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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좋아하는 이유 전체글ll조회 2134l 1

" 윤 팀장님, 여기 결제 좀 부탁드려요. "

" 오늘도 수고가 많네요, 혜림 씨 덕에 일 처리가 순조로워요. 감사합니다. "


얼마 전 새로 오신 팀장님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여자보다 더 곱상하게 생긴 외모 덕에 사실 첫날 보고 여자인 줄 알았다.

성격마저 천사처럼 나긋나긋... 전에 있던 팀장과는 전혀 딴 판이었다.

꽤 어린 나이에 팀장까지 올라간 이유는 생각보다 강단 있고 추진력이 좋은 사람이라서 인 것 같다.

보기엔 뭐든지 네~ 그렇게 하세요~ 할 것 같은데 일에 있어선 굉장히 깐깐했다.

나 같은 말단 인턴이 감히 접근할 수 있는 직급이 아니기에 나는 그저 칸막이 너머로 그를 몰래 쳐다보곤 했다.

이런 내가 그를 가까이수 있는 시간은 지금이다.

말단 인턴사원들이 꼭 거쳐야 할 선배들 커피 챙기기. 

  

  

  

물론 이 일이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다. 종종 입맛에 안 맞는 커피를 타오면 대놓고 면박을 주는 자들이 있었다.

아님 나를 그냥 미워하여 부려먹는다던가.

오늘도 역시나 나보다 고작 2개월 선배인 혜림이 내게 폭풍 잔소리를 시작했다.


" 아니, 00씨. 제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설탕은 조금만 넣어달랬죠? "

" 아, 죄송합니다... 금방 다시 태워올게요! "

" 됐어요, 엎드려 절 받기도 아니고. 진짜 고작 2개월 선배라고 너무 대우 안 해주는 것 아니에요? "

" 그게 무슨... 아니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 

  

  

  

화가 난 듯 팔짱을 끼고 날 내려다보는 혜림에게 나는 연신 고개를 꾸벅거릴 뿐이고 

  

다른 이들은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거나 익숙한 듯 본인들의 업무에 열중했다. 

  

그러던 와중 혜림이 들고 있던 커피를 누군가 가져갔다. 

  

  

  

" 윤 팀장님? " 

  

" 혜림 씨 설탕 많이 들어간 거 안 좋아해요? " 

  

  

  

그는 혜림의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곤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 혜림 씨 이거 안 달아요, 고작 설탕 한 스푼도 안 들어간 것 같은데. 그렇게 단 게 싫으면 여기 내 커피 먹어요. " 

  

" 아, 저기 팀장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 

  

" 저는 구구절절 늘어놓는 사람 싫어합니다, 제가 본 것만 믿고 판단해요. 제가 판단한 사실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서요. " 

  

  

  

부드러운 말투 속에 꽤나 날카로운 감정이 스며들어있었다. 

  

어리둥절하게 서있는 내게 그는 웃으며 커피 잘 마시겠다란 말을 남기고 유유히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다. 

  

얼굴이 터질 듯 붉어진 혜림은 나를 쏘아보다 씩씩대며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남의 일에 잘 참견 안 하는 그가 어째서 내 일에 참견한 것일까?  

  

  

  

그가 팀장으로 온 날 우리는 환영식을 하지 못 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다 같이 회식을 가기로 했다. 

  

워낙 알코올에 약한 나는 이리저리 핑계를 둘러대며 빠지려 했지만  역시나 밉상인 혜림이 살살 웃으며 내 속을 긁었다. 

  

  

  

" 에이~ 00씨 딱 봐도 세게 생겼는데~ 지금 내숭 떠는 거죠? " 

  

  

  

옆 여직원을 때려가며 고소하다는 듯이 깔깔대는 그녀를 썩소를 지으며 바라보다 결국 동행하게 됐다. 

  

팀장님 다음으로 직급이 높은 사원의 짧은 아부가 담긴 축사를 시작으로 벌써 2시간 째 회식은 진행되고 있었다. 

  

선배들이 주는 잔을 모두 속임수를 써가며 조금씩 먹다 보니 나의 한계에 다다랐다. 

  

이만 가보려 주위를 살펴보니 술 취한 척 팀장님에게 치대는 혜림이 보였다. 

  

나와는 관계없어 보여 옆에 앉아 이미 강아지가 돼있는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일어서려는데 저 멀리서 팀장님이 나를 불러 세웠다. 

  

  

  

" 00 씨, 지금 가는 거예요? " 

  

" 아 네 팀장님... 제가 빨리 취하는 타입이라... 끝까지 못 남아있어서 죄송해요. " 

  

" 아니에요, 아까도 그냥 끌려온 것 같던데... 기다려요 내가 데려다줄게요. " 

  

" 아 아니에요! 주인공이신데 빠지시면 안 되죠, 그리고 집 이 앞이라 괜찮아요! " 

  

" 괜찮아요, 저도 원래 이런 자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 아 혜림 씨 이제 괜찮은 것 같은데 저 이만 가볼게요. 내일 봅시다 " 

  

" 아 팀장님...! 저기요, 팀장님!!! 아 윤정한!! " 

  

  

  

눈을 부릅뜨곤 고래고래 소리치는 혜림을 뒤로하고 외투와 차 키를 챙겨 나오는 팀장님을 멍하게 쳐다보니 내 어깨에 외투를 걸쳐주는 윤정한이었다. 

  

" 술 취했을 때 원래 더 추운 법이에요, 나가서 후회 안 하려면 그냥 덮고 있어요. " 

  

  

  

계산대에 가서 본인의 카드로 모두 결제한 윤정한이 나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윤정한의 말처럼 바깥의 바람은 매서웠다. 

  

덕분에 술이 좀 깨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추운 걸 싫어하는 나로서 마냥 반갑지 않았다. 

  

  

  

" 근데 팀장님... 차는 어쩌시고... " 

  

" 어차피 저도 술 마셔서 운전 못해요. 내일 찾으러 오죠 뭐. " 

  

  

  

여전히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내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앞으로 향했다. 

  

괜히 어색한 분위기에 손장난만 치고 있으니 갑자기 옆에서 소리 내 웃는 윤정한을 쳐다봤다. 

  

  

  

" 아... 비웃은 게 아닌데, 그냥요. 귀여워서요. " 

  

" 아... " 

  

" 00 씨는 내가 불편해요? " 

  

" 아니 그게 아니구요... 저는 그냥 인턴일 뿐이고... 팀장님은 팀장님이신데... " 

  

" 인턴이랑 팀장은 얘기도 하면 안 된대요? " 

  

"아니! 그게 아닌데... " 

  

" 그런 거 아니면 이제 좀 편하게 나 보고 그러지. " 

  

" 네? " 

  

" 맨날 나 칸막이 너머로 보는 거 다 알아요, 그것도 엄청 티나는데? " 

  

" 아... 죄송해요... " 

  

  

  

부끄러운 마음에 다시 고개를 숙이고 애꿎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있으니 그는 내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덮었다.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그를 보니 여전히 방긋 웃으며 말을 한다. 

  

  

  

" 손 차가워요, 이러니까 좀 낫죠? " 

  

" 네... " 

  

" 지금 나한테 많이 고마운데 부끄럽죠? " 

  

" 네... " 

  

" 그럼 이제 편하게 불러요 나. " 

  

" 네? " 

  

" 팀장님 말고 정한이 오빠, 이렇게. " 

  

" 그래도 그건 좀... " 

  

" 뭐라고~? " 

  

" 아, 아니에요... 오빠... " 

  

" 잘했어요. " 

  

  

  

잡고 있는 손을  뒤로 열심히 흔들며 걷다 보니 어느새 집 앞이었다. 

  

  

  

" 오늘 진짜 감사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 그래요, 속 안 좋거나 머리 아프면 내 번호로 연락하고 하루 쉬어요. " 

  

" 에이 이 정도는 괜찮아요, 팀장... 아 오빠 얼른 가세요! " 

  

" 응, 알겠어요. 잘 자고. " 

  

" 네!  " 

  

  

  

어제 그렇게 괜찮다며 소리쳤는데, 이게 뭐람... 

  

일어나자마자 밀려오는 두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있으니 반찬을 전해주러 온 동생이 나를 보고 기겁을 한다. 

  

  

  

" 언니, 혹시 회사 아니고 막 벽돌 옮기고 하는 일... 하는 거야...? " 

  

" ... 그런 거 아니야. " 

  

" 언니... 미안해... 이렇게 힘들게 사는 줄도 모르고 내가 너무 용돈 많이 받아 갔지... " 

  

  

  

금방이라도 울 것같이 울먹이는 동생을 한심스럽게 쳐다보다 이유를 말해주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 그러게! 이 바보야! 그 혜림인가 뭔가한테 왜 져서 술을 다 마시고 오는데! " 

  

" 야!!! 네가 혜림이 직접 안 겪어봐서 그래!!! " 

  

" 전화기 내놔!!! 내가 당장 전화할거... 야 언니. 너 남자친구 생겼어? " 

  

" 얘가 무슨... 누군데 그래? 또 최승철 보고 착각한 거 아니야? " 

  

" 아 이번엔 아니거든! 윤정한이 누군데!! " 

  

" 뭐?!!! " 

  

  

  

다급히 휴대폰을 들여다 보자 팀장님의 연락이 한가득 있었다. 

  

차마 지금 내 목소리로 전화를 하진 못 할 것 같아 동생을 시켜 결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전화를 하고 돌아오더니 글쎄 너무 멍해 보여 어깨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니 호들갑을 떨며 나를 이리저리 흔든다. 

  

  

  

" 언니!!!! 이 사람 뭐야!!! 진짜 그냥 상사야? 어? 아니야 상사면 이렇게 다정할 수가 없어, 처음에 전화 걸자마자 언니 이름을 막 부르면서!! 

  

엄청 화난 목소리였는데 목소리 되게 좋다, 와 대박. " 

  

" ... 뭐라고 하시던데? " 

  

" 왜 연락 안 하냐고, 많이 아프냐면서 그러다 내가 너 동생이라고 하니까 진짜 다정하게 막 그렇냐면서 이름도 묻고 언니 간호 좀 잘해주라고 하던데?" 

  

" 아 그렇구나... " 

  

" 야 언니, 너 괜찮지? 나 가도 돼? " 

  

" 어, 너 학원 가야지. 얼른 가봐. " 

  

" 알겠어, 다음에 혜림이 걔가 또 괴롭히면 말해! 내가 찾아갈거야! " 

  

" 네가 무슨 힘이 있다고... 언니 그러다 사직서 쓰고 나올 걸. 엄마 아부지한테 안부도 좀 전해주고. " 

  

" 알았네요~ " 

  

  

  

동생을 보내고 홀로 남아 침대에서 빈둥거리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속은 안 좋은데 배는 고프고 참 미련 곰탱이같은 내가 한심했다. 

  

그때 울리는 초인종에 현관으로 향했다. 

  

동생이 뭘 두고 갔다면 그냥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왔을 텐데 이 시간에 누구지 하는 의문을 품고 조심스레 누구냐 물으니 들려오는 대답에 기겁을 했다. 

  

  

  

" 00씨, 전데요. 정한 오빠. " 

  

  

  

급하게 머리도 매만지고 립을 살짝 칠한 뒤 문을 여니 죽 봉투를 든 그가 보였다.


" 속 많이 안 좋아? 해장도 못했지? "

" 아 네... 근데 어떻게 오셨어요, 회사는... "

" 볼일 있다 하고 바로 나왔죠, 걱정돼서. "

" 에...? 제가 왜... "

" 와... 눈치가 없는 거예요 아님 지금 나 놀리는 거예요? "
 

" 놀리는 거라뇨! 저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 

" 알아요, 알아. 00씨 죽 먹으면 그때 얘기해줄게요. " 

  

얼떨결에 집에 들이게 된 윤정한 때문에 내 집인데도 영 불편했다. 

아직도 따뜻한 죽을 호호 불어먹는 나를 맞은편에 앉아서 빤히 쳐다보는 윤정한에게 왜 그리 쳐다보냐 물었다. 

  

"  예뻐서요. " 

  

   

" 00씨 정직원 되기 싫어? 왜 일을 자꾸 이딴 식으로 처리해요? "

" 아 죄송합니다... 제가 요새 몸이 좀 안 좋아서... "

" 변명 같은 거 필요 없어요, 그리고 우리 중에 안 아픈 사람이 어딨어? 다 똑같이 아픈 거지. 아무튼 퇴근 전까지 고쳐와요. "


요새 목 언저리가 자주 아프고 두통 또한 잦아 업무에 지장이 생겼다.

내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했지만 혜림의 눈에는 모든 게 다 흠으로 보이는 것 같다.

오늘도 그녀에게 잔뜩 망신을 당하고 축 처진 채 자리로 돌아오면 옆에서 다른 직원이 나를 위로해주었다. 

  

" 00씨 그냥 일주일만 쉬다와, 요새 안색도 안 좋고... 일주일 푹 쉬면 나을거야 응? " 

" 그래도... 저 곧 정직원되는데 빠지면... " 

" 내가 잘 말씀 드려볼게 응? 00씨 그러다 진짜 병 나. " 

" 말씀만이라도 감사한 걸요, 이제 주말이잖아요. 쉬면 괜찮아 질 것 같아요. " 

  

억지로 웃어 보이고 다시 찾아온 두통에 찬물이라도 마시려 일어서는 순간 나는 휘청거리며 쓰러졌다.

아득해지는 시야 사이로 허둥지둥 전화를 거는 직원부터 놀란 직원들 그리고... 내게 달려오는 그가 보였다.


"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나요? "

" 네, 아무래도 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업무 상 스트레스가 좀... "

" 보호자분이 어느 정도 예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훨씬 수치가 높으신 상태입니다. "

" 그럼 어떻게 해야 차도가 있을까요...? " 

" 당장 일을 그만 두시라고 권유하고 싶다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다른 방법을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월차를 쓰시고 잠시 여행을 가신다거나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 

" 아... 감사합니다. " 

" 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 

  

병실을 나서는 의료진을 바라보다 누워있는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어쩐지 자꾸만 이마를 짚는 행동이나 앓는 소리를 내는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아픈 얼굴을 하고 누워있는 그녀의 손을 잡고 가만히 내려다 보고있으면 천천히 눈을 뜨는 그녀였다. 

맨날 당하기만 하는 미련한 사람, 그 마음이 너무 착한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 왜 사람이 이렇게 착해 빠졌어요? " 

" ... " 

" 그러다 진짜 큰 병 났으면 어쩌려고. 나는 뭐 폼이에요? 나 팀장이에요, 00씨 도울 능력 충분히 있다구요. " 

" 죄송해요... " 

" 또 죄송하대, 그 죄송하다는 말은 언제 쯤이면 안 할거에요? " 

" ... " 

" 나랑... 여행 갈래요? " 

  

그렇게 괜찮다고 말렸는데 자신도 월차를 쓰고 나와 여행길에 올랐다. 

처음엔 마냥 어색할 줄만 알았던 여행은 생각보다 즐거웠고 행복했으며 따뜻했다. 

무엇보다 좋은 곳에 좋은 사람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아닌가? 

나를 세심하게 챙기는 그에게 또 한 번 반하는 계기가 됐다. 

  

기분 좋은 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회사는 나를 다시 반겨주지 않았다. 

3년간 억척같이 출근했던 인턴을 고작 일주일 쉬었다고 정직원은 힘들 것 같다고 통보하는 더러운 회사. 

그렇게 난 미련없이 떠나왔다. 그와 붙어있을 시간이 사라진다는 게 많이 아쉬웠지만. 

이제 지긋지긋한 혜림이도 안 보고 얼마나 좋은지!  

  

" 00씨 안 아쉬워? 이제 나 많이 못 보는데 어? " 

" 네~ 하~나도 안 아쉬운데요? " 

" 뭐~라고~? " 

" 농담이에요, 농담. 이럴 때 보면  팀장님도 나이는 못 속이네요. " 

" 그거 무슨 의미야, 00씨 ?" 

" 지금 딱 제 또래 같아보여요, 회사에선 아주 그냥 권력자 포스가 흘러넘치시던데? " 

" 공과 사 구분 정도는 확실해야 능력자 아니겠어요? " 

  

면접을 마친 나를 차로 데리러 온 그와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 차를 세운 그가 짐짓 진지하게 내게 말을 걸었다. 

  

" 00아 우리가 본 지 얼마나 됐지? "

" 어... 1년 다 돼가죠. 근데 그건 왜? "

" 신기해서, 너 진짜 능력 있다. "

" 엥, 그건 또 무슨 소리래? "

" 1년도 안 되는 시간인데 결혼하고 싶단 마음 들게 만들어 네가. "

" ... "

" 지금 많이 당황스러울 거 알아 아는데, 나도 나랑 같은 마음일 거라 믿어. 그렇지 00아? "

" 응... "

" 그럼 됐네, 결정 났어. "

" 뭐가? "

" 뭐긴, 우리 결혼해. "

" 와 그걸 오빠 혼자 결정해요? " 

  

내 말에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웃어 보이는 그를 밉지 않게 흘겨보다 걱정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 근데 오빠... 나 회사도 잘렸고... 아직 직장도 못 구했고... 돈도 얼마 안 모아놨는데... "

" 누가 너보고 돈 벌고 돈 내래? "

" 응? "

" 넌 내 집에서 내 사랑받고 그냥 그렇게 살라고, 그게 당연한 거 아니야?  "

" 오빠... " 

" 너 안 벌어도 우리 충분히 먹고 살 정도로 벌어 나, 그러니까 아무 걱정마. " 

"... " 

  

[세븐틴/윤정한] 내가 윤정한을 좋아하는 이유 | 인스티즈 

 

 

  

"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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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차가 풀리자마자 이거 올릴 거에요... 저 너무 슬퍼요... 일주일 씩이나 봉봉들을 못 본다니... 

하 이렇게 정한이까지 끝났네요! 이제 몇 명의 비하인드 스토리만 들고오면 시리즈가 끝이 납니다ㅠㅠㅠ 

중간중간 새로운 단편들도 들고 올테니까요 기대해주세요! 헤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라고 물어야 말이 맞겠죠?ㅠㅠㅠ 전 매우 고달픈 하루하루를 살았어요, 인티 없인 못 살아... 

암튼 우리 봉봉들 쓰차만 풀리면 바로 댓글 달러 갈게요! 사랑해요! 

  

암호닉, 주제 신청, 오타지적, 신알신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우리 봉봉이들 명단♥  

♥[뿌존뿌존/순제로/비둘기/원우야/유현/흰둥이/슈오/세하/고양이의 보은/무기/명호엔젤/수녕하트/들국화/뒷구름봉/코코팜/지유/뿌씅꽌/규애/이과민규/천상소/뿌라스/세봉아 사랑해/ 토마토/한라봉/봄나무/별]♥  

혹시라도 빠진 봉봉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봉봉들 오늘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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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과민규인데여 저빠진거같아요 윤정한진짜설렌다 심장이막 쿵쿵쿵쿠웈웈ㅇ 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오늘ㅇ최애는 너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 이과민규 봉봉ㅜㅜㅜㅠ 미안해요 너무 오래 기다렸죠? (반성) 앞으로 쓰차 안 당하게 조심할게요ㅜㅜㅜㅠ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
명호엔젤이에요! 저 마지막대사보고 심장부여잡았습니다ㅠㅠㅠㅠ팀장님 아니 정한오빠사랑해요ㅜㅠㅠㅠㅠㅠ결혼해료당장!!!!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명호엔젤 봉봉!! 봉봉도 많이 기다렸죠?ㅜㅜ 미안해요ㅜㅜㅜㅜ 울 정한 팀장님 괜찮나요? 헤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한라봉이에요! 직장상사 윤정한이라니ㅠㅠ 대박설레는데요?ㅠㅠㅠ 어디 회사 가면 만날수있죠? 이번편도 설레고 가고 작가님...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당..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한라봉 봉봉~♡ 오래 기다렸죠ㅜㅜㅜㅠ 미안해요ㅜㅠㅜ 저 회사 대표님이 성수씨래요... (소근소근) 헤헤 제가 무슨 수고에요ㅜㅜㅜ 읽어주시는 우리 독자님들이 수고하시는 거죠ㅜㅜㅜ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4
그럼 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ㅋ 혜림이도 그렇고....ㅋㅋㅋ 수고는 무슨 아녜요! 작가님 덕분에 항상 설레고 가는걸요....♡ 저두 사랑합니다ㅎㅎㅎ헷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으구 예뻐 죽겠어요♡♡ 말하는 건 누구 닮아서 이렇게 예뻐요? 진짜 너무 고마워요 봉봉 잘자요♡
8년 전
비회원152.70
윤팀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팀장님이라뇨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넘나 설레는거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혜림이한테 한방 먹이는것도 멋있고 아프다니까 바로 죽사들고 오는것도 멋있고ㅠㅠㅠㅠ 멋있는건 혼자 다 해먹으시는 팀장님니에여ㅠㅠㅠㅠㅠㅠㅠ 와 팀장님이 절 잡아잡수셨네요.. 그런김에 [윤]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윤] 봉봉! 환영합니다♡♡ 우리 팀장님 인기가 넘나 많으신걸요??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우리 윤 봉봉 얼마 안 남은 끝까지 함께 잘 가봐요 헤헤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8년 전
비회원106.77
유현이에요 오 세상에 윤팀장님ㅠㅜㅜㅜㅜ 윤정한의 오빠미를 응원합니다ㅠㅜㅜㅜ 제이름이 혜림이라 혜림이 나올 때마다 놀랐어요ㅋㅋㅋㅋ 윤정한 넘나 설레는 것... 이래도 되는건가요ㅠㅜㅜㅜㅜ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유현 봉봉ㅜㅜㅜㅜ 너무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ㅜㅜ 아이코 혜림이에요? 앗 갑자기 미안해지네ㅠㅜㅠ 그래도 울 정한 팀장님을 사과로...♡♡ 오늘도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지유에요!!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윤정한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람 설레게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그와중에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지유 봉봉! 울 정한 팀장님 유행어 뭐라고~?는 꼭 넣어야 할 것 같아서 헤헤... 얼른 정한 팀장님이랑 결혼하구 행복하세요♡♡
8년 전
독자6
으아아앙아 정한아ㅠㅠㅠㅠㅠㅠㅠㅠ여자 2갸월 선배라고 아주그냥ㅠㅠ 죽여버려 윤정한 너무설래잖아 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저런 선배 곡 한 명씩은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 정한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8년 전
독자7
봄나무 입니다! 나긋나긋하면서도 강단있는 윤팀장님은 사랑이네요♡ 정한이 말투랑 팀장님 이미지랑 뭔가 잘 어울려서 술술 읽었던 것 같아요ㅠㅠ 이런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작가님 많이 좋아해요♡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오구오구 우리 봄나무 봉봉 오늘도 잘 읽었다니 너무 고마워요! 봉봉보다 제거 더 많이 좋아하는 거 아시면서~ 헤헤 다음 글도 더 설레고 좋게 써올게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8
윤팀장님ㅠㅜㅜㅜㅜㅠㅠㅜ대박ㅠㅠㅠㅠ 나긋나긋한데 강단진거 진짜 ㅂㅏㄹ립니다ㅠㅜㅜㅜ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그래? 그러니까 나랑 결혼 하자니까? 응? -윤정한-
8년 전
독자9
윤팀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잘 보고 갈게요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오구오구 댓글 고마워요 봉봉ㅁ ♥
8년 전
독자10
으아아아아아ㅏㅇ 코코팜이에여ㅜㅜ 계석 기다렸어여 ㅜㅜ 인티 들어올 때마다 알림 확인하러 들어왔는데 드디어 ㅜㅜㅜ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진자요?ㅠㅠㅠ 감동이야ㅠㅠㅠㅠㅠ 이제 내가 쓰차 안 당하게 조심할게요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11
저런 직장상사라면야ㅜㅜㅜㅜㅜㅜ 그나저나 여주가 많이 힘들었다보다 혜림이 때문이야...나빴어 괜히 괴롭히고 정한이 짱이야...이게 정한이를 좋아하는 이유야ㅜㅜㅜㅜ다정보스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맞아 혜림 씨가 우리 봉이한테 심했어 너무. 나 짱이야? 네 거라서 그래~ -윤정한-
8년 전
독자15
경상도 쪽이라 하셨죠 네 절받으세요ㅜㅜㅜㅜㅜ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맞절을 한다) 와!! 맞절했다!!
8년 전
독자16
ㅜㅜㅜㅜㅜ 진짜 자까님 제 사랑을 받아요....ㅜㅜㅜㅜ 너무 좋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16에게
저도 너무 좋아요! 근데 내가 더 많이 좋아하니까 봉봉은 내 사랑 받아요!

8년 전
독자17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으챠 받았어요^0^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17에게
앞으로 매일매일 줄거니까 꼭 차곡차곡 모아둬요!

8년 전
독자18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18에게
예뻐♡

8년 전
독자19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심쿵)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19에게
오구오구 귀여워ㅋㅋㅋ -윤정한-

8년 전
독자21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아 진짜ㅜㅜㅜㅜ 나 이러다 죽을 지도 몰ㄹ...(죽은자의 온기)

8년 전
독자22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안돼겠네여 암호닉 신청해야지 [경상도]로 할게요!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아 귀여웤ㅋㅋㅋㅋㄱㄲ 환영합니다 우리 [경상도] 봉봉!♡ 앞으로도 쭉 사랑합시다!

8년 전
독자24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부끄) 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4에게
늦었으니까 자고 내일 봐요, 잘자 공주야. -정한 오빠-

8년 전
독자26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오빠도 자까님도 잘자요ㅜㅜㅜ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6에게
옳지 잘자요 봉봉아♡

8년 전
독자27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네♡

8년 전
비회원133.114
[지하]로 암호낙 신청이여! 와ㅠㅠㅠㅠ 마지막 대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여ㅠ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지하]봉봉! 환영해요!! 설레셨어요?ㅎㅎ 다행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
8년 전
독자12
77ㅑ 규애에요! 제가 왔습니당! 후.. 제 심장 녹아서 없어질것같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한 넘나 달달한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제 남자 하시면 될듯싶네여.. 나도 오빠라고 불러줄수 있는데 엉엉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 할것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지금 배고파서 댓글을 뭐라 써야할지 잘 모르겠.. 머릿속이 하얗게 번지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밥먹으러 갑니다.. 오늘도 잘 보고가요!! 헿헿 오랜만에 오셨으니 제 사랑 더 많이 받으시면 될것같아여^♡^!!!!!!!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자꾸 날 두고 다른 사람한테 설레기 있어요?ㅠㅠㅠㅠㅠ (봉무룩) 너무해요 규애 봉봉 ㅠㅠㅠㅠ 물론 애들이 치명적이지만 ㅠㅠㅠㅠㅠ 헤헤 농담이에요 울 규애 봉봉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ㅠㅠ 저도 설레니까요... (수줍) 밥 잘 먹고 왔어요? 밥같은 거 제때 안 챙기면 ㅁ미워할거야~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4
오늘은 8시 좀 넘어서 일어나구 아침 점심 다 챙겨먹고 저녁도 먹었져..헿헿 원래 아점도 안먹고 저녁만 먹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여^♡^!!!!!!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아구 잘했네 앞으로도 좀 잘 챙겨요 알겠지?
8년 전
독자20
넹넹 그럴께요! 헿헿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0에게
예쁘다~♡

8년 전
독자23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꺄 나 이뻐요?! ( 뺨따구 )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3에게
그럼 안 예뻐요?

8년 전
독자25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녜.. 못생김의 표본이죠^!^ ( 운다 )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5에게
아닌데, 예뻐 죽는데~

8년 전
독자28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헿헿헤 예뻐 죽는다니.. 아니 작가님 쥬그면 안대는대..?( 찡찡 )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8에게
맞아요 나 죽으면 우리 봉봉이 못 산다 그치?

8년 전
독자29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ㅠㅠㅠㅠ마자여ㅠㅠㅠㅠㅠㅠㅠ 죽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29에게
안 죽을게♡

8년 전
독자30
너를 좋아하는 이유에게
77ㅑ 쥬그면 안대여!!!!!!

8년 전
비회원196.150
슈오인데요ㅜㅠ 저 일주일쓰차먹어서 30일에 풀린대옷ㅋㅋㅋㅋㅋㅋㄱ큐ㅑㅛ 어제 올라왔을때 댓글달수 있었눈데ㅠㅠㅠㅠ
팀장님 정한이가 마지막 주인공이었군요ㅠㅠ 직장스트레스 심하면 정말 일하기 힘들져... 여주는 그래도 쿨하게 납득한것같지만.. 하긴 정한이가 있는데 뭔들ㅎㅎ....
그동안 수고하셨구 전 비하인드를 기다릴게요!! 그때쯤엔 쓰차가 풀렸으려나...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어제까지의 제 모습을 보는 기분이에요... 봉봉... 봉봉의 마음을 잘 알아요... 저도 정말 하... 우리 봉봉 불편하겠지만 ㅠㅠㅠㅠ 꼭 잘 버텨내구 더 좋은 글 보러오ㅓ요ㅠㅠㅠㅠ 그 때 쯤이면 아마 비하ㅣㄴ드가 한 2편 정도는 올라왔지 않을까요?헤헤 울 봉봉 넘나 보고 싶습니다 ㅠㅠㅠ
8년 전
독자13
앗 뒷구름봉이에요 ! 어제 이거 읽다가 잠시 일 있어서 갔다왔ㄴ느데 깜빡하고 댓글을 못달았어요ㅠㅠㅠㅠㅠ지금 알림보고 달려왔어요ㅠㅠ 혜림이이름보고 처음에 웃다가 윤팀장님보고 설레서..끙..드디어 시리즈가 다 나와서 너무 좋아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 그리고 저 첫콘갑니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헐 구르미 봉봉!!! 첫콘이라니ㅠㅠㅠ 꼭 와요 맛잇는 거 줄거야! 쓰면서 이름을 뭐로 넣을까 하다가 딱 생각났다는... 혜림님 죄송해요ㅠㅠㅠ(하트) 남은 비하인드 스ㅡ토리도 많이 기대해줘요 봉봉! 사랑해~
8년 전
독자31
수녕하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작가님 제가 어느 방향으로 절 하면 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ㅜ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ㅜ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경상도 쪽으로 해주시면 저도 맞절 하겠습니다 봉봉! 하하 늘 하는 말이지만 제가 봉이보다 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32
세하에요!! 해이여행다녀오느라 많이 늦었는데 이렇게 거하게 발리고갑니다...와 진짜 윤팀장님...진짜 멋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세하 봉봉!! 오랜만이에요! 무사히 잘 다녀오셨어요? 저도 해외여향 가고싶어요ㅠㅠㅠ 우리 팀장님이랑 앞으로도 행복하고 예쁜 사랑하세요 ♥
8년 전
독자33
잘다녀왔어요!! 작가님도 꼭 시간내서 한번 다녀와보세요 힐링되는거같아요♡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 봉봉이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꼭 기회 잡으면 다녀올게요 헤헤 ♥ ♥
8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윤정한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어라고 음성지원되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ㅠ 자꾸 귀여움 어필 하지마요ㅜㅜㅜㅜ 안 그래도 너무 귀여워! 우리 윤 팀장님이랑 오래오래 행쇼해요~♡
8년 전
독자35
아 대박.....작가님 계신 쪽으로 절해드리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정말 너무 설레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 봉봉... 말이 너무 예뻐요... 제가 더 감사하고 또 감동이에요ㅠ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1♡♡
8년 전
독자36
...권이사님 회사에서 윤팀장님 회사로 옮겨야겠네.. 아니 무슨! 다 ! 두!근!두!근! (싸늘)
8년 전
독자37
정한오빠 저랑 결혼해요 오빠!!!!!
8년 전
독자38
뿌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정한아결혼해 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작가님 진짜 도중도중 막 화가 나다가 막 기분이 좋아지다가 막 설레다가 완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작가님 ㅠㅜㅜㅜㅠ 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9
팀장님ㅠㅠㅠㅠㅠㅠ윤팀장님!!!!!!ㅠㅠㅠㅠㅠ결혼해ㅠㅠㅠㅠ겨론해ㅠㅠㅠ빨리ㅠㅠㅠㅠㅠ결혼하쟈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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