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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우주히피 어쩌면 좋아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한밤중에 걸려왔던 괜찮은 일 하나 하지않겠느냐는 전화도 1년에 1억이라는 터무니 없이 큰 액수의 돈도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했다. 왠지는 몰랐지만 나는 그 제의를 홀리는 듯이 냉큼 받고서야 깨달았다.  

 

 

 

 

 

'아. 낚였다' 

 

 

 

 

 

 

 

이런! 병,신드롬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어디 없나" 

 

오늘도 김태형씨의 폭풍 랩과 함께 나는 눈을 떠야 했다.  

 

 

 

 

 

"없다 이새끼야." 

 

 

 

내말에 김태형씨는 헤헤 웃으며 내 방문을 닫으며 '알아' 라며 손짓했다. 알면서 저인간은 며칠째저러는 거야. 내가 처음 이곳에 오고 그 다음날 내 침대 앞에서 랩을 하는 그를 마주했을때 부터 그는 그 스스로 내 알람이 되기를 자처 했다. 그는 내가 놀라는모습이 귀엽다며 특이 취향을 자랑하더니 며칠째 저러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황당하기도 해서 그를 놔두었지만 그는 진짜 자기가 알람시계라도 되는지 내가 일어나며 그의 머리를 툭하고 치자 그제서야 랩을 그만두고 나를 향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남준이 먹으러 가자" 

 

 

"제가 계속말하지만 김남준씨를 먹으러가는게 아니라니까요." 

 

 

 

 

 

 

 

 

 

김남준, 이 집안에서 김석진씨와 민윤기씨 다음으로 나이가 많았고 (실은 이 집안 꼬봉노릇을 하고 있지만) 이 집안의 엄마같은 존재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자신이 만든 음식이 아니라면 절대로 먹지 못하였는데 이는 그의 병이, 아니 사실은 나머지 사람들이 한몫했다고 말할 수 있다. 

 

 

 

 

 

"남준아, 왜 밥 안줘?"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방금 깨웠으면서 뻔뻔하게 밥을 요구하는 겁니까? 그리고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당신보다 한살형..." 

 

"내가 도와줄까?" 

 

 

 

 

 

 

 

특히나 김태형씨의 영향이 컸다.김남준씨는 다른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했는데 김태형씨가 그런그의 생각을 하지도 않은채 이처럼 돕겠다고 괜히 김남준씨에게 다가가다가는...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오늘은 아침 먹기는 글렀다,그치?" 

 

"정국씨 이번에는 정상인격으로 깼네요?어제 밤새 경보음 울려서 잠도 못잤는데" 

 

전정국은 어디서 꺼내왔는지 토스트를 한입베어물었다.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미안 악몽을 꿨었나봐, 깨어보니까 남준이형 방이더라.ㅋㅋㅋ" 

 

"웃음이 나와요? 어제 경보음이랑 경보등이 안꺼져서 완전 죽어버릴뻔 했다고요!!" 

 

"ㅋㅋㅋ 미안,미안해" 

 

 

 

 

 

전정국, 듣다싶이 다중인격의 소유자였고 어제는 그의 첫번째 인격인 하이텐션인격이 튀어나왔었는지 밤새 빨간경보등과 그의 인격이름처럼 하이텐션의 경보음이 울려서 밤을 하얗게 새버린 나였다.당연이 내신경은 날카로워질수밖에. 

 

 

 

 

 

"에이 참,우리사이에 야박하게 구시네" 

 

 

 

 

 

그는 오늘도 다른 날들처럼 

 

어물쩍하게 넘어갈 생각인지 큰 손으로 내 등을 두어번 토닥였다.옛날에는 어색하고 친하지 않아서 내가 가만히 있었던 거지 나도 한성깔하는 여자라고.그리고 무엇보다 고딩새끼야 난 성인이라고.내가 예의가 누구보다 바라서 존댓말을 쓰니까 아주 눈에 뵈는게없구나?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탄소야,남준이가 내 도움을 마다해ㅠㅠㅠ"  

 

"제발 저리꺼져요. 그 손 닦고나서 도우라고요!" 

 

 

 

시끄러시끄러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김탄소 이거 어떻게 빠는거..." 

 

"아 쫌 닥쳐요!!" 

 

 

 

나는 맹세 할 수 있다.내가 하고 싶었던 말의 상대는 아침부터내 신경을 건들던 김태형씨와 그걸 못받아줘서 시끄럽게 구는 김남준씨 더 근본적으로 내 잠을 방해한 경보음의 전정국이지 절대 트레이닝복을 들고 내게 세탁 방법을 묻던 민윤기씨를 향한게 아니였다.그니까...민윤기씨? 

 

 

 

"미쳤냐?"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김남준 (23) 결벽증 

 

이 집안의 두번째 연장자이자 모두의 식모.원래는 정상인이었으나 김태형이 먹은 과자봉지를 치우다보니 후천적 결벽증이 생겨버림.그이후로 깨끗하지 않은것,예를들어 김태형을 가장 기피함.그나마 정상인.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민윤기 (24) 외계인손 증후군 

 

원래는 피아니스트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손을 쓸 수 없게된이후로 자신의 오른손을 자해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예민하고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김태형은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다.물론 탄소 역시 겨우 사람취급받는 정도?가장 연장자이자 그나마 대화정도는 할수 있는 정상인 범주에 속한다.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김태형 (22) 리마증후군 

 

그저 행복한 인간,뭐랄까 답이 없는 사람임,사실 사람도 아닌것 같음 김남준과는 상극이며 탄소는 일방적인 구애중.불행이라는 존재자체를 모르고 부정하는 리마증후군을 앓고있다고 하지만 그냥 병신임.취미는 말도안되는 소리로 사람 긁어놓는것. 

 

 

 

 

 

박지민 (22) 히카코모리 

 

본적 없음 정보 없음 

 

 

 

 

[방탄소년단/다각] 이런!병,신드롬01-어쩌면 좋아 | 인스티즈

 

전정국 (19) 해리성 정체 장애 

 

말 안듣는 고딩.손목에는 김남준 작품인 심박수 측정기를 달고 있어 다른 인격이 나올때마다 인격에 따른 경보음이 집안에 울린다. 대표적 인격에는 여대생의 전정희-김남준을 짝사랑중,말이 많고 다른 느낌으로 답이없는 여자, 32살 전세대출에 고통받고 있는 김상곤-항상 어딘가 얼이빠진채 걸어다님.입버릇처럼 죄송합니다를 달고삼.이외에도 여러가지 인격들이 있으나 아직 본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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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03
우와!!소재가 새로워요!!
다음편 기대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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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03
암호닉 받으시나요?
받으시면 [0103]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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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엌ㅋㅋㅋ 일이 이런 방탄이를 돌보는건가욬ㅋㅋ 즐겁기도 하겠는데 많이 힘들겟..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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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7.241
암호닉 받으시면 [망떡]으로 신청해요~
아직 보지못한 지민이가 매우매우 기대되는군여!! 망개요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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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여주 ㄹㅇ 힘들거같아요....
근데 전정국 김남준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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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낮누
전정국의 다른 인격인 전정희씨가 김남준에게 뿅간거죻ㅎ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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