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대] 진실된 사랑을 찾는 여자과 실연의 아픔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 (조각)

(조각)

" 이제 그만 잊을때도 되지 않았어? "

" ... "

" 너 충분히 노렸했어. 그만해라 김종대. "

" ... "

" 내가 한명 소개해줄게. "

" 하지마. 아직 그럴 기분 아니야. "

" 야, 됐다 새끼야. 해줄때 그냥 받아. "

" ... "

"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잖아. 그리고 혹시 아냐? 걔가 니 운명이 될지. "

" ... "

" 흐허허헣어엉 수정아ㅠㅠㅠㅠㅠㅠㅠㅠ "

" 뭐야, 왜이래? "

" 나 또 차였어ㅠㅠㅠㅠ 흐어유ㅠㅠ 나 어떡해 수정아ㅠㅠㅠㅠㅠ "

" 미친, 야 내가 말했잖아! 그 자식은 그냥 널 가지고 논ㄱ.. 휴 됐다. "

" 어떡해ㅠㅠㅠㅠ 난 왜 이모양 이꼴이지? 으어허흐뷰ㅠㅠ "

" 야 울지마. 세상에 남자는 많아. 그리고 똥차는 폐차가 답이야. "

" ... "

" 지금이라도 헤어진게 어디냐? 됐어. 내가 벤츠로 한대 구해줄게. "

" ... "

" 니 이상형이나 읊어봐. "

" ... "

" 김종대. 잘 생각해. 걔가 널 버린거야. 다른 남자랑 바람난거 참아준것도 몇번인데 진짜, 잊어라. "

" ..하.. 잊을수 있을까. "

" 못 잊을 이유는 뭐냐. 얼른 이상형이나 말해봐. "

" ...난 그냥.. 눈이 예쁘고.. "

" 너 이상형이 어떻게 되? "

" ...수정아 그래도 너무 빠르.. "

"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이 기지배야. 어서. "

" 난 이상형은 딱히 없는데.. "

" 눈이 예쁘고, 또 뭐. "

" 그리고.. 아, 과거가 없는사람은 아니였으면 좋겠다. "

" 과거? 없는게 더 좋지않냐? 니가 처음일거잖아. "

" 그냥, 내 아픔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면 부담스러울것 같아. "

" 넌 어떻게 이상형이 없냐? 아님 뭐 바라는, 그런건 없어? "

" 바라는거..? 음, 이 외로움에 지친 나를 달래 줄 수 있는 남자면 좋겠어. "

"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게 낫지않냐? "

" 별로. 그러기엔 이제 나도 나이가 있지. 편한 사람이 좋다. "

" 하.. 정말 어렵다. 외적인 이상형은 없어? 그게 제일 찾기 쉬운데. "

" 진짜 없는데.. 아! 성숙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좋겠어. "

" 성숙? 성실? 그게 무슨 조화야? "

" 그러니까 사랑 경험이 있고 실연의 경험도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랑을 아는 남자 말이야. "

" 흠, 그럼 성실은? "

" 아주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주는 그런 사람? "

" 또 뭐, 성격이나 그런거는 없냐? "

" 음, 내 아픔을 끌어안고 뜨겁게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 "

" 소설쓰냐? "

" 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냥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어. "

" 그럼 정리해 보자. 외로움을 달래주고, 성숙, 성실한 남자? "

" 응! 저런 남자가 있을까? "

" 잠시만, 일단 눈이 예쁘고, 과거가 있고 너를 위로해 줄 수있는 따뜻한 여자? "

" 뭐, 그런것 같네. "

" 그건 찾아 봐야지. 내가 한번 알아볼게. "

" 고마워, 수정아.. "

" 저런 여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알아볼게. "

" ..고맙다. "

" 뭐, 마지막으로 잊은건 없어? 가장 중요한거 말이야. "

" 더 이상 할 말은 없고? "

" 중요한거? 음.. 아! "

" 없을.. 아! "

" 나만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면 좋지. "

진실된 사랑을 찾는 여자와 실연의 아픔을 가진 남자,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

주위를 잘 둘러 보세요, 운명은 멀리 있지 않아요.

사랑은 나만의 자전거로 그 사람의 가슴에 닿는 것.

열심히 페달을 밟다보면 언젠가 닿을 수 있을 거에요.

-

이 글은 조각글이라 여기서 끝입니다..ㅎㅎ

감성돋는 새벽.. 갑자기 쓰고싶어져서 쓰게되었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제가 쓰고 싶어 쓰긴 쓰는데.. 조회수와 댓글을 보면 조금 속상.. 휴ㅅ휴

재미가 없으셔서 그러신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해서 그래요..

[독자1]

헐헐..... 이런거 정말 좋아요...ㅠㅠㅠ 따뜻하다..ㅠㅠㅠ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계절은 이제 겨울을 앞두고 있는데 저만 다시 봄이 오려나봐요.. 자꾸 조용조용 따뜻 설렘 글만 떠오르네요..☆

[독자2]

아...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독자3]

조각인게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연재물이어도 열심히 봤을텐데!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면 연재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ㅎ

[독자4]

조각이라아쉬워요ㅠㅠㅠㅠㅠ괜찮다면연재도한번생각해보시는게좋을것같아요!!!
재밌는데아쉽네요ㅠㅠ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좀더 생각을 해볼게요ㅠㅠ

[독자5]

문체너무좋아요 잔잔하면서..가슴을 울리는 그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짜장

[개똥벌레]

우와 감사합니다~ 전달 하고 싶었던게 잘 전달 된것 같아서 기뻐요 ㅎㅎ

[독자6]

대박이ㅠㅠㅠㅠㅠㅠㅠㅠ

[개똥벌레]

감사합니다ㅠㅠ

[독자9]

신알신하고가여ㅠㅠ혹시암호닉받으세여?ㅠ받으시면비타민으로신청할께여

[개똥벌레]

아, 네! 비타민으로 신청받았습니다~

[독자7]

헤헹이에요!! 우와... 이런 분위기 정말 좋네요ㅠㅠㅠㅠ 만약에 연재하신다면 힐링물이 될거같은 느낌ㅠㅠㅠㅠ 연재하셨으면 좋겠지만 작가님이 힘드시면 이렇게 조각글도 좋아요!!

[개똥벌레]

헤헹님~ 와 힐링물이라니!!감사합니다ㅠㅠㅎ 연재 유무는 조금더 생각을 해볼게요ㅠㅠㅎ

[독자8]

헐 조각글이라니..ㅜㅜㅡ연재하신다면..좋겠지만..ㅜㅜ소재가너무좋아요♥♥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ㅎㅎ연재 유무는 좀 더 생각해 볼게요ㅠㅠ 하지만 만약 쓰게 된다면 보러와주세요~

[독자10]

우와 좋네요ㅠㅠㅠㅠ조각근ㅅ이라니 아쉽지마뉴

[개똥벌레]

감사합니다~

[독자11]

나도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 ㅠㅠ 다만 내가 원하지 않는 거 뿐이야ㅠㅠ 나쁜놈아!!!!!! 너가 이걸 좀 봤으면 좋겠다!!!!으엌 진짜 작가님 글에 힐링하고 가요ㅠㅠ

[개똥벌레]

우와 힐링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ㅎㅎ

[독자12]

ㅎㄹ 둘이 만나면 짱이다 짱짱

[개똥벌레]

짱짱 감사합니다~

[독자13]

ㅠㅠㅠㅠ짱좋아요..ㅜㅠ뭔가 비오는 오늘이랑 잘어울리는 그런느낌?

[개똥벌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