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다들 집즁 좀 해듈래?"
학연이 한숨을 쉬며 자신을 이리저리 조물락대는 멤버들의 손을 찰싹 내리쳤다.
![[VIXX] 차애기와 오빅스 中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7/3/5733b405b3f431a2793019a823163b42.jpg)
"어이구 그래쪄요 하겨니형?" 상혁이 꺄륵 웃으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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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어려져도 까만건 똑같네요 형."홍빈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학연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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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진짜. 형 계속 이러고 있으면 안돼요?" 원식이 손을 거두지 않고 계속 볼을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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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너네 형한테 그러면 안돼!!"재환이 원식을 떼어내면서 연신 인터넷을 켜 '분유먹이기','젖병이 없을때 분유'등을 검색하며 다정한 남자인냥 행새했다.
아니 몸이 어려졌어도 정신이 성인인데 분유를 순순히 먹을 것 같아??
학연이 벌써부터 피곤해 눈을 감고 한숨을 쉬었다. 그래 사실 멤버들은 애교 수준이지. 가장 큰 난국은....하........
(저번 편하고 다른 짤이다.진짜.)
"학연아 화장실 안가고 싶어?밥은?졸려?피곤해?".....자신을 품에 안고서 마치 자신이 정말 애라도 된것마냥 친절해진 택운이었다.
와 얘 진짜 적응 안되게 왜 이래!!
"....나애 아니라고!!으아아아" 결국 학연이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금새 조용해진 주위에 학연이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안건가 하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이고 그래쪄?애아니야?"상혁은 더욱 신난듯-아마 학연을 제한없이 이렇게놀릴 수 있는건 지금뿐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학연을 달래는 척했고
"아 애긴데 왜 목소리는 똑같아!"홍빈이 몸을 떨며 원식을 붙잡고 흔들었다.
"아 놔봐 내가 동생을 키워봐서-는 무슨- 아는데 지금 안맞춰주면 삐진다고!!"원식이 다급하게 우쭈쭈할 듯 손을 내밀었다.
"아 찾았다! 학연이 형 내가 분유 타줄게요!!"재환이 붙잡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일어섰다.
"..이리와" 택운이 학연을 잡아 끌었다.
이..이...이게....학연은 멍하니 나간 정신을 부여잡지도 못하고 택운에게 다시 안겼다.
"그만하라고 이것들아!!!으아아아" 아이가 돼서인지 금방 학연의 눈에 넘칠듯 고인 눈물에 멤버들이 멈칫했다.
"나는...나는..진짜아..심각한데에...너넨..놀리기만...하구...씨이...흑.."
기어코 떨어져 내리는 눈물방울들에 멤버들이 눈에 띄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어어..형 울지마요.." 상혁이 호들갑을 떨다가 옆에 있던 홍빈에게 쥐어맞고서 잠잠해졌다.
".뚝!뚝.."홍빈이 어색하게 웃으면서 학연을 달래고 원식이 옆에서 홍빈에게 "그니까 삐진다고 했잖아.."사족을 붙였다.
홍빈은 신경쓰지 않고 "저리꺼져 왕바보주제에"일침을 날렸고 그대로 나가떨어진 원식이 우는 척 어깨를 들썩였다.
물론 아무도 봐주지..아 재환이 못내 신경쓰인듯 몇번 어깨를 토닥이다가 학연에게로 눈을 돌렸다. 겨우 알아낸 분유타는 법을 쓰지 못하게 된건 아쉬웠지만 형이 먼저니까...
분유는 뭐..내 애기한테 줘야지. 재환이 고개를 끄덕이고 학연의 어깨를 토닥였다.
택운은 몹시 크게 당황해서 어떻게 하지 못하고 학연을 조금더 힘주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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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것 좀 놓고 말하라고...학연이 눈물을 멈추며 한숨을 쉬었다.
노네에...구독료 없다고...댓글 안달며는..
다음편안쓸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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