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어 입술을 떼는 윤기.
" ....형....? "
지민은 당황한채로
술기운에 축 늘어져버린 윤기를 자신의 몸 위에서 끌어내려 옆에 뉘였다.
그리고 슬며시 윤기의 입술이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뜨거웠던 윤기의 입술. 지민의 입술도 윤기 못지않게 뜨거워져 있었다.
" 형..."
흔들흔들 윤기를 깨워보지만 많이 취한듯한 윤기는 아무 미동도 없었다.
결국 불을 키고 윤기의 신발과 겉옷을 벗긴 뒤 편안하게 눕혀주고는
지민도 윤기의 옆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 좋은 꿈 꿔요 "
- 다음 날
" 야!! 민윤기!!! 일어나!! "
아침부터 시끄럽게 깨워대는 호석의 우렁찬 목소리에
윤기가 얼굴 가득 인상을 쓰고 일어났다.
" 아 뭔데 우리집까지 찾아와서 지랄이야 "
" 참 나 여기가 니네집이냐? 애기네 집이지? "
" 뭐....? "
호석의 말에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봤다..
온통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도배되어있는 자신의 방과 다르게
밝은 느낌의 방. 지민의 방이다.
" ....? "
" 잘~하는 짓이다 지혼자 술쳐먹고 들어와가지고
애 잠도 못자게 만들고 아주 난봉꾼이여 "
그제서야 떠오르는 어제의 기억
" 아!! 씨바!! "
" 밑에 애기 밥차리고 있다 언능 나와 "
그리고 나가는 호석.
" 미치겠네........"
한참을 이불에서 구르며 애써 잊어보려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생생히 떠올랐다.
" 민윤기 빨리와!!!!!!! "
아래층에서 부르는 소리에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며 1층으로 내려갔다.
" 존나 늦게 나오네 빨랑 먹자 "
식탁에 앉으며 지민의 눈치를 봤다.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는 지민.
그 모습에 조금이나마 안심되어
가볍게 숟가락을 들었다.
밥을 벌써 다 먹은 호석이
사과를 오물거리며 말한다
" 야 민윤기 우리 오늘 놀자 "
" 뭔 개소리야 학교는 어쩌고 "
" 지가 언제부터 학교를 갔다고~
그리고 오늘 빨간날이야 병신아 공휴일이라고 "
" 학교에 관심이 없어서야 ㅉㅉ "
잠자코 있던 남준도 거든다.
" 안돼 나 바빠 "
" 애기도 가는데? "
"......어디갈껀데 "
" 어디가지? "
" 지랄한다. 어디갈지도 안정하고 무조건 간다고 미친놈이 "
" 야 우리 바다가자!! "
" 하루만에 바다를 어찌가 "
" 그냥 가까운데 가면되지!! 가자!! 바다!!
야!! 김남준 너는 어때 "
" 당연!!! 바다!! under the sea~~ "
" 김석진 너는??!! "
" 콜!! "
" 자!! 애기!! "
" 바다!! 좋아요!!! "
" 됐어!! 다수결로 민윤기는 의견 필요없어 걍 따라와 "
결국 아침을 먹자마자 바다에 갈 준비를 하고
가까운 동해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내기에도 져서 운전을 하게 된 윤기
가는 내내 신나서 노래를 틀어놓고 춤판을 벌이는
뒷자석을 계속 노려보며
우여곡절 끝에
오후 3시쯤 바다에 도착했다.
" 우와아아ㅏㅏㅏ!!!!!!!!! 바다다!!!!!!! "
도착하자마자 다 내팽개쳐놓고 달려가는 호석
" 와!!!!!!!!!!!!!!!"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남준과 석진.
윤기와 지민만 남았다.
" 야...어제는 미안했다 "
" ....^^ "
아무 말 없이 웃어만 보이는 지민.
" 짐이나 옮기자 "
예쁜 지민의 웃음에
황급히 고개를 돌려 괜한 짐 핑계를 대는 윤기다.
" 아 무거워 죽겠네 진짜 "
" 형 내가 들까요? "
" 지랄한다. 니껏도 만만찮게 무거워보여 "
이미 관심은 바다로 향해 있는 세명 때문에
모든 짐을 지민과 윤기가 다 옮겼다.
아무리 하루동안만 지낼거라지만
음식과 갈아입을 옷등 짐이 꽤 많았다.
짐을 근처 숙소에 풀어놓고
편안히 앉아있는데 쫄딱 젖은 세명이 다가왔다.
" 야 오지마 축축해 "
" 축축한게 싫으면 촉촉해져야지! "
" 야!!!!!! 내려놔라!!! "
끔찍하다는 듯이 자신들을 쳐다보는 윤기를
번쩍 들어 바다로 돌진하는 호석, 남준, 석진.
' 풍덩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사장 나이스 샷!!!!!! "
" 씨바!!!!!!!! "
그리고 지민에게 다시 다가오는 셋
" 에에??! 형!! 형!! 잠시만요!! 형!!! 신발좀 벗고!! "
지민을 윤기처럼 번쩍 안아서 바다로 달려간다.
행여나 물이 들어갈새라 눈과 코를 꼭 막고 있는 지민을
아직 물속에서 나오지 못한 윤기에게 그대로 던졌다.
지민을 안은 채로 넘어진 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죽는다!!! "
쫄딱 젖은 둘.
윤기가 지민을 안아올려 땅에 내려주고
죽일듯이 호석을 쫒았다.
" 존나 민윤기, 장난도 못치냐 "
결국 몇대 맞은 호석, 남준과 석진은 윤기의 욕설을
윤기가 옷을 말리는 내내 들어야 했다.
워낙에 추운걸 싫어하는 윤기라
11월의 추운날씨 그대로도 싫은데
차디찬 바닷물에 빠져서 제대로 짜증이 났다.
" 야 정호석 니 수건 몇개 쓰고있냐 지금 "
" 7개? "
" 니 한개만 쓰고 다 박지민 줘 "
춥긴 추웠는지 큰 수건을 7개나 꺼내 온 몸을 덮고있는 호석 덕분에
지민은 겨우 수건 하나만 쓰고 있었다.
" 아 왜!! 나는 안 중요하냐!! "
" 그러면 들어가지 말던가 왜 니발로 들어가놓고 난리야 "
호석에게 수건을 강제로 빼앗아 지민에게 던지는 윤기.
" 덮어 "
" 내가 애기가 되든지 해야지 서러워서 진짜!!, 야 김석진 나먼저 씻는다 "
" 야 빨리 씻고나와 애기 입술 파래 "
"....먼저 씻을래? 애기야? "
호석도 은근 걱정이 됬는지
욕실로 들어가려다
지민의 입술이 파랗다는 석진의 말을 듣고 멈칫한다.
" 먼저 씻어 "
결국 양보하는 호석.
지민이 먼저 들어가 씻고 나오자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나머지 호석, 남준, 석진이 같이 씻었다.
" 아!! 김석진 존나!! 지혼자 샤워기 독차지해가지고!
내가 샴푸씻어야된다니까 샤워기로 양치하고있잖아! "
씻고 나오자마자 불만을 토해내는 호석
" 니도 장난 아니였어 정호석
지는 세면대 혼자 차지해놓고 뭔 말이많아
내가 제일 정상이여 "
그런 호석을 눈을 흘기며 짜증내듯이 말하는 남준.
5명 모두가 씻고 나오자 슬슬 배가 고파졌다.
" 야 저녁 뭐먹을래 "
" 바닷가는 뭐니뭐니해도 조개구이!! "
" 조개구이 콜? "
" 콜 '
빠르게 정해진 저녁 메뉴에 석진과 남준이 조개구이를 사러 나갔고
나머지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 박지민 이불덮어 "
지민이 신경꽤나 쓰였는지 윤기가 두꺼운 이불을 꺼내
덮어준다.
그리고 잠들어버린 지민.
잠시 뒤
손에 가득가득 먹을 걸 사온 남준과 석진이 도착했다.
" 우리가 왔다!!! 찬양하라!! "
" 뭐야 그냥 생 조개를 사온거야? 어떻게 굽는지는 알아? "
호석이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봉지를 뒤지더니 말한다
" 무슨 조개굽는법이 따로 있다니, 그냥 석쇠에 꾸워 "
상관 없다는 듯 말하는 석진.
" 석쇠는 있고? "
" 당연히 사왔지 "
" 야 그럼 밖에 마당가서 구워 "
" 돗자리 있어? "
" 뭐 앉아서 굽게? 우리가 앉아서 받아줄테니까 서서 구워서 넘겨 "
그리하여 우리는 짐을 챙겨 숙소 마당으로 나갔다.
마당에는 울타리도 없어 탁 트여있었고
저 멀리까지 보이는 바다와 서서히 지고있는 태양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조개를 굽는 남준과 석진
나머지는 돗자리에 앉아 장 봐온 음식들을 하나 둘 꺼내놓고 있었다.
봉지를 뒤지다 술병을 꺼내 묻는 호석
" 술도 사왔네, 너네 어떻게 뚫었냐 "
" 원칙 1. 휴양지, 특히 이런 바다는 보안이 허술하다 몰라?
어른 심부름으로 왔다고 했지 "
" 캬 역시 머리굴리는건 김남준이라니까 많이도 사왔네 "
그러자 물끄럼히 보고만 있던 윤기가 한마디 했다.
" 야 너네 내일 학교 안갈거냐? "
대답하는 호석.
" 야 우리는 청춘이야 청춘, 이정도는 30분이면 다 깨!! "
" 자 조개구이 다 됐다!!!!! "
다 구워진 조개구이를 가지고 돗자리에 앉는 석진과 남준.
아직 방에서 자고있는 지민을 뺀 4명은 그렇게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지민이 부시시 밖으로 나왔고,
돗자리에 낑겨서 주섬주섬 음식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 요~~ 우리 애기♡ 아까 형아 때문에 추웠어? 응?
아구 귀여운 우리 애기♡ 형아가 다~~ 미안해~
알겠지 아이고 이뻐라 "
많이 취한건지 지민에게 다가와 얼싸안고
쓰다듬으며 정말 아기 다루듯 지민을 다루는 호석 때문에
정신이 없는 지민.
거기다
" 우리 애기가ㅜㅜㅜ 너무 어려서ㅜㅜㅜ
아이고ㅜㅜ형이 걱정된다 우리 애기ㅜㅜㅜ
세상에 어떻게 내놓니ㅜㅜ 아이고ㅜㅜ
우리 애기ㅜ "
술에 취해서도 지민을 돌보려는 모성애 넘치는 석진 때문에
아주 난장판이 됬다.
" 으어엉ㅜㅜ흐어ㅜㅜ "
" 찌미니 형아가 많이많이 사랑해요♡"
" 아 씨바 다 꺼져 "
보다못한 윤기가 지민을 둘의 품에서 꺼내와
자신의 등 뒤에 숨겼다.
" 내놔ㅜㅜㅜ우리 찜니ㅜㅜ "
울음이 터진 석진과
" 지믠아!!!!!!!!!!!!!!!!!
사랑한돠!!!!!!!!!!!!!!으ㅘ!!!!!!!!!! "
동네방네 소리를 지르는 호석
" 지랄한다 지랄해 술쳐먹은거 전국에 티내냐 "
" 아 춥다. 야 들어가서 마저 먹자 "
해가 다 져 추운 마당을 뒤로하고
내일 학교가는 것은 까맣게 잊었는지
모두 방으로 들어와 이번에는 과자를 몽땅 까놓은뒤
남은 술을 마저 먹기 시작했다.
그 틈에서 야금야금 과자를 주워먹던 지민은
배가 다 불렀는지
주섬주섬 이불을 챙기더니 다시 잠에 빠졌다
곧이어 자리를 정리하고 잘 준비를 하더니
호석은 문앞에, 석진은 남준과 침대에,
윤기는 지민이 자고 있던 침대에 올라와 지민을 꼭 끌어안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일찍 잔 탓인지 새벽같이 눈이 떠진 지민.
왠지 따뜻하다 싶었는데 윤기가 자신을 보물 끌어안듯
꼭 끌어안고 자고 있었다.
윤기가 깨지 않게 슬그머니 윤기의 품에서 빠져나와
마당과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마신 호석부터 깨우기 시작했다.
" 형, 일어나요, 학교가야되요 "
" 응........."
" 형, 학교요 학교 "
" 뭐?! "
" 오늘 학교가야죠, 2시간 남았어요 빨리 준비해요 "
" 어! 알겠어! "
후다닥 욕실로 직행하는 호석.
" 진이형 일어나요 "
다음에는 석진을 깨우기 시작했다.
어제 술보다는 조개구이를 더 많이 먹던 석진은
그닥 힘들이지 않고 깨울 수 있었고.
남준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고 있었다.
" 윤기형, 학교가야되요. 일어나요 "
" ..........으 ㅇ......."
내일 학교 안 갈 거냐고 타박하던 윤기는
제일 느린 속도로 일어났고,
일어나서도 한참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석진과 지민이 아침을 차려 먹였고
짐을 챙겨 차에 실은 뒤
석진이 운전대를 잡고
정신없이 학교를 향하기 시작했다
간발의 차로 지각하지 않고 도착한 학교.
다행이 모두 자신의 반까지 안착했다.
지민도 간발의 차로 교실에 도착했고,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기 바로 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뒤돌아보는 태형,
" 지민아, 그저께는 미안.
나 때문에 너 다친거 같은데, 괜찮아? "
" 아..응 괜찮아^^ "
담임선생님이 나가고 쉬는시간이 되자 아예 몸을 틀어 지민을 쳐다보는 태형.
너무 빤히 쳐다보는 태형 때문에 당황한 지민은
어디에 눈을 둘 지 몰라 괜히 손가락만 만지막거렸다.
그 때
" 술냄새나 "
" ?! "
" 너한테서 술냄새나"
태형이 말했다.
아까보다 더 당황한 지민
황급히 주위를 둘러봤다.
혹여나 누가 들어 선생님들께 알려지게 된다면
징계를 받을지도 모르는 노릇.
" ..나 술 안마시는데..? "
재빠르게 기억을 더듬어봤다.
분명 한방울도 마시지 않은 술.
술 근처에도, 술병을 만지지도 않았다
" 아..."
윤기다.
마실대로 술을 마시고는 지민을 꼭 끌어안고 잔 윤기 때문에
냄새가 옮긴 것이였다.
"....? "
" 그냥 다른 사람 냄새가 좀 배었나봐;; "
" 누구? "
" 그냥...뭐 "
윤기에게 피해가 갈까 말을 얼버무리는 지민.
" 마이 벗어 봐 냄새 없애줄께 "
태형의 말에 지민이 주춤거리며 마이를 벗어
태형에게 건네자 태형이 무언가를 뿌렸다.
" 그거 뭐야? "
" 내 향수, 아마 곧있으면 향수냄새때문에 술냄새 안 날꺼야 "
" 고마워 "
" 뭘..."
" 자!! 이제 다들 조용히 하고!! 오늘은 p.613 쪽!! "
1교시 교과선생님이 들어옴과 동시에
태형이 앞을 돌아봤고
곧이어
지민은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오전내내 엎드려 잤다.
그리고 점심시간
여느 때처럼 지민이 윤기의 반으로 향했다.
" 왔어? 애기? "
제일 먼저 반겨주는 석진
호석은 어제의 후폭풍인지 책상에 힘없이 널브러져 있다.
" 저새끼는 지가 청춘이네 어쩌네 하면서
30분만에 술 깰거라고 그러지 않았니 "
물을 마시던 남준이 호석을 툭툭발로 차며 말했다.
" 내가 그렇게 마실 때부터
쟤는 인생을 포기했다고 느꼈어 "
한마디 거드는 석진.
윤기역시 많이 피곤한듯 엎드려 있다.
윤기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으나
한참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는 윤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끝나감에도 급식실에 가지 못했다.
결국 깨우기로 한 지민.
" 윤기형, 밥 먹고 자요, 그래야 기운나지 "
" 하...알겠어 "
슥 일어나는 윤기
" ! "
갑자기 표정이 굳는다
" 너, 이 냄새 뭐야 "
지민을 쳐다보며 무서운 얼굴로 말한다
" 네..? "
" 냄새 뭐냐고, 이거 니 냄새 아니잖아 "
차가운 말투로 말하는 윤기 때문에
겁먹은 지민을 또다시 추궁한다.
" 이거 반 친구.... "
- 쾅
그대로 교실문을 박차고 나가는 윤기.
지민이 그런 윤기의 뒤를 황급히 쫒아 나갔다.
안녕하세요 레빌입니다.
조금 늦게 왔네요,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늦게 와서 죄송해요ㅜ
앞으로는 더 성실히 연재하는 레빌이 되겠습니다♥
항상 제 글을 읽어주는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특히 우리 암호닉독자분들♥
여러분 덕분에 힘내서 글 쓰려구요, 감사합니다♡
☆암호닉☆
꼬맹이 / 경쨩 / 요정이야 사람이야 / 슙슙이 / 생강쿸희 / 쩡내미
+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달아 드렸던 댓글을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분들이나 신청했던 독자분들에게만 달아드리려고 해요ㅜ
항상 힘이되는 댓글들을 달아주시는 암호닉 독자분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에요ㅜ
댓글을 안 달더라도 모든 댓글은 너무 소중하게 잘 읽고 있답니다ㅜ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ㅜ
혹여나 저의 똘기어린 댓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암호닉만 써 주시면 언제든 달려갑니다!!
간단하죠?...아닌가...ㅜ
8화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혹시나 목록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잘 찾아주세요!!
♡ 암호닉 / 댓글 / 구독 / 추천 ♡
다음 글
이전 글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슙민] 일진 민윤기 + 깔따구 박지민 (부제: 군주의 꽃잎) 0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2/18/ef1e40c230e0a06fcc99cf1e0740a6ed.gif)
![[방탄소년단/슙민] 일진 민윤기 + 깔따구 박지민 (부제: 군주의 꽃잎) 0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4/14/b7a40e3696823ffe5573c3ac1118ea53.jpg)
혜리 박보검한테 끌려가서 같이 러닝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