도 좋아하니까 힘내세여!!!11 그럼 전 이만!!!!! ㅃ요뿅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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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매직홀이에요ㅎㅎㅎ역시 작가님금손ㅠㅠㅠㅠㅠ이번화도 겁나 달달ㅎㅎㅎ잘읽고가요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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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헿 일광이에요...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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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씌끼에요! 아ㅠㅠㅠ 너무 달달하고 좋고ㅠㅠㅠ 용대가 참 귀엽네요 ㅎㅎㅎㅎ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작가님 손은 금손! 다음편이랑 다른작품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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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두부입니다!!!!ㅠㅠ....아너무달달하고좋네요...나중에남자친구랑꼭....놀이동산가야겟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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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아아아앙아아앙 알람시계임니다!ㅎㅎㅎ 정말 좋은데욯ㅎㅎㅎ 달달터지는구만!!ㅎㅎ 아진짜 첫만남 글보면서 항상 광대승천하는 기분이예요 ㅋㅋㅋ 여튼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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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호잉호잉이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꺄악 첫만남 말고 다른 글 연재 되있을줄 알았는데 헤헤 작가님 짱!^_~ 작가님 손은 금손! ㅋㅋㅋ그니깐 자책 말아여 ㅠㅠㅠㅠ그르지마요 알겟죠?ㅋㅋㅋㅋㅋ용대찡이 대담해졌다뉴ㅠㅠㅠㅠ 굳이다 역시 더블데이트란.. ㅎㅎㅎㅎ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경험을 글로 배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정님 보고 순간 깜놀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깜찍한 작까님..♡ 이제 일욜도 ㅃㅃ2네영.. 다가오는 주도 화이팅 뺘샤빠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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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삉삉국대에요 작가님! 역시나 달달! 너무재밋어요ㅜㅜ 잘보구가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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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미입니다!! ㅠㅠㅠㅠㅠㅠ이것이 바로 신혼부부인가여?! 너므 달달해여..엉엉 ㅠㅠㅠㅠㅠㅠㅠ 담편두 기다릴게여!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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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으헝 작가님 연두에요! 여러모로감사드립니다! 느무달달해서 녹아버리는 느낌? 그럼 저는 이만 야구보러 작가님 항상 화이팅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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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국대짜응이에요~~ 으아ㅠㅠㅠㅠ 작가님 진짜ㅠㅠㅠㅠ 일요일밤을 이렇게 두근두근하게 만드시다니ㅠㅠㅠㅠ 진짜 작가님글이 진리에요~!! 진짜 스릉합니다ㅠ♥ 너무 귀엽다ㅠㅠ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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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띠드케잌이에요 ㅋㅋㅋ 역시 데이트는 놀이공원이bbbbㅋㅋ 오늘도 재밌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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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잒가님글은지짜길어서조아요ㅠㅠㅠㅠ 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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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똥코렛입니다ㅎㅎ 너무 좋은데요 작가님ㅠㅠㅠ 용대선수 슬쩍슬쩍 적극적인것도 좋고 성용선수도 참 용대선수 많이 좋아하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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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작가님진짜사랑하는거알져??♥♥♥♥♥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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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비비에용! 아 기성용대들 진짜 달달터지네여ㅠㅠㅠㅠ 귀여워여ㅠㅠㅠㅠ 다른 소설들도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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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으어엉앙 우유에요ㅠㅠㅠ작가님 어휴 이런 달달한 글을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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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레드오션입니다!!! 작가님 저는 정말 좋아서 기절할거 같아요 아 징챠 작가님글은 막 나를 설레게하는거 알아영???사랑해요ㅠㅠ 담편도 기대합니닿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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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뮤턴트) 작가님 오늘은 오타가 조금이시네욬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진짜 오따 쩔어욬ㅋㅋㅋㅋ 정줄 놓고 쓰시니봐여
어쨌든 댓글 다 읽긴 하시나봐요
작가님 마음이지만 계속 말하는 거지만 모얼 스윗 연재 안하고 첫만남 자주 연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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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기식빵은구운게최고다예요ㅎㅎ 갈수록 용대가 조금 예민해지네요ㅠㅠㅠㅠ 피곤한가봐요......(아니 제가 지금 팬픽속의 캐릭에게 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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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신퀴예요!ㅎㅎ 아빠폰뺐어서하고있어요ㅋㅋㅋㅋㅋ엏 용대가마니 적극적이게됐네여.ㅋㅋ더블데이트도하고...전모쏠ㅋㅋ평생솔로로 살래요ㅠㅠ 아무튼!! 역시 사귀고나면 달달해지네요. 둘이 서로챙겨주는모습이 참 엄마미소를 짓게해주는거같습니당ㅎㅎ 이제 그만갈께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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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대후니요정 이에요 으헣허어허ㅓ어허허헣헣허헝헝ㄷ헣헣 ㅠㅠㅠ 개달달!!!캐달달!!1완전달달!ㅠㅠㅠㅠㅠㅠ으허헣ㅎ호홓헣헣ㅎ허허허ㅓㅓ허허헣ㅎ 완전잘봤구요 다음편도기대할꼐요 자까님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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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자까님 최고 능글다정 성용이 최고 적극적츤데레 이용대 최고 ㅠ ㅠ ㅠ ㅠ 아 진짜 ㅠ ㅜㅜ ㅠ 성용이가 너무 다정해서 눈물이 나네요 ㅠ ㅠ ㅠ ㅠ 용대가 부러워질때가 참 많은 ㅠ ㅠ 진짜 저 둘은 어찌도 저리 귀엽고 달달하고 읽는 내내 엄마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인가욤 ㅠ ㅠ ㅠ -고구마구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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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센스쟁이에여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ㅠ다네여달아ㅠㅜㅜㅜㅜㅜㅠ역시첫만남은최고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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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아아 작가님 뚝딱이에요!!!으아 달달하다 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언제쯤 애인이랑 놀이공원을...아눙물이ㅜㅜㅋㅋㅋㅋㅋㅋㅋ전 무서운 놀이기구 완전 잘타여!!!ㅋㅋㅋㅋ성용아 나랑 같이 갈래..?ㅋㅋㅋㅋㅋㅋㅋ헝헝ㅠㅠ마지막에 손포개면 잠자는 재스처..기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소설 세개나 연재하시느라 힘드실텐데 홧팅하시구용!!스릉흡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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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 롯데월드에서 아틀란티스 타는거 상상하면서 읽는데 겁나 롯데월드가고싶어지네요ㅠㅠㅠㅠㅠ오늘 뭔가 적극적인 용대찡 ㅠㅠㅠㅠ 짱좋아요ㅠㅠㅠ쓰니글은 언제봐도 좋은거같아요!!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니1호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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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짤랑이예요. 역시ㅠㅠ자까님은 금손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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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단말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없어 이런 달달한 연애는 못해본 기성용대가 매우 부러운 피자는 달아서 녹아내려 사라집니다........ 작가님 사랑해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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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갤쓰리 입니다!
2편 뜬거 보고 소리지를뻔했어요ㅋㅋㅋㅋㅋ너무달달해서 혼자 난리부르스 추면서 봫더니 엄마가 이상한 눈빛을....
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금손ㅜㅜㅜㅜ사릉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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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우나예요~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다른 두편의 소설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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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곰탱교교주☆에요!!대체 어딜가야 귀여운 성용씨를 볼수 있을까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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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작가님저뽕뽕이에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짜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머겅두번머겅세번머겅계속머겅ㅠㅠㅠ작가님ㅠㅠ은혜로운글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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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자까님!!!!피클로왔어요!!!!ㅜㅜ진짜좋다....역시 기성용대지....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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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하.. 성용이 챙겨주는거 멋져
한맺힌왓다가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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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쿠키쿠키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에도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모바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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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각기몽 이에요!!으히히힝..히아..나 무서운거 진짜 잘타는데 이용대씨 저랑 타실래요 나도 기식빵처럼 꼬옥 안아줄수있는데 아틀란티스 겁나 잘타는데ㅋㅋ..이루어질수 없는 망상ㅜ아 근데 기성용씨 왜케 자상한가요ㅜㅜ푹자라고 그런말까지 해주고 작가님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건필하세요 작까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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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작가님 기성찡짱이에요!!!!완전 녹아내립니다 녹아내려ㅠㅠㅠㅠ이렇게 달달하면 이 야심한 밤에 는 건지요ㅠㅠ 오늘도 달달한 마음 끌어안고 잠을 자야겠네요ㅎㅎ작가님 스릉해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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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히히에연ㅠㅠ아 진짜 그래도 달달합니다ㅠㅠㅠㅠㅠ완전 달달해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합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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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빠릿이랍니다ㅠㅠ 시즌2가 훨씬 달달달달ㄹ르랃달ㄷ라달랃ㄷ달ㄹ다라ㅏㄷㄹ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마음이 콩닥콩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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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공일이팔이에요 ㅠㅠ너무 달달하네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당 폭풍연재 해주실꺼죠? 기다리고 있어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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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커용자가용기성용이에여 !!! 아이고ㅠㅠ달달돋네사랑랍나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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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크와앙이에요작가님!!Aㅏ....제주변에선볼수없는달달함ㅠㅠㅠㅠ
성용이가용대챙기는거보면절로엄마미소가흘러나와욯ㅎㅎㅎㅎ작가님글쓰시고텍파보내시느라고생이많으세요ㅠㅜ힘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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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서빈이에요~충분히 달달해요ㅎㅎㅎ
근데 놀이기구탈때 모자벗고 타야하지않을까요ㅜㅜㅜ기성용 챙기는모습에 마구 설레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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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작가님 나 영어단어에요! 완전 달달 터지네 증말ㅠㅠㅠㅠ 기성용 진심 팔불출같아서 웃긴데 용대 부러움..... 하 이용대 너란남자 진짜 다 가졌구나 기성용을 가지다니ㅠ 진짜 작가님 글 너무 좋아 죽겠어요ㅠ 다음 편도 빨리 봤으면 좋겠... 미안해요 힘든데 나까지 더 힘들게해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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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미치겟땅ㅇ진쫘작가님...^^작가느님사랑해요에요,,,ㅠㅠㅠㅠ사랑합니다진짜로진심레알참튜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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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안녕하세요 하늬에요~ 충분히 달달하고 좋은데요~ㅎㅎ 오늘부로 시험 D-30 스타트라서 정신이 없다는 ㅠㅠ 작가님 팬픽이 제 활력소에요♡ 기성용대는 ㅎㅎㅎㅎㅎㅎ 잘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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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비버에요ㅠㅠ 아 좋네요ㅋㅋㅋㅋㅋㅋ달ㄷ달달달다류ㅠㅠ 작가님 금손ㅠㅠㅠㅠ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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