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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석민] 귀선생의 후예 | 인스티즈 

 

 

 

우리반엔 정말 미친것 같은 또라이가 한명있다. 

"안녕하세요. 이석민입니다." 

처음엔 아닌줄알았다. 또라이. 

"제 꿈은 인터넷 소설 작가고요." 

이때부터 삘이 안좋았는데 

"롤모델은 귀여니입니다." 

나랑은 안엮일줄 알았다. 

"제 앞에서 귀여니귀여니 하지 마세요. 자존심 상하거든요. 귀선생님이라고 호칭붙여주세요." 

 

그냥 미친놈이니까 피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 귀선생의 후예 

 

"..네가 김여주냐?" 

오늘은 급식을 먹지 않고 매점에서 빵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그래서 수영이랑 팔짱을 끼고 매점으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갑자기 이석민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어쩌잔거지. 엄청 당황스러워하며 이석민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이석민은 낮게 웃었다. 

마치, 마치... 

"큭." 

이름의 끝자가 혈로 끝나는 사람처럼. 

 

옆에 있던 수영이는 당황해서 내 팔짱에서 손을 슬그머니 뺐다. 아냐! 나 그런 사람아니라고..! 나 화장실갈게. 수영이는 손부채질을 하며 사라졌다. 아 안돼...가지마.... 차마 돌아서는 수영이를 붙잡지 못하고 이석민을 한번 째려봤다. 완전 또라이 아니야? 새학기부터 망한 느낌이다. 

"어. 내가 김여주야. 왜?" 

눈을 치켜뜨며 이석민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석민은 내게 꽤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 소설의," 

"...?" 

"여주인공이 되줘야겠어." 

 

...미친놈. 

 

 

 

 

 

 

 

 

"대체 왜 싫은데?" 

"시끄러." 

이석민은 날 지독하게 쫓아다니며 귀찮게 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왜 싫으냐고 묻기에 손을 휘휘 저으며 시끄럽다고 하자 이석민은 기가찬듯 '허.' 웃었다. 지가 뭔데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 

"이유나 듣자." 

"아니 내가 무슨 여주인공이야. 애초에 나한테 왜 물어본건지 이해가 안돼." 

"그야 네가," 

"그리고 너 오면 수영이가 불편해하잖아." 

턱짓으로 뒤쪽을 살짝 가리키며 이석민에게 눈치를 주었다. 수영이는 이석민이 가까이 올때면 항상 뒤로 빠져있었다. 아마 수영이의 직감으로 위험한 놈이라 판단됐기 때문이겠지. 

"아아." 

내 말에 이석민은 눈치챈듯 고개를 끄덕이며 제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걱정마. 내가 해결해줄게." 

그리고는 비장한 표정으로 수영이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었다. 불안한 눈빛으로 이석민의 포부당당한 뒷모습을 봤다. 그 뒤로는 흔들리는 동공의 수영이가 내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그에 손을 뻗어 이석민을 말리려했지만 내 손보다 이석민의 입이 더 빨랐다. 

"야." 

"..어?" 

"너 나 좋아하냐?" 

상상이상이었다. 

"뭐?" 

"미안한데. 나 친구의 남자친구같은 내용은 취급안하거든." 

"..." 

"어디서 그런 3류 스토리를." 

이석민은 눈을 게슴츠레 뜨며 수영이의 어깨를 잠시 토닥이더니. 

"나 좋아하지마라." 

엄마. 나 전학가고 싶어. 망연자실한 내 표정은 보이지도 않는 건지 수영이에게서 뒤돌아온 이석민은 내게 승리의 브이자를 보였다.  

"이제 됐지?" 

"..." 

"내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알았어! 이 새끼야!" 

이석민의 뒤통수를 잽싸게 후리며 말했다. 이석민은 제 뒤통수를 잠시 만지작거리더니 씨익 웃으며 말했다. 

 

 

본격적인 스토리구성은 내일부터 시작이야. 

 

 

[세븐틴/이석민] 귀선생의 후예 | 인스티즈 

 

- 귀선생의 후예 

 

"좋았어. 이젠 등장인물부터 고를 차례야." 

헤헤, 이석민에게 옮은 건지 쓰잘데기 없는 소리에도 이젠 그러려니하는 지경까지 왔다. 이왕 여주가 된거 남주는 잘생겼으면 좋겠다, 실없는 생각을 하며 이석민의 뒤를 따랐다. 

"첫번째는 남주친구부터 골라야지." 

"왜?" 

"왜냐니. 그야 인소에서 남주친구는 감초같은 역," 

"아니아니. 남주부터 골라야지." 

"뭐?" 

이석민은 크게 놀라며 내게 되물었다. '남주부터 고르라구.' 내 말에 이석민은 혀를 끌끌 차며 어이없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석민한테고 무시당하고 나도 참 할일 없나보다. 

"남주는 나야." 

당연한듯 툭 떨어지는 그 말에 이석민을 조용히 올려다봤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 

"그래서 널 여주로 선택한거야." 

"아, 그랬구나~" 

"후후. 너도 이제 내 깊은 뜻을 이해했구나." 

"응. 나 안할래." 

"..갑자기? 이제 와서?" 

"응. 이석민 안녕. 예쁜 여주 찾길 바라." 

미쳤지. 남주가 무슨 이석민이야. 인생꼬일일 있냐. 주머니에 손을 대충 찔러넣으며 이석민에게 인사했다. 예쁜 여주 찾아라, 새끼야. 차마 끝말은 마저 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담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대체 왜?" 

"너는." 

"..." 

"남주 비주얼이 아니야." 

"!!!!!" 

이석민은 충격에 휩싸여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더니 작게 중얼거렸다. 내가 남주인공감이 아니라니.. 그러면.. 대체 누가... 그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내 기척에 이석민은 급하게 내 어깨를 붙잡았다. 

"그럼 대체 어느정도는 돼야 남주인공 비주얼인데?" 

"..." 

어,그러게.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네. 눈알을 도륵도륵 굴리는 내게 이석민은 대답을 재촉했다. '내가 납득할만한 사람이 아니면 인정하지 않겠어.'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말투와 함께. 

"..미, 미안해." 

내 사과에도 이석민은 꿈쩍 안했다. 

"내 눈앞에서 지금 당장 증명해봐. 남주로 누가 적합한지 데려와 보라고." 

"그럼 이것 좀 놔줘.." 

"싫어!" 

이석민은 제 눈앞에 데려와서 증명해보라며 잔뜩 흥분해서 내게 쏘아붙였다. 조금 쫄아서 움찔거리다가 데려올테니까 이것좀 놔줘. 부탁하는 내말에 이석민은 재빨리 대답했다. '싫어!' ...그럼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에게 붙들려있다가 대충 지나가는 이의 소매자락을 붙잡았다. 죄송해요. 

 

 

"이, 이정도 쯤은 돼야 인소남주라고 할 수 있지!" 

"..." 

이석민의 표정이 조금 굳었다. 싸한 분위기에 나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올렸다.  

"..." 

전원우. 날카로운 인상때문인지 친구들도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그런, 굳이 나쁜 애라는 소문은 없지만 괜히 다가가기 무서운 그런 아이였다. 맙소사. 전원우는 말없이 당황한 티가 팍팍나는 내 얼굴을 내려보다 곧이어 이석민에게 시선을 옮겼다. 

"야." 

"..." 

"넌 오늘부터 내 친구다." 

눈이 마주치지마자 이석민은 기쁜 듯 씨익 웃었다. 

"내가 생각하던 공고간판 남주친구랑 딱 어울리는 군." 

취미인지 미친소리를 한번 더했다. 

 

"..고마워." 

전원우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둘이 뭐하는 거야. 사이에 껴있는 내가 더 어색해져서 괜히 헛기침을 해댔다. 악수를 한창하던 둘은 내 헛기침 소리에 자연스레 날 쳐다봤다. 

 

"나 가도 돼?" 

내 물음에 잠시 골똘히 생각하던 이석민은 갑자기 '아!'하며 제 손바닥을 팡쳤다. 

"까먹고 있었다." 

작게 중얼거리더니 전원우의 가슴팍에 주먹을 꽂아넣는게 아닌가. 전원우는 가슴팍을 부여잡고 조금 휘청거렸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응할 새도 없었다. 거친 숨을 내뱉는 전원우 앞에서 이석민은 당당하게 버티어 섰다. 

"전원우. 너는 우정보다 사랑이냐." 

"..." 

"됐다. 너랑 나는 여기까지인가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제 할말만 늘어놓고 이석민은 반을 향했다. 전원우는 한약을 한사발 원샷한마냥 쓴 웃음을 뱉었다. 

"김여주."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낮게 깔린 원우의 목소리가 섬뜩하다. 우리 처음만난 사이잖아. 나 아무것도 안했어. 잘못은 이석민이..  

"응?" 

어색한 내 대답에 전원우가 말했다. 

"난 아직." 

"..." 

"우정인가봐." 

"어?" 

"잘지내라." 

 

전원우는 뒤돌아서서 이석민을 향해 뛰었다.  

 

 

 

내가 중학교2학년때에는 인영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본명은 최은영이었지만 인소은영의 줄임말로 인영이라고 부르곤 했었다. 

'나는 인소같은 삶을 살거야.' 

중2스러운 꿈이었다. 갑자기 인영이가 왜 생각난거냐면, 인영아 나랑 바꾸자. 그냥... 내가 네 소원 이뤄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아씨, 전학가고 싶다. 

 

 

 

 

 

- 귀선생의 후예 

 

 

"여주야! 선생님이 피구선 그으래!" 

"어? 나?" 

"응. 네가 제일 잘그을 것 같다고 너 시키래." 

"..으응. 그래." 

 

이석민을 만나고부턴 나도 이상한 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되는 일이 없어. 입을 삐죽내밀고 툴툴거리며 흙바닥에 하얀 선을 긋고 있었다.  

"수영아. 나 이거 갖다 놓고 올게." 

내말에 피구공을 모으던 수영이는 아쉬운 표정을 보이며 제손에 들린 피구공을 쳐다봤다. 

"같이 가고 싶은데 이거때문에. 미안." 

"아냐, 뭐. 이게 별거라고." 

통을 질질 끌며 운동장 모서리에 나갔을까, 

 

"읍!" 

이게 뭐야! 열댓명의 남자애들이 날 둘러쌌다. 그리고 내 입을 가로막은 축축한 손수건. 앗 차가워. 

"뭐, 뭐야.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하면 기절하던데." 

"일단 끌고 가자." 

그들은 내 입에 아직 염소냄새가 남아있는 수돗물 묻힌 손수건을 붙인채로 내 양팔을 끌고갔다. 마치 강도가 경찰한테 붙잡혀 끌려가는 것 마냥. 

너네 뭐해? 묻고 싶었지만 찰박한 손수건이 내입에서 도통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순순히 끌려갔다. 얼마 걷지 않아 도착한 곳은 체육창고.  

"...?" 

그들은 내 의문가득한 얼굴을 힐긋 보고는 무시했다. 아 이게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 그러더니 중앙에 있는 의자에 날 앉히고는 잠시 지들끼리 상의하더라. 

 

"야 묶을게 없는데 어떻게 하지?" 

"민수꺼 넥타이로 일단 묶자." 

"오. 그래." 

그리고는 민수의 넥타이로 내 손목을 묶었다.  

 

..이쯤되니 뭔가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손목을 묶이고 나니 그들은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사실 손목에 묶인 넥타이는 엄청 허술해서 손을 조금만 털어내면 바로 풀릴 것 같았다. 

아무튼 사악한 미소를 짓다가 내가 반응이 없자 무안해진 그들은 내 입에서 손수건을 떼며 물었다. 

"이제 좀 정신이 드냐?" 

"...으,응." 

내가 정신을 잃었나. 정신을 잃은 기억이 없는걸보면 확실히 정신을 잃었던 걸지도. 대충 대답하자 그들은 내 머리를 툭툭 밀었다. 

 

"곧있으면 네 남자친구가 올거야." 

"?" 

내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니. 중학교이후로 남자손도 못잡아본 나인데. (아빠제외) 

"내 소개는 안해도 알고있겠지? 나는 공고간판으로 유명한, 아 내 별명은 어둠의 다크니스." 

어둠의 다크니스라니 그게 대체 무슨말이야.. 뭐 일렉트릭의 전기, 전설의 레전드같은 그런? 게다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엔 공고가 없잖아." 

그리고 너네 우리반이잖아.. 

 

내 말에 그들은 잠시 당황하더니 넥타이주인 민수가 다급하게 나섰다. 

"우,우린 옆동네 드림공고 재학생이다!" 

뭐? 공고 이름이 드림이란 말이야? 게다가 옆동네에서 체육시간에 갑자기 왜 와. 뭔가 따지려했지만 곧 울것 같은 표정이기에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구렇구나." 

"그래. 곧 이석민이 올거야. 똑똑히 봐라 네 남자친구가 맞는 모습을." 

예상대로. 이석민짓이군. 이자식 내가 여주를 안한다고 했는데! 화를 꾹꾹 누르며 몰래 넥타이를 털고 있었는데, 

 

쾅- 

 

어두운 체육창고가 밝아졌다. 

"김여주!" 

그리고 결국 납신 주인공 이석민.  

 

"어쭈. 너희 많이 컸다? 꿈빛공고." 

꿈빛공고는 또 뭐야. 희망이 넘치네. 그리고 왠지... 빵틀을 잡아야할것 같은 이름인데. 

"드, 드림공고다!" 

이석민은 당황한듯 동공이 잠시 흔들렸지만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누가 보면 아주 이순재할아버지급 내공의 연기자인줄. 

"아무튼. 감히 내 깔을 건드리다니." 

뭐요?깔? 

"너흰 뒤졌어." 

이석민은 한쪽 입꼬리를 비장하게 끌어올렸다. 

"귀찮으니까 한명씩 덤벼." 

 

아, 하느님.. 

 

 

 

 

 

격투씬은 허무했다. 그러니까 이석민의 흐물거리는 주먹이 나가면 그들은 살에 닿기도 전에 풀썩풀썩 쓰러졌다. 이석민은 가슴을 거칠게 부풀리며 숨을 내쉬었지만 얼굴은 땀한방울도 없이 뽀송뽀송했다. 열댓명의 남자들을 모두 쓰러뜨린 이석민은 눈을 살짝 찡그리며 제 이마를 훔쳐냈다. 웃기지마. 땀 하나도 안났으면서. 그걸 그저 감흥없이 보고있는데 쓰러져있던 남자애들이 우루루 입구로 서더라. 

"..?" 

계속 쓰러진 척하는 거 아니었어?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이석민은 멋진척 (상남자인척, 싸움잘하는 척등 온갖 척이란 척을 다 끌어모았다)을 끝낸건지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었다. 

...일진에 재벌집 아들이야? 식상한 컨셉이네. 마음같아서는 배를 득득 긁으며 팝콘과 함께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지갑을 든 이석민이 향한 곳은 내가 아니라 입구에 쪼르르 서있는 남자애들이었다. 뭐야 보통 여주한테 찾아오잖아. 

입구에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헤헤, 석민아. 다음에도 일있으면 불러줘." 

"그래." 

이석민은 지갑에서 푸른빛 지폐 두어장을 꺼내 그들의 손에 쥐어주고 있었다. 

"와, 민수야. 나는 또 시급이 이천원이라길래 무슨박봉인가 했는데 이정도면 꿀이다. 한시간도 안채웠는데." 

"그치? 내가 하자고 했잖아." 

...맙소사. 참나, 이젠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석민은 온화한 표정으로 그들의 어깨를 토닥이기도 하며 그들을 격려했다. '수고했다. 애들아.' 따뜻한 아버지 같은 말도 잊지 않고. 최강존엄이네. 

 

정산을 마친건지 이석민은 내게 다급하게 뛰어왔다. 

"여주야!!!!!!!" 

뭐 이 미친놈아. 

"괜찮냐." 

"..어." 

"다친 데는." 

"없어.." 

우리반 애들이 나를 줘팼겠냐. 

거의 떨어지려고 하는 넥타이를 손에 쥐었다. 민수 돌려줘야하는데. 내 말에 이석민은 한숨을 쉬며 내 머리통을 끌어안았다. 

"..?" 

그리고는 내 정수리에 제 볼을 부비적거리며 나직이 말하는 것이었다. 

"다행이다." 

다음에 서울에 가게 된다면 귀여니, 아니 귀선생을 만나서 간곡히 부탁해야겠다. 신작하나 내주세요. 그냥 남고생이 공부하는 별거 없는 이야기로. 제발. 

 

 

 

 

- 귀선생의 후예 

 

"자, 이제 남주친구를 한명 더 골라야 해." 

체육창고사건 이후였을까, 나는 무언의 압박을 통해 결국 여주가 되어버렸다. 이석민, 전원우, 그리고 나. 이 셋은 복도에 모여서 상의를 하고 있었다. 불편해죽겠다. 급식먹은거 올라오겠네. 

 

"..." 

더불어 전원우의 날 보는 아련한 눈빛까지. 제발 나한테 이러지마.. 나한테 왜그래. 

대충 눈을 내리깔고 무시했다. 쟤나 이석민이나. 

"다른 남주친구는 좀 요란하고 시끄러운 맛이 있어야지." 

"그렇군." 

전원우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잊혀졌으면 좋겠다. 나라는 존재가...BW...☆.... 

"그리고 좀 귀엽고, 동글동글한.." 

"..." 

"찾았다." 

이석민은 지나가던 3반의 자칭마스코트 부승관의 멱살을 단숨에 잡아챘다. 

"컥, 뭐야 이 미친 놈은! 이거 안놔?" 

그래 저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지. 그 모습을 보다가 옆에 있던 전원우를 한번 쳐다봤다. 

"나랑 베프할래?" 

"뭐?!?!" 

...전원우의 귀가 붉어져있고 눈망울도 지금 초롱초롱한게, 잔뜩 상기된 표정이었다. 새친구를 사귀는게 신나는 모양이었다. 전원우 얘도 답은 없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사이 이석민은 부승관의 멱살에서 손을 떼고는 부승관을 벽구석에 밀어넣어 제팔에 가뒀다. ..카베동? 

"너, 내 친구해라." 

특유의 쿨워터향나는 미소를 지은 이석민은 부승관에게 열심히 구애, 아니 구애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렬히 친구가 되어달라고 어필하고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소름이 돋는 표정을 하고 있던 부승관은 벽치기때문인지 수줍게 고개를 푹 숙였다. 

"그래.." 

 

 

 

 

 

 

인생, 쓰다.  

 

"...." 

"김여주 선배님 맞으십니까?" 

"..예." 

접니다. 저에요. 그 김여주가 저에요^^! 

1학년인지모를 우락부락한 남정네들의 팔뚝엔 어울리지 않게 가녀린 장미가 한송이씩 들려져있었다. 

열명의 후배님들은 내 주위를 둥그렇게 애워싸더니 먼저 한명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니까, 그 있잖아. 왕자님이 청혼할때 한쪽 무릎을 세우고 무릎꿇는 그거. 그 자세로 내게 장미꽃 한송이를 건넸다. 

"너." 

어디서 반말이야. 눈을 왜 그렇게 떠. 

"를." 

뒤이어 풀썩, 무릎을 꿇은 시계방향의 후배님. 이러지 마요... 

"좋." 

마음같아서는 뛰쳐나가고 싶은데 빈틈없이 날 애워싸고 있는 바람에 이도저도 못하고 아랫입술만 꾸욱 물고 있었다. 

"아." 

한명한명 무릎꿇을때마다 

"해." 

두명세명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나." 

동해물과 백두산이 

"랑." 

마르고 닳도록 

"사." 

하느님이 보우하사 

"귀." 

우리나라 만세. 

"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의 아름다움만큼 널 때리러 가야겠어. 

 

"..고마워요." 

후배들의 손이 무안할까봐 장미꽃 열송이를 하나하나 건네받았다. 진짜 뒤졌어, 이석민 너는. 허탈하게 뒷문을 나서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잠시 뒷문에서 멈췄다가 차례차례 나가기 시작했다. 

"...?" 

그리고 그 문틈새에서 보이는 익숙한 손과 푸른빛지폐 한장. 그들은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감사인사를 하고는 1학년 층으로 향했다. 

 

 

멍하게 뒷문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이석민이 코를 찡긋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여긴 보는 눈이 너무 많은데." 

"..." 

"나가서 얘기할까?" 

머리가 좋은 놈이다. 자기가 맞을걸 예측하고 덜 쪽팔리게 밖으로 향하는 거 아닐까. 

 

 

 

 

[세븐틴/이석민] 귀선생의 후예 | 인스티즈 

 

- 귀선생의 

[세븐틴/이석민] 귀선생의 후예 | 인스티즈 

 

후예- 

 

 

학교 뒤 작은 뜰이었다.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알고 있었겠지만 내가 괜히 널 여주로 삼은게 아니야." 

"알고 있어." 

"..." 

"괴롭히려고 그런거잖아. 이 #@+×₩÷♤+♡'+야." 

"..." 

이석민은 내 입에서 찰지게 뱉어지는 온갖 발음에 조금 놀란 듯 몸을 흠칫 떨었다. 날 감히 그런식으로 쪽을 줘? 눈을 부라리며 말하자 이석민은 옅게 한숨을 쉬었다. 

"그런거 아냐." 

꽤 진지한 표정이 정상인같아서 뭔가 어색했다. 나도 더이상 화를 낼 수 없었다. 

"진짜로 널 좋아해." 

"..어?" 

"사귈래?" 

"아니, 그게 너무 갑작스러," 

"아니. 그냥 사귀자." 

"..." 

"여주야." 

낮게 깔린 목소리로 침착하게 말하는 모습이 조금 낯설다. 이석민 아닌 것 같아. 입술에 꿀을 바른 사람마냥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석민은 손을 뻗어 내 잔머리를 쓸어넘겨주며 다시 '여주야. 우리 사귀,' 비슷한 말을 꺼내려는데. 

 

"안돼!!!!!!!!!" 

 

..전원우? 

 

"이석민. 미안. 아무리 너라도 여주는 넘겨줄 수 없을 것 같다." 

전원우는 내팔뚝을 쥐고 제쪽으로 끌어당기더니 날 품속에 감췄다. 앗, 생애처음 백허그다. 갑자기 심장이 요동쳤다. (사실은 어이없어서 요동치는 것이었음.) 전원우를 밀어내려고 살짝 고개를 들어 전원우를 올려다보자 꽤 진지하게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 모습에 그냥 가만히 있었다. 

학기초에는 이석민한테도 쫄았던 쭈구리였는걸. 한뻔 쭈구리는 영원한 쭈구리인가.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에 이석민은 또다시 '큭.' 웃음을 흘렸다. 또다, 새로운 악몽의 시작. 이석민은 쿨워터향도 부족한 북극워터향을 풍기는 미소를 지으며 내 팔을 당겼다. 전원우도 질세라 날 더 끌어안았고. 

"나도 못넘겨. 김여주는." 

 

나도 너네한테 안가. 내 의사 존중좀.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날 싸우고 있는 둘사이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얼떨떨하게 서있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귀선생님 어디 계세요..?  

간절한 눈빛으로 주위를 돌아보자 심각한 표정의 승관이가 내게 달려왔다. 

"너희 뭐하는 짓이야!" 

..역시 제일 정상인 승관이. 감동을 촉촉히 담은 눈으로 승관이를 보자 승관이가 남은 내 한쪽팔을 잡았다. 

이게 뭐하자는 플레이. 나 죄지었나. 이게 무슨 능지처참당하기 바로직전 죄수의 꼴이람. 

"나도 김여주 좋아해!" 

"뭐?!" 

놀란 둘의 눈빛. 

"30분 전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 

눈물나게 고마워. 좋아해줘서.. 

 

 

 

남자복이 터졌다. 이게 무슨 팔자에도 없는 사각관계에 역하렘이람. 

"김여주." 

셋은 날 불렀다. 그에 어색하게 '응?' 대답하자 이석민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선택해." 

"뭐를..?" 

"나야, 전원우야." 

"난 왜 빼." 

부승관의 상기된 목소리가 툭 튀어나왔다. 

"앗, 미안." 

예의가 바르군. 

"괜찮아." 

..성격이 좋네. 

 

"다시 물을게. 나야, 전원우야, 부승관이야." 

내 팔을 잡고 있는 둘의 눈빛은 잔뜩 고조되어 있었다. 내 정수리가 따끔거리는 걸 보아 전원우도 잠자코 내 대답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이를 어쩐다. 어느덧 각별해진 셋 사이에 내가 끼어있는 느낌이었다. 소녀만화주인공같은 생각이라 오글거리긴 하지만 이들의 우정을 나때문에 깰 수는 없었다. 

 

"..나 너네 다 안좋아해." 

"..그럼?" 

대충 아무나 둘러댔다. 아, 그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김민규라면 인기가 제일 많으니까 이석민을 납득 시킬수도. 

"나 기, 김민규 좋아해..!" 

 

내말에 잠시간 정적이 흘렀다. 길가면서 김밥을 먹다가 꼬다리의 햄을 떨군 사람같은 표정을 난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 정적을 깬 사람은 다름아닌 

 

"뭐? 나?" 

김민규. 

 

마침 지나가는 길이었는지 김민규는 손가락으로 자기자신을 가리키며 뭐?나?하고 재차 물었다. 한번도 말 안한 사이었는데 진짜 망했다. 이제 쪽팔려서 얼굴 어떻게 들고다녀. 나중에 김민규에게 해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살짝 김민규에게 눈치를 주려는데, 

 

"..뭐야. 쟤 표정 수상하지 않냐." 

마치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표정이었다. 볼이 발그레했다. 

 

"이 이야기에서 너까지 낄 필요는 없어." 

"맞아!" 

"..그래. 넌 가." 

어느새 나는 뒤로 내평겨쳐져 넷이서 한바탕 하고 있었다. 꼭 털뭉치들이 뭉쳐있는 것 같았다.  

 

 

아, 인생 존X 꼬였다. 스크류바인줄. 

 

 

 

귀여니의 후예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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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들도 어이없으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예.. 저도 써놓고 무슨정신인지 모르겠어요.. 그냥..그냥..... 필체도 저같지도 않고 제가 무슨 코믹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부끄러워.. 나결정 살까.....
8년 전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오자몽
이따위 잘 볼게 뭐있다고........ 잘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무슨정신인지 글올리고 나서 저도 멘붕..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타자치기 아려워 엄청 웃으면서 봤어요 아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재밌는것! 그나저나 석민이 돈 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8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이겤ㅋㅋㅋㅋ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핰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다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
아ㅋㅋㄱㅋㅋㄱㄱㅋㅋㄱㅋㅋㅋ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잘ㅋㄱㅋㄱㄱ복콕ㄱㄱㄱㅋㅋㅋㄱ갑닏ㄱᆞㄱㄱ ㅋㄱㄱㅋㄱㄱㅋ
8년 전
독자6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배꼽 침대위에서 보는데 졸렸는데 잠이 달아났자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로 배꼽굴러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구르르
8년 전
비회원229.139
호시크린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지금 제가 잘못본거라고 말해주시겠어요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지금 무슨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김민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부승관은 뭐죠 무슨 30분 전부터 좋아했데ㅋㅋㅋㅋㅋㅋㅋ 작까님 덕분에 신명나게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
8년 전
오자몽
호시크린님!♡ 인기여가수때 답글 한꺼번에 달려구 미뤄두다가 암호닉신청에 댜한 답을 못했네요! (: 암호닉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있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정말ㅠㅠㅠ❤ ㅎㅎㅎㅎㅎㅎ이건 제가 쓴게 아니고 저희집 고양이가 쓴건데여.. 제 글아니에여.. 잘못보신건 아니고 단지 우리집 고양이가 쓴것뿐..! 앞으로도 저랑 함께ㅠㅠㅠㅠ아니 우리집 고양이랑 함께 달려주세요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7
일공공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 작가님 ㅋㅋㅋㄱㅋㅋㅋㄱㅋㄱㄱㅋ 진짴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오자몽
일공공사님... 어서오세요... 놀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보고가셨다니 저야말로 다행입니다! 일요일이에요(: 어떻게 주말은 편안히 보내셨는지ㅎㅎㅎㅎㅎ 내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8년 전
독자8
아나아까독방에오셨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읽다가중간에펑돼서기다리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자숨질거같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오자몽
뭐야... 독방에서 봤어요? 난줄 몰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펑돼셨구나.. 펑힐때 6분쯤 계셨거든여! 그중 한분이시네염ㅎㅎㅎㅎㅎㅎㅎ 독방에서 봤던 분 여기서 만나니까 또 새롭네..ㅎㅎㅎㅎ숨지면 제가 인공호흡~!❤
8년 전
독자9
아까 독방에서 봤는데 이렇게 빨리올라올줄 몰랐엌ㅋㅋㅋㅋㅋ시급 이천원ㅋㅋㅋㅋㅋㅋ부승관에 김민규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왜 이석민화되가는건뎈ㅋㅋㅋㅋㅋ
8년 전
오자몽
도..독방에서 보셨구나.. 안웃길까봐 무서워서 독방에 올렸었거든요ㅎㅅㅎ 반응이 좋아서 그래! 좋아! 내가 셉젤웃! ->업로드-> 나는 정신이 있는 걸까....?
빨리 와서 잘했죠'^'? 헤헤. 일요일인데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월요일 준비 알차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당 (:♡

8년 전
독자10
아진짴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처음부터 ㄱ끝까지 다 너무 웃겨서 한부분 한부분 집을수가없어요 진짜 보는내내 너무 웃겨서 행복할정돜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야 정상이없엌ㅋㅋㅋㅋㅋ 나는 왜 빼 아 미안 괜찮아 3단콤보맞고 ㄱ쓰러졌습니닼ㅋㅋㅋㅋㅋ 한번 더읽을ㄴ래요ㅠㅜ
8년 전
오자몽
와...웃겼다... (짝짝)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읽고 행복하셨다니 저는 할일을 다했네요! 저야말로 보람찹니다(:♡ 3단콤보라니ㅠㅠㅠㅠㅠ이름붙여준것도 어쩜 이리 귀여우실수가..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 ㅣㄹ요일인데 잘 마무리하시구 내일 2월달하고 첫주의 시작을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년 전
독자11
아 쟴깬맨여 저 8월소년인데 이거....8ㅅ8 독방에서 봤는뎅 저 학원이라서 잠시만요 좀만있다 아윌붹 _(:3ㄱㄴ)_
8년 전
오자몽
ㅋㅋㅋㅋ학원이에요? 공부 열심히 하시네 귀여워ㅠㅠㅠㅠㅠ 학생이셨구나 (: 8월소년님도 독방에 있으실줄은 몰랐어요(땀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와요 기다릴게!
8년 전
독자18
8월소년이 돌아왔읍니다 세상에 이석민ㅋㅋㅋㅋㅋㅋㅋ이 반휘혈같은남자얔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구준표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상에낰ㅋㅋㅋㅋㅋ강참치오빠 우산씬은 안나왔네욬ㅋㅌ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부승관ㅋㅋㅋ뭔 30분전 부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전원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보단 우정이라면서옄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민규 이 소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ㅋ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 독방 지박령이애오'ㅅ' 구래서 전 독방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압니다(ㅇㅅㅁ) 헿..오늘도 잘 읽고가옄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너무우ㅜㅅ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2
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귀길래 아 귀신 같은 건가 했는데 귀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기잖아여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진짜 이게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꺼 처음보는거같은데 핵당황
8년 전
오자몽
왜 이거먼저 읽었어여...? (오만상) 저도 무슨 정신으로 쓴건지 모를 이글을........... 다른 글이 좋다는게 아니지만 다른 글도 읽고와여... 저 원래 이런사람 아닙니다ㅎㅎㅎㅎ 되게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사람이에요ㅠㅠㅠㅠ믿어줘요ㅠㅠㅠㅠㅠㅠㅠ8ㅅ8!!!!!!!!! 왜 나랑 첫만남이 귀선생의 후예인데..!
8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다른거도 읽고올게요 총총총
8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ㅈ ㅔ발 뒷편 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에서 쑈를 하면서 엄청 웃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취향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오자몽
...예? 다음편이여? 없는데여... 그리고 쓰면 저 큰일나요ㅠㅠㅠ여러분들이 저한테 정이 뚝 떨어질지도 모릅니다;ㅅ; 그나저나 정말 재밌게 읽어주셨나보네요! 고맙습니다! 아직까진 너무 쪽팔리지만.... 흑흑...
8년 전
독자17
앗 갠차나요 제 취향이라서 ㅎㅅㅎ!
8년 전
독자16
아니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부탁드립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을 써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절하게 원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팬 읽다가 뿜고가여
8년 전
비회원4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완전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1
아니 이게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석민 다워...!!!
8년 전
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글보다가 현웃터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할때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올 글이네여... 제 손발 어째요..? ( 오징오징 )
8년 전
독자23
오세상엨ㅋㅋㅋㅋㅋ꿀잼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많이써줘요!!
8년 전
비회원106.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다가 느낀건데 이석민 부자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4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승관 30분전 부터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에 김민규는 또 뭐고 진짜 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20.134
비회원입니다 염탐만 하다 너무 재밌어서 댓글 달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후속편 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올해 본 최고의 코믹물이네욬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저겤ㅋㅋㅋ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아파욬ㅋㅋㅋㅋㅋ 귤먹다가 귤 코로뿜었어욬ㅋㅋㅋ
8년 전
독자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가도 오글거리다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27
돌하르방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진짜보는내내 너무웃겨셬ㅋㅋㅋㅋㅋ 진짜내내웃었네옄ㅋㅋㅋㅋㅋㅋㅋ 어둠속의다크니슼ㅋㅋㅋㅋㅋㅋ 넘나웃긴것..
8년 전
오자몽
안녕하세요! 김태희의 오자몽입니다!
(죽은자의 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어옄ㅋㅋㅋㅋㅋㅋ? 전 이글을 올린 제가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정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8
작가님 말랑이에요!! 석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싱크가 맞는거죸ㅋㅋㅋㅋㅋ 이런 신선한 글 아주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8년 전
오자몽
말랑님! 어서오세요ㅎㅅㅎ♡ 석민이야 뭐... 행동때문에 잘생김이 묻히는 케이스니까여...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을 잘 보내셨어요? (:
8년 전
독자29
맞아요ㅠㅠㅠ 석민이ㅠㅠ 이미지가 쵸큼 부석순같아서 그렇지 비주얼은 넘나 대단하죠..! 저는 조금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작가님 글로 주말을 마무리하네요 ㅎㅎㅎ 작가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용?ㅎㅎ
8년 전
오자몽
넹ㅎㅅㅎ! 저는 어제 염색도 하고!(두근)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오늘 비록 월요일이지만 활기차게 지내요! 힘!❤
8년 전
독자30
우와 염색!!ㅎㅎㅎ 저도 염색하고 싶지만 지금은 염색을 할수가 없어서 슬프네요;_; 작가님도 힘든 월요일대신 활기찬 월요일 보내세용! 힘!!!♥
8년 전
독자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즈소세지 먹으면서 보고있는데 너무 웃겨서 토할뻔했어욬ㅋㅋㅋ
8년 전
독자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허그ㅋㅋㅋㅋㅋㅋㅋㅋ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장스토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너무웃겨서잠깐만좀만더웃을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이제 그만웃고 댓글을 쓰겠습니다 ... 와 진짜... 작가님 어쩜 이런 글 마저도 완전 눈 반짝거리며 집중할 수 있도록 몰입감 있게 쓰시는지 일단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저 너무 신나서 우와아... 이러면서 봤어욬ㅋㅋㅋㅋㅋ 처음에 이석민ㅋㅋㅋㅋ 귀여닠ㅋㅋㅋㅋ 귀선생님이라고 불러달라고할 때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 우리 여주 아주 그냥 남자복이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석민이에 원우에 승관이에 게다가 민규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직 사랑보단 우정이야 하는 전원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전소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봤습니당 작가님 사랑해여지짜...
8년 전
독자33
읽다가 터지고 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원우 수줍어하는거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60.124
헐... 어떡해 저 이런 글 진짜 좋아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저 탕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관이 하룻밤 글도 방금 읽고 왔는데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승관이 글도 그렇고 자까님과 자까님 글에 치여서..ㅠㅠㅜㅠ
8년 전
오자몽
네ㅎㅅㅎ 암호닉은 항상 가리지 않고 받고 있습니다! 함께 달릴 암호닉 말씀해주세요❤
8년 전
비회원160.124
저 [피호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오자몽
피호지님 감사합니다!(: 다음글에서 또 봬요^ㅁ^
8년 전
비회원235.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진짜웃겨옄ㅋㅋㅋ핰ㅋㅋㅋㅋ잘보고 갑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5
흐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한 글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잘 보고갑니다! 뀨잉입니다
8년 전
오자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뀨잉님 무슨 에너자이저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뀨잉님 답글 달게요! 기다려요~
8년 전
독자37
네넵!!ㅎㅎ
8년 전
독자38
왜결론 안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9
진짜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 제취향저격하셨어욖ㅋㄲㅋㄲㅋㅋㄲㅋㅋㅋㄲ 뒷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8년 전
독자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하나하나 터져서 처음엔 기억하다가 이젠 기억하는 거 포기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만 정상인인 것도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른 의미로 스크랩해야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글은 처음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카베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면 허벅지 내려쳐서 부어올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2
아낰ㅋㅋㅋ 이게 무신 일이옄ㅋㅋㅋㅋ 여주 어떡해ㅋㅋㅋ
8년 전
독자43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상적인 애들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웃고 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장르글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현실로 저럴것 같아서 더 웃기네옄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5
또 읽으러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하고 갑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46
아니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빼고 다 돌아이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마지막에 김민규가 좋다고 할때는 여주도 돌아이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ㅂ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너문웃겨욭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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