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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016 | 인스티즈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16.

 

 

 

 

 

 

"미쳤지..이성열..왜 김명수앞에서 그얘기를 해서.."

 

 

 

 

 


성열은 엄마가 나간뒤 머리를 손에 얹으며 명수에게 다 털어놓은 말들을 되새겼다. 남우현을 김명수로 착각했었다. 이 말을 내가 왜했을까..방에는 뜨거운 열기가 성열을 덮고 있었다.

 


.
.
.

 

 

 

 

 

 


명수는 눈을 한번 쓱 닦아내며 보건실을 나왔다. 성열이 했던 말들은 다소 충격적이게 다가왔다. 성규가 제 앞에 다가오자 명수는 그냥 성규를 지나쳤다. 성규는 반기려고 꺼낸 작은 미소를 도로 되집어넣었다. 무표정으로 명수가 지나쳐 걸어가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성규는 몸을 돌려 명수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그것도 잠시 명수가 너무 멍하게 걷는것같자 성규는 걸음을 빨리해 명수의 손목을 살짝 잡아쥐었다. 명수의 멍한 눈길이 성규에게로 돌아섰다.

 

 

 

 


"놔줘.."

 

"김명수..너 왜그래..응?"

 

"김성규"

 

"응.."

 

"됐다..놔라 오늘 너랑 웃으면서 얘기해줄 여건이 안된다 내가"

 

"이성열 때문이야..?"

 

 

 

 

 


명수의 눈빛이 성규와 함께 마주치며 잠시 정적이 흘렀다.

 

 

 

 

 


"개 떄문에 니가 왜 힘들어야되는지 난 잘 모르겠다"

 

"..."

 

"아직도 그애에 대해서 모르는거야?"

 

"니가 말하는 그 내가 모르는게 뭔데 도대체"

 

"명수야 개랑 같이 어울리지마..진짜 알면.."

 

"자꾸 그런소리할려면..나 그냥 간다. 오늘은 니얘기도 듣기도 너무 힘들다"

 

"..."

 

 

 

 

 

 

성규가 붙잡고 있던 명수의 손목을 명수가 툭 힘을 줘서 빼내었다. 성규의 눈시울이 붉어지며 명수는 성규의 모습을 보지도 못한채 앞으로 걸어나갔다.

 

 


.
.
.

 

 

 

 

 

[너 아프다며..어제 내가 머리말리고 가라고 했잖아..]

 

 

 

 

 


우현이 아프다는걸 모르는척하고 넘어가기엔 양심에 찔려서 아픈와중에도 문자를 넣어보았다. 오랜만에 핸드폰 갤러리가 보고싶어졌다. 한동안 열어보지도 않은 갤러리를 눌러 보다가 성열은 그만 눈물이 확 터져나와버렸다. 울음소리가 새어나오려고 하자 입을 꾹막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갤러리안엔 명수와 비록 같이 찍은 사진은 없지만, 명수의 모습 하나하나가 담겨있는 사진이 많기도 많았다. 그동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냥 입닫고 조용히나 있을껄..왜 거기서 그런말을 꺼내가지고 미친놈..이성열 미친놈..

 

 

 

 

"아들, 병원갔다올까?"

 

 

 

 

문밖에서 엄마가 하는 말이였다. 방안에선 성열이 입을 꾹 막아 울음소리를 죽이며 고개를 저었지만 방 밖에 있는 엄마가 알리가 없었다. 어느덧 엄마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성열은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렸다.

 

 

 

 

"자나보네..방이 왜이리 화끈화끈거려..열이라도 있는거 아닌가.."

 

"..."

 

"아들, 무슨일있으면 전화꼭해, 엄마 잠깐만 연주네엄마한테 뭐좀 갔다주고올게..꼭 전화해"

 

 

 

 

 

 


이불에 손을 올리고 귀에 속삭이듯이 말하곤 엄마는 방을 나갔다.

 

 


.
.
.

 

 

 

 

 

"어머..잘생긴학생 아닌가?"

 

"안녕하세요.."

 

 

 

 

 

성열의 엄마는 명수를 보곤 활짝 웃은채 먼저 인사를 건넸고 어두운 표정으로 걷던 명수는 성열의 엄마를 보자 고개를 푹 숙이며 인사를 했다. 성열의 엄마는 가려는 명수를 꾹 잡으며 슬며시 웃어보였다.

 

 

 

 

 

"학생..초면에 미안하지만 하나만 부탁좀 해도될까..?"

 

"네..?"

 

"우리 아들이 지금 많이 아픈데..내가 급한일이 생겼거든..우리집에 잠깐만 들어가서 우리 아들상태좀 봐주고 있으면.."

 

"..."

 

"안되겠지..?아구 미안해..내가 초면에 무슨 말이람.."

 

"봐드리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잠깐이면 되는데..고마워 학생..얼굴만큼이나 착하네"

 

"몇호세요?"

 

"1204호인데..비밀번호는 이거고.."

 

"1204호.."

 

 

 

 

 

명수는 순간 굳어버렸다. 이성열의 집이였다.

 

 

 

 

 

"아들이 열이 좀 올라가면 전화꼭 해줘,.이번호로..안그래도 지금 많이 아픈지 많이울어.."

 

"..."

 

"그냥 너무 아프다고 할 정도까지오면 꼭 연락줘..얼른 갔다와야지..부탁해 학생"

 

 

 

 

 

 


엘레베이터가 오자 성열의 엄마는 급하게 엘레베이터를타고 문을 빠르게 닫아버렸고, 명수는 제 손에 쥐어진 성열의 엄마 전화번호를 꼭 한번 쥐곤 조심히 성열의 집앞으로 향했다. 아프다고..?...하긴 쓰러졌었는데 안아플리가 있겠나..비오는날..말도 말자,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는 판국에 명수는 살며시 비밀번호를 쳐서 문을 열었다. 그자리에서 굳은채 멈춰섰다. 그 이유는, 이성열의 울음소리가 집안을 울려 명수의 귀로 꽂혀왔다. 문여는 소리조차 듣지못했는지 여전히 울음소리가 점점 커져가는것만 같았다. 명수의 시야도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서럽게도 운다,

 

 

 

 

 

"동우..동우야..흡..흐.....허.....나 어떻게 하지.."

 

"동우...흐어어어어..."

 

 

 

 

 

명수가 조금 더 가까이 발걸음을 낮추어 성열의 방을 살짝 보니 동우에게 전화해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가녀린 등을 꼭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무엇보다 지금은 이성열의 눈물에 무엇보다 가슴이 점점 아파왔다. 그렇게 그냥 방문앞 벽에 기대 명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성열의 울음소리만 귀에 담아야만 했다. 계속 못있을것같자 명수는 그대로 집 문을 열고 나왔다. 때마침 성열의 엄마가 들어오려했었는지 명수와 마주했다.

 

 

 

 

 

 

"학생..눈이 되게 빨개..피곤한데 내가 부탁했네..미안해"

 

"저기..어머님"

 

"응?"

 

"제가 왔다는건 말 안하시면 안될까요.."

 

"왜? 우리 아들하고 아는 사이야 둘이? 안그럼 부끄러워서 그래?"

 

"아니요..그냥 부탁드릴게요, 제가 왔었다고 아들분에게 말 하지말아주세요.."

 

"..뭐..부탁이니까 알았어, 고마워 얼른 집에들어가 나도 아들 얼른 약 먹어야지, 잘들어가 학생"

 

 

 

 

 

 


성열의 엄마에게 인사를 꾸벅하고 성열의 어머니가 먼저 들어가버리니 명수는 복도 벽에 잠시 기대 바깥을 보았다. 이 지경이 되기 전까지는 늘 이 복도 벽에 기대서 이성열과 함께 바깥풍경을 보곤 했는데..씁쓸한 미소와 함께 차마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애써 떼어내며 집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 침대에 그대로 몸을 실어버리곤 눈을 감았는데, 성열의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다시한번 귀에 울렸다. 그날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
.
.

 

 

 

 

 

"어..안녕"

 

 

 


명수는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 집앞을 나섰다. 성열과 마주할것이라고 나름 생각했는데 마주치진 못했다. 그대신 집앞에서 가방을 꾹 눌러매고 있는 성열의 친구 동우를 보았다. 먼저 인사를 건네오는 녀석에 쳐다보기만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저기"

 

"왜"

 

 

 

 


그냥 지나가려는 명수를 동우가 말을 꺼냄으로써 명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성열이 한테 다들었어.."

 

"..그런 얘기도 니한테 다 하냐 개가?"

 

"내가 지금 참고 있는걸 넌 다행으로 생각해야되 김명수.."

 

"뭐래냐?"

 

"니가 뭔데 애를 그렇게 울려..니 존재가 뭔데! 왜 애를 너랑 그렇게만든거야!!!"

 

"..뭐?"

 

"니가 도대체 어디가 좋아서 개가 홀렸는진 모르겠는데..그냥 단순히 하던대로 했으면 어느정도에서 끝날게임이였는데.."

 

"니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거냐?"

 

"넌 되게 편해보인다. 성열이랑은 다르게,"

 

 

 

 

 

 


살짝 허-하는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동우가 말하자 명수는 차라리 무시하는게 나을것같아 동우를 지나섰다. 무슨말이라도 꺼낼것같던 동우는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고 엘레베이터 쪽으로 몸을 돌렸다. 동우가 가버리자, 명수는 주먹을 말아쥐었다. 니까짓게 뭘안다고 그렇게 씨부리고 난린데,

 

 

.
.
.

 

 

 

 

 


"야 이성열, 아프다고 지금 말 다 씹냐? 일어나봐"

 

 

 

 

 

동우가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나간사이에 정민이 일행들이 아파서 누워있는 성열을 툭툭 건들며 일어나라고 떠들썩댔다. 성열의 귀엔 지금 저들의 목소리가 묻히듯이 들려와 잘 들리지않았다. 사실 너무 아파서 귀가 멍했다. 그것도 잠시 의자를 발로 펑 차는 바람에 성열이 쓰러지듯이 바닥으로 고꾸려졌다.

 

 

 

 


"지금 아프다고 말 다 씹냐고 물었잖아, 꼭 이런식으로 건들여줘야지 쳐다보기라도 할거야?"

 

"..."

 

"야, 이성열 말을 해봐 쫌 답답해죽겠으니까"

 

 

 

 

 


쓰러져 몸을 부들부들 떨며 엎어져있는 성열의 턱을 잡아쥐어 웃으며 말하는 정민에게 침이라도 뱉어주고싶지만 정민의 얼굴마저 흐릿하게 비춰졌다.

 

 

 

 

 

"도대체 그 자신감 다 어디갔냐? 도대체 인증샷이란건 언제찍어올거야? 나는 빨리 김명수를 건들고싶은데..자꾸이렇게 협조를안해주면 곤란하지"

 

"..."

 

"설마 조용히 다 묻어갈건 아니지? 그럴거였으면 나 진짜 화가 날거같은데"

 

"...못....하겠어..안.....할...래"

 

"뭐?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너 내기어기면 그에대한 댓가는알지?"

 

"아픈사람..두고..그렇게..때리고싶냐...병신같은 새끼들.."

 

 

 

 

 

 

금방이라도 때릴기세로 잔뜩 열이받은 정민은 성열의 멱살을 잡아쥐었다. 힘없이 끌리는 성열에 정민은 난데없는 웃음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손을 툭툭 털고 들어오던 동우가 성열과 정민의 모습을 보고선 놀라서 성열을 치려던 정민의 손을 꽉 붙잡았다.

 

 

 

 

 

"그만해..애 아픈데 너 지금뭐하는거야, 지금!!!!"

 

"이야 장동우..너도 아프고오더니 간땡이가 부었냐?"

 

"그만하라고..애초부터 애를 니네들 놀음에 왜 끼게해서.."

 

"그러니까 눈에 띄지말았어야지"

 

"그렇게 김명수한테 앙갚음을 해주고싶으면 니네들이 할것이지 왜 죄없는 애를 끌어다가!!!그만해"

 

 

 

 

 

 

동우가 살짝 사나워진 눈매로 정민에게 틱틱대자 정민은 인정사정할것없이 동우가 방심한 사이 동우의 얼굴을 확 쳐내려버렸다. 동우는 성열옆으로 휙 나가떨어졌고, 정민은 그 사이 성열의 멱살을 잡아올려 무작정 끌고 나갔다. 언제 담임이 쳐들어와 걸릴지 모르니 말이다. 그냥 힘없이 성열은 질질끌려 가버린채 동우는 성열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뒤늦게 뒤쫓았다.

 

 

 

 

 

"성열..열아!!!!!!!!!!!!!열아!!!"

 

 

 

 


달리는데 누군가와 어깨를 퍽 하고 부딪혔다. 살짝 인상을 쓰며 상대방은 욕을 내뱉었고, 동우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그것도 잠시 상대방에게 매달려 사정하듯이 울어제쳤다.

 

 

 

 

 


"김명수..제발 도와줘 성열이..성열이 흐으..."

 

"...이성열이 왜.."

 

"이정민한테...이정민한테...흐어....."

 

"이정민...?..이성열어딨어"

 

"저기...끌려갔어..흐으....윽....구해줘야도 우리성열이 죽어!!!!!!!흐어..."

 

 

 

 

 

 

동우가 잡은 손목을 확 뿌리친채 동우가 가리킨 쪽으로 무작정 달렸다. 다른사람이였다면 몰랐을텐데 '이정민'이라는 이름하나에 저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 숨을 헉헉 내뱉으며 명수는 이곳저곳의 문을 열어보기도하고 둘러보았다. 어디로간건지 싸한 공기만이 명수를 맞이할뿐이였다. 뒤따라오는 동우를 붙잡아 어디로갔는지 침착하게 물었다. 녀석은 정신이 없는지 울기만 했다. 끼리끼리논다더니..정신없을때 울어재끼는건 똑같네.

 

 

 

 

 

"아파서 힘아리없이 끌려오는것 봐라, 성열아 이 꽉깨물고 준비해라 응?"

 

 

 

 

 

성열은 내던져진채 힘아리없이 바닥으로 넘어졌다. 열이 펄펄 끓어 도저히 정신을 어디다가 둬야할지도 모르는채 오직 들리는 정민의 목소리로만 무서움에 벌벌떨어야했다. 정민은 쭈그려앉은채 성열의 뒷머리를 손으로 쥐어잡은채 웃어보였다.

 

 

 

 


"너 때문에 내가 김명수한테 눌러산다는 소리를 듣잖아..이 호구새끼야"

 

"꼭...그렇게...치...사하게...굴어야겠어?..니가 이러면..더 없어보여...그니까 그만해 제발"

 

"애 진짜 뭐래냐? 니가 진짜 한대 얻어터져야..아? 김명수 가지고 내기하다가 진짜 둘이 사랑에라도 빠진건가?"

 

"..."

 

"하?..이게 더 웃긴데? 푸하하하하하..진짜야? 진짜면 진짜 고마울텐데 푸하하하"

 

"...이 씨발새끼가"

 

 

 

 

 

마지막 음성에 정민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싸늘한 표정으로 서있는 명수였다. 명수는 곧바로 정민에게 와서 정민의 멱살을 잡아올리는데, 정민은 피식피식 웃어댔다.

 

 

 

 


"앞에선 존나게 쎈척 다하면서 뒤에선 남자새끼랑 사귀고다녔냐 김명수?"

 

"이새끼가 지금 무슨소리를 지껄이고.."

 

"내가 내기를 하나했거든, 이성열이랑"

 

"..."

 

"이성열이 내기보다 더 좋은 떡밥을 던져줬네..둘이 아주 짝짝궁하는 사이라며?"

 

"내기가 무슨 소리야 씨발.."

 

 

 

 

 

 

명수가 주먹을 휘두르려하자 정민이 워-워하며 또 얄밉게 웃어보였다. 성열은 정민의 입을 막아야만 했다. 지금 저 말이 꺼내진 순간부터 김명수가 저에게 할  행동들이 눈에 보였으니까, 하지만 바닥에 축 쳐져 쓰러진 제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대로 눈을 꼭 감아야만 했다.

 

 

 

 

 


"너 이성열한테 제대로 당했다..미친새끼 풉"

 

"뭐..?이 개새끼가 아까부터 뭐라는거야 씨발새끼야"

 

"우리가 내기를 했거든, 김명수 꼬셔오기, 인증샷까지 찍어와야 내기가 완료되는건데"

 

"..."

 

"이성열이 왜 갑자기 니한테 나타났을까, 이것도 궁금하지않냐?"

 

"..."

 

"다 우리 내기 지킬려고 하는거지, 넌 한마디로 걍 우리들 손 위에서 놀아난거야 개새끼야 풉...진짜 넘어올줄 누가알았냐"

 

"..."

 

 

 

 

 


명수의 시선이 쓰러져있는 성열에게로 옮겨갔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바닥에 얼굴을 푹숙이고 있어 보이질않는다. 명수의 눈빛이 흔들렸다. 시야가 흐려지는가 싶더니 정민의 갑작스러운 주먹질에 명수마저 그대로 바닥으로 나가떨어져 정민의 일행들에게 여기저기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명수의 시선은 성열에게로 꽂혀있었다. 가지고 놀았다고..? 일부러 접근한거라고..?

 

 

 

 


"이야 천하의 김명수가 이렇게 맞고만 있다니, 이성열의 위력이 엄청 크긴 컸구나"

 

 

 

 

 


정민이 씨부리는 가짢은 말조차 명수의 귀엔 들리지 않았다.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쓰러져있기만 한 이성열을 보며 이를 악 물었다.

 

 


.
.
.

 

 

 

 

 

 

명수는 그 잘생긴 얼굴이 다 상처투성이고, 교복이 살짝 찢겨나간채 여전히 바닥에 쓰러져있는채로 성열을 보았고, 성열이 한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손을 꿈틀하면서 서서히 몸을 어렵게 일으켰다. 다 일어서지지 않는 몸을 질질 끌며 명수의 곁으로 다가가 상처난 얼굴을 한번 매만졌다.

 

 

 


"건들지마, 이 병신같은새끼야"

 

 

 

 

명수의 시선이 손을 벌벌떤채로 울며 자신을 매만지고 있는 성열에게로 옮겨졌다. 성열은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쥐어짜는듯 명수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명수야..나 그 내기..포기한지 오래고...."

 

"안들어, 니가..니가 날 가지고 놀아?..니까짓게?"

 

"..명수야..."

 

"이름부르지마, 더러우니까 와..어쩌면 연기도 존나 잘한다..뭐? 니가할말은 아니라고?"

 

"...명수..."

 

"이름부르지 말랬지, 니야말로 입닥치고 가만히 있어, 사람 가지고 놀아놓고 우습게 만들어놓고..하..웃긴다.."

 

"..."

 

"그렇게 우는것도 지금 연기하는거냐? 이정민이 이렇게 울라고 시키든?"

 

"..."

 

"너 내가 경고하는데 내눈에 띄지마라, 보이면 아주 죽여버릴거니까"

 

 

 

 

 

 

명수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손을 털곤 절뚝거리며 학교 뒷뜰을 나왔다. 성열은 그저 주저앉은채 벌벌 떨리는 손을 입주위로 가져다대며 눈물을 뚝뚝흘렸다. 눈물이 많이 뜨거웠다. 안그래도 흐린 시야로 정말 저에게로 등을 돌려버리고 성이난채 가버리는 김명수의 뒷모습이 보인다. 성열은 가지말라며 손을 애써 뻗어보지만 김명수를 잡기엔 너무 멀어져버렸다.

 

 

 

 

 

"성열아!!!!!성열아!!!"

 

 

 

 

 

곧이어 동우가 나타났다. 기겁을한채로 얼굴이벌개져 울며 정신을못차리는 성열을 강제로 업었다. 지금 제정신이긴 한건지, 동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보건실로 잽싸게 달렸다.

 

 

 

 

"선생님..선생님!!!...성열이가 많이 아파요 선생님.."

 

"...너 지금 이지경까지 애를 어떻게 해놓은거야!!!!!"

 

"오늘 아침까진 괜찮다고 했는데..많이 아팠어요..흑..."

 

"얼른 내차로 데려가자, 병원에 가야되..어제 병원가라고 얘기할려했더니 없어져버렸더만..미치겠네.."

 

 

 

 

 


보건선생은 침대에 있던 이불을 가져오며 성열의 위로 덮어주었고, 얼른 가자는 신호를보내며 동우와 급하게 차로 향해 뛰었다.

 

 


.
.
.

 

 

 

 


"명수야..너 꼴이 왜이래!!!누가 그랬.."

 

"나와..야 남우현"

 

 

 

 

성규를 확 밀어제친채 명수는 절뚝거리며 우현의 책상앞으로 다가갔다. 녀석은 어제 아프다면서 조금은 나아졌는지 안색이 꽤 괜찮았다. 명수의 부름에 우현은 앉은채 명수를 올려다보았고, 명수는 화가 잔뜩 난채 우현에게 욕짓거리를 먼저 내뱉었다.

 

 

 

 

"너도 알고 있었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성열이 나 가지고 장난친거 니도 다 알고있었냐고 물었잖아!!!!"

 

"..."

 

"너도 알고있었어? 하..나만 존나게 병신이였구나..그래서 니둘이 그렇게 가까워진거였냐?"

 

"...야"

 

"친구라고 해서 혹시나했는데..너도 똑같았네..재밌었어? 나 가지고노니까?"

 

"뭘 알고말해"

 

"내가 더이상 뭘 알까? 니네 둘한테 내가 병신같이 당한거? 뭐 또있어?"

 

 

 

 

 


명수가 의자를 확 발로차며 교실을 나갔다. 우현은 한동안 명수의 뒷모습을 보다가 이내 자신도 일어나 명수의 뒤를 쫓았다. 우현이 명수의 손목을 꽉 잡아챘다.

 

 

 

 

"씨발 놔"

 

"너가 모르는게 있다고 병신아"

 

"놓으라고 말안들려? 더이상 듣기싫다고 놓으라고"

 

"성열이는..너한테 진심이였어 병신새끼야"

 

"성열이..?개가 누군데..? 아 그 배신자새끼? 가짢아서 아무것도 듣기싫어 꺼져"

 

"너 한순간에 그렇게 돌아서는거 이성열한테 예의아니야 병신아"

 

"그럼? 한순간에 손안에서 놀아난 나는 이대로 당해주는게 예의냐 병신새끼야?"

 

"..."

 

"그만 씨부려라 그 지긋지긋한 변명 듣기도 싫으니까"

 

 

 

 

 

 

 

명수도 어지간히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돌아서버렸고, 우현은 성열의 모습이 생각났다. '이제 김명수에게 모든 마음이 진심으로 돌아섰는데, 이걸 알면..많이 화낼 김명수의 모습이 두렵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이성열이 생각났다. 괜찮은건가..우현은 핸드폰을 들어 성열에게 전화했다. 분명히 어딘가에서 또 울고있을게 뻔하다.

 

 

 

 

 


"여보세요"

 

- "...흑....흐윽..."

 

"여보세요?..이성열!!?"

 

- "성열이가 지금 입원해있어서요..흑..많이아파서요..누구세요...흐어..."

 

"...너 누구야"

 

- "성열이 친구 동우인데요...흐어...성열이가 열이안내려...서...흐으..."

 

"거기 어딘데 정신차리고 말좀해봐"

 

- "여기 연성병원이요...연성병원 609호요...흐어.."

 

 

 

 

 

전화는 바로 끊겼다. 입원이라니..우현은 말을 듣자마자 학교밖으로 뛰쳐나와 택시를 급하게 잡았다. 이마에 맺힌 땀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
.
.

 

 

 

 

 


"이성열..이성열!!!!!"

 

 

 

 


무작정 609호의 문을 열었다. 방안의 온기는 뜨거웠다. 그안엔 보건선생과 울며불며 있는 장동우, 그리고 누워서 신음소리와 함께 온몸을 떨며 아픔을 떨쳐내지못하고있는 이성열이 보였다. 성열이 부모님이 아직 연락이 안된다며 보건선생은 핸드폰에 불이나도록 연락을 했고, 동우는 성열의 손을 잡으며 제 온기를 전해주려 애를 쓰며 울고 있었다. 안색이 창백해진채 누워서 연신 신음소리를 앓아 내는 성열을 보니 가슴이 짠해져왔다. 하마터면 눈물이 흘러내릴 뻔했다.

 

 

 

 

 

"남우현..너가 전화한거였어?"

 

"...응"

 

"너 열내리는 방법알아?...알면...알면 쫌 알려주면안되?..아무리해도 열이 안내려...흐어.."

 

"..."

 

"성열이 이지경까지 버텨온것도 죽다살아난거랬어..의사선생님이...흑..우리 성열이 안죽을려면...열내려야되는데 열.."

 

 

 

 

 


보건선생까지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성열의 병실안은 울음소리만 들려왔다. 우연히 성열쪽으로 고개를 돌렸을땐 작게 눈을뜬채 저를 바라보고있는 성열과 눈이 마주쳤다. 울고있었다. 연신 끙끙앓는 신음을 내며 눈을 마주하며 소리없이 울고있었다.

 

 

 

 

 

 

 

 

 

 

 

 

그대들 안녕하세요ㅜ_ㅜ...헝헝...슬프네요....흑흑....

벌써 16편 까지 달려오다니 독자님들에게 진짜 감사할따름이네요(꾸벅...)

제 힘의 원천이 되어주신 독자님들! 항상 금손이라해주시고 늘 감사드려요, 금손의 원인=독자님들 아시죠?^~'...

벌써 시간이 9월 말이 다 되어가네요..ㅜ_ㅜ눈물이 나네영...흑흑...그래도 저는 픽을 쓸수있을때까진 쓰려구요...

아 갑자기 왜 이렇게 슬퍼지죠? 픽 내용떄문에 그런가...흑..........제가 하나만 말할게요

너무너무 사랑해요ㅜ0ㅜ고마워요ㅜ0ㅜ알라뷰~♡

뜬금없는 고백은 뭔가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핳ㅎ.......옛날에는 몇편에서 끊을지 다 생각까지 해놨는데..이젠 완결이 몇편에서 날지도 모르는~.~...

언젠간 보이겟지여~?그쳐~~~~~~~~~~~~~~~~~~~후...저는 이만 가볼게요..댓글에서 뵈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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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 성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수야그런거아냐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엉_엉..성열이 때문에 제가 눈물이나네요 ㅁㄱ!!!ㅠㅠ900ㅠㅠ
12년 전
독자2
헐ㅠㅠㅠ작까님항상응원하는거 아시죠? 제가 일광으로 암호닉을 신청했는지모르겟어여...ㅋㅋㅋ암튼아 오늘은ㅠㅠㅠㅠ눙물이남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너희너무ㅜㅜㅠㅠㅜㅜ아눙물이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일광그대 암호닉 신청했었죠~0~캬...ㅜ___ㅜ아..진짜...............언제쯤ㅇ뤄질까요!!!언제쯔ㅡ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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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수열앓이
하..그러게요..제가 우울할떄 듣는 음악인데..너무 슬퍼용...ㅜ00ㅜ..울지마라요~
12년 전
독자4
금손여신님 안녕하세요!제가 왜 이런 금픽을 이렇거 늦게 발견했는지... 완전 그저나픽들은 메일링만 받았었거든요...진짜 글잘 쓰시는것 같아요~ 저 정주행하고 왔어요!암호닉 신창가능하나요?가능하면 열총버섯이라고 불러주세요♥
12년 전
수열앓이
흐엉..금손여신이라니요...정주행이라니ㅜ_ㅜ우리 독자님 수고가 많으셧어요!!!!!!열총버섯 독자님...스릉스릉스릉해요ㅜ..ㅜ^^
12년 전
독자4
으아ㅠ유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이번편 진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는거아니져우ㅜㅠㅠㅠㅠㅠㅠ울고가네요그대ㅠㅠㅠㅠㅠ썽여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썽여리독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저도 울거에여 엉어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5
그대 두루마리예요....아오 이걸 학원에서 계단내려오면서보는데 진짜... 아오 안타깝고 서운하고 화나서 막벽치면서ㅠㅠㅠㅠㅠ명수야.....진짜......너도안타깝고열이도안타까울뿐이다ㅠㅠㅠ진짜누구한테뭐라고못하겠다ㅠㅠㅠ열이도사정이있는데 열이가거짓말하고연기하고배신했다고만 생각하는명수도 충격이컸을노릇이고ㅠㅠㅠㅠ명수가 그러니 상처받는열이도안타까울뿐이고 게다가 열이가아프니ㅠㅠ누구라도탓하고싶은데 다들안타까워서탓할수도없네요ㅠㅠㅠㅠㅠ명수야 진짜 니가받은배신감큰거아는데ㅠㅠㅠ한번이라도열이말이나애들말들어주면안되니ㅠㅠ열이도사정이있단말야ㅠㅠㅠㅠㅠ아이고이번편은안타깝기만하네요ㅠㅠㅠㅠㅠ그래두오늘도잘보고가요ㅠㅠㅠ내사랑그대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독자님 ㅜ_ㅜ....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벽을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소 느꼇군요..흐엉...저도 몸소느꼈어요ㅜ_ㅜㅜ키보드 부실뻔...제 사랑 독자님 오늘은 불금이네요 마음껏 놀아보아요~.~!!!!!!!
12년 전
독자13
그대저 팔분뒤에생일이라서햄볶는중이예옇ㅎㅎ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헐 생일이라니!!!!!!!!!!오늘 맞죠 맞죠!!!!!!!!악 생이 축하해여!!!!!!!!!!얼른 픽을 써서 글을올려야겟ㅇ요!!!!!!생일 진짜 축하해요ㅠㅠ00ㅠㅠㅠ☆★
12년 전
독자15
헝...ㅠㅠㅠ저는 21일날11시52분에 썼을텐데 어제라고나와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생일이었지만 축하해줘서 고마워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헐 어제 생일이였....ㅜ_ㅜ아 너무 늦었다 ㅣ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갠차나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금이라두 축하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요 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고마워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얼른 픽이나 써서 내뱉어야겠어요!!!!!!아악!!!..나으미ㅣ스테잌/.ㅜ_ㅜ.
12년 전
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기여워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릴게용♥ㅎㅎㅎ
12년 전
독자6
사공이에여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ㅜ헐ㅜㅜㅠㅠ쓰니님내꺼해여ㅜㅠㅠㅠ왤케 아련아련하고ㅜㅜㅜ슬프고ㅜㅜㅜㅠㅠ이거진짜 완결까지 쭉 같이갈끄임ㅜㅜㅠ쓰니님 금손임ㅜㅜㅜ스릉해여
12년 전
수열앓이
헐 사공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그냥 독자님ㄴ꺼할게요ㅠ_ㅠ엉엉....진짜 약속해요...저 기다릴꼬에요 댓글 흐흥함ㅇㄴ휴ㅠ
12년 전
독자12
엉엉쓰니님내꺼야ㅜㅜ엉엉ㅜㅜㅜ아진짜ㅜㅜㅜㅜ쓰니님글은진짜다아아아아좋은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이거끗날떄까지그리고다음픽도그다음픽도그다음다음픽도같아가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엉엉 저 수열이들 뒤로하고 좀 울어도되여?ㅜ_ㅜ..엉엉........꼭 같이 가!자!!!!!!!!!!!!!아!!!!!!↗
12년 전
독자14
ㅜㅠㅠ제가진짜쓰니님글 처음부터읽엇는데ㅜㅜㅜ 가입을못해서ㅜㅠㅠㅠㅜㅜ이제부터는진짜맨날댓글달꺼임ㅠㅜㅠㅜㅠㅜ아진짜ㅜㅜㅜ제가너는펫읽고위험한동거읽고건초남읽고이거읽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쓰니를스릉스랑사릉사랑한다고요ㅜㅜㅠㅠㅜ함꼐하자고여ㅜ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처음부터 함께 오셧구나..아 저 지금 감동열매를 마구먹엇어요..아 눈물이...ㅜ000ㅜ엉엉!!!!!!!
12년 전
독자18
으허ㅜㅜㅠㅠ아진짜ㅜㅜ제가처음에 너는펫읽고 her....... 작가님ㅜㅜㅜㅜ스릉해여ㅜㅜㅜㅜ이랫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내가진짜ㅜㅜㅜㅜ댓글달고시퍼서ㅜㅜㅜ얼마나힘들엇는데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아근데쓰니님이좋아하니깐ㅜㅜ뿌듯열매과다섭취ㅜㅜㅠㅠㅠㅎ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제글을 좋아해주는 자체가 감사할따름이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독자19
아니에요ㅠㅠㅠ아진짜ㅜㅜ제가딱좋아하는픽들만써주시니까안좋아할수가업써여ㅜㅜㅜ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하이고ㅠ___ㅠ저능 또 울거에여!!!진자 느무느무 감사드려여..제가 어떻게해야하죠? 악 악!!!!!!!!!!!!!!!!!!!!!!!!!!!!!!!!!!!!!!!!!!!!!!
12년 전
독자20
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쓰니님왤케기여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쭈우우우우우우우욱좋은글써주세요ㅜㅠㅠㅜㅜ그러면사랑할꺼얏ㅜㅜㅜ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제가 독자님들으 ㄹ위해..무조건 써야죠!!!!!!!!!!!!!악!!!!!!!!!!!!지금도..머리를 쥐어짜서 간신히 다음편을 올려네요...ㅜ..ㅜ
12년 전
독자21
헐!!올라온다고여!!!나기달릴끄임ㅎㅎㅎㅎㅎㅎㅎ다음편잘읽을꼐용^^ㅎㅎㅎㅎ
12년 전
독자7
감성 이에요 ㅠㅠ열아 ㅠㅠ밍수야그거오해야 ㅠㅠ아니 오해는아닌데그게그러니까 ㅠㅠ아정말 ㅠㅠ 그런게아니니데 ㅠㅠ열아 빨리 정신차려 그리고밍수한테제대로얘기해야지 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ㅜ_ㅜ..아 진짜 명수 이자사ㅣㄱ 보이는 것만 믿다니 나쁜사람...흡...열이가 너무아파여..열이가 얼른 나아야되...
12년 전
독자8
헐 ㅠㅠㅠ 아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기다리고있어요ㅠㅠㅠ 언제든지 환영이랍니다 엉엉 ㅠㅠ 이번편 왜이렇게 아련돋고 슬픈건지 보면서 눈물이 찔끔할뻔했어요ㅠㅠ ㄷㅐ박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언제든지환영이라니 감동먹을려해요ㅜ_ㅜ엉엉.........울지말아여!!!
12년 전
독자9
저 호애기에요 지금 동생때문에 열 받아 있는데 정민이 시키 때문에 폭발했어요 정민이 시키야 너는 이제 죽었어 감히 여리오빠를 울려 그리고 밍수야 왜 보이는것 만 믿어 안 보이는것도 봐달라고 흡 니가 그렇해 나오니까 여리오빠가 우현오빠 한테 기대잖아 우현이오빠 한테 여리오빠 뺏기고 싶지 않으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달달로 돌아와
12년 전
수열앓이
호애기그대!!!!!!!!!!!!!!!!엉엉 기다렸어요,..정민이 이가 결국엔 문제였군요^^패러 갑시다..패러다이스로 보내버...죄송해여...흡...달달 수열은 달달이 최고인데!!!!!!!!!!!!!!!!
12년 전
독자10
저 브금추천그대 에요 이번화는 찌푸리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까워서ㅠㅠㅠㅠㅠㅠ다 안타까워서 누구를 탓하기도 싫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추천곡이 두곡이에요!! 에이핑크 꿈결처럼 비스트 midnight 이요!!

12년 전
수열앓이
브금추천그대ㅠ___ㅠ헐..둘다 내가 좋아하는노래..진짜 그대는 노래 하나는 잘뽑는거같아여..다 내가 좋아하는노래...제가 꼭 완결내기전에 분위기맞춰서 꼭 넣어볼게여 진짜 매번 고마워요 그대!!!!!!!ㅠ___ㅠ
12년 전
독자11
겁낭이에요ㅠㅠㅠㅠ아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 이러다 진짜 성열이 뺏길것같아요 흡ㅠㅠㅠ명수야 그러면안대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ㅠ엉ㅇㅓㅇ..ㅠ___ㅠ......성열아...흐엉..............................매번 댓글고마워우ㅜ
12년 전
독자22
앙대ㅜㅠㅠㅠㅜㅠㅠ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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