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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글쓴이
아, 미자라 불마크는 못 달아요. 미안
8년 전
글쓴이
롱런 좋아해요.
8년 전
독자1
나도 미자얌... 쨍3이양
8년 전
글쓴이
하고 싶은 상황 있어요?
8년 전
독자2
으음, 딱히 없는데... 쓰니는?
8년 전
글쓴이
음, 지금은 사제물이 조금 땡긴다. 사제물괜찮아요?
8년 전
독자4
좋죠.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4에게
상황은 생각이 잘 안 나는데. 뭐, 생각해둔 거라든가, 하고 싶은 거 없어요? 했던 것도 괜찮은데.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음... 사제물은 어떤게 좋은가요? 사제를 많이 안 해봐서ㅠㅠ

8년 전
글쓴이
5에게
싸우고 싶은데. 사제물로. 싸우는 거 좋아해요?

8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싸우는 거? 잘은 못 하지만... 싸울 순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8에게
싸웁시다, 우리. 그러면 상황은 나는 심한 감기에 걸려서 방에 누워서 너만 기다리는데, 너는 연락도 없이 선생님들끼리 회식을 하고 들어와 한 마디 대화없이 잠들어버린 너. 동거 베이스로.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응, 좋아요. 선톡 해주실 수 있나요...?

8년 전
커플링은?
10에게
(좋지 않은 컨디션에 잔기침을 하며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나와 집으로 가 옷을 최대한 편하게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오지 않는 잠을 자려다, 겨우 잠에 들어 곤히 잠을 자다 핸드폰을 확인해 시간을 보니 네가 올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너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연락 한 통 없는 휴대전화로 너에게 전화며, 문자며 연락을 해보지만 답장이 없는 너에 화만 나 애꿎은 휴대폰에 화풀이하는)

8년 전
독자13
커플링은?에게
(네가 조퇴를 했다는 걸 듣고는 일찍 끝내고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오늘 회식이 있다는 말에 네게 연락을 할 겨를도 없이 선생님들에게 끌려가 정신없이 술을 마시고 놀다 보니 핸드폰이 꺼져있어 네게 연락하지도 못해 새벽이 돼서야 겨우 집으로 찾아 들어가서는 피곤한 마음에 대충 씻고는 네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잠드는)

8년 전
글쓴이
13에게
(새벽이 다 돼서야 집에 들어온 너를 어떻게 하면 다음부터 네가 늦게 들어오지 않을지를 생각하다 씻고 나오자마자 기절하듯 잠이 든 네가 지금만큼은 보기 싫어 오들오들 떨리는 몸을 끌고 거실 소파에 누워 억지로 잠을 자는)

-
멤버는요?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잠결에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지만 일어나기 힘들어 다시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전한 옆자리에 아픈 머리를 잡고 일어나 널 찾는)

-
난 상관없어요! 내 멤버 정해주세요!

8년 전
글쓴이
17에게
켄엔!

-
(잠든 와중에도 계속 몸 전체가 아파져 잠에 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다 아침에 저를 찾는 네 목소리에 목소리가 다 갈라진 채로 대답하는) 나 부르지 마요, 엄청 화났으니까.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다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을 하는 너에 당황하며 소리가 들린 거실 소파로 가 네 옆에서는) 왜 여기 있어, 목소리는 왜 그 모양이고...

8년 전
글쓴이
19에게
몰라요,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 있는지 잘 생각해 봐요. (잔기침을 해대며 잔뜩 떨리는 몸에 식은땀만 닦으며 얘기하는) 학교 안 가요? 빨리 학교 가요. ..지금 선생님 얼굴 볼 기분 아니야.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아... 그보다 너 몸... (제가 말을 할 수도 없게 말을 하는 너에 잠깐 멈칫하다 몸살인 것 같은 너에 약을 찾아와 네 옆에 두는) 알았어 그럼.

8년 전
글쓴이
21에게
(약만 던져주고 학교로 출근할 준비를 하는 네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픈데 아무도 없다는 게 서러워 조용히 눈물 몇 방울 흘리다, 네가 집 밖을 나가버리자 괜한 오기가 생겨 약을 보란 듯이 그곳에 두고 비틀거리며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아픈 머리를 안고 겨우 출근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고는 쓰린 속을 달래며 수업을 들어가는데 맨 뒷자리에서 아픈 듯 엎드려있는 너에 다가가 살살 흔드는) 학연아. 많이 아파?

8년 전
글쓴이
23에게
(엎드려서 더운 숨만 내뱉다 누가 제 몸을 흔들자 고개만 살짝 들어 붉어진 얼굴로 너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보이는 너의 얼굴에 기분이 나쁘다는 듯 고개를 다시 숙이는)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내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다시 엎드려버리는 너에 살짝 인상을 쓰다가도 수업시간이니까 참아야지 생각하고는 한숨을 쉬고 수업을 이어 나가다 끝나고는 교무실로 가 네게 문자 하는)

학연아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선생님 말에 대답도 안 하고

8년 전
글쓴이
26에게
(확실히 조퇴한 어제보다 훨씬 안 좋아진 몸상태에 이를 꽉 물고 참으며 울리는 핸드폰에 답장을 하는)

됐어요
어제 얘기 못 들었어요?
나ㅏ 아프다고 조퇴ㅣ도 했는데
어ㅣ제 술 마시느라
나는ㄴ 눈에도 안 보이죠.

(평소에는 오타없이 깔끔하게 문자를 보내는 저인데 아픈지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탓에 잔뜩 오타를 내 보내는)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잔뜩 오타를 섞어가며 문자를 보낸 너에 진짜 많이 아픈가 싶어 머뭇거리다 답장을 하는)

...미안
어제 너무 정신이 없었어
내가 아침에 준 약은?
먹었어?

-
너무 졸려서 잠들었어여...ㅠ

8년 전
글쓴이
30에게
약 안 먹ㄱ어요
누가 준 약은 더더욱
저랑 톡 할 시간 없을ㄷ텐데
다음 교시 수업 준비 안 하세요?
톡ㄱ 그만 하고싶은데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
알았어
쉬어

(네 톡을 보고는 깊게 한숨을 쉬고는 제 반 아이를 시켜 네게 약을 가져다주라고 시키고는 수업 준비를 계속 하는)

8년 전
글쓴이
31에게
(답장을 보내지않고 엎드려 있는데 뒤에서 저를 찌르는 친구에 고개를 들어 친구가 절해주는 약을 받곤 친구의 입에서 너의 이름이 나오자 친구에게 다시 약을 쥐어주는) 진짜 미안한데, 이거 선생님께 필요 없다고 전해줘. 진짜, 진짜로 미안해.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수업을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내가 시킨 아이가 약을 가져오는 학생에 작게 한숨을 쉬고는 다시 약을 주머니에 넣고 다른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끝내는데 자꾸만 네가 신경 쓰여 수업이 끝나자 네게 전화를 거는)

8년 전
글쓴이
33에게
(겨우겨우 정신을 잡아가며 수업을 듣는데, 수업이 끝나자마자 전화벨이 울리자 누가 전화 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전화를 받는) 여보세요?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빠르게 받아주는 너에 하려던 말을 빨리해버리는) 어, 연아. 약... 안 먹었더라. 화가 난 건 알겠는데 그래도 네 몸은 챙겨야지, 응?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내 몸 내가 알아서 해요. 아파도 내 몸이니까 신경 끄세요. 왜요, 곧 술 마시러 갈 시간인데. 술 마실 준비해야죠. 끊을게요. (네 대답은 듣지도 않고 전화를 냅다 끊어버리는)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술이라는 말을 하며 화가 많이 난 듯한 너에 한숨을 쉬며 학교가 끝나자마자 짐을 다 사두고는 너보다 빠르게 내려가 차에 앉아 네게 문자 하는)

같이 가

8년 전
글쓴이
36에게
됐어요
혼자 가고 싶어요
쌤 오늘은 약속 없어요?
왜요
오늘은 없으려나.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없어
언제까지 그럴건데
같이 가
어디야 지금?

8년 전
글쓴이
37에게
뭘 언제까지 그럴가요?
오늘은 왜 약속 없어요?
지금 반인데
나갈거예요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지금
차 대기해놨어
내 차로 와
너 병원도 가고
약도 사먹여야지

8년 전
글쓴이
39에게
짜증 나 진짜
선생님이 제일 싫어요

(신경질적으로 폰을 주머니에 쑤셔 넣곤 천천히 내려가 밑에 있는 차에 말없이 탈 목도리로 얼굴 반을 가리고 네 쪽을 쳐다보지도 않는)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네 문자를 보고는 화가 많이 났다 싶어 널 기다리는데 내 얼굴은 보지도 않고 차에 타 창밖만 보는 너에 한참을 머뭇거리다 입을 여는) 연아.

8년 전
글쓴이
40에게
..왜요. (여전히 시선을 창 밖으로 두다 네부름에 너를 흘끗 본 뒤 울리는 저의 휴대전화 알람에 휴대폰을 확인해 제 몸 상태를 걱정해주는 친구의 문자에 답장을 해주는)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제 말에는 대충 대답하고 핸드폰을 보는 너에 살짝 짜증이 나 네가 답장을 다 할 때까지 기다리는)... 내가 준 약은 왜 안 먹은 건데?

8년 전
글쓴이
41에게
그냥 먹기 싫었어요, 선생님이 준 거. (너의 물음에 짧게 대답하고 잔기침을 하다 눈을 감고 잠을 자려고 하는)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선생님이 미안해. 어젠 너무 피곤해서 너 신경도 못 써줬어. 근데 연이 어린애 아니잖아. 이해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43에게
그래요, 나 어린애 아닌데.. 어제 계속 너무 아픈데, 혼자 있던 게 너무 서운해서 그랬어요. 연락해도 안 받고, 집 들어오자마자 나 쳐다보지도 않고 자고. 속상하고, 아프고, 서운해서 그랬어요.. (잔뜩 눈물 젖은 목소리로 얘기하다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꽉 깨무는)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울리려는 건 아니었는데 울먹거리며 말을 하는 너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한숨을 쉬다 널 보는)... 미안해, 선생님이... 하. 미안하단 말밖에 못 하겠네.

8년 전
글쓴이
46에게
..괜찮아요, 안 미안해해도 돼요. (떨어지는 눈물을 빠르게 닦으며 얘기하는) 나도 선생님 속상하게 했는데, 말도 안 듣고. 선생님도 무시하고. 애기짓 해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안 그럴게요..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눈물을 닦는 너에 손을 뻗어 네 눈가를 쓸어주는) 아니야, 내가 미안해... 울지 마... 응?

8년 전
글쓴이
48에게
안, 안 울어요. 울긴 누가 울어요. (눈가를 쓸어주는 너의 손을 잡고 얘기하는) 병원으로 빨리 가주세요, 애인 죽을 거 같으니까.. 괜히 고집 부린다고 나와서 자고 약도 안 먹고..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괜히 미안해져 더 빨리 운전해 병원으로 가 진료실에 들어간 시간 빼고는 네 옆에 앉아있는) 약 먹지 그랬어, 응...?

8년 전
글쓴이
49에게
그럴 걸 그랬나 봐요. 나 주사도 맞아야 된대요. (잔뜩 시무룩한 얼굴로 너의 손을 잡다가 저를 부르는 간호사의 목소리에 짧게 심호흡을 하며 주사실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주사실로 들어가는 널 따라가서는 커튼을 살짝 제쳐내 널 보는데 울상인 네 모습에 괜히 미안해지는)

8년 전
글쓴이
50에게
(가차 없이 주사를 꽂는 간호사에 느껴지는 아픔에 칭얼 거리는) 누나, 아파요.. (주사 맞은 곳을 문지르며 너에게 가 안기는) 선생님, 저 간호사 누나가 주사 정말 세게 놨어요. 아파.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네 반응에 픽 웃으며 네 등을 토닥여주는) 응, 선생님이 째려봐줬어. 많이 아팠어 연아?

8년 전
독자3
나 쨍1! 난 주로 오른쪽 하고 가끔 왼쪽도 하긴 하는데 잘 못 해도 이해해줘 ^.T 난 엔택 택엔러 가끔 랍택도 파는데 이 중에 하고 싶은 거 있어? 다른 거여도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엔택. 엔택 좋아요. 근데 나 오른쪽인데 괜찮아요?
8년 전
독자6
엔택이면 한 번 해볼게요! 어떤 상황으로 할까요? 오늘은 좋은 게 잘 안 떠올라요 ㅠㅠ
8년 전
글쓴이
혼나고 싶어요, 학연이한테.. 아..너무 변태같나.. ㅋㅋㅋㅋ엄하게 혼내주다가 눈물 뚝뚝 흘리면 처음엔 안 봐줬다가 나중에 안아줬으면 좋겠는데.
8년 전
독자7
저 얼마 전에 왼쪽 학연이한테 혼나는 른쪽 택운이 했었는데 ㅋㅋㅋ 이번엔 혼내볼게요! 저도 혼내고 혼나는 거 참 좋아해요... ㅎㅎ... 그러면 구체적인 건 뭘로 할까요? 약간의 ㅇㅅㅁ도 괜찮을 것 같고.
8년 전
글쓴이
7에게
마음 같아선 ㅇㅅㅁ 잔뜩 넣어서 하고 싶지만 아직 쓰니가 미자라...매 수준까지가 적당 한 거 같아요.

8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사실 나도 미자에요... ㅋㅋ 그러면 구체적인 상황 하고 싶은 거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9에게
혼나려면 반인반수가 제일 쉽지 않아요? 반인반수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Aㅏ... 진짜 진짜 미안한데 반인반수는 힘들어요 T.T 관음도 해봤는데 잘 모르겠고... 미안해요 ㅠㅠ

8년 전
글쓴이
11에게
음, 그럼 아고물? 내가 학생으로서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든가..예를 들어 담배라든가, 술이라든가..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헐 좋아요... 그럼 내가 담임선생님 하고 택운이가 말 잘 안 듣는 학생 할래요?

8년 전
글쓴이
12에게
둘은 애인사이이고?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음. 처음부터 애인 사이인 것보다는 중간에 관계가 발전하는 게 더 좋은데 어때요?

8년 전
글쓴이
14에게
응, 좋아요. 선톡해줄래요?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새 댓글로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15에게
네!

8년 전
독자16
(여느 때처럼 수업을 하다가 엎드려있는 네가 신경 쓰여 한 번 인상을 찌푸리고는) 정택운, 일어나라. 여기가 니 집 안방이냐?
8년 전
글쓴이
(한참 잘 자고 있는데,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살짝 눈을 떠 너인 것을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는) 조금만요.
8년 전
독자18
(너의 반응에 기분이 퍽 상해 굳은 목소리로) 일어나라고 했다, 정택운.
8년 전
글쓴이
아, 진짜. (네 말에 살짝 일어나 너의 얼굴을 확인하고 졸린 티를 팍팍 내며 턱을 괴고 얘기하는) 뭐, 수업이나 들으라고요?
8년 전
독자20
(턱을 괴며 예의 없는 언행을 하는 너에 어이가 없어) 그래, 수업이나 들으라고요. 정택운 학생.
8년 전
글쓴이
20에게
수업 마저 진행 하세요, 그럼. (네가 다시 앞으로 가자 다시 교과서를 베고 누워 이어폰으로 귀를 아에 막아버리는)

8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허. (계속되는 너의 예의 없는 행동에 화가 나지만 더이상 수업에 지장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 수업을 마저 진행하는)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정택운 너는 내가 주의 깊게 본다. 걸리면 죽을 줄 알아. 나 이만 간다. (끝종이 치자 교과서를 챙기고 교실을 나가는)

8년 전
글쓴이
22에게
(수업이 끝날 때까지 잠을 자다 종이 치는 소리에 깨 기지개를 크게 피며 너의 말에 비웃으며 낮게 욕을 하는) 지랄하네, 무서워서 지리겠다. (하품을 하며 학교 주차장에 가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 하나하나씩 태우기 시작하는)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마침 다음이 수업이 없는 교시라 차에 두고 온 자료들을 가지러 주차장으로 가다가 학교에 맞지 않는 이질적인 냄새에 인상을 찡그리며 냄새의 근원지로 가다가 너를 발견하고 더욱 인상을 찡그리며) 정택운 뭐하냐.

8년 전
글쓴이
24에게
(몇 분간 말 없이 담배만 태우다 들리는 네 목소리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너를 보는) 아, 또 이 선생이네. 보면 몰라요?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뻔뻔한 너의 태도에 열이 뻗쳐서 큰 소리로) 너는 이게 학생으로서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

8년 전
글쓴이
25에게
아, 귀 떨어지겠네. (너의 말을 철저히 무시하며 연신히 담배연기만 들이마시고 뱉길 반복하다 필터까지 다 타 버린 담배를 바닥에 던져 끄는) 뭐, 그래서 교무실이라도 데려가게요?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너의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에 이성을 잃고 아까까지 담배를 피우던 너의 한 쪽 손목을 거칠게 잡으며) 아니, 여기서 끝낸다. 니 정신머리 싹 고쳐줄게.

8년 전
글쓴이
27에게
아, 씨발. 아파, 아프다고! (손목을 비틀어 빼려고 하자 더욱 세게 잡아오는 손목에 어쩔 수 없이 힘을빼는) 뭐, 어떻게 하게요.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계속 화가 나 결국 너의 양 어깨를 붙잡고 벽으로 밀쳐버리는) 내가 지금 너 때문에 화가 굉장히 많이 났거든. 손이 나갈지도 몰라. 그니까 말 좀 곱게 해라, 응?

8년 전
글쓴이
28에게
졸려서 그런데, 내일 이어도 돼요? 내일 꼭 이을게요.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그래요. 잘 자고, 빇몽 꿔요!

8년 전
글쓴이
28에게
아, 미친. 이 선생님이 미쳤나 보네. (네 손길을 거부하려고 몸에 잔뜩 힘을 주어도 뜻대로 되지 않아 인상만 찌푸리는)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더욱더 세게 너의 어깨를 붙잡고 벽 쪽으로 미는) 야, 정택운. 너 그 말버릇부터 뜯어 고쳐. 어디 선생님 앞에서 욕을 하고 싸가지없게 구는데, 어?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어떻게 해야지 놓아줄건데요, 뭐 어떻게 해드릴까요? (한숨을 푹 쉬고 선 널 빤히 바라보는)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너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니 싸가지없는 말투. 수업시간마다 자고 딴짓하는 태도. 방금 내 앞에서 피운 담배. 다 고쳐. 알겠어?

8년 전
글쓴이
35에게
참, 알았으니까 이것 좀 놔 주실래요? (너가 손을 살짝 놓자 너의 손에 담배와 라이터를 놓아주는) 됐죠?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네가 건낸 담배와 라이터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나중에 또 걸려기만 해. (수업 시작종이 울리자 교실 쪽을 쳐다보며) 빨리 교실로 들어가. 수업 시작하겠다.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예, 예. (너에게 짧게 목례를 하고 자존심이 상해 낮게 욕을 뱉고 떨어져 있는 낙엽을 발로 차며 반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욕을 하며 교실로 들어가는 널 보며) 쟤를 도대체 어떡하면 좋을까. (차로 가서 미처 꺼내지 못한 자료를 꺼내고 교무실로 가 업무를 보는)

-

이거 어떻게 풀어나갈까... T.T

8년 전
글쓴이
42에게
나도 잘 모르겠어...ㅋㅋㅋㅋㅋ 다른 상황 할래?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엉엉 양아치 택운이 잘 길들이고 싶었는데 어렵다 (오열) 다른 거 할까...?

8년 전
글쓴이
44에게
ㅋㅋㅋㅋㅋㅋㅋ다른거 해요. 이번엔 좀 쉬운거로. 하고 싶은 거 있어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갑자기 알파오메가가 떠올랐는데 그건 어려울 것 같고... 아 뭔가 관계성에 발리는 거 하고 싶은데 ㅠㅠ

8년 전
글쓴이
45에게
알파오메가 잘 못 해요ㅠㅠ 미안해요..다른 건 없어요?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도련님이랑 집사는 어때요? ㅠ_ㅠ 아앜 어렵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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