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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슙민] 일진 민윤기 + 깔따구 박지민 (부제: 군주의 꽃잎) 07 | 인스티즈




 

 

 

 

곧이어 입술을 떼는 윤기.

 

" ....형....? "

 

지민은 당황한채로

술기운에 축 늘어져버린 윤기를 자신의 몸 위에서 끌어내려 옆에 뉘였다.

 

그리고 슬며시 윤기의 입술이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뜨거웠던 윤기의 입술. 지민의 입술도 윤기 못지않게 뜨거워져 있었다.

 

 

" 형..."

 

흔들흔들 윤기를 깨워보지만 많이 취한듯한 윤기는 아무 미동도 없었다.

 

결국 불을 키고 윤기의 신발과 겉옷을 벗긴 뒤 편안하게 눕혀주고는

지민도 윤기의 옆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 좋은 꿈 꿔요 "

 

 

 

 

 

 

 

 

 

- 다음 날

 

 

 

 

" 야!! 민윤기!!! 일어나!! "

 

아침부터 시끄럽게 깨워대는 호석의 우렁찬 목소리에

윤기가 얼굴 가득  인상을 쓰고 일어났다.

 

 

" 아 뭔데 우리집까지 찾아와서 지랄이야 "

 

 

" 참 나 여기가 니네집이냐? 애기네 집이지? "

 

 

 

" 뭐....? "

 

 

호석의 말에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봤다..

온통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도배되어있는 자신의 방과 다르게

밝은 느낌의 방. 지민의 방이다.

 

 

 

" ....? "

 

 

" 잘~하는 짓이다 지혼자 술쳐먹고 들어와가지고 

애 잠도 못자게 만들고 아주 난봉꾼이여 "

 

 

그제서야 떠오르는 어제의 기억

 

 

" 아!! 씨바!! "

 

" 밑에 애기 밥차리고 있다 언능 나와 "

 

그리고 나가는 호석.

 

 

" 미치겠네........"

 

한참을 이불에서 구르며 애써 잊어보려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생생히 떠올랐다.

 

 

 

" 민윤기 빨리와!!!!!!! "

 

 

아래층에서 부르는 소리에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며 1층으로 내려갔다.

 

 

" 존나 늦게 나오네 빨랑 먹자 "

 

식탁에 앉으며 지민의 눈치를 봤다.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는 지민.

그 모습에 조금이나마 안심되어

가볍게 숟가락을 들었다.

 

 

밥을 벌써 다 먹은 호석이

사과를 오물거리며 말한다

 

 

" 야 민윤기 우리 오늘 놀자 "

 

 

" 뭔 개소리야 학교는 어쩌고 "

 

 

" 지가 언제부터 학교를 갔다고~

그리고 오늘 빨간날이야 병신아 공휴일이라고  "

 

 

" 학교에 관심이 없어서야 ㅉㅉ "

 

잠자코 있던 남준도 거든다.

 

 

" 안돼 나 바빠 "

 

 

" 애기도 가는데? "

 

 

"......어디갈껀데 "

 

" 어디가지? "

 

 

" 지랄한다. 어디갈지도 안정하고 무조건 간다고 미친놈이 "

 

" 야 우리 바다가자!! "

 

 

" 하루만에 바다를 어찌가 "

 

 

" 그냥 가까운데 가면되지!! 가자!! 바다!!

야!! 김남준 너는 어때 "

 

 

" 당연!!! 바다!! under the sea~~ "

 

 

" 김석진 너는??!! "

 

 

" 콜!! "

 

" 자!! 애기!! "

 

 

" 바다!! 좋아요!!! "

 

 

" 됐어!! 다수결로 민윤기는 의견 필요없어 걍 따라와 "

 

 

 

 

결국 아침을 먹자마자 바다에 갈 준비를 하고

가까운 동해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내기에도 져서 운전을 하게 된 윤기

가는 내내 신나서 노래를 틀어놓고 춤판을 벌이는

뒷자석을 계속 노려보며

우여곡절 끝에

오후 3시쯤 바다에 도착했다.

 

 

 

" 우와아아ㅏㅏㅏ!!!!!!!!! 바다다!!!!!!! "

 

도착하자마자 다 내팽개쳐놓고 달려가는 호석

 

" 와!!!!!!!!!!!!!!!"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남준과 석진.

 

 

윤기와 지민만 남았다.

 

 

" 야...어제는 미안했다 "

 

 

" ....^^ "

 

 

아무 말 없이 웃어만 보이는 지민.

 

 

" 짐이나 옮기자 "

 

 

예쁜 지민의 웃음에

황급히 고개를 돌려 괜한 짐 핑계를 대는 윤기다.

 

 

 

" 아 무거워 죽겠네 진짜 "

 

 

" 형 내가 들까요? "

 

 

" 지랄한다. 니껏도 만만찮게 무거워보여 "

 

 

이미 관심은 바다로 향해 있는 세명 때문에

 

모든 짐을 지민과 윤기가 다 옮겼다.

 

 

아무리 하루동안만 지낼거라지만

음식과 갈아입을 옷등 짐이 꽤 많았다.

 

 

짐을 근처 숙소에 풀어놓고

편안히 앉아있는데 쫄딱 젖은 세명이 다가왔다.

 

 

" 야 오지마 축축해 "

 

 

" 축축한게 싫으면 촉촉해져야지! "

 

 

" 야!!!!!! 내려놔라!!! "

 

 

끔찍하다는 듯이 자신들을 쳐다보는 윤기를

번쩍 들어 바다로 돌진하는 호석, 남준, 석진.

 

 

' 풍덩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사장 나이스 샷!!!!!! "

 

 

" 씨바!!!!!!!! "

 

 

 

그리고 지민에게 다시 다가오는 셋

 

 

 

" 에에??! 형!! 형!! 잠시만요!! 형!!! 신발좀 벗고!! "

 

 

지민을 윤기처럼 번쩍 안아서 바다로 달려간다.

 

 

행여나 물이 들어갈새라  눈과 코를 꼭 막고 있는 지민을

아직 물속에서 나오지 못한 윤기에게 그대로 던졌다.

 

지민을 안은 채로 넘어진 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죽는다!!! "

 

 

쫄딱 젖은 둘.

윤기가 지민을 안아올려 땅에 내려주고

 

 

죽일듯이 호석을 쫒았다.

 

 

 

 

 

 

 

" 존나 민윤기, 장난도 못치냐 "

 

결국 몇대 맞은 호석, 남준과 석진은 윤기의 욕설을

윤기가 옷을 말리는 내내 들어야 했다.

 

 

워낙에 추운걸 싫어하는 윤기라

11월의 추운날씨 그대로도 싫은데

차디찬 바닷물에 빠져서 제대로 짜증이 났다.

 

 

" 야 정호석 니 수건 몇개 쓰고있냐 지금 "

 

 

" 7개? "

 

 

" 니 한개만 쓰고 다 박지민 줘 "

 

춥긴 추웠는지 큰 수건을 7개나 꺼내 온 몸을 덮고있는 호석 덕분에

 

지민은 겨우 수건 하나만 쓰고 있었다.

 

 

" 아 왜!! 나는 안 중요하냐!! "

 

" 그러면 들어가지 말던가 왜 니발로 들어가놓고 난리야 "

 

호석에게 수건을 강제로 빼앗아 지민에게 던지는 윤기.

 

 

" 덮어 "

 

 

" 내가 애기가 되든지 해야지 서러워서 진짜!!, 야 김석진 나먼저 씻는다 "

 

" 야 빨리 씻고나와 애기 입술 파래 "

 

"....먼저 씻을래? 애기야? "

 

호석도 은근 걱정이 됬는지

 욕실로 들어가려다

지민의 입술이 파랗다는 석진의 말을 듣고 멈칫한다.

 

 

" 먼저 씻어 "

 

결국 양보하는 호석.

 

 

지민이 먼저 들어가 씻고 나오자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나머지 호석, 남준, 석진이 같이 씻었다.

 

 

 

 

" 아!! 김석진 존나!! 지혼자 샤워기 독차지해가지고!

내가 샴푸씻어야된다니까 샤워기로 양치하고있잖아! "

 

씻고 나오자마자 불만을 토해내는 호석

 

 

" 니도 장난 아니였어 정호석

지는 세면대 혼자 차지해놓고 뭔 말이많아

내가 제일 정상이여 "

 

그런 호석을 눈을 흘기며 짜증내듯이 말하는 남준.

 

 

5명 모두가 씻고 나오자 슬슬 배가 고파졌다.

 

 

 

" 야 저녁 뭐먹을래 "

 

" 바닷가는 뭐니뭐니해도 조개구이!! "

 

" 조개구이 콜? "

 

" 콜 '

 

 

빠르게 정해진 저녁 메뉴에 석진과 남준이 조개구이를 사러 나갔고

나머지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 박지민 이불덮어 "

 

지민이 신경꽤나 쓰였는지 윤기가 두꺼운 이불을 꺼내

덮어준다.

 

 

그리고 잠들어버린 지민.

 

 

 

 

 

잠시 뒤

 

손에 가득가득 먹을 걸 사온 남준과 석진이 도착했다.

 

 

" 우리가 왔다!!! 찬양하라!! "

 

 

" 뭐야 그냥 생 조개를 사온거야? 어떻게 굽는지는 알아? "

 

호석이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봉지를 뒤지더니 말한다

 

" 무슨 조개굽는법이 따로 있다니, 그냥 석쇠에 꾸워 "

상관 없다는 듯 말하는 석진.

 

" 석쇠는 있고? "

 

" 당연히 사왔지 "

 

" 야 그럼 밖에 마당가서 구워 "

 

" 돗자리 있어? "

 

" 뭐 앉아서 굽게? 우리가 앉아서 받아줄테니까 서서 구워서 넘겨 "

 

 

 

그리하여 우리는 짐을 챙겨 숙소 마당으로 나갔다.

마당에는 울타리도 없어 탁 트여있었고

저 멀리까지 보이는 바다와 서서히 지고있는 태양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조개를 굽는 남준과 석진

 

나머지는 돗자리에 앉아 장 봐온 음식들을 하나 둘 꺼내놓고 있었다.

 

봉지를 뒤지다 술병을 꺼내 묻는 호석

" 술도 사왔네, 너네 어떻게 뚫었냐 "

 

" 원칙 1. 휴양지, 특히 이런 바다는 보안이 허술하다 몰라?

어른 심부름으로 왔다고 했지 "

" 캬 역시 머리굴리는건 김남준이라니까 많이도 사왔네 "

 

 

 

그러자 물끄럼히 보고만 있던 윤기가 한마디 했다.

 

" 야 너네 내일 학교 안갈거냐? "

 

 

대답하는 호석.

" 야 우리는 청춘이야 청춘, 이정도는 30분이면 다 깨!! "

 

 

" 자 조개구이 다 됐다!!!!! "

 

다 구워진 조개구이를 가지고 돗자리에 앉는 석진과 남준.

아직 방에서 자고있는 지민을 뺀 4명은 그렇게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슙민] 일진 민윤기 + 깔따구 박지민 (부제: 군주의 꽃잎) 07 | 인스티즈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지민이 부시시 밖으로 나왔고,

돗자리에 낑겨서 주섬주섬 음식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 요~~ 우리 애기♡ 아까 형아 때문에 추웠어? 응?

아구 귀여운 우리 애기♡ 형아가 다~~ 미안해~

알겠지 아이고 이뻐라 "

 

많이 취한건지 지민에게 다가와 얼싸안고

쓰다듬으며 정말 아기 다루듯 지민을 다루는 호석 때문에

정신이 없는 지민.

 

거기다

 

" 우리 애기가ㅜㅜㅜ 너무 어려서ㅜㅜㅜ

아이고ㅜㅜ형이 걱정된다 우리 애기ㅜㅜㅜ

세상에 어떻게 내놓니ㅜㅜ 아이고ㅜㅜ

우리 애기ㅜ "

 

술에 취해서도 지민을 돌보려는 모성애 넘치는 석진 때문에

아주 난장판이 됬다.

 

" 으어엉ㅜㅜ흐어ㅜㅜ "

 

" 찌미니 형아가 많이많이 사랑해요♡"

 

 

" 아 씨바 다 꺼져 "

 

보다못한 윤기가 지민을 둘의 품에서 꺼내와

자신의 등 뒤에 숨겼다.

 

 

" 내놔ㅜㅜㅜ우리 찜니ㅜㅜ "

 울음이 터진 석진과

 

 

" 지믠아!!!!!!!!!!!!!!!!!

사랑한돠!!!!!!!!!!!!!!으ㅘ!!!!!!!!!! "

 

 동네방네 소리를 지르는 호석

 

 

" 지랄한다 지랄해 술쳐먹은거 전국에 티내냐 "

 

 

" 아 춥다. 야 들어가서 마저 먹자 "

 

 

해가 다 져 추운 마당을 뒤로하고

내일 학교가는 것은 까맣게 잊었는지

모두 방으로 들어와 이번에는 과자를 몽땅 까놓은뒤

남은 술을 마저 먹기 시작했다.

 

그 틈에서 야금야금 과자를 주워먹던 지민은

배가 다 불렀는지

주섬주섬 이불을 챙기더니 다시 잠에 빠졌다

 

  곧이어 자리를 정리하고 잘 준비를 하더니

 

호석은 문앞에, 석진은 남준과 침대에,

윤기는 지민이 자고 있던 침대에 올라와 지민을 꼭 끌어안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일찍 잔 탓인지 새벽같이 눈이 떠진 지민.

왠지 따뜻하다 싶었는데 윤기가 자신을 보물 끌어안듯

꼭 끌어안고 자고 있었다.

 

윤기가 깨지 않게 슬그머니 윤기의 품에서 빠져나와

마당과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마신 호석부터 깨우기 시작했다.

 

" 형, 일어나요, 학교가야되요 "

 

" 응........."

 

" 형, 학교요 학교 "

 

" 뭐?! "

 

" 오늘 학교가야죠, 2시간 남았어요 빨리 준비해요 "

 

" 어! 알겠어! "

 

후다닥 욕실로 직행하는 호석.

 

 

 

" 진이형 일어나요 "

 

 

 

다음에는 석진을 깨우기 시작했다.

어제 술보다는 조개구이를 더 많이 먹던 석진은

그닥 힘들이지 않고 깨울 수 있었고.

 

 

남준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고 있었다.

 

 

" 윤기형, 학교가야되요. 일어나요 "

 

" ..........으 ㅇ......."

 

내일 학교 안 갈 거냐고 타박하던 윤기는

제일 느린 속도로 일어났고,

 

일어나서도 한참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석진과 지민이 아침을 차려 먹였고

 

짐을 챙겨 차에 실은 뒤

석진이 운전대를 잡고

정신없이 학교를 향하기 시작했다

 

 

 

 

간발의 차로 지각하지 않고 도착한 학교.

 

 

 

다행이 모두 자신의 반까지 안착했다.

 

 

 

 

지민도 간발의 차로 교실에 도착했고,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기 바로 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뒤돌아보는 태형,

 

 

" 지민아, 그저께는 미안.

나 때문에 너 다친거 같은데, 괜찮아? "

 

 

" 아..응 괜찮아^^ "

 

 

담임선생님이 나가고 쉬는시간이 되자 아예 몸을 틀어 지민을 쳐다보는 태형.

 

너무 빤히 쳐다보는 태형 때문에 당황한 지민은

어디에 눈을 둘 지 몰라 괜히 손가락만 만지막거렸다.

 

 

그 때

 

" 술냄새나 "

 

" ?! "

 

" 너한테서 술냄새나"

 

태형이 말했다.

 

아까보다 더 당황한 지민

황급히 주위를 둘러봤다.

 

혹여나 누가 들어 선생님들께 알려지게 된다면

징계를 받을지도 모르는 노릇.

 

" ..나 술 안마시는데..? "

 

재빠르게 기억을 더듬어봤다.

분명 한방울도 마시지 않은 술.

술 근처에도, 술병을 만지지도 않았다

 

 

 

 

" 아..."

 

 

 

 

 

윤기다.

마실대로 술을 마시고는 지민을 꼭 끌어안고 잔 윤기 때문에

냄새가 옮긴 것이였다.

 

 

"....? "

 

" 그냥 다른 사람 냄새가 좀 배었나봐;; "

 

" 누구? "

 

" 그냥...뭐 "

 

윤기에게 피해가 갈까 말을 얼버무리는 지민.

 

" 마이 벗어 봐 냄새 없애줄께 "

 

태형의 말에 지민이 주춤거리며 마이를 벗어

태형에게 건네자 태형이 무언가를 뿌렸다.

 

" 그거 뭐야? "

 

" 내 향수, 아마 곧있으면 향수냄새때문에  술냄새 안 날꺼야 "

 

" 고마워 "

 

" 뭘..."

 

 

" 자!! 이제 다들 조용히 하고!! 오늘은 p.613 쪽!! "

 

1교시 교과선생님이 들어옴과 동시에

태형이 앞을 돌아봤고

 

 

곧이어

지민은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오전내내 엎드려 잤다.

 

 

 

그리고 점심시간

 

여느 때처럼 지민이 윤기의 반으로 향했다.

 

 

" 왔어? 애기? "

 

제일 먼저 반겨주는 석진

호석은 어제의 후폭풍인지 책상에 힘없이 널브러져 있다.

 

 

" 저새끼는 지가 청춘이네 어쩌네 하면서

30분만에 술 깰거라고 그러지 않았니 "

 

물을 마시던 남준이 호석을 툭툭발로 차며 말했다.

 

" 내가 그렇게 마실 때부터

쟤는 인생을 포기했다고 느꼈어 "

 

한마디 거드는 석진.

 

 

 

윤기역시 많이 피곤한듯 엎드려 있다.

 

 

윤기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으나

한참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는 윤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끝나감에도 급식실에 가지 못했다.

 

결국 깨우기로 한 지민.

 

 

" 윤기형, 밥 먹고 자요, 그래야 기운나지 "

 

" 하...알겠어 "

 

슥 일어나는 윤기

 

 

 

 

 

" ! "

 

갑자기 표정이 굳는다

 

" 너, 이 냄새 뭐야 "

 

지민을 쳐다보며 무서운 얼굴로 말한다

 

" 네..? "

 

" 냄새 뭐냐고, 이거 니 냄새 아니잖아 "

 

차가운 말투로 말하는 윤기 때문에

겁먹은 지민을 또다시 추궁한다.

 

" 이거 반 친구.... "

 

 

- 쾅

 

 

그대로 교실문을 박차고 나가는 윤기.

 

지민이 그런 윤기의 뒤를 황급히 쫒아 나갔다.

 

 

 

 

 

 

 

 

 

 

 

 

 

안녕하세요 레빌입니다.

조금 늦게 왔네요,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늦게 와서 죄송해요ㅜ

앞으로는 더 성실히 연재하는 레빌이 되겠습니다♥

 

항상 제 글을 읽어주는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특히 우리 암호닉독자분들♥

여러분 덕분에 힘내서 글 쓰려구요, 감사합니다♡

 

 

 

☆암호닉☆

꼬맹이 / 경쨩 / 요정이야 사람이야 / 슙슙이 / 생강쿸희 / 쩡내미

 

 

 

 +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달아 드렸던 댓글을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분들이나 신청했던 독자분들에게만 달아드리려고 해요ㅜ

항상 힘이되는 댓글들을 달아주시는 암호닉 독자분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에요ㅜ

댓글을 안 달더라도 모든 댓글은 너무 소중하게 잘 읽고 있답니다ㅜ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ㅜ

혹여나 저의 똘기어린 댓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암호닉만 써 주시면 언제든 달려갑니다!!

간단하죠?...아닌가...ㅜ

 

 

 

8화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혹시나 목록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잘 찾아주세요!! 

 

 

 

 

 

  암호닉 / 댓글 / 구독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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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9.183
생강쿸희☆선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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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9.183
생강쿸......쿸....희.....☆ 나는야 바야흐로 저 깊고 눅눅한 어둠 속에서 너희를 지켜보고 있는 그저 한 마리의 까마귀지....흫ㅎ흐..... 그래 조아.... 더...!!! 더!!!!!!!!! 싸워랑ㅇ아ㅏㅏㄹ라아아랄라ㅏ ^-^ 이제 정신줄 잡고ㅎㅎㅎ 놀러 가는 거 보고서 부러워 죽을뻔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친구들이랑 저렇게 막 가고 싶으면 여행가 보고 싶어요ㅠㅠㅠ 하지만 갓 스물이라 부모님이 아직 눈에 불을 켜고 계시는.... ;ㅅ; ㅠㅠㅠㅠ 저렇게 딱 놀러 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성공인데 한 명은 훨씬 넘네요ㅠㅠ 부럽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향수 뿌릴때 부터 알아봤어요 분명 저거 냄새 맡고서 가만 안있을거라고요..... 하 싸움은 좋지 아니한 것인데... 고만 싸워라 쫌ㅠㅜㅜ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왜캐 승질을 잘 부린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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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생각쿸희님 어서 커몬!!! 1등 안 놓치셨네요! 꺄야야ㅑㅇ 축하해요
오늘도 장문의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친구들하고 해변이나 외국 놀러가는게 꿈이에요ㅜㅠ 여기서나마 이렇게 이뤄야쥬ㅓ...뭐.....눙물.......
싸움은 좋지 아니한건데...윤기가 우리짐니에 대한 집착이 심해여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 윤기도 윤기대로 불쌍한데ㅜㅜ 쫌 예민하져.....ㅜㅜㅠ
싸우지 마로라......예쁜사랑해라....생강쿸희님 언제나 감사드리고 다음편에서 또 뵐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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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쩡내미입니다~!
어구...지민이는왜웃기만한걸까요..?윤기는자리를박차고인나서태형이한테가겠죠???...,,,무서워윤기..ㅠㅠㅠ다음편기대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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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쩡내미님❤️ 어서와요! 윤기가 자리를 박차고! 태태한테 갈까요~말까요~ 뭐..가겠죠...어딜가겠어요.... 윤기쨩 화났어ㅜㅠ

쩡내미님 다음편에서 뵈요❤️ 감사합니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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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꼬맹이입니다!!자기전에 선물을 보고 자는것 같아요!!!ㅠㅠㅠ애들이랑 바다 여행 갔네요!! 저도 바다 보고 싶어요ㅠㅠㅠ윤기가 뛰쳐나가서 어디를 갔을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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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꼬맹이님❤️ㅜㅠㅠ 선물이라뇨ㅠ 과분하십니다ㅜ 바다보고싶으시면 저랑 갈까욥...//
하핳ㅎㅎ핳ㅎ

꼬맹이님 다음편에서 뵈요! 김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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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헐 태형이랑 한판붙나요 ㅎㅎㅎㅎㅎ담편 기대되요 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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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기다리고있었어요ㅠㅜㅠㅜㅠ다음편도 기대되네요!!!!드디어 뭔가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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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냄새만으로도 알 수 있는 능력 저도 갖고 싶네요! 드디어 박력 윤기가 등장하는 건가요~!!~! 넘나 좋은 것^~•~^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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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융기 호ㅓ냐지마........짐니는 언제나 귀여워.....☆술을 안마셔도 사랑스럽구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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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융기 .. 태형이한테 갓겟죠 .. 박력 민윤기 사랑합니다 인티 초보인 ㅈ저에게 이런 좋은 글을 ..
이번글도 잘봣ㅅ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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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슙슙이왔쪄영!!!!!!아 애들 놀러가는것까지는 좋았는데....윤기야....태태랑 싸우지말아라.....싸우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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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슙슙이님 반가워여ㅕ❤️
윤기 태태랑 싸우지 마로라....
싸우면 넘나 슬프다....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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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ㅜㅜㅜ아 어제 새벽에 고기 먹은 기념으로 글잡에 들어왔다가 정주행 했어여ㅜㅜ 댓글 달라했는디 쓰기 ㅊ단..ㅜㅜ 일진 굥기에 ㄱ여운 지민이라는 설정부터 발렸어요ㅜㅜ 신알신 하구 굥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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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암호닉 감사합니다❤️
고기먹은 기념이라닠ㅋㅋㅋㅋㅋㅋ
정주행까지ㅜㅜ 감동이에여ㅜㅠ
우리 군주님하고 귀여운망개 흫❤️
더 케미터지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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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7.230
안녕하세요ㅠㅠㅠ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어요ㅜㅠㅠㅠㅠㅜㅜ 다음편 엄청 기대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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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안녕하세요!작가님~ 요정이야사람이야입니다!ㅎㅎㅎ 제가어제 정신이없어서 이제야 보네요ㅠㅠ와...진짜 호석이남준이석진이 윤기까지 지민이한테 한없이다정하고 챙겨주는모습들이 참보기좋네요ㅠㅠ 다같이 바다도보러가고ㅠㅠ 태태도오랜만에 나오는거같아서좋고! 하지만ㅠㅠ 태태의 향수에....섹시한윤기의모습...터프한윤기의모습....나오나요~기대되요!ㅎㅎ거기에 지지않는 태태의모습까지ㅠㅠ꺄악 나진짜이러다 작가님팬되여ㅠㅠㅋㅋㅋㅋ 항상 긴글 좋은글 올려주셔서감사하고!ㅎㅎㅎ작가님홧팅 다음화넘기대되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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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어서와요 요정님♥ 항상 댓글을 보면 사람이 아니라 요정같으시니 요정이라고 부를께요♡
우리 애들 참 이쁘게 놀죠ㅜㅜ 진짜 이렇게 애들끼리만 놀러한번 갔으면 좋겠는데ㅜㅜ 우리 태태도 정국이도 다같이ㅜ
저는 글 쓰면서 태태는 무슨냄새가 날까 상상하면서 썻.....ㅎ////// 우리 윤기 이번에 많이 화난듯요...ㄷㄷ...무써웡....우리 윤기 싸우지마로라.....
우리 요정님도 항상 힘이되는 장문의 댓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ㅜ 그럼 다음화에 또 뵐께요!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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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잘보고가여ㅎㅎ 호석이ㅋㅋ 청춘이라고 30분이면 깬다더니ㅋㅋ 지민이 귀엽네여ㅋㅋ 조개구이 과자 야곰야곰 먹더니ㅋㅋ 배부르니까 자러가고ㅎㅎ 윤기 질투?? 완전 박력 넘치는데여?? 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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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여행간거 짱 재미있어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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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즉흥적으로 바다라니...! 지민이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윤기랑 지민이는 애들한테 다 사랑받고 사네요 귀여워요... 태형이의 향수냄새도 질투하는 윤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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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왘ㅋㅋㅋㅋ 이거 완전 재밌네요ㅋㅋㄱ윤기 넘나 설레여ㅠ 지민이를 다들 이뻐하네욤 하긴 우리짐니 뭔들 안예쁠까ㅠ 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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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넘나 재밌는것 ㅠㅠㅠㅠ진짜 내일 학교가야되는데 이러고 있에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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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무 잘보고있습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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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라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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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오ㅓ ㅜㅜㅜㅜㅜㅜ냄새도알아맞츠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발리는 민운기 ㅠㅠㅠㅠㅠㅠㅠㅠ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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