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가 한여자를 미친듯이 좋아하면 생기는일 04
꿈뻑꿈뻑.
갑작스러운 태형의 고백에 여주는 눈을 꿈뻑꿈뻑 거리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채 가만히 태형을 쳐다보고있었다.
태형 또한 그런 여주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내 여주한테로 한발자국씩 다가갔다.
여주는 자꾸만 다가오는 태형에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을 쳤고, 뒤에 벽으로 인해 더이상 뒷걸음을 칠수 없는 상황이와도 태형은 자꾸만 여주에게 다가왔다.
허리를 숙여 여주와 눈높이를 맞춘 태형은 여주의 눈을 빤히 쳐다봤다.
여주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결국 눈을 질끔 감아버렸고, 태형은 그런 여주의 모습에 씨익 웃고는 한발자국 뒤로 떨어져서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뭐야, 눈은 왜감아?"
"어, 어?"
"응큼해"
"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대답은 안해줄꺼야?"
"......"
"아, 애탄다"
"그래, 그래 좋아"
"진짜? 그럼 우리 사귀는거야?"
"응, 그럼 나 들어간다"
여주는 볼이 빨개진채 얼른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태형은 여주의 방에 불이 켜진것을 보고는 행복하다는듯이 웃으며 뛰어갔다.
"헐, 진짜? 진짜 사귄다고?"
"응"
"연하가 당차네, 근데 표정이 왜그래?"
"응? 아니 그냥, 사귀면 안되는 사람인거같고 그러네, 연하는 처음이라 그냥 애기 같기도하고"
"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걔가 너 좋아한다며"
"그렇긴한데"
아씨, 괜히 그 부적때문에 신경쓰이네......
나한테 고백할 만한 사람이 아닌거 같은데 괜히 부적때문에 이러는거 같기두 하고......
"어이구, 별소리를 다하네! 야,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면 연애는 언제할래?"
"......그치만"
"괜히 뻘 생각으로 멋진 남자친구 차지말구 잘 사겨봐"
-카톡
태형이♡ :
[점심 맛있게 먹었어?]
[헝, 보고싶다]
[빨리 6시가 됐으면!!]
그래, 이제야 내 연애운이 풀렸나보지!
설마 진짜 부적때문에 이런거겠지?
김여주! 너 그런거 믿는여자 아니잖아! 정신차리자! 니가 이렇게 잘생기고 널 좋아해주는 사람을 언제 또 만나보겠어!
똑똑-
여주는 4시 10분전에 이사장실이 있는 층으로 올라왔지만 10분동안 들어가질 못하고 밖을 서성거렸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용기내서 문을 두드리고 안에서 들어오라는 소리가 들리자 안으로 들어갔다.
"왔어요? 이쪽으로 와요"
여주는 책상에 앉아있는 윤기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가만히 서서 멍때리고 쳐다보았다.
윤기는 서류를 보고있다가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자 고개를 들어 여주를 쳐다보았고, 여주는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윤기쪽으로 다가갔다.
윤기의 옆에 있는 의자에 앉은 여주는 윤기의 책상에 널린 서류들에 입이 벌어졌다.
"이걸 다 보고 계신거에요?"
"네, 자리값은 해야죠"
"와, 이사장님이 저희 마케팅부 담당하시는거에요?"
"그렇게 됐네요, 여주씨가 어디쪽이죠?"
"아, 저는 기획팀입니다"
일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벌써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원래 기획팀장이랑, 홍보팀장이랑 이야기 해야하는데 여주씨한테 많이 배우네요"
"아니에요, 저는 아무것도 아닌데요 뭐"
"혹시 팀장들이 눈치주고 그런거 없죠?"
"에이, 팀장님들은 좋아하시죠~이사장님이 차갑고 깐깐하시다고 소문이 났거든요 그래서 니가 가서 천만 다행ㅇ....."
일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진거 같기도 하고, 일 적으로 많이 통하는거 같아서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막 말하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미쳤어, 미쳤어! 김여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제야 쫌 분위기가 좋아졌는데 하여간 이 주둥이!
여주는 자신의 입을 찰싹찰싹 때리고는 앞에 있는 물을 들이마셨다.
"그래서 여주씨는 제가 차갑고 깐깐하다고해서 오기 싫었어요?"
"네?"
"싫었냐구요"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그럼 됐어요"
"네?"
"여주씨가 싫지않으면 됐다구요, 다시 일 할까요?"
뭐야, 방금 내 귀에 뭐가 지나간거야.
여주가 당황해 윤기를 빤히 쳐다보자 윤기는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제작팀에서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라고 마케팅부에 신신당부했거든요, 아무래도 광고모델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경 써서 계약해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기획팀에서 생각한 광고 모델은 누구인데요?"
"아직 이야기해본 바는 없고요, 저는 박보검씨나, 박해진씨나, 박서준씨 생각해봤어요 키도 크시고 요즘 핫하시잖아요"
"아주 그냥, 박씨 킬러네..."
"음, 이광수씨나 이종석씨도 괜찮을 거 같고요"
"얼씨구, 이씨 까지?"
"이사장님...? 제말 듣고 계시죠?"
여주의 말을 듣고 혼자 중얼거린 윤기는 앞에 놓인 물을 다 들이마셨다.
"광고 모델은 여자배우로 가죠, 그게 좋겠네"
윤기의 사무실을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간 여주는 팀장에게 있던일을 말해드리고 가방을 챙겨 퇴근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앞에 서있는 태형의 모습에 여주는 살금살금 걸어가 태형을 놀래켰다.
"워!"
"아씨, 깜짝이야"
"어어? 방금 아씨라고 했어?"
"아 뭐야, 놀랬잖아"
"좀 더 쌔게 놀래켰으면 욕했겠다 너?"
"에이, 그럴리가"
태형은 놀랜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여주의 손을 잡았다.
놀랜 여주가 손을 빼려고 했으나 태형은 그런 여주의 손을 더 꽉 잡았다.
"야, 여기 회사앞이야"
"뭐 어때, 사귀는사람 처음보나"
"......그래도"
"배 안고파? 난 배고픈데"
"그래, 밥먹으로 가자"
가게에 도착한 둘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주문을 하고 온 태형은 자리에 앉아 여주의 두손을 꼭 잡았다.
여주의 손을 이리저리 만지다가 이내 손을 뻗어 여주의 볼을 살짝 잡았다.
말랑말랑 한 여주의 볼에 태형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여주의 볼을 손가락으로 꾹 찔러보기도 하고, 볼살을 살짝 잡아당기기도 했다.
"어쭈, 까분다"
"많이 먹여서 찌워야겠다"
"안그래도 많이 쪘어, 볼살 터질 거 같은 거 안보여?"
"내 마음도 터질 거 같아"
여주가 정색을 하고 싫어하자 태형은 신난다는듯이 막 웃었다.
여주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는 그런 말개그를 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은 집에 안데려다 줘도 돼, 알아서 갈게 너 편의점 늦겠다 얼른 가"
"나 편의점 그만 뒀는데"
"뭐? 왜?"
"어? 버스왔다! 빨리 뛰어"
여주가 뭐라 하기도 전에 태형은 여주의 손을 잡고 버스로 뛰어가 버스에 올라탔다.
맨 뒷자리 의자에 앉은 둘은 숨을 고르고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 편하게 앉았다.
여주는 숨을 고르다가 벌떡 일어나 몸을 틀어 태형을 쳐다보았다.
"편의점 왜 그만뒀어?"
"아니 뭐, 그냥"
"빨리 말 안할꺼야?"
"직장인 처럼 일은 하기 싫고 돈을 벌어야 겠고 싶어서 편의점 알바하긴 했는데"
"했는데?"
"이제는 아빠 밑에서 일할려고, 나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누나랑 데이트 해야지"
"아빠 밑에서?"
"응 우리아빠 사업해, 돈 짱 잘벌어 근데 이제 학교도 안다니고 군대도 갔다왔다고 용돈을 딱 끊는거 있지? 자기 밑에서 일을 하던가, 아니면 니 알아서 살라고 했거든"
"헐, 진짜? 그럼 진작! 일을 배웠어야지"
"말했잖아, 일하기 싫었다구"
"근데 왜 갑가지 일 할려고?"
"아씨, 내 말 뭐로 들었어? 너랑 데이트 할려고 배운다 왜"
"진짜? 이유가 그게 끝이야?"
"응, 나도 너처럼 낮에 일하고 밤에 쉴려구, 그래야 너한테 맞추기 쉽지"
"......"
"와, 김태형 진짜 김여주 때문에 많이 변했다~"
손 꼭 잡고 여주의 집 앞에 도착한 태형은 다른 한손으로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늘은 이야기 하느라고 그냥 보내주는데, 내일은 밥만 먹고 안헤어져"
"그럼?"
"데이트 해야지 맨날 맨날"
"그러든지"
"충전해줘"
여주를 향해 두손 활짝 벌린 태형이 말했다.
여주는 뭔소리인가 싶어 태형을 빤히 쳐다보았고, 이내 자신을 안아달라는 소리에 여주는 피식 웃으며 태형의 배를 살짝 밀었다.
"스킨쉽 못해 죽은 귀신 붙었어?"
"응, 그 귀신이 막 너한테 스킨쉽하래"
"얼씨구, 말은 잘해요"
"춥다 들어가, 나 집 도착하면 톡할게"
"응 잘가"
♡암호닉♡
0103, 0613, 슙슙이, 소진, 탷과 슙, 표노, 용용, 별사탕, 정구가, 몬잘,
꾸꾸까까, 탱슙아, 도메인, 열원소, 윤기나는 윤기, 2330, 슈팅가드, 침탵, 민쌤, 콩콩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이렇게나 많다니.....ㅠㅠ(감동)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하튜하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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