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메이크 글입니다.
갖고있는 사진이 몇장 없는 지라 짤과 내용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다소 어색한 사투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쓰니는 경상도 사람이 아니므니다!
쓰니가 컴맹이라 BGM을 못깔아욬ㅋㅋㅋㅋㅋ
쓰니가 추천하는 오늘의 BGM은 프리스타일-연애 입니당
박주영
"ㅇ...여부세여..."
-"10분 후에 느그 집 앞에 도착한다. 옷 따시게 입고 나온나."
"엉? 뭐라구? 오빠!! 오빠!!!"
갑자기 뜬금없이 새벽3시에 전화가 오더니, 10분 후에 집 앞에 도착한다며 나오라는 남자친구.
갑자기 뭔 일인가 싶어 허둥지둥 옷만 갈아입고 나오니, 나를 차에 태워 어디론가 간다. 어디가냐고 물어도 대답도 없다.
말도 없이 차 운전하는데만 몰두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나도 입닫고 달린지 두어시간 정도 지나 도착한 데는 바다.
응? 바다?
"니 바다 보고 싶다매."
"어? 아..."
며칠 전,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듣던 중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냥 별 생각없이
'여수밤바다 듣고 있었는데 바다 가고 싶어.'
라고 말했었는데, 그거 여태 기억하고 있었던 거야?
와... 박주영 천재.
오랜만에 보는 바다에 신이 나서 얼른 차에서 내려 바다 앞으로 뛰어갔다.
아직 차가운 바닷물에 발만 살짝 담궈도 보고, 밀려오는 파도에 저 멀리 도망도 갔다가 다시 앞까지 다가가 보기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는데,
그런 내 뒤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옷 따시게 입고 나오라니까 말 징그럽게 안 듣지, 엉? 감기 들어서 누굴 또 고생시킬라고."
라며 담요를 뒤집어 쓴 오빠가 나를 뒤에서 끌어안는다.
아, 따뜻해.
그렇게 한참동안 그 상태로 파도랑 장난도 치고, 오빠랑 장난도 치고 있는데
어? 해뜬다!
"오빠, 해 떠!!"
"내도 안다."
"우와... 예뻐.."
해가 떠오르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보고 있는데, 오빠가 그런 내 고개를 돌려 자신을 보게 한다.
"응? 왜......."
그리고 점점 우리 사이가 가까워지더니, 두 입술이 마주 닿는다.
아...심장이 터질 것 같다. ㅜㅜ
이대훈
누나 말을 들을 걸 그랬다.
요즘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벌써부터 점퍼를 벗어던지고 얇은 옷만 입고 다니는 나에게
감기걸린다며 입혀주던 가디건을 내팽개쳤었는데 결국엔 으슬으슬 몸이 춥고, 기침도 나는게 감기가 온 것 같다.
마누라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 보다.
'자기야 나 아파요ㅜㅜ'
카톡을 보내기가 무섭게 울리는 벨소리.
하여튼 자기가 무슨 낭랑 18세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핸드폰 손에 또 꼭 쥐고 있었겠지.
"응, 누나-."
-어디? 어디가 아픈데? 약은 먹었어? 아니지, 병원은 갔다왔어?
"풉. 하나씩 물어봐요. 감기기운 있는 것 같아요. 병원 갈 정도도 약먹을 정도도 아닌 거 같아. 이러다 낫겠죠, 뭐."
-낫기는 무슨! 감기엔 약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약사서 금방 갈테니까 기다려, 알겠지? 끊는다!
내 대답도 안 듣고, 무작정 전화를 끊어버리는 누나.
카톡 하길 잘 한거 같다.
누나가 온다잖아. 히히
"대훈아!"
"어, 왔어요?"
"아픈 사람이 지금 뭐하는거야. 얼른 누워있어!"
"괜찮아요, 나 그렇게 아픈거 아닌데."
"씁! 혼나. 밥은 먹었어?"
"응, 아까 밖에서 먹고 왔어요."
"그럼 약 먹자. 기다려봐, 물 가져올께."
라며 가방에서 감기약이 들어있는 것 같은 봉지들을 주섬주섬 꺼내놓더니, 쇼파에서 일어나 냉장고 쪽으로 가려는 누나를 붙잡았다.
나 감기약같은거 필요없는데.
"왜."
"감기약 말고."
"응?"
"여기 앉아봐요, 얼른."
두 눈에 궁금함을 가득 담고 다시 쇼파에 앉는 누나.
누나가 내가 앉아있는 쇼파 옆에 앉자마자 내가 잡고 있는 누나의 팔을 끌어 당겨 아주 꽉- 세게 껴안았다.
"나 감기약 같은거 필요 없어요. 자기가 내 만병통치약이잖아요, 바보야."
지동원
"너는 진짜!!"
"미안. 잘못했어~ 응?"
"아, 됐어."
바쁜 누구 덕분에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에 나름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약속시간보다 늦어 버렸다.
그래봐야 고작 10분 늦었다, 뭐!
허겁지겁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두리번거리며 동원이를 찾는데, 저- 기 누가봐도 '저 지금 완전 삐졌어요.'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남자가 바로
내 남자친구 지동원씨 되시겠다.
입이 아주 그냥 썰면 10접시 나오겠네 그려.
늦어서 미안하다고 두 손을 모으고 싹싹 빌어봐도 소용이 없다. 너 진짜 단단히 삐졌구나.
열심히 잘못했다며 빌고 있는데 됐다며 지 긴 다리 뽐내듯 휘적휘적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동원이. 어? 너 어디가!!
얼른 쫓아가서 동원이 손을 잡았다.
됏다며 뺄 줄 알았는데, 어라? 가만히 있네.
"동원아, 우리 저거 먹자!"
".........."
"......자기야! 나 저거 사줘!"
"..........."
이 남자 진짜 삐졌구나.
그렇게 손만 잡고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는데 내가 옆에서 열심히 말을 걸고,
심지어는 애교 없는 내가 '자기야' 라고 까지 불러가며 화를 풀어주려 노력하는데 이 남자..
대답도 안하고, 나 쳐다도 안본다.
단단히 삐진 이 남자를 도대체 어떻게 풀어줘야되나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친구가 남친에게 써먹으라며 알려준 애교!
애교를 글로 배운 나에게 딱 좋은 방법이라며, 강력추천이라며 굳이 싫다는 나에게 알려주었던 그 애교!
진짜 한 번 해봐?
그렇게 손만 잡은 채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동원이 손등에 쪽- 하고 뽀뽀를 했다.
"........?"
그제서야 걷고있던 걸음을 멈추고, 내 쪽을 보는 동원이.
여기서 베시시 웃어주라고 했던 것 같은데, 차마 그건 못하겠어서 모르는 척 옆에 있던 옷가게의 옷을 보는 척하고 있는데,
옆에서 픽- 하는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쪽! 쪽! 쪽!
"어?"
"...큼!"
나랑 똑같이 자기도 내 손등에 무려! 저 무뚝뚝하기로는 세계 1등인 이 남자가! 세번씩이나 뽀뽀하더니, 똑같이 내가 쳐다보자 모른 척 한다.
"동원아, 화 풀렸어?"
"몰라."
헤- 동원이 화 풀렸다!
갑자기 연락도 없이 나타나더니 보자마자 밥부터 달라는 김주영.
다짜고짜 나타나자마자 밥부터 차리라는 김주영 덕분에 나도 당황해서 내가 도대체 왜 밥을 차리고 있는건지 자각도 못하고, 허둥지둥 밥을 차려내니,
밥 한 공기를 뚝딱하고, 금새 비워낸다. 밥 한 며칠 굶었냐?
"더 줘?"
"아니, 배불러. 잘먹었어, 자기야."
라더니, 별로 나오지도 않은 배를 통통 두드리며 쇼파로 간다.
어허! 어딜!
"김주영."
"왜."
"설거지는 니가 해."
"왜."
"내가 밥 차렸짢아."
"아, 귀찮아... 이따 할게."
"이따 언제!!"
"이따가. 좀만 이따가요~"
좀만 이따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하지만, 저거 그대로 두면 분명히 설거지 안하고 간다, 저 남자.
결국 하는 수 없이 내 손에 고무장갑을 끼운다. 에휴, 저런 녀석을 애인으로 둔 죄가 큰 내가 해야지, 뭐.
저런 김주영이 하루 이틀인가. 하여튼 시집가기 전에 내 손에 주부습진 생기면 그건 다 너 때문이야, 김주영.
한참을 그렇게 남자친구를 열심히 씹어대면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언제 온건지 싱크대에 서서 열심히 박박 수세미질 중인 내 뒤에서 나를 안아오는 주영이.
"뭔데."
"도와줄게."
그러더니, 뒤에서 내가 닦고 있던 그릇을 자기도 잡더니, 남은 손으로 내 손을 잡아 수세미질을 같이 하기 시작한다.
"뭐해."
"너 도와주잖아."
"아, 진짜. 이게 뭐가 도와주는건데. 자꾸 이렇게 장난칠꺼면 가있어."
"왜~ 너 도와준다니까?"
"그럼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는게 나 도와주는거야."
도와주는건지 방해를 하는건지 모르겠는 주영이에게 하지말라고 경고의 메세지를 날리고 다시 열심히 설거지를 시작했다.
나의 호통이 효과가 있었는지 내 손과 그릇을 내려놓고 가만히 나를 안고만 있는 김주영.
그.러.나. 그것도 이내 얼마 못간다.
설거지하느라, 하나로 묶어 놓은 내 머리를 앞으로 쓸어내린다.
뭐해. 물어도 대답도 없다.
심심해서 그러는가 싶어서 빨리 설거지 끝내고 놀아줘야겠다 생각하고, 서둘러 설거지를 끝내려고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데
엄마....
앞으로 쓸어내려진 머리 때문에 드러난 내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다 대는 김주영.
"으아..너 뭐하냐!!"
"설거지 그만하면 안돼? 어? 자기야아..."
야..야.. 알았어.. 설거지 그만할테니까 제발 목덜미에 붙어있는 니 입술 좀 떼고 얘기해라. 아.. 쫌.. 제발..
윤석영
"뭐 마실 꺼야?"
"음.... 아이스 초코!!!"
"카푸치노 하나랑 카페모카 한 잔 주세요. 먹고 갈 꺼예요."
"아이스 초코 먹는다고오!!!"
"감기 몸살 오는 것 같다며. 으슬으슬 몸이 춥다면서 무슨 아이스초코야. 카페모카 드세요, 그냥~"
"니 맘대로 선택할 거 그럼 왜 물어봤냐!"
"니가 아이스 초코 고를지 몰랐어."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
전에 친구가 남자친구와 가라며 알려준 맛집에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지금은 커피 마시러 왔다.
뭐 마실꺼냐는 석영이 말에 좀 고민하다가 오늘은 달달한게 땡겨서 아이스 초코를 골랐는데, 지 맘대로 카페모카를 시킨다.
그럴꺼면 왜 물어봤냐니까 아이스 초코 고를지 몰랐다며 나를 보고 웃는 석영이.
니가 웃는게 이뻐서 그냥 넘어가는거 아니다.
뭐.. 카페모카도 달달하니까. 응, 그러니까.
"흐, 맛있다!"
"거봐, 카페 모카도 맛있지?"
"뭐 나름. 헤헤"
"웃기는. 아까 하던 얘기나 마저 해봐. 그래서 어머님 전화 안받아서 어떻게 됐다고."
"응? 아, 맞다! 그래가지구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안 받는거야!"
"그랬어?"
"엉!! 그래서 아빠한테도 언니한테도 했는데 둘 다 안 받았어. 근데 계속 생각은 안나는거야."
커피숍 들어오기 전에 신나게 쫑알거리다가 커피숍 들어와서 뭐 마실꺼냐는 석영이 말에 또 새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우리집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 기억 상실 사건.
나도 참 어이가 없지. 왜 그게 생각이 안났을까.
나 늙은건가? 벌써? ㅠㅠㅠ
"하여튼 그래가지구 엄마랑 겨우 전화 했는데 엄마가 막 나한테 너 바ㅂ..."
"잠깐만."
"응?"
"입술에 크림 묻었다. 애기도 아니고."
신나게 다시 얘기하고 있는데 석영이가 갑자기 잠깐만을 외치더니 석영이가 엄지손가락이 내 윗입술을 훑는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자기 입 속으로 쏙- 하고 손가락을 가져간다.
"그래서 어머님이 뭐라고 했다고? 야!! 야!! 어... 자기야! 내 말 안들려? 응?"
손흥민
친구랑 밥을 먹기로 약속이 잡혀서 준비하고 나왔더니, 이노무 기지배!!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는거다. 너 내가 나중에 왕창 뜯어먹을테다 다짐을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이건 뭔 시츄에이션? 비온다... 오늘 비온다는 얘기 없었던 것 같은데.. 힝... 우산을 하나 사자니, 그러기엔 집구석에 이럴 때마다 사두었던 우산들이 너무 많아 아까운거다. 결국은 그냥 근처 커피숍으로 들어 갔다. 혼자 처량하게 커피 하나 시켜놓고 창문만 바라보며 비 언제 그치나- 하고 있는데, "왁!!!!!!!!" "엄마야!!!!!!!" 나 진짜 놀랬다. 갑자기 뒤에서 내 등을 팍-하고, 치며 나를 놀래키는 누군가 덕분에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는데 어? 너 왜 여기있냐, 흥민아? "응? 나 엄마 아닌데요? 누나 여보야 인데요?" 하며, 내 옆자리에 앉는 흥민이. 앉자마자 테이블 위에 있던 내 커피를 한모금 마신다. 약 3초 후, 해맑게 웃고 있던 얼굴이 굳어지는 것 같더니, 얼굴이 한 없이 구겨지기 시작한다. 응, 그거 아메리카노야, 흥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있는 건 어떻게 알고 왔어?" "여보야가 텔레파시 보냈잖아요. 여보~ 흥민아~ 나 우산이 없어서 집에 못가요~ 하고." "풉- 뭐?" "자, 이제 누나의 여보야가 왔으니, 집으로 갑시다!"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있는 내 팔을 잡아끄는 흥민이. 반대편 손엔 누가 봐도 손흥민 우산인게 분명해 보이는 뽀로로 그림이 잔뜩 그려진 우산이 들려있다. 우산도 정말 손흥민 답다.
김현우
연애를 하고 있는 나보다 더 호들갑인 내 친구들.
모쏠탈출에 성공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어지간히도 궁금한가보다.
언제 보여줄꺼냐며 하도 닥달들을 해대길래 며칠전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너무나 쿨하게 OK를 한다.
오빠가 그러면 조심스럽게 물어본 내가 뭐가 되요..
그리고 바로 오늘!!
오빠를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날이다.
먼저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멀리 보이는 오빠.
그래도 내 친구들 만나는 자리라고 평소랑은 다르게 훈내나는 셔츠+니트 차림으로 나타났다.
올.. 좀 멋있는데?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매너 넘치는 척하는 내 남친과 수줍어하는 내 친구 녀석들 덕분에 진짜 빵빵터지려는 걸 겨우 간신히 참았다.
오빠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다들 평소엔 안 그러면서 왠 내숭?
나름 음식맛도 괜찮고, 식당 분위기도 괜찮았다.
물론 우리 테이블 분위기도!
하하호호 서로 자기들 얘기하기 바쁘다가 한 친구가 오빠한테 불쑥 질문을 던져 온다.
"근데요."
"네."
"얘 왜 만나요?"
"네?"
"얘가 얼굴이 이뻐요. 몸매가 그렇다고 좋길 해요."
"큭-."
오빠 왜 나 쳐다보면서 웃냐!
"그렇다고 얘가 성격이 그렇게 착한 것도 아니고."
"ㅇ, 야! 내 성격이 뭐, 뭐!!"
"이거봐."
"ㄴ, 내가 뭐!!"
한 친구가 질문을 하자, 다른 친구들도 기다렸다는 듯이그래, 왜 만나요? 라며 오빠한테 줄줄이 질문을 해온다.
괜히 내가 당황스러워서 말까지 더듬고 있는데, 오빠가 그런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다시 웃는다.
너 왜 자꾸 쪼개냐.
그러더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내 손을 슬쩍 잡아온다.
"그냥...좋으니까. 다 좋아요. 얘 자체가 너무 좋아요. 아, 이건 너무 주책인가."
하며 멋쩍게 웃는 오빠.
덕분에 친구 녀석들 표정이 썩어들어간다.
훗- 야, 봤지? 우리 오빠가 이 정도라고.
☆
세상에... 이런 비루한 글에 암호닉을 신청하시다니..!!!
감사합니다, 아롱이님. 첫번째 암호닉이니만큼 안 까먹고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욕심부려서 한꺼번에 여러 선수 출연시키려니 분량이 길어져 1편, 2편으로 나누었습니다.
2편에 나오는 선수들은 누굴까~요?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 있다고, 너무 좋고 설레인다고 음표 달리면 믿고 보신다고 하시며 댓글 달아주시는 거 안보는거 같죠?
다 보고, 감사한 마음 느끼고 있습니다. 댓글 일일히 못 달아드려도, 마음은 여러분들 제가 감사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2편도 바로 올릴테니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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