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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팔이 전체글ll조회 614l 2

 

 

 

 

 

 

꿈을

 파는 가게



作 일팔이













〈!--StartFragment-->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무슨 천사라도 된 것 마냥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닐 수 있었다. 천사의 상징인 크고 흰 날개, 뭐 이런 게 등에 달리진 않았지만. 하늘은 회색빛 도시에 걸맞는 칙칙한 하늘색이 아닌 밝은 푸른 색으로 빛났고 매연과 끊임없이 울려대는 자동차 경적소리로 가득 차있던 이 도시는 이제 꽃 향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듯 했다. 마치 다시 태아가 되어 엄마의 양수 속을 헤엄치듯 유영하던 나는 곧 일어난 지진에, 갑자기 바뀌어버리는 장면들에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다. 지진? 난 지진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나는 지금 하늘을 헤엄치고 있으니 땅의 문제인 지진이 두렵진 않다는 생각으로 계속 주위를 휘휘 날아다니는데, 웬걸, 지진은 땅에서만의 일이 아니었나? 하늘까지 부셔지려고 하고 있었다.

천지라도 개벽할 셈인거야, 내 꿈속에서?












그리고 장면이 쿵쿵거리는 소리를 내며 바뀌었다. 내가 여덟 살, 꿈을 파는 가게와의 첫 만남이 보였다.








 

 

 

 

 

 

 

 

 




오빠는 뭐하는 사람이야? ”

 










 










어린 내가 이쪽을 보며 당차게 묻고 있었다. 오빠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아무래도 기억이 돌아오려고 하나보다.

 나는 이런걸 물은 기억이 없는데. 지금 나와 얘기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 궁금했다.


















 

 

 

 

 

“ ... ? ”













 

 

 


 



 

익숙한데, 누군지 생각나지 않는 친근한 목소리가 질문이 신기하다는 듯 울렸다. , 뭔가 내가 말한 것 같기도 하고... 내 쪽에서 나온 목소리같기도 한데.

 
















 

 

 

 

 

오빠는 꿈을 만드는 사람이야. ”

, 그건 다른 오빠들도 다 그러잖아. ”











 

 

 

 

 




 

그리고 또 다시 하늘과 땅이 흔들렸다. 아까의 큰 지진의 여파로 잔 지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 물론 하늘까지 와장창 부셔지는 이 상황을 지진이라고 표현해도 좋다면 말이다. 공간의 조각들은 이리 저리 부수어져 돌아다녔고 바닥이 천장이 되고, 바다가 고체처럼 딱딱해졌고, 산은 바다처럼 흐물어져 흘러내렸다. 이내 지진이 끝났는지 서서히 다시 장면들은 제자리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역시 후유증이 큰 듯 했다. 완전한 안정이 아닌지 장면과 소리들은 자꾸만 깨졌다가 금세 다른 모습으로 모양과 색을 바꾸었다.




 

 

 

 

 

 







 

교복 .... ”

 









 

 

 

 


 

여덟 살의 혀짤배기 소리가 아닌 더 성숙해진, 지금과 비슷한 나의 목소리가 들렸고

 








 

 

 








여주야, ”

 














 

 

 

 

 

아까 전의 목소리가 훨씬 더 상기 되어 날 불렀다.

마치 깨진 텔레비전의 화면에 금이 하나 둘 늘어가는 것처럼 갈라진 장면들의 틈새로 다른 장면들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여러 소리들이 섞이고 장면들이 섞여 한 장면을 유지하지 못했다. 잠깐 찾아왔다가 곧 사라지기 일쑤였다. 이젠 다른 어떠한 것이 또 흘러나오고 있었다. 물과 같았다. 끊임없이, 파도에 휩쓸리듯 나를 휩쓸어 왔다. 영화를 보는 듯 나는 계속 깨진 장면들 속에 등장하는 나를 지켜보았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내가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이 된 것처럼.

 








 


 








 

“ .... 좋다. ”

 









 

 

 

 



 

무슨 말을 한 건지 계속 지직대고 웅얼거리게 들려서 온전히 다 알아 들을 순 없었지만, 꿈 속의 나는 어느정도는 불안하고 또 어느정도는 행복한, 딱 그정도의 표정으로 이 쪽을 바라보면서 웃고 있었다. 이상했다. 나는 여덟 살 이후로 꿈을 파는 가게를 만나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여덟 살의 기억이 사실인지, 아니면 그냥 혼자 만들어 낸 환상인지 혼자 헷갈려하곤 했는데, 돌아오려 하는 기억속의 나는 열 일곱에서 열 여덟 정도로 보였다. 바로 몇 달 전처럼 보이는 나 도 있었다. 이건 기억이 아닌가? 그냥 이상한 나의 환상일 뿐인가? 이건 그저 꿈에 불과 할까? 외로웠던 나를 위로하려 상상력을 발휘한, 그런 꿈?

 

















 

 

 

 

 

“ 너는, 누구지? ”

 









 

 

 

 

 




머릿 속에 맴도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자마자, 간신히 유지되는 듯 보였던 공간들은 산산이 부셔졌다. 아까완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빠르게, 그리고 더 산산이.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창 밖으로 밝아오는 빛이 보였다. 고개를 돌리니 내 머리맡에 어제 저녁,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 집 우편함에 와 있던 손수건이 보였다.

 














 

 

 

 

 

 

 


 

김 여 주 , 열 아홉 살, 하늘 아파트 1031301

 















 

 

 

그리고 한 쪽 귀퉁이에 작고도 정성스러운 글씨.

 

김 여 주 님의 꿈이 예약 되셨습니다. 내가 주문한 꿈의 내용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워져 있었다.

 

 

 

 

 

여덟 살 때, 잃어 버렸던 만원짜리 지폐에 쓰여 있던 글자를 봤을 때처럼, 열 아홉의 나는 이게 진정 현실일까 하는 생각에 글씨를 살살 문질렀다. 글씨는 내가 손가락으로 문지름과 동시에 조금씩 작아지더니, 결국 손을 뗐을 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밝아 오는 햇빛에 가방을 들고 가게르 향할 준비를 했다. 학교엔 이미 일주일간 보충을 빼고 싶다고 말한 터였다. 왜 냐는 형식적인 질문에 나도 똑같이 형식적으로 단기 학원이요, 라고 짧게 말해주었다. 부모님한테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였으나, 어차피 상관 없었다. 이제 나한테 관심도 없었으니까.

 












 

 

 

 

 

 

 


, 여주 왔네. ”

 












 

 


 

손님용이라는, 딸랑 하는 문소리가 들리고 부엌에서 분주하게 무언가를 끓이고 젓고 하던 지훈오빠가 보였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공간이지만 역시 하루종일 일하는 건 아무래도 힘에 부치는 듯 안경 밖으로 눈 밑 거뭇거뭇한 다크서클이 내려와 있었다.

 










 

 

 

 








 

, 오빠 지금 뭐해요? ”

 

, 밥 꼭꼭 씹는 게 귀찮아서 죽 먹으려고. ”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휘저은 오빠는 뒤이어 작은 목소리로 아직 배달 시스템이 조선시대급이라며 불평했다.

 




 

 

 

 














 

그래도 밥은 챙겨 먹어야죠, 먹는게 남는건데. ”

 

나도 그러고 싶은데, 한창 성수기라 밥알 씹을 시간도 모자라. ”

 
















 

 

 

 



열대야 때문인건지 뭔지, 사람들이 다 꿈을 꾸고 싶다고 난리야. 배달은 진짜 ... 어휴, 말도 못해.

벌써 죽이 다 된 건지 지훈오빠는 잘 놀다가 가라는 말을 끝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슬쩍 들여다 본 방문에는 먹고 버린 컵라면 용기들과 삼각김밥 비닐들이 즐비했다. 언제 한번 청소해줘야겠다고 결심했다.

 














 

 

 

 


 

 

“ ... 그럼 나는 이제 뭐하지. ”















 

 

 

이럴 거라곤 털 끝만큼도 예상 못했는데, 한가했다. 가게가 이렇게 정적이 많았다니, 머쓱해져 꽤나 넓은 가게의 내부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던 찰나였다.







 

 

 

 

 

 

 

 

 

 

 

 

 

 

 

 



복도의 방 중 지훈이 오빠가 들어간 방과 마주한 방의 문이 갑자기 벌컥 열리더니, 이내 눌려서 그런건지 머리가 평소보다 훨씬 차분해진 순영오빠가 어기적 , 어기적 걸어 나왔다. 뻔뻔히 쇼파에 앉아있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란 듯 했다.

 
















 

 

 

 



... 여주다. ”

 

 

 

아직 자요? ”

 
















 

 


 

 

지금 아홉신데. 별 생각 없이 말을 내뱉다가 아차 싶은 마음에 급히 말을 돌렸다. 순영오빠는 시간의 흐름을 무척이나 그리워 하는 눈치였다.

 












 

 

 

 

 

 

 

, 아니에요. 됐고, 나 꿈 또 주문하고 싶어요. 궁금한 것도 많고. ”

 

... 승관이 방은 저기. ”


















 

 

 

 

 

못 들었는지, 끝까지 물 한 잔을 원 샷한 오빠는 다시 잘 생각인 듯 눈을 비비며 방으로 들어갔다. 평소에 늘 오빠같은 모습만 보다보니까, 좀 귀여웠다. 성수기라더니, 정말 바쁜가보다 싶어 괜히 귀찮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자책도 약간 들었다.

 













 

 

 

 




 

승관이 방 안들어가? ”

 

 


 


, 놀래라. ”

 

 

너무하다, . 승관이한테 왜 그래? ”














 

 

 

 

자기 이름을 마치 제 3자 부르듯 능청스럽게 얘기하는 승관 오빠가 언제 온건지 뒤에서 쓰윽하고 말을 걸었다. 신출귀몰 하다, 은근히.










 

 

 

 

 

 

 

, 들어갈라 했어요. ”

뭐야, 여자애가 긴장감도 없이 어딜. ”

긴장감은 무슨. ”












 

 

 

 

제일 먼저 만난 오빠라 그런가, 제일 편했다 이오빤. 장난도 서스럼없이 걸기도 했고.















 

 

됐고, 또 뭐. 또 뭐 주문하려고 아침 새벽부터 이래? ”

 

여긴 시간 안 흐른다면서요. ”

 

그래도 잠은 자거든? ”













 

 

안 늙는다고 안 피곤한 거 아니야. 그렇게 잔소리 한 승관오빠는 얼른 주문서나 작성하라며 큰소리를 쳤다.













 

 

 


 




아 맞다, 너 또 학교 안갔냐? 진짜 한번 호되게 혼나봐야 정신 차리지. ”














 

 




 

눈을 부라리며 혼내려는 표정인 것 같긴 한데, 열 아홉의 비주얼이라 그런건지 그다지 심각하게 무섭진 않았다.

 오히려 또래 남자애가 괜히 심통 부리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기까지 했다.

 















 

 

 

 

 

웃어? 오빠의 무서움을 모르지, 여주가. ”

 














 

 

 

 

오빠는 무슨, 비주얼은 나보다 동생이면서. 약간 울상인 얼굴이 귀여웠다. 계속 새어나오는 웃음은 멈출 생각을 안했다.















 

 


 

 

그만 좀 웃어라, . 뭐가 그렇게 웃겨. ”

 

승관아.”

 















 

 


 

장난으로 그냥 던진 말인데, 뭐가 그리 놀라운지 안그래도 큰 눈이 더 동그래져선 득달같이 달려든다.

 
















 

 

 


? 뭐랬어, 너 지금? ”

 

, 왜 그래요 장난 친거 가지구. ”

 
















 

 

슬슬 웃으며 장난이라고 툭툭 치자 그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여주는 그런 승관이 귀여워 어쩔 줄 몰랐다.

방금까진 잡아먹을 것 같이 달려들더니, 이젠 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것 봐.

 


 

 

 

 


 










아 근데 오빠, ”

 

. ”

 

나 주문한 꿈 꿨어요, 근데 좀 이상하다? ”

 

어디가 이상한데? 자세히 말해봐. ”



 


 












 

내가 실수하는 일은 없는데 ... 말꼬리를 흐리며 금방 풀이 죽는 오빠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린 뒤, 별 것 아니라는 듯 포장했다.

 







 

 








 

아니 그냥, 옛날에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여덟 살 때 장면이 보이더라구. ”

 

“ ... 다른 건 없었고? ”

 

“ ... , 그냥 그것만. ”














이상한 부분이 더 있었지만 왠지 말해선 안 될것만 같은 느낌이 여주의 머리를 싸하게 관통했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일단 말하지 말자.

 






 

 

 

 

 

 


 





그럴 수 있어. 그 때의 기억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

 










 

 

 


 


 

승관은 잊고 있던 중요한 일거리라도 생각난 듯이 급히 순영의 방문을 노크한 후 대답도 듣지 않고 들어가 버렸다.

오빠가 왜 저러지 갑자기? 여주는 떨리던 승관의 찻잔을 보지 못했다.

 


 


 










---------------------------

 

 

본격적인 시작이네요 이제

사실 제가 설정한 결말? 이나 과정이 너무 묘사하기가 어려워서 애를 먹고 있어여...

수정하는 것도 이런데 나중에 비축분 없는 쌩을 들고 오면 얼마나 고칠 부분이 많을가여...ㅎㅎ(한숨)

 

 

 

 

 

읽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ㅎ헤ㅔ헤헤헤헤헤

 

 

 

 

 

타 커뮤니티에서 연재 되었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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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느앙궁금해.. 우리승과니뭘걱정하는거냐.. 걱정나에게털어놔봐 여주가뭔...뭐했니?ㅠ
8년 전
비회원88.38
뭐져.....뭘까여......... 넘나 궁금해줍니다..... 재밌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글도 잘 쓰시고 너무 재밌어요 보면서 생각보다 댓글이 적어서 놀랐어요 구독료도 없어서 놀랐어요 글이 이렇게 재미있는데 ;ㅁ;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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