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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017 | 인스티즈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17.

 

 

 

 

"성열이..어머님한테 전화가안되네 어쩌지?"

 

 

 

 

 

보건선생이 전화기를 내려놓자 성열은 보건선생의 손목을 살며시 잡았다. 좀 괜찮냐며 눈을 동그랗게 뜬채 성열을 바라보는 보건선생에게 성열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입을 어렵사리 열었다.

 

 

 

 

 

"전화하지말아요..엄마 걱정해요"

 

"...응? 엄마도 알건 알아야지.."

 

"제 평생 아픈걸로 엄마한테 기댄적없어요..걱정많이할거에요 하지말아주세요"

 

"..."

 

 

 

 

 

여전히 끙끙앓으며 말하는 성열의 손을 동우는 꼭 잡았다.

 

 

 

 

"열아..말하지마 아무말도 하지말고 입꾹 닫고있어..말하면 말할수록 열이 더 끓는거같아"

 

 

 

 

 

 

눈물이 맺힌채 성열을 보며 애써 웃으려는 동우에게 미안함이 커져 그저 손을 꾹 같이 눌러잡을수밖에 없었다.

 

 

.
.
.

 

 

 

 

 

 

한편 명수는 기분이 급 다운되어버려 학교에 있기조차 싫었는지 단번에 학교를 나와버렸고, 길거리를 홀로 걷고있었다.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우울해져만 갔다. 걷는 족족 이성열과의 추억들이 묻어있었다. 신기한건 그 길에서 뭘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다. 조용히 공원벤치에 앉았다. 허전한 느낌에 옆을 돌아보니 이성열이 옆에서 실쭉 웃으며 명수의 입꼬리를 잡아당겼다. 눈을 한번 깜빡이니 실쭉 웃던 이성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렸다. 도저히 앉아있질 못할것같아 명수는 벌떡 일어나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해야될말 못할말은 다해놨으면서..이제와서 뭘 생각하는거야"

 

 


.
.
.
.

 

 

 

 

 

 


성열이 열이 펄펄끓음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잠들었을때 보건선생은 일이 생겨서 가봐야된다고 하고, 동우는 과외를 다녀오겠다며 우현에게 성열을 부탁하곤 자리를 비웠다. 여전히 손끝은 떨려왔다. 심리상태가 몹시 불안한 상태였다.

 

 

 

 

"명수...명수..가지마 명수야!!!...헉...헉.....헉"

 

 

 

 

 


떨려오던 손끝이 더 떨려오며 성열은 순간적으로 눈을 확 뜬채 몸을 반쯤일으켜 숨을 헉헉 내쉬었다. 눈에는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다. 그대로 우현을 볼것도 없이 성열은 손으로 눈을 가렸다. 어깨가 들썩이는걸로 보아 또 우는 걸로 보였다. 가린 손 사이로 눈물들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떨려오던 입술이 곧 말문을 열었다.

 

 

 

 

 


"우현아..안되겠어..안될거같아"

 

"..."

 

"명수가 너무 보고싶어서..안되겠어..일은 내가 다쳤는데..진짜 내가 나쁜앤데 명수를 못놓겠어.."

 

"냉정하게 한마디 해줄까?"

 

"..."

 

"지금 니 몸상태나 챙겨..너 바라보는 사람은 생각도안하냐? 손목이 이게 뭐야 남자새끼가..얼굴은 해골바가지같고.."

 

"..."

 

"니 몸상태나 챙기고서 제발 좀..!!!!!!"

 

"..."

 

"너 지금도 열 많이 나, 떨어지지가 않잖아..이러다가 니 진짜 죽을수도있어..얼른 나아서 김.....명수 볼 생각은안할거야?...어?..."

 

"..."

 

"이렇게 말 안하면 정신 못차릴거같으니까..그리고 질질짜지마 내앞에서.."

 

"..."

 

"나도 왠만큼 참을 수 있는 그런 한계가있어, 나라고 맨날 참고..아 됐다."

 

"..."

 

"더 아프기전에 아무생각도 하지말고 누워있어.."

 

 

 

 

 

 


우현이 조금 기분이 상했는지 성열을 억지로 눕히고선 병실 문을 열고 나갔다. 쾅-닫히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성열은 이불을 머리끝까지 말아올렸다.

 

 

 


.
.
.

 

 

 

 

 

 


그후로 3일정도가 지났다. 성열은 점점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입원 기간이 점점 늘었고, 당연히 학교도 나오지 못했다. 명수는 제 머리에서 생각하는것과 다르게 반을 들어가기전에 성열의 반에 눈길을 한번씩 주고 지나쳤다. 문앞 맨뒷자리에 늘 앉아서 웃고있던 성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빈 자리에 쓸쓸한 느낌만이 명수를 맞이했다. 성열과 그후 그렇게 된후로부턴 한번도 소식을 듣는다거나, 말을 들은적이 없다. 딱히 알려주는 사람조차 없었다. 사실 말을 안했지만 미칠노릇이였다.

 

 

 

 

"명수야, 김명수 정신차려..왜이렇게 멍을 때리고 있어"

 

"얼굴 좀 치워라..부담스러워 김성규"

 

"왜, 늘 이렇게 하면 좋아했으면서 어느샌가부터 되게 까칠해졌다 너"

 

 

 

 

 

호원역시 무슨 가족들과 여행을 간다며 학교를 안나오는 건 물론이요, 남우현 조차 그날 이후로 모습을 감추었다. 남은건, 항상 제 집앞에서 같은 시간에 꼭 맞춰서 기다리고 있는 김성규 뿐이였다. 녀석은 항상 기분이 좋지않아 지나쳐도 뒤로 졸졸 쫓아오거나 말을 걸어왔다. 웃긴건 이성열의 행동과 비슷해 항상 마음이 쓰려왔다. 예전엔 이성열의 모습에서 김성규를 떠올렸는데, 이젠 김성규의 행동에서 이성열이 보여졌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고있는건지, 답답해 미칠지경이다,

 

 

 

 

 

"그만해..이제, 나 괜찮으니까 그렇게 애쓸필요없어."

 

"내가 안괜찮아 김명수..내가 지금 너 이러고 보고있는거 얼마나 힘든줄이나 알아?"

 

"..."

 

"이제 아에 다 떠나간애 그만 잊고..이제 나좀 봐주면 안되는거야?"

 

"...이제 아에 다 떠나간애 아니야"

 

 

 

 

 


명수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명수는 속으로 당황하며 성규를 지나쳤다. 성규의 어깨가 살짝 축 쳐졌다. 성열과의 일이 있은후로부터 기분을 좀 풀어주겠다고 별 방법을 써와도 김명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한마디로 외면당했다고 해야 맞는 말일거다. 지금도 어깨를 살짝 스쳐 지나간 김명수의 뒷모습에 또 가슴이 찌릿해져만 온다.

 

.
.
.
.

 

 

 

 

 

 

성열은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왔다. 물론 아픔까지 더해왔다. 이제 몸이 좀 괜찮아 진것같으면 끓어오르는 열들이 성열을 괴롭혔다. 늘 따라오는건 해열주사였고, 독감이 의심된다며 독감주사까지 같이 맞아와 성열의 기운을 차차 떨어뜨렸다. 성열이 저번부터 엄마가 걱정하는건 싫다며 연락하기를 꺼려하는것부터 우현이 성열을 하루하루 보살펴왔다. 우현은 차차 화가 났다. 누군가는 이렇게 아프고 죽을지경인데, 다른 누군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다는게, 지금도 잠시 열이 떨어져 살짝 차가운 수건으로 성열의 얼굴을 살며시 닦아주며 목이 메여오는걸 애써 삼켜냈다. 정말 죽다살아나는 기분이라며 성열은 늘 주사를맞으면서도 우현의 손을 놓지 못했다. 마주잡은 손에 힘이 꾹 쥐어지며 신음소리와 함께 우현의 손을 더욱 꽉 잡을때면 우현은 정말 가슴을 도려내는 느낌에 그저 눈을 꾹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열이 왜이렇게 안떨어지는거야..그날..그냥 집에 얼른 보낼걸 그랬어."

 

"..너탓아니야..비맞겠다고 무작정 호원이..우산..뿌리치고 간 내가 잘못이지"

 

"그렇다고 독감이 이렇게 심하게 올...미안,"

 

"내가 더 미안해..내일은 학교가, 나때문에 이러고 안있어도되.."

 

"자리 비우기라도 하면 또 아프다고 연락올까봐그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져가고 입술을 바싹 말라 색을 잃었다. 정말 몇일 내내 고생해서 아픈 얼굴이였다. 성열은 아픔이 고되다보니 어느새 명수를 생각하던 버릇도 차차 없어져만 갔다. 이상하게 김명수를 생각하려고 하면 몸에 있던 열들이 확 뜨거워지며 성열을 괴롭혔다. 늘 아프다보니 어느새 명수를 생각하던 맘은 뒷전이 되어버렸다.

 

 

 

 

 

"이제 좀 괜찮아? 밥먹을까?"

 

"우현이 너는 밥 먹었어?"

 

"나도 먹어야지 너랑,"

 

"왜 안먹었어..왠만하면 쫌 먹어라"

 

"니는 죽도 먹을까말까한데 나혼자 밥먹으면 그게 되냐"

 

"자꾸 사람 미안하게 왜그래.."

 

"미안해 할 필요없어, 그냥 낫기만해 넌..낫기만해줘"

 

"..."

 

"밥 받아올게 기다려"

 

 

 

 

 


우현이 나간후에 성열은 다시 침대위로 머리를 뉘였다. 머리가 계속 깨질듯이 아파오는게 또 열이 나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날이 또 생각났다. 이정민과 있었던 그날일, 그날 아침에 동우가 그냥 병원에 갔다오자고 할때 들었어야 했다. 만약 그랬다면 김명수의 차가운말도, 이정민의 협박도 모두 조금은 아주 조금은 미루어졌겠지, 또 쓸데없는 후회네..이제 돌이켜지지도 않는데,

 

 

 

.
.
.

 

 

 

 

 

명수는 또 머리나 써서 조퇴나 할까라는 속셈으로 교무실에 가려는데 또 저도 모르게 성열의 반을 훑었다. 훑자마자 잠시 걸음을 멈췄다. 성열의 옆자리, 이성열의 영원한 친구라는 장동우가 힘아리 없이 앉아있었다. 동우가 엎드리려하자 명수는 재빨리 걸음을 옮겨 동우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잡았다. 동우는 약간 풀린눈으로 옆을 보다 명수의 얼굴임을 확인하고 아에 털썩 엎드려버렸다.

 

 

 

 

"얘기좀해,"

 

"난 너한테 할얘기없다."

 

"내가 있으니까 나와"

 

"..."

 

 

 

 

 

동우가 계속해서 말을 씹자 명수는 동우의 엎드리던 손을 강제로 끌어와 반을 나갔다. 동우는 놓으라며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왔고, 명수는 끝까지 끌고와 학교 뒷문에서 동우의 손목을 놓았다. 불쾌하다는 식의 표정으로 제 손을 털털 터는 동우는 매서운 눈매로 명수를 노려보았다.

 

 

 

 


"이성..."

 

"성열이에 관해서 물어볼거면 대답해줄 생각없으니까.."

 

"잘 있냐.."

 

"잘 있냐고? 그게 지금 말이라고해? 잘지내고 있어 아주, 누구덕분에"

 

"..."

 

"애초부터 둘이 좋아한다고 설쳤을때 부터 내가 말렸어야됐다고..뭐? 믿는다고 뭐시고 성열이한테 말다해놓고,"

 

"..."

 

"일터지니까 휙 돌아서냐?..한번도 성열이 말들어줄려고 너 해봤어? 나쁜새끼야..넌 성열이한테 쌍판 내놓고 다닐게 안되"

 

"..."

 

"너한테 해줄말 따위 없어"

 

 

 

 

 

명수는 그대로 멍해졌다. 동우의 말이 나올때마다 성열의 모습이 생각이 나 눈물이 핑 돌았다. 동우가 돌아서려하자 명수가 다시 동우의 손목을 붙잡았다.

 

 

 

 


"제발..한마디라도 해주면안되..? 어떻게 사는지..너가 보기엔 내가 존나게 가짢을지 몰라도..난..미치겠어"

 

"내가 너한테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뭘 해줘야될까?"

 

"그냥 아무말이나 하나라도 꺼내봐"

 

"성열이 많이 아파,"

 

"뭐?.."

 

"많이 아프다고, 니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

 

"됐지,"

 

 

 

 


명수의 목소리가 차차 떨리기 시작하더니 멍해져있던 눈빛이 다시 동우에게로 향했다.

 

 

 

 

"어디가..아픈데..어디..가"

 

"너가 그렇게 말하고 가버린 그날, 성열이 많이 버틴거거든, 자칫하다가는 목숨이 왔다갔다 거렸다고..알아!!!?"

 

"..."

 

"그런애한테 넌 뭐라고 했어? 건들지말라고? 뭐 병신?..가지고 놀았냐고? 한마디 변명조차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

 

"넌 성열이 아픈거보고 반성좀해라,"

 

 

 

 

 


동우가 살짝 눈물이 고인채 한번 눈가를 쓰윽 닦아내며 명수를 지나쳤다. 동우가 저를 지나치고 난 후에 명수는 어이없는 한숨과 함께 눈앞이 흐릿해져왔다. 아프다고?, 고작 어떻게 사냐고 물어봤는데..들리는 말이 아프다고? 생각하는거 이상으로?..화가남과 함께 분통이 터지는 명수는 벽을 발로 퍽 차왔다. 아픈것도 모른채 눈물을 쏟으며 발이 붓던지 말던지 그저 발로 차댔다. 이성열이 보고싶다, 너무나도, 미치게. 간만에 핸드폰을 들어보았다.

 

 

 

 


"여보세요.."

 

- "..뭐냐"

 

"남우현, 뭐하고 사는데 학교도 안나오고.."

 

- "니가 언제부터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하며 살았냐"

 

"성열이..어딨어..너랑 같이있어?"

 

- "같이 있으면 너가 뭘 어쩔건데"

 

"어딘지말해..말하라고..내가 내눈으로 봐야겠으니까..말해..이성열 아프다며"

 

- "이제와서 이성열 찾아서 뭐할건데?..앤 아직도 너때문에 하루하루를 지옥으로 살아가..너 알아?"

 

"..."

 

- "니 생각을 할때마다 밤마다 아파서 힘들게 버텨가는 애라고, 애는 이제 니 생각할 틈도 없어 알아?"

 

"..."

 

- "니 생각을 할때마다 아프니까, 그 아픔을 견디기가 어려우니까 생각하지도 못하겠지."

 

"..."

 

- "너도 나한테 뭐라할 처지가 못되지않냐, 막상 다 얻어놓으면 나몰라라 해버리는거, 나는 그 나몰라라 해버리는거 못얻어서 난리인데"

 

"..."

 

- "여유롭게 지키고 있더니, 애 꼴을 이따위로 만들어놔?. 믿고 맡겨놨더니 애를 하루하루 울게만들어? 니가뭔데"

 

"..."

 

-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은 울리지 말아야지, 니앞에서 안운다고 애가 멀쩡한 애였을줄알아?"

 

 

 

 

 

 

 


우현은 살짝 훌쩍이는 목소리로 명수에게 바락바락 말했고, 명수는 또한번 말을 잃었다. 장동우도, 남우현도, 이성열이 얼마나 저떄문에 아파왔는지 뼈저리게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성열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힘들어했고, 몇배는 더 아파했다. 장난으로 김성규가 거슬린다고 혼자 중얼 거리던 말들도 진심이였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던 말들도 모두 진심이였다.

 

 

 

 


- "어차피 이왕 까발려진 김에 다 말하지만, 이성열이랑 이정민 내기, 진짜아니야"

 

"...뭐?"

 

- "이정민이 너 아주 작정하고 약점하나 잡을려고 이성열 데리고 한건 너도 알잖아"

 

"..."

 

- "이성열은 그게 거슬려서 늘 나한테 말했어"

 

"..."

 

- "김명수가 이 진실을 다알고 등돌릴까봐 무섭다고, 걱정이 되서 그 생각만 하면 잠이 안온다고"

 

"..."

 

- "왜 뒷얘기를 들을려고 하질 않았냐 너는"

 

"..."

 

- "이성열의 진심은 그 뒤에 있었는데, 이정민한테 얻어터지면서 까지 너 지켜줄려고 애를 썼던 애한테"

 

"..."

 

- "저번에 엄청 얻어맞고 왔던것도, 다 이정민이 한짓이랜다. 니 욕하니까 이성열이 욱해서 뭐라했는지 끌려가서 맞은거랜다"

 

"..."

 

- "너는 몰라, 이성열이 무슨 마음을 가지고 널 대했는지. 단순한 내기가 아니였지"

 

 

 

 

 

 

명수가 손톱을 살짝 물어왔다. 손톱이라도 물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울음소리를 크게 내며 울것만 같았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성열을 봐야만 했다. 아니, 꼭 봐야만 한다.

 

 

 


"어딘지..말해.."

 

- "성열이 나으..."

 

"어딘지 말하라고!!!!!...너도 내마음알아? 그래 내가 다 잘못하고 나 지금 존나게 후회해"

 

- "..."

 

"요 몇일 이성열 소식 못들었다고 미칠지경이라고, 아무것도 안들려. 안보여..걱정이 되니까..아무도 나한테 말을 안해주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 "..."

 

"그래도 넌 내가 개 많이 좋아했던거 알았잖아"

 

- "..."

 

"어떻게 그걸 한순간에 잊겠어, 그걸 한순간에 잊는다면 그건 미친놈이지..나도 사람이야"

 

- "..."

 

"나도 얼떨결에 그런말이 나온거고..믿고싶지 않았어, 이성열이 날 가지고 놀았다고? 손위에서?"

 

- "..."

 

"나도 그게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가슴아팠어, 이렇게 갈라지는구나, 차라리 더 가지고놀아주지, 그냥 옆에만 있어주지"

 

- "..."

 

"한순간에..어떻게..잊냐고 그걸...개를...미치겠으니까 어디있는지 말을 하라고...흐....으.."

 

 

 

 

 

 


결국 명수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울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을 막아보지만 이미 우현의 귀에는 애절하게 들려왔다.

 

 

 

 

 

"지금..보고싶어 죽겠으니까..봐야겠으니까..내가 싹싹 빌어서라도 봐야겠으니까..제발 알려줘 우현아"

 

- "..."

 

"너도 좋아하는 사람 입장으로써..내맘 알거아니야.."

 

- "내생각은 해봤냐? 최소한..내가 양보를 해줬으면 잘해줘야될거아니야.."

 

"..일단 알려줘..미치겠어 진짜, 주위에서 아프다 아프다하니까 보지는 못하고 듣고만 있으니까 나도 억장이 무너진다고.."

 

- "문자로 찍어보낼게, 지금 이성열 자니까, 지금와서 얼굴만 딱봐라..괜한애 또 아프게 만들지말고"

 

"..."

 

 

 

 

 


우현이 전화를 뚝 끊곤 명수는 주먹을 꾹 쥐곤 고개를 숙여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다. 잠시후 문자음이 울렸다.

 

 

 

 

[연성병원 609호]

 

 

 


문자를 확인한 즉시 후문으로나와 급하게 택시를 잡았다. 빨리 가달라며 명수는 택시기사를 재촉했다.

 

 

 

.
.
.

 

 

 

 

 

 

병원에 도착하고 병실복도로 발걸음을 죽여 걸었다. 609호 앞 의자에는 우현이 앉아있었다. 머리가 복잡한듯 머리를 꾹 쥐고 있었다. 발걸음 소리에 우현은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 눈이 벌개진채 서있는 김명수였다. 한동안 말도 없이 둘은 눈만 마주하고 있었다.

 

 

"너도..니얼굴도 말이 아니네"

 

 

 


명수가 우현과 눈을 마주했을땐 우현은 수척한 기색이 역력하게 보일정도로 창백했다. 고마워해야되는지 미안해야하는지 명수는 손가락을 꿈틀하다가 이내 우현이 자리에 일어남과 동시에 시선을 옮겼다.

 

 

 

 

"난 집에 잠시 갔다와야되니까, 잠깐만 지켜줘. 지금 자니까 깨우지말고"

 

"..."

 

"니얼굴보면 또 울어서 열날라, 간신히 재워논거니까..조심해"

 

"고맙다,"

 

"..."

 

"그리고 미안해"

 

 

 

 

 


우현이 명수의 어깨에 손을 한번 얹곤 복도를 걸어 유유히 빠져나갔다. 609호 앞엔 '이성열'이라는 세글자가 명수를 떨리게 만들었다. 한 몇분동안을 문고리만 잡다가 눈을 꽉 감은채 문을 조심히 열었다. 병실안은 정말 조용했다. 그리고 명수는 성열의 모습을 보고선 주먹을 꽉 쥐었다. 주먹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

 

 

 


전혀 제 앞에서 보이지 못한 이성열의 모습이 보여왔다. 안그래도 하얀피부는 더 하예져 정말 창백해졌고, 입술 색은 다 어디로 빠졌는지 흰색이 되어버렸고, 얼굴살은 쪽 빠져버린채 살짝 이불 사이로 삐져나온 팔목은 가늘어져 금방이라도 부셔질것 같았다. 명수는 입술을 꾹 깨물며 눈물을 애써 삼켜냈다.

 

 


'성열이 많이 아파,'

'뭐?..'

'많이 아프다고, 니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장동우의 말대로 정말 이성열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발걸음을 더욱 더 죽인채 이불사이로 살짝 비집고 나온 링거 주사가 꽂힌 팔을 살짝 들어 올렸다. 눈물이 새어나오려고 할떄마다 입술을 깨물었다. 조용히 맞잡은 손을 보고 명수는 성열의 얼굴을 다시보았다. 밥은 먹으면서 치료를 했던건지,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지경까지 온건지, 자신때문에 이렇게 망가져버린것 같아 명수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미안했다, 믿는다고 하면서 그렇게 소리를치고 내쳐버렸던것도, 항상 지켜주겠다면서 혼자 내버려둔채 울게 냅둔것도, 모든게 다 미안했다.

 

 

 

 


"미안해, 성열아..내가 많이 미안해..널 이렇게 만들어서도..내가 너무 미안해.."

 

 

 


명수의 눈에서 툭툭 떨어지는 눈물들이 성열의 손으로 툭툭 떨어져내렸다. 성열은 이상한 느낌에 눈을 살며시 떴다. 눈앞에서 제 손을 잡고 우는 사람이 있었다., 우현인가, 동우인가, 시야가 흐릿해진 상태에서 성열은 눈살을 한번 찌푸리다가 순간 당황했다. 눈앞에 보이던건 그토록 꿈에서만 만나오고 그리워했던 김명수였다. 성열의 손이 한번 꿈틀 대자 명수가 성열의 얼굴로 시선을 옮겼다. 울어서 벌개진 명수의 눈과 애처로운 성열의 눈이 마주했다.

 

 

 


"명수야..?..너 진짜..명수야..?..이거..꿈이지?"

 

"...이성열"

 

"명수야...? 너 진짜..내가.....내가...흐으....흐으....."

 

"미안해..내가 진짜 미안해..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너한테...다 미안해...성열아 내가 너무 많이 미안해..흐윽..."

 

 

 


바보같은 이성열은 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눈물을 베게맡에 툭툭 떨어뜨렸다. 명수의 모습을 보니 차마 멈출수가 없었다. 손이 가냘프게 떨려오고, 명수는 그 손을 더욱 더 꽉 잡아주었다. 훌쩍대는 소리와 우는소리가 같이섞여 들려오자, 명수는 그대로 누워서 울고있는 성열을 감싸안았다. 명수의 어깨에 기대 있는 성열의 눈에선 눈물이 그치지 못했다. 또한, 성열을 꽉 안고있는 명수의 눈에서도 눈물이 그칠줄을 몰랐다. 어느새 조용했던 병실은 울음소리로 에워싸여졌다.

 

 

 

 

 

 

 


 

 

 

 

 

 

안녕하세요 그대들!!!!!!제가 또 늦게왓네요..저의 미스테이크네요..

사실 어제 내려고 했는데 도저히 머리에서 나!오!지!않!았!어!요!!!!!!!!!!!!네 그래서 이제야 냈죠..^.ㅠ...늦은시간에 참..

송구스럽네여...흡...두루마리 독자님..제가 생일을 뒤늦게 챙겨줘서 너무너무 미안해요ㅠ..ㅠ......어제도 생일 축하해줫지만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원래는 어제 딱 픽을 올려서 뒤늦게라도 축하해줄려했는데 벌써 2틀이 지난...ㅠ_ㅠ...뉴뉴.......

내년 생일까지 꼭 챙겨드릴게여~.~냐하...독자님들 슬픈브금과 함께 저도 감동스런(?)말 하나 남길게요..

늘 제 픽  봐주시면서 재밌다고 하시고 독자님들이랑 말하다보니 처음부터 따라와주신 독자님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드려요

진짜 감동이에요, 제 글이 독자님들에게 감동을 줬다는건 정말 좋은거잖아요ㅜ_ㅜ...제가 진짜 뭘 어떻게 해드려야할까요 진짜 너무너무 감동이여서..ㅠㅠ...

흡...수열 픽을 그냥 무한생성하는게 보답일까요?ㅜ_ㅜ.................하 눈물....저도 픽속의 여리처럼 울겠어요 눈물눈물....

제가 우리 독자님들 실망시키지 않게 글을 열심히 써서 올릴게요..!!!기다리게도 하지 안는다고 했는데 기다리게하고 늘 죄송하네요ㅠ_ㅠ..

늘 저의 글을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 댓글 열심히 써주시는 독자님들, 눈팅이라도 해주시는 독자님들, 매우매우 감사합니다..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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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그대....츅하해줘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보구바로달려왓ㅅ네요 빤낭읽구다시올게요♥♥
11년 전
독자2
ㅇㅏ....성열아....성열아....울지마
......아진짜ㅠㅠㅠㅠ울지마....아픈데...더울면 더아파질까봐만걱정이다......명수야...너도 고생심했겠다...ㅠㅠㅠㅠ아...아...진짜애들너무안타까버서어째요...ㅠㅠㅠ그래두둘이만난거보니안정이되네요...

11년 전
독자4
그대!저진짜 감사해서 얘기할거있어영ㅠㅠㅠㅠㅠ진짜 이렇게 축하해주시니 감사해서ㅠㅠㅠㅠㅠ미안해하실필요없어요...진짜 감사해요ㅠㅠㅠ내년생일까지진짜함께해요...ㅠㅠㅠㅠㅠ그대 저두 그대랑 꽤오래했지용ㅎㅎ가입하구나서 그대글꼬박꼬박보구 제가 텍스트로 재밌게 본거 알고보니그대글이었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근데 공유금지한거아니져?그럼갖고있는내가이상해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대 고마워유ㅠㅠ 그대글 때문에즐겁기두하구감동받기두하고 슬프기도ㄲ께해서좋았어영ㅎㅎㅎ 내년생일까지두ㄲ께해여..♥그대생일언젠지알려주믄 저두축하해줄꺼예영...내사랑그댜ㅠㅠㅜ그대진짜사랑해영ㅠㅠ♥
11년 전
독자7
ㅎㅎㅎ쓴니님은아니지만.........생일축하드려요오오오오오옹!!!!!!!
11년 전
독자8
허헝ㅠㅠㅠㅠ감동.....감사합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가워용사랃해용♥♥♥♥♥ㄷ..다음에만나면...ㅇ..인사라두해영..♥
11년 전
독자10
으헣ㅎㅎㅎㅎㅎ저도.....♥ㅎㅎㅎㅎㅎㅎㅎ저는밑에잇는사공이에요.....꼭인사합시다.......핳ㅎ
11년 전
독자11
넹..♥
11년 전
수열앓이
하이고 생일 제가 늦게 축하드려서 죄송할뿐..ㅜ_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제 글이 공유금지라뇨...무한배포해도 모자를판에...또르릉....우리 꼭 함께해여...저능...흡..샤이니데뷔일이에여..흡...두루마리독자님 저도 진짜진짜 느므느므 사랑해요ㅜㅜ..늘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항상 독자님들이 있어서 글을 써용..므흣..*ㅡ_ㅡ*
11년 전
독자16
헿ㅎㅎㅎㅎㅎㅎ기억하려구노력하고꼭축하해드릴게요!하피만...제붕어기억력이기턱할수있을지는....장담못해요...ㅠㅠㅠㅠㅠㅠㅠ되기며칠전에저한테꼭말씀하시기!!꼭축하드릴게용♥♥♥저는항상그대가글잘써줘서고마울따름이예요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뉴뉴뉴.........엉엉...오늘도 픽을 그대들을 위해서 열심히 써야죠..ㅡ.ㅠ..지금은 갠홈만드는 방법을 해보는데 너무 어렵고좋네여..ㅡ.ㅠ...
11년 전
독자17
그대힘내요ㅠㅠㅠㅠ제가응원하께여ㅠㅠㅠㅠㅠㅠ그대간홈이라니ㅠㅠㅠㅠㅠ만들면바로갑니다ㅠㅠㅠㅠㅠ만들기힘드실텐데ㅠㅠㅜ손이똥이라도와드릴수도없고ㅠㅠㅠㅠㅠㅠ힘내시라고밖에못해드리네여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심심ㅎ풀이로 만들ㅇ보는건데..와우 힘드네요..인티에 그냥 쓰는게 가장편한거에여..*^-^*캬~
11년 전
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편한거졍ㅋㅋㅋㅋㅋ그래두그대만드시면제가동맹다뒤져서찾아가께영...♥
11년 전
수열앓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흡...............................와 벌ㅆㅓ부터 막히네여..우리 수열이들때무네..내가 뭐하는것이지..이번편부턴 점점 행쇼행쇼..S2S2헹
11년 전
독자19
행쇼행쇼...♥이제제가울며벽을치지않겠군요...ㅎㅎ엄마미소지으며벽을발로차몌 렛츠꿈땐!!!!!돌아온꿈땐예아!!
11년 전
수열앓이
아 맞다 그대에게는 꿈댄이 있었죠 예아~,~이리저 흔들어봅세다~.~.~>~>~>~>~>
11년 전
독자20
그대 꿈댄을잊이면안대여!!!!우리함께춰야졓ㅎㅎ*^-^*
11년 전
수열앓이
캬~ 이제 갈등이 확 가시니..이제 어느정도의 행쇼를 보여주고 마지막을 지을 생각을 하니 또 뿌듯뿌듯하네요^0^...*...전 아무래도 개인홈은 포기했어요..개인블로그 만들어달라는 독자님도 계셨는데..........꾸밀줄 모르는 이 사람의 마음이란..S2S2 다들어주고싶지만..흙_흙
11년 전
독자21
그대힘드신걸어쩌겠어용ㅋㅋㅋㅋㅋㅋㅋ글잡에서보는것만으루두감사할뿐인데..♥우오오옹러브에볼루션이마무리되간다니먼가아쉬우면서애들행쇼하려는모습보려니기분좋구그러네용♥
11년 전
수열앓이
유_유.................항상 끝날때쯤되면 소재가 떠오르곤하죠..................................흡......
11년 전
독자22
헿...새로운이야기로풀어나가는거어때영..♥이ㅂ·ㄴ소재는 달달인가요?!아니면특별한소재?!아련?!기대만빵...ㅎㅎ
11년 전
수열앓이
냐핫...~>~>~!$>~$@!>>!@%#@!%!@#^!@#>^#@!>이번편 올리면서 힌트를 쪼꼼 주겠...저따위가 뭐라고 힌트라니..ㅜ.ㅜ그냥 알려줘도 무관한 판에!!!!!
11년 전
독자23
힌트가더감질맛나져....♥헿ㅎㅎㅎ♥♥♥기다리겠사와여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캬..................근데 이번껏도 뭐 별거없죠..흙..항상 무언가 새로운걸 쓰고싶다고 느낄땐...ㅎ소재의 한계가..또르륵....
11년 전
독자24
별게없다녀.....전그저그대글에난리치는아이인걸여...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수열앓이
전 진짜 독자님 덕분에 살아요 유_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5
ㅎ항상잘쓰자나여ㅜ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다 그게 누구덕분? 독자님 덕분..♡
11년 전
독자3
헐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ㅜㅜㅜㅜ사공이에여ㅜㅜㅠㅠㅜㅜㅜㅜㅜ흐그흐그흐극ㄱㄱ겁나아련돋네여ㅜㅜㅠㅠㅠㅜㅜ기달리길잘햇써여ㅜㅠㅠㅠ이제둘이좀행쇼해야되는데ㅜㅜㅜㅠㅠㅠ나무현이한테겁나고마워지는편이네여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쓰니님겁나내꺼하자고햇져??ㅜㅜㅠㅠ그니깐빨리내꺼하실께여ㅠㅠㅠㅠ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금손이야금손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1년 전
수열앓이
사공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행쇼가 마구마구터질거에요..우현이는 제가 착하게..흡....진짜..그대에게도 늘 감사할뿐이네여...아흉 진짜 이 근질거리는 이걸 어떻게 뭐라고 해야할까요!!!악 답좀주세요..ㅜㅜ...지금쯤 한국은 저녁이니까 해외는 아침이겠죠?.......우리 독자님 항상 고마워요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26
으허ㅠㅠ 한시간넘게 답안줘서 미안해요ㅠㅠㅠㅜ 방금밧아여ㅠㅜㅜㅜㅜㅠㅠ 지금은 7시22분이에용ㅠ학교가는중.....또르르......핳..... 저도진짜 이 근질거리고 막 설명할수없는막그런!!!! 나도 우리 쓰니님 고맙고 스릉스랑사릉사랑해요>^<♥♥
11년 전
독자5
그대 ㅠㅠㅠ 이 야심한밤에 잠들기전에 행복을 주시네요 ㅠㅠㅠ 명수 진짜 ㄱ답답햇는데 ㅠㅠㅠ 명수네이놈 ㅠㅠ 성열이는 또 너무 착하고 아흑 ㅠㅠㅠㅠㅠㅠㅠ 금손이세요ㅠㅠㅠ 아 오늘 밤잠 설치게 생겼네요 우현이도 너무 가련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그대
11년 전
수열앓이
ㅠㅠ..금손이라니요..다 그대들떄문이지요~...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제 수열행쇼만남았네요..끄르릉...zZzZ...ㅠㅠ저에게도 댓글로 행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열심히 쓰께횽!!!
11년 전
독자6
감성 이에요 ㅠㅠ오해가풀려서다행이에요 이제여리가회복하는일만남았어요 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흑..댓글 고마워용 (눈물..) 우리 여리 얼른 나아야죠 사랑의 힘으로 뽜아ㅣ샤!!!
11년 전
독자9
으아아아아 다행이다ㅠㅠㅠ 성열아 아프지마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우현이는 좀 안타깝네요 성규라유ㅠ
11년 전
수열앓이
음 이번엔 현성이될........음.....흡....성열이는 곧나을꺼에여!!!!!!!!!!!헤엥
11년 전
독자12
저 호애기에요 이제 수열 달달한거 볼 수 있겠죠 못 보면 또르르...그리고 저 이제 비회원 에서 벗어났어요 월요일 날에 가입창 열려서 소리치면서 가입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수열앓이
호애기그대!!!!!!!!!!헐 진짜 축하드려요!@!!!악..저도 그느낌알아요..비회원때의 그느낌...저가 인티를 알았을땐 비회원은 글잡에 댓글조차 쓸수도없었죠..흡.....그대 인티가입축하드려요..그리구 매번 댓글도 ..사랑해요*ㅡ_ㅡ*..♡
11년 전
독자13
저 브금추천그대 입니다!!! 이번엔 오해가 풀려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번화는 아련하고 애처롭고 그러네요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아이유의 벽지무늬입니다!!

11년 전
수열앓이
오옹..저번에 해줬던 브금들도 곧 쓰려고하는데..와 매번 브금추천 감사드려요...흡...진짜...편마다 브금을 못넣어드려서 죄송할따름이네요ㅠ.ㅡ....!!!!!항상 고마워요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14
겁낭이에요ㅠㅠㅠㅠ흡 이제 모든사실을 알게되었네요!!!!!!!!!대박 ㅠㅠㅠ이제명수가 성열이랑잘됬으면ㅠㅠ우현이는 너무 착한것같아요흐뷰ㅠㅠㅠㅠ우현이도 좋은결과를 있기 빌게용!!! 그대ㅠㅠㅠ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케오랜만인느낌이죠
11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반가워용..저도 진짜 왤케 오랜만인 느낌인지..흡......보고싶었어요..ㅜ...ㅜ......계속 제눈앞에보여주...맨날 보이는데 제가 치매인가봐여..흡...이제 수열 행쇼할 차례 예아~~~
11년 전
독자15
제가 이거볼려고 ㅠㅠㅠㅠㅠㅠ 시험하루남았는데 들어왔어요ㅠㅠ 저진짜수열앓이님 수니가 맞는? 저 이거 1편부터 계속 보고 댓글달고 이러고 있는거 아세요...? 닉넴 말안해줘서 모르겠지만 흡 항상 수열앓이님 글 항상읽고 댓글달고! 혼자 좋아하고 ㅋㅋㅋㅋ 그러고 있어욤 !! 아 진짜 이거 ㅠㅠㅠ 이거 ㅠㅠ 성열이 어떡해요ㅠㅠㅠ 안타까워요ㅠㅠ 흡 ㅠㅠㅠ 우현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그대 ㅠ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헐 시험하루라니..ㅜ_ㅜ......수수니...수수깡도아니고 뭐ㅜ래여..?...죄송해여...헐....알아요!!!!!!알죠!!!!!!!!!!!!!!!!!!!!!!!!!...비록 암호닉은 없지만..매번 써주시는 여신님들ㅜ..ㅜ...하....진짜고마워요......시험 화이팅해요~♡ 제가 응원할게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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