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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018 | 인스티즈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18.

 

 


명수가 안던 손을 풀고 눈물로 번져있는 성열의 얼굴을 쓱쓱 손으로 닦아내었다. 성열은 입술이 삐죽튀어나온채 명수와 눈을 마주했고 명수는 살짝 굳은얼굴로 성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이대로 웃고 넘어가기엔 성열에게 준 상처들이 많아 찝찝하기만 했다.

 

 

"왜 그러고 표정 굳어서 있어.."


"너같으면 지금 웃을수 있냐"


"..."


"정말 미안해, 내가 너무 너한테..서툴렀어.."


"..."


"또울려고 하지?..울지마 더 아프면 큰일나.."


"우현이는..?"


"...집에갔어, 잠시 갔다가온데.."


"잠깐만 전화해도되? 우현이한테.."

 

 

 

 

 


성열이 조심히 눈알을 굴리며 묻자 명수는 약간 씁쓸한듯한 표정을 애써 감추며 고개를 끄덕였다. 눈길로 살짝 본 이성열의 최근통화목록은 모조리 남우현이였다. 조금씩 묘한 느낌이 가슴을 쿵쿵쳐댔다. 성열은 명수눈치를 살살보다가 이내 입을 뗐다. 남우현이 전화를 받은 모양이였다.

 

 

 

 

 

 

"우현아..집에 왜갔어?"


- "거기 김명수있잖아, 왜 전화했어"


"일어나면 항상 전화하랬잖아..일어나서.."


- "지금 김명수 옆에 두고 통화하는거지"


"...응..근데"


- "또 울리면 진짜 가만안둘려고"


"..."


- "그후론 지켜보는걸로 안끝낼거야"


"..."


- "너도 김명수 그렇게 원했잖아, 솔직히 옆에 있는거 맘에안드는데..좋다니까"


"..."


- "그냥 뒤에서 보면서 지켜주는 선에서만 있을게,"


"...우현아.."

 

 

 

 

 

 

 

우현의 말들은 성열의 가슴을 차차 적셨다. 성열은 명수가 보는 느낌이 들어 입술을 앙 깨물며 그대로 듣기만 했다. 이성열에게 남우현이 뭐냐고 물었다면 1% 라고 말했을것이다. 이성열에게 부족한 1%를 남우현이 항상 채워주곤 했으니까, 또 그 생각을 하니 눈물이 고이는듯해 고개를 올렸다. 명수는 그런 성열의 모습을 보다가 이내 의자에서 일어나 음료수를 사오겠다며 병실을 빠져나갔고, 성열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앙 깨물던 입술을 풀었다.

 

 

 

 

 


"우현아..내가 너한테 뭐라고 해야될질 정말 모르겠어.."


- "그럼 하지마, 또 울려고 하지 너"


"우현아..내 부족한 1%를 채워줘서 고마워..흡....흐으..흐엉.."


- "야 울지말랬지,"


"그리고..무엇보다 니마음.."


- "..."


"다알면서 모르는척한거 미안해..내가 정말 다 미안해.."


- "...그냥 영원히 몰라주는척해, 그게 서로한테 속편하잖아"


"흑....흐어어엉..."


- "성열아"


"..."


- "성열아 대답해"


"응...?크흐...허..."


- "감당이 안될정도로 명수에게도 못기대겠다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와서 기대."


"..."


- "하지만 기대러 안왔으면 좋겠다, 힘들면 김명수한테 기대, 많이 서운해할거야"


"..."


- "우리 좋은모습으로 학교에서보자, 열 얼른내리고"


"병원에..안올거야?"


- "이제 갈 이유가 없는데 뭐하러가, 그렇게 보고싶은 김명수도 있고..밤에 잘때 이불 꼭 덮고자"


"진짜 안올거야..?"


- "가야될 이유가 없잖아 이젠..자꾸 그렇게 조르지마, 누가보면..내가 니 버리고 가는사람인줄 알겠다"


"..."


- "이제 끊자, 울지말고 너 지금도 우는소리 다들리거든? 앞으론 살도 잘 찌우고 건강한 모습 보여줘, 내가 말했지, 바라보기만 하는사람 생각해달라고"

 

 

 

 

 

 

 

우현의 따뜻한 말이 한마디한마디 나올때마다 성열은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핸드폰에 귀를 기울였다. 말이 안나와서이지만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비록 우현은 볼수 없었지만, 통화에서 둘사이에 오가는 정적은 서로에게 슬픔을 전해주었다.

 

 

 

 

 


- "끊어..얼른 나아서 퇴원해"


"우현아..."


- "왜자꾸 불러..평소에는 응? 김명수 찾고 그러더만 왜 또 정들게하려고 작정했나.."


"너무....."


- "..."


"너무너무 고마워...그러니까 너도 꼭 내 눈에 보여줘.."


- "..."


"그렇게 어디라도 갈것처럼 말하지말고 바보야..서운하게 그렇게 말하지마!"


- "알았어, 울지마라 뚝해, 나 김명수한테 또 한소리들어, 알았지? 학교에서 봐 문자해,"

 

 

 

 

 

 

이렇게 하다간 도저히 못끊을것 같은 우현은 제 말만 한채 통화 종료를 눌러버렸다. 종료버튼을 누르자마자 우현의 몸이 미세하게 떨려오며 고개를 푹 수그렸다. 누군가를 홀로 좋아하다가 홀로 잊는 이 슬픈 경우는 정말이지 당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비참한 일인거라는걸 누구도 모를것이다.

 

 


.
.
.

 

 

 

 

 

 


"다 울었냐?"

 

 

 

 

 

 


명수가 적당한 타이밍에 들어와 제 눈치를 보며 옷깃으로 눈물을 훔치는 성열을 보다 그대로 반쯤 앉아있는 성열의 머리를 끌어안아 제 허리에 기대게 해서 안았다.

 

 

 

 

 

"내가 이번일은 남우현한테도 너한테도 뭐라고 할말이 없으니까, 참을게"


"..."


"앞으론 다른 사람한테가서 울지말고, 나한테 이런 이쁜 모습도 좀 보여주란 말이야 응?"


"니가 언제 보려고했어?"


"..또 공격적인 눈빛봐라..울어서 강아지같이 눈 축쳐져서 이뻐해줄려고 했더니"


"됐어..저리가"


"저리가라면서 안겨있는건 뭐야? 이제 진짜 한번만 믿어줘..진짜로"


"이제..한번만 더..자꾸 거슬리게 하고 그러면..진짜 김명수 너..죽어 어?"


"아이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네 떨리네 덜덜"


"놀리냐 너?"

 

 

 

 

 

 

성열이 고개를 들어 서서 자신을 안고있는 명수를 올려다보니 명수는 메롱메롱 거리며 성열을 약올렸다. 성열은 열이 뻐쳤는지 손으로 명수의 머리를 제 얼굴 쪽으로 잡아당겨 표정을 찌푸렸다. 뭐가 그렇게 기분이 째지는지 능글맞게 웃는 녀석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 눈싸움에선 지기 싫으니까..

 

 

"어쭈, 안피한다 이거지?"

 

"당..ㅇ....으..!!"

 

 

 

 

명수가 그대로 저를 올려다보는 성열의 얼굴에 조심히 제 입술을 위로 포개었다. 성열도 서서히 눈을 감았다. 입술이 조심스레 엉키다 명수가 호기심으로 성열의귓볼로 입술을 옮겼다. 아무반응 없는듯한 성열의 귓볼을 살짝 아프게 깨물었다. 그제서야 반응이 오는지 몸을 찌릿거리며 약한 신음을내는 녀석이 귀여워 한번더 잘근 깨물었다. 살짝 달아오른 숨소리가 숨겨진 명수의 본능을 차차 깨우고 있었다.

 

 

 

 

 

"자꾸 이상한 소리낼래?"


"니가 요기 깨무니까..느낌이 이상하잖아.."


"은근 변태네 신음소리 흘리고..너 만약에 다른사람이 모르고 귀 깨물면 어? 신음소리 내고 그럴거야?"


"언어 선택좀 잘좀하지? 이상한 느낌에 낸 소리지..그리고 누가 어? 신음소리 흘리고다닌댔어!!!?"


"안되겠어,"


"뭐가 또 안되.."


"이성열의 전부가 다 내껀데, 특히 여기 내꺼 풉"

 

 

 

 

 


명수는 성열의 귓볼에 입을 쪽 맞추다가 한번 또 살짝 깨물으니 움찔거리는게 귀여워 성열의 양볼을 잡아 살짝 꼬집었다.

 

 

 

 

 

"너때문에 더 열나는거같아..이제 가, 잘거야"


"봐봐 열재보게"


"열 많이나지?"


"다떨어졌다, 진짜 사랑의 힘이 크구나..그렇게 남우현 있을때는 펄펄 끓더니, 내가 나타나니까 확 내려가는.."


"그만해라..사랑의 힘은 무슨..다 내가 나을려는 의지가 있으니까.."


"퇴원 예정일 보다 빨리 퇴원하겠다"


"얼른 나아, 퇴원하면 밥 많이 먹여야겠다. 이게 뭐야 몸 다 상해서..입술에 키스한번 해줬다고 색이 돌아오긴 했네"


"너 진짜..!!!!!!! 너 원래 이런놈이였지? 변태 능글 맞은놈...웃는것도 이제 능글 맞아서 못봐주겠다..!!!"


"한번 더해줄까?"


"됐거든? 잘꺼니까 깨우지마라! 깨우면..너 죽어"

 

 

 

 

 

 


명수에게는 애교로만 보일만큼의 주먹질을 하곤 성열은 명수를 등지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말아올렸다. 명수는 성열의 행동을 지켜보며 이유있는 웃음을 한껏 지었다. 잔지 얼마나 됐다고 또 자고 앉아있는지..역시 이성열은 누구도 가지지못한 남들보다는 조금 더 다른 매력이 있었다.

 

 

.
.
.

 

 

 

 

 


3일정도가 더 지났다. 성열은 어느새 퇴원을 하고 오랜만에 학교로 발을 디뎠다. 정확히 일주일만에 다시 온 학교는 느낌이 달랐다.

 

 

 

 

 


"열아!!이제 다나았어? 얼굴이 폈네...열아 난 니가 진짜 죽는 줄 알았어!!!흐엉"

 


오자마자 저를 반겨주며 껴안으며 우는 시늉하는 내 영원한 사랑스러운 친구 동우도 있었고,

 

 

 


"다 나았네, 사랑의 힘이 진짜 큰가봐"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대해주며 웃어주는 남우현도,

 

 

 

 


"그러니까 남의 우산씌워줄때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라도가지, 왜 튀어나가서..쯧"


"너가 지금 누구한테 구박을 주냐?"

 

 

 

 


투덜대도 은근히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호원이도, 그리고 마지막, 병원에 있거나 집에 있거나 늘 옆에 있어준 우리명수, 네명을 보니 자동으로 웃음이 나왔다. 단, 한명, 지금쯤 저번 제 마음상태처럼 아파하며 힘들어할것같은 한명, 김성규는 오도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한명이 없어졌다. 이정민, 명수가 머리를 쓴탓에 학교폭력 징계로 정학을 먹었다고 들었다. 살짝 웃는와중에 저의 가방을 뺏어 들어주는 명수를 보며 안들어줘도 된다며 가방을 빼앗으려다 결국 뺏겨버렸다. 아직까진 환자라며 무슨 안정을 취해야된다나, 별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하고 말이다.

 

 

 

 


"어여 성열이~이제 퇴원했나? 선생님이 마~이 걱정했데이 응?"


"걱정 많이했으면 앞으로 그런거 시키지마요..진짜 애들 죽어요 쌤"


"내가 안그래도 니 쓰러지고 아프고 입원한거보고 충격이 좀 먹어가 다른 방법으로 선택을 해봤는데"


"무슨 방법이요?"


"공포의 회초리, 딱 2대면은 눈물 쏙 빠지는데 앞으로 지각하지말그래이 응?"


"..."

 

 

 

 


담임선생이 성열의 어깨를 두드리다가 제 할일을 하러 갔고, 명수는 성열과 둘이 반으로 걸었다.

 

 

 

 


"일로와봐, 열 나나 보게"


"야 열이 다 나았으니까 퇴원을 했지"


"열이 열이 거리니까, 니이름 부르는거같다 귀여워"


"..진짜 김명수 이리와봐 눈 시력검사좀 해보게"


"뜬금없이 무슨말이야?"


"내가 그렇게 좋아? 입은 하루종일 이렇게 씨익 웃고있고, 이리와봐 눈좀 보게!"

 

 

 

 

 

성열이 명수의 얼굴을 잡아당기며 눈을 만지려는데 명수가 성열의 입술에 쪽-하고 베이비키스를 남겼다. 성열은 깜짝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곤 주위를 살폈다. 다행히도 애들은 없었다. 놀란 나머지 명수의 어깨를 툭 치며 표정을 구기다가 다시 명수의 눈을 관찰했다.

 

 

 

 


"요놈의 눈속에 콩깍지가 몇개가 들어있는지.."


"엄청 많지"


"더럽게 많다야..!"


"이제 아무렇지도 않네? 키스를하건 뽀뽀를 하건, 눈치만 보고 예전처럼 삐져서 가지도 않고"


"...무..무슨...얼른 반에 들어가 이제!"


"성열아"


"왜"


"뽀뽀한번만 해줘, 맨날 넌 받기만 하더라"


"여기서 뭘 어떻게 해줘..진짜 능글해졌어..진짜"


"사랑하면 이렇게 바뀌나봐,"


"오글거리는 말도..어우..진짜 김명수 돌아와줘 제발"

 

 

 

 

 

 

 

성열은 고개를 절레 절레 젓다가 반으로 들어가려는데 명수가 손목을 탁 붙잡았다. 제 입술을 가리키는 명수에 성열은 뭐 어쩌냐는 식으로 보다가 결국엔 성에 못이겼는지 양쪽 손으로 가린채 살짝 진하게 쪼옥- 입을 맞춰주었다. 김명수는 다됐다는듯 성열을 반으로 밀어넣고 웃으며 가버렸고, 성열 역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나 다봤어..니네 학교에서 게이 소리 듣기싫으면 진짜 자제해라.."


"..봤어?.."


"징그럽다야..작작하라고..서러워서 살겠나"


"왜~그 수현이 개랑 잘해본다며, 나 버릴땐 언제고"


"왜 거기서 수현이 얘기가 나오냐 열아? 진짜 생각만해도.."


"언제는 개가 최고라며..지금은 왜 아니야~?"

 

 

 

 

 


곧 조용히 하라며 머리를 책으로 툭툭 두드려오는 담임에 의해 동우와 성열의 신경전은 끝이 났다. 방금전 일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풉 하고 웃는데 동우가 눈을 찌릿 하며 째려보았다.

 

 

 

 

 

"자자 다들 조용히허고, 애들아 일단 미안허다잉"


"왜여!!!?"


"좀있으면 체육대회 아니더냐"


"아맞다 그랬지!!!"


"선생님이 가위바위보를 져서 흑...우리반에서 치어리더 해줄 이쁜 우리 제자들이 필요한데.."

 

 

 

 


치어리더라면, 이 학교에 이상한 전통이 있었다. 꼭 체육대회마다 이쁜 치어리더누나 분장을 하고 응원단장이 되는 뭐 그런 이상한, 체육대회라고는 관심도 없는 남자애들에게 힘을 실어줘야된다며 쓸데없이 나온 대책이였다. 모두가 고개를 돌리며 있는데 담임이 눈에 불을 키며 억지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자 추천받을게, 누가 했으면..한명도 안나오면 너네 진짜 다 쳐맞을줄알아"


"..저요!!!"


"장동우 너한다고?"


"아니요!!추천!!!"


"그래 누구"


"우리 열이요!!!!푸하하..이런 하얀 얼굴을봐요 색기가 넘쳐서..흐흐"

 

 

 

 

 

성열이 동우의 입을 막으며 안한다며 고개를 젓자 담임선생은 한번 느끼하게 웃더니 출석부를 탕탕 두들겼다.

 

 

 

 


"성열이가 했으면 좋겠다에 동의하는사람!!!!"


"저요!!!!!!"

 

 

 

 

 


모두가 손을 들며 동의했고, 성열은 좌절의 늪에 빠지며 동우를 사정없이 쳐댔다. 동우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입을 크게 벌리며 하하 거리며 웃었다. 중학교때였지, 성열이 한번 여장한걸 봤는데, 동우도 순간 친구고뭐고 확 빠질뻔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예뻤으면 옆 남중애들이 번호를 달라고 하며 달려들었는지, 성열에겐 기억하기 싫은 흑역사가 있었다.

 

 

 

 

 

 

"자 그럼 우리 성열이가 하는걸로, 성열아 이~쁘게 하고 치어리더 이쁘게 흔들자!"


"제 의견은요!!!!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세요!!!"


"이미 애들이 다 결정해 줬는걸? 우리 성열이는 잠자코 선생님말듣자~"


"싫어요!!!!!!!!!!!!"


"안그럼 공포의회초리 맞고 시작할까?"


"아 진짜!!!!!!!!!"

 

 

 

 

 

 

 

성열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발을 동동구르고 방방뛰고 난리가 났다. 그런 성열의 행동을 무시한채 담임은 출석부를 들고 나가버렸고, 성열은 동우의 목을 살짝 조르며 눈물을 머금었다. 두번째 흑역사가 탄생하다니, 아니..그건 둘째치고..그 흑역사를 김명수에게 보여주라고? 미치겠네, 성열은 계속해서 눈물을머금으며 동우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이 미친자식!!! 멱살을 잡히는 와중에도 좋다고 헤헤거리는 동우의 얼굴을 확 치고 싶었지만 맘이 또 약한지라 흔들고만 있었다. 울고 싶어 죽겠다. 이성열 인생 다살았네...

 

 

 

 

 

 

 

 

 

안녕하세요 그대들...하루만인가요....이틀전이네요!!!!!!!

12시가 지났으니까요...흡...제가 요즘 댓글 보면서 진짜 힘을 너무너무 얻어요..

맨날 했던 말이라 지겨우실지도 모르겟는데ㅜ_ㅜ..진짜 힘이 너무나요...엉엉........

시험 하루전에 오신 독자님~시험 잘보셨나요 오늘이 시험날 맞나? 독자님은 시험 잘봤을거에여 힘내세여 ♡ 화이팅!!!!

20편이면 럽에볼루션도 다 끝날거같네요..이번 픽도 달달을 제가 생각하고 넣었지만 어쩌다가 상황이 이러캐...^.^;;;;;;

잘하면 다음편에서 완결이 날수도...참 거시기한게 끝날때쯤하면 소재가 생각이나요.....ㅜ^^ㅜ...

전 여전히 맨날맨날 수열을 쓸꺼지만!!수열현인가 다른 수열호일까 삼각에서 항상 헤메이네요...힌트 주기로 한 약속이 있으니까!

완결내도 평소같이 2틀후면 자동으로 새 픽 올라오니까~.~걱정마셔요~.~ 저는 한가하거든요 음하하 글구 기다리게 안하게 해드린다고 했으니 빨리빨리!

얼마전에 아시죠..ㅜ^^ㅜ 김수현님이 도둑들 1000만명 넘으면 1000만번째 관객과 데이트비슷하게 하겟다고...자 이게 소재에요...!!!!!!!!!!!

네..이것밖에 생각못했죠..이거가지고 무슨소재생각은 무슨..굽_신_굽_신...오늘두 재밌었으면 좋겠네여! 오늘은 수!열!행!쇼!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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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휴 그대 오셨네요 너무너무넌ㄴ무 죠아용 성열이랑 명수 행복해하는게 귀엽고 이쁘고 우현이는 살짝 가련하지만 ㅠㅠ 암튼 이번화도 그대 필력db 쪽찌창에 그대 필명이뜰때마다 두근두긍 !!
11년 전
수열앓이
아흉 저도 너무너무죠아용 므하하...필력이라니ㅜ_ㅜ..고마워욤..흐귱흐귱 지쨔 고마워용 흐귱흐귱
11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다행이다ㅠ 그나저나 성규가 좀 걱정되내요ㅠㅠㅠㅠ 아 다음엔 열이 여장??? 으 기대되!,
11년 전
수열앓이
다음편에 열이여장 컄!!!!!!!!!!!!!!!!!!!!!.....성규...제가 가져가야겠어요..
11년 전
독자3
어멓ㅎㅎㅎㅎㅎㅎㅎ두류마리예옇ㅎㅎㅎ이시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줔ㅋㅋㅋㅋㅋ애정행각잌ㅋㅋㅋㅋㅋㅋㅋㅋ깨가흘러남치넌옄ㅋㅋㅋㅋㅋ명수능글거리는거바옄ㅋㅋㅋㅋ조으다...게다가성열이여장이라니...저이런거조아하는거우쯔케알았어여그대..♥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만빵......그대소재도겁나조으다.....기대천만빵....♥♥대기타구있을게영헿ㅎ
11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히힝.....핰...명수가 진작에 이런거좀해줫으면..므하하하하ㅏㅎㅎ.....성열잉ㅁ향ㅋ야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만해도 침나오고 좋네요...헹...고마워요..지쨔ㅜ_ㅜ
11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가진작에이런거저런것좀해쥬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ㅈ저두침나오고좋네옇ㅎㅎㅎㅎㅎ근데목아파서침안나와요ㅠㅠㅠ그대저목아파영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헐.......감기걸린거에여? 저도 얼마전에 목 아팠는데 나았는데...침삼킬때..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감기걸렸나봐요ㅠㅜㅠ제가원래감기잘안걸리는데ㅠㅠㅠㅠ진짜이번에걸린게몇년?만...그냥목아픈줄알았더니감기걸렸나봐요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요즘 독감이 유행이래여...ㅠ^^^ㅠㅠ...얼른 이불 푹 덥구 누우셔야되여
11년 전
독자13
허렁ㅠㅠㅠ독감유행이었군요ㅠㅠㅠㅠ오늘바람부는데 반팔입고괜히설쳐서는ㅠㅜㅠㅠ감기걸리면고생하는데ㅠㅠㅠ그대도조심해요ㅠㅠ그대가걱정해주시니좋당...♥얼른이불에누워서따시게하고있을게여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ㅠㅠ 아프면 클나요..이제 명절인데...뉴_뉴...저도 코감기로맨날 훌쩎 훌쩍 대고있따는...목소리가 남자목소리 뺨치겠어요
11년 전
독자14
명절에신나게놀아야대는데...아맞다저시험기갆ㅎㅎㅎㅎㅎㅎㅎㅎ이든뭐든놀아야대는데...아프믄ㅠㅠㅠ그대 코감기도고생이져.....ㅠㅠㅠㅠㅠㅠㅠ코풀다코헐때도있고ㅠㅠㅠ그대두아프지마여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저능 괜찮아요...ㅜ^^ㅜ....시험기간인데..저는 시험이 시험이아니죠..공부는 무슨 언제인지도몰라여~~~예~~~그대야말로 얼른 푹 주무시는게 제일옳은 판단!
11년 전
독자15
넹ㅠㅠㅠ눈주변이뜨겁네요ㅠㅠㅇㅕㄹ도나나봐요...ㅠㅠㅠㅠㅠ저오늘단원평가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책한쪽펴보고뭔소린지모르겠어어덮고잤는데 찍어서통과했어옄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수열앓이
헐..이제 답답글 달지말고 얼른 컴퓨터부터 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안하고있으니살만하네요ㅡㅠㅠㅠ답답할뿐...글구침삼키는데ㅠㅠㅠㅠㅠㅠ물만주구장창마시게생겼어요...그대는저처럼아프지말궁 즐거운추석보네옇!!
11년 전
수열앓이
이제좀 괜찮아요?...ㅜㅜ...........진짜 목아플때의 기분을 아는데....감기까지 같이와여 조심해여!
11년 전
독자19
계속잤더니 열끓던건 내렸어영ㅠㅜㅠㅠ그래두목이간질간질ㅠㅠㅠㅠ그대두조심조심!
11년 전
수열앓이
시골은 잘다녀왔어요?ㅠ..ㅠ아픈데...
11년 전
독자20
아직시골이죵ㅋㅋㅋㅋㅋ쪼마나아졌어요ㅠㅠ그댄잘다녀왔어용?
11년 전
수열앓이
넹!!!!흐흐..이제 픽다쓰고 올리려구요!
11년 전
독자21
우왛ㅎㅎ그대 제가금방보러갈게요ㅠㅠㅠ지금은어른들다계셔서ㅠㅠㅠㅠㅠ제가이따달려갑네당ㅠㅠ♥
11년 전
독자4
호애기에요 착한남자 ost 좋아서 작가님 글 보면서 들었는데 우현이오빠 ... 저 울뻔했는데 동생때문에 참았어요 그리고 열오빠가 여장 기대되요 아 작가님 축하해주셔서 고마워요♥♥♥♥♥♥
11년 전
수열앓이
호애기그대..♡ 같은 인티이이 되서 느므느므 죠아여..흑.....열이.....끝장나게 써야겟어요 므하하
11년 전
독자5
감성이에요 ㅠㅠ 여리여장 ㅠㅡㅠ사랑합니다선생님 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ㅜㅜㅜ.......하..진짜 담임선생님..동우야 사랑합니다ㅜㅜ
11년 전
독자6
헐 열이 여장ㅠㅠㅠㅠㅠㅠ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ㅎㅎㅎㅎ설ㄹ레요ㅠ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이 여장진짜..기대대므..댓글 진짜 고마워요ㅜㅜ
11년 전
독자7
헙ㅠㅠ그대ㅠㅠㅠㅠㅠㅠ진짜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잡글들 전체적으로 오랜만에 보네요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엉엉엉ㅠㅠㅠ 시험끝나고 다시 올껀데 그땐 이 글이 완결이라는게... 멘붕..... 언제다시 정주행하죠ㅠㅠ 그래도 전 항상 응원하고있답니다!! 수열앓이님 글은 짱이니까요~ 앞으로도 기대많이 할게요^.^ -열찌-
11년 전
수열앓이
헐 열찌그대!!!!!!!!진짜 어디 숨어있었나했떠니ㅜ_ㅜ..시험이셧군요.......엉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저도 진짜보고싶었어요..ㅠㅠ...텍파로 보세요!!!만들어드릴게여...ㅠ00ㅠ응원고마워요 늘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독자8
헐......그대나사공인데ㅜㅜㅠㅠㅠ나 신알신안왔어여ㅠㅠㅠㅠㅠ왜이러지?ㅜㅜㅠㅠㅠㅠ아ㅜㅠㅠㅜㅜㅜ쩃든 역시 이번편도 조으네여ㅠㅠㅠㅠㅠ 역시 행쇼하고잇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리여장이라니ㅜㅜㅠㅠㅠㅠ!!!!!아진짜ㅜㅜㅜ이여자야사랑해여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이제쓰니는 진짜 내꺼임ㅠㅠㅜㅜㅜ침퉷퉷퉷ㅜㅜㅜㅡ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아 왜 제댓글은 우는게 많네여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얼마나 쓰니글 기다리는지알겟졍ㅜㅜㅜ ♥
11년 전
수열앓이
사공그대!!!!하...진짜 그대도 제꺼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리여장에서 모두들 흙_흙 하고 울지요
11년 전
독자9
금손여신님♥안녕하세열~저 열총버섯이에요!!오늘 드디어 수열이들이...!!ㅜㅜ 부쌍한 현성이들 담편은 여리 여장!! 근데 20편이 마지막이라뉘!! 슬프내열ㅜㅜ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요!!
11년 전
수열앓이
열총버섯그대!!!!!!!!!!!!!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늘 댓글 고마워여...흙....이제 또 새로운 픽으로 찾아뵐꺼니까>_<..같..이해여..
11년 전
독자10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기대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장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은 분위기가 귀염 귀염 해요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ㅎㅎㅎ

11년 전
수열앓이
캬.....댓글 지쨔 고마워여!!!!!!!!!!!!!!!여장!!여장111벌써부터 제 아밀라아제가 흐르네여....고맙습니다 늘>_<
11년 전
독자17
헐!! 시험하루전에 온거 저에요ㅠㅠ 헐 ㅠㅠㅠ 그대 사랑해요ㅠㅠㅠ 으아ㅠㅠ 오늘도 역시! 시험끝나자마자 빨리 달...려오진 못했지만 ㅠㅠ 넘넘죄송해욧 흐잇 항상 언제나 글 기다리고 있어요!! 신알뜨면 너무 햄ㅂ...볶아요 흡 ㅠㅠ 항상 사랑합니데이 힘내세욧!!
11년 전
수열앓이
허..시험 잘보셧나요!! 끝나셧나..ㅜ_ㅜ엉엉 부러워여.....흡...진짜 너무고마워요 저도 그대가 저를 좋아해주는 만큼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아 셀수없어..고마워요ㅜ^ㅜ
11년 전
독자18
겁낭이에요!!!!!추석 잘보내시고 있으신가요!?!?!!?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그대 흡ㅠㅠㅠㅠㅠㅠ현성이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성열이에 여장기대!!!!되요 ㅋㅋ
11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즐추하세여!!!!!!!!!!!!!!!!!!!!!!.....>_<...저능 내일 할무네 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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